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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여고생 세터’ 박은지(18)가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KGC인삼공사는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광주 방문경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페퍼저축은행에 3-2(19-25, 15-25, 25-19, 25-23,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2연패 중이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점을 맞이했다.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훈련을 많이 소화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면서 “오늘 영웅은 박은지”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박은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4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신인 선수다. 고교 졸업 전 프로 팀에 합류했지만 아직 법적으로는(?) 엄연히 서울 일산여상 재학생 신분이다. 박은지는 어머니가 어연순 한국배구연맹(KOVO) 심판위원(49), 한 살 터울 언니가 이날 상대팀 페퍼저축은행 소속 박은서(19)인 배구 가족 출신이기도 하다.고 감독이 이날 박은지 카드를 꺼내든 건 2세트 11-18 상황이었다. 경기 시작 27분 만에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마저 내줄 위기에 처하자 베테랑 세터 염혜선(31)의 관록 대신 신인 선수 박은지의 패기를 믿어보기로 한 것이다. 3세트부터는 아예 박은지를 스타팅으로 내세웠다.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1세트 때 26.19%, 2세트 때 30.76%였던 KGC인삼공사의 공격성공률은 3세트 때 47.36%까지 올라왔다. 특히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인 34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23·헝가리)의 공격성공률은 1세트 22.2%, 2세트 25%에서 3세트에 66.67%까지 치솟았다. 이전까지 팀이 치른 3경기에서 세트(토스) 시도 68개를 기록했던 박은지는 이날만 세트 102개를 공격수에게 띄워 보냈다. 박은지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에 투입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이겨서 뿌듯하고 기쁘다. 언니들이 제게 ‘자신 있게 하라’는 응원을 해줘서 더 과감하게 할 수 있었다”며 “서브와 블로킹에서는 자신감이 있지만, 최근에 토스 감각을 못 찾고 있었는데 동료들이 책임지고 때리려고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경기 초반 맹공을 퍼부으며 2개 세트를 먼저 따고도 결국 패하며 시즌 첫 승점 1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옐레나와 김연경 쌍포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꺾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안방경기에서 3-0(25-23, 25-22, 25-22)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 뒤 현대건설에 졌던 흥국생명은 3승 1패(승점 9)로 현대건설(3승)에 이어 2위가 됐다. 연승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1승 3패(승점 4)로 5위를 기록했다. 이날 옐레나와 김연경이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옐레나가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김연경은 17점을 기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도 13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매 세트 20점대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흥국생명은 14개의 범실이 아쉬웠다. 여기에 공격수와 세터와의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뒤 “세터 김다솔이 경험이 부족해 이기는 상황에서도 범실이 나왔다. 더 훈련이 필요하다”며 “리시브도 흔들리면서 선수들이 급해졌다. 차츰 완벽하게 맞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부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원맨쇼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OK금융그룹은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방문경기에서 3-1(25-18, 23-25, 25-17, 25-23)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 뒤 첫 승이다. 반면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졌다. 레오는 이날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팀내 최다 득점인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 최다 공격 성공률(59.09%)과 공격 점유율(46.32%)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4점을 올렸지만 고비 때마다 쏟아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12월 열리는 이벤트 경기를 통해 5개월 만에 필드에 선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 “다음 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에서 열리는 ‘더 매치’에 우즈가 참가한다”며 “우즈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와 한 조를 이뤄 조던 스피스(29·미국)-저스틴 토머스(29·미국) 조와 겨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 매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야간 경기로 18홀이 아닌 12홀로 진행되는 이벤트 경기다. 우즈가 더 매치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우즈는 더 매치가 처음 열린 2018년 11월 필 미켈슨(52·미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2020년 5월에는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쿼터백인 페이턴 매닝(46·미국)과 한 조를 이뤄 미켈슨-톰 브래디(45·미국) 조와 맞붙었다. 올해 우즈와 함께 경기에 나서는 매킬로이, 스피스, 토머스는 이번이 첫 더 매치 참가다. 토머스는 2020년 이 대회 해설을 맡았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뒤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던 우즈는 올해 4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에서 복귀해 5월 PGA챔피언십, 7월 디 오픈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 출전했다. 우즈는 다음달 1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월드챌린지도 주관한다. 히어로월드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며 PGA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20명의 참가자 중 임성재(24), 김주형(20)도 포함됐다. 우즈의 히어로월드챌린지 출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하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6차전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안방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한 발베르데는 팀의 4번째 골을 도왔고, 후반 25분에는 직접 골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1로 이겼다.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발베르데는 이번 경기에서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발베르데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12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작성했다. 공격수들과의 연계가 뛰어난 발베르데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특기다. 최근 득점들도 대부분 중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 누누 멘데스(20·파리 생제르맹)도 골을 넣었다. 멘데스는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6차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를 맡고 있는 멘데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을 정도로 공격 능력이 좋다.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승선해 16경기를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4승 2무(승점 14)로 벤피카(포르투갈)와 승점은 물론 득점, 실점까지 같다. 상대 전적에서도 2무로 같았지만 방문경기 득점에서 뒤져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24)는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통산 4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음바페는 23세 10개월 13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은 24세 4개월 8일의 팀 동료 리오넬 메시(35)였다.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이 모두 끝나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도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개 팀(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시티), 독일 분데스리가 4개 팀(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이 16강에 올랐다. 그 뒤로 이탈리아 세리에A 3개 팀(나폴리, 인터밀란, AC밀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개 팀(포르투, 벤피카)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 라리가(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1(파리 생제르맹),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브뤼허)는 각 1개 팀씩 16강 진출 팀을 배출했다. 16강 대진 조 추첨은 7일 진행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이 끝나면서 16강전 진출팀이 확정됐다. 각 국가별 리그로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의 분데스리가 소속 클럽 4팀이 진출해 최다를 기록했다. EPL에서는 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시티가 진출했고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가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챔피언스리그 전통의 강호인 EPL은 이번 시즌에도 모든 참가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 인터밀란, AC밀란 등 3개 팀이 16강으로 향하고, 포르투칼 프리메이라리가에서는 포르투와 벤피카가 진출했다. 포르투와 벤피카가 동시에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이고, 두 팀 모두 조 1위로 진출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탈락한 이변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만 살아남았다. 프랑스 리그1에서도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5)와 네이마르(30) 등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일하게 16강으로 향한다. 벨기에 브뤼허는 B조 2위로 16강 무대에 나서는 이변을 일으켰다. 16강 대진 추첨은 7일 예정돼 있다. 16강 경기는 내년 2월부터 열리지만 팬들은 벌써부터 각 팀의 주축 선수 간 맞대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각 조 1, 2위가 만나게 되는데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였거나 같은 국가 리그 소속의 팀은 만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소속팀이 모두 조 1위로 올라온 손흥민(30·토트넘)과 김민재(26·나폴리)의 맞대결은 8강 이후에나 가능할 예정이다. 반대로 손흥민과 김민재 모두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맞붙는 포르투칼의 누누 멘데스(20)와 맞대결 가능성은 높아졌다. 멘데스가 속한 PSG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하면서 같은 조였던 벤피카를 제외한 각 조 1위 7개 팀 중 1개 팀과 맞붙기 때문이다. 특히 나폴리와 파리 생제르맹이 맞붙을 경우 김민재와 멘데스가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맞대결할 수도 있다. 또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24), 네이마르 삼각 편대를 구축하고 있는 PSG가 16강전 이후부터 각 리그 유명 팀들을 한 팀씩 꺾고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할 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득점왕 경쟁도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음바페와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가 7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메흐리 타레미(30·포르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바르셀로나),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이 5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하고 모두 16강 진출팀 소속이기 때문에 16강 이후부터 골 경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정훈기자 hun@donga.com}

손흥민(30·토트넘)이 얼굴을 크게 다쳤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11월 20일·현지 시간)을 17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과 소속팀 토트넘은 부상 정도를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2일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23분 마르세유 수비수 샹셀 음벰바(28)와 공중볼을 다투다 충돌했다. 손흥민은 왼쪽 광대뼈와 눈두덩 부근을 음벰바의 어깨에 강하게 부딪혔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코피까지 흘린 손흥민은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26)와 교체됐다. 구단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는 손흥민의 얼굴은 많이 부어 있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었다. 3승 2무 1패(승점 11)로 조 1위를 기록하며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뒤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선수들의 단체사진에는 손흥민도 있었다. 웃고 있었지만 퉁퉁 부은 얼굴에 왼쪽 눈은 뜨기 힘든 듯 보였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경기 뒤 라커룸에서 손흥민은 기분이 좋아졌고 (승리를) 축하할 수 있었다”며 “(손흥민의 부상이) 뇌진탕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얼굴에 상처가 있고 눈이 부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곧장 병원으로 가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단순 타박상일 수 있다. 뇌진탕으로 확인되면 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EPL은 뇌진탕 증세를 보인 선수에 대해 최소 6일간의 휴식과 단계적 훈련을 거쳐 구단 의료진의 최종 허가를 받은 뒤 복귀하도록 한다. 골절 부상이라면 복귀는 더 늦어질 수 있다. 수술과 최소 3주 이상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부상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악재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주장이자 전술의 핵심이다. 일주일 정도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다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지장을 줄 수 있다. 또 3주 이상 회복이 필요하다면 경기력 유지는 물론이고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도 쉽지 않다. 대한축구협회는 토트넘 측에 손흥민의 상태 확인을 위해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다. A조의 나폴리(이탈리아)는 이날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챔피언스리그 최종 6차전에서 0-2로 졌다. 나폴리의 이번 시즌 첫 패배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0승 2무로 12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모두 이기며 공식전 13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나폴리는 이번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폴리의 김민재(26)는 선발 출전해 후반 막판까지 리버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23)를 놓쳤다. 누녜스는 높이 떠서 헤더를 했고 골키퍼가 쳐냈다. 무함마드 살라흐(30)가 달려와 공을 차 넣었다. 누녜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누녜스는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가 2개 남은 가운데 김수지(26)가 대상 확정에 나선다.김수지는 3일부터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근 참가한 10개 대회에서 우승 2회를 포함해 9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한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전체 참가 경기 중 톱10 진입 성공률을 나타내는 톱10 피니시율 64%로 이 부문 1위인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면 올 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대상을 확정한다.대상 포인트는 매 대회마다 1위부터 10위까지 차등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이번 대회는 1위가 60점, 10위는 31점을 받는다. 올 시즌 최종전에서는 1위가 70점, 10위가 41점을 획득한다. 현재 716점으로 대상 순위 1위인 김수지는 2위 유해란(21·614점)과 차이가 102점이다. 김수지가 톱10 진입에 성공하면 유해란이 남은 2개 대회를 모두 우승해도 김수지를 넘어설 수 없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김수지는 “타이틀 욕심이 나긴 하지만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둬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대상 1위가 유력한 김수지가 우승한다면 상금왕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수지는 현재 누적상금 10억 5738만 원으로 1위 박민지(24·12억 7156만 원)와 약 2억 1000만 원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을 김수지가 챙긴 뒤 시즌 최종전 우승상금 2억 원까지 가져간다면 상금왕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휴식과 부상 등으로 2주 간 대회 출전을 하지 않았던 박민지는 지난달 30일 끝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5위로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6)도 “타이틀 방어와 대회 3승이 걸려 있어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며 “최근 샷감은 괜찮은데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상태지만 최대한 체력을 보충해서 이번 대회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 대회는 국내 대회 최초로 올림픽 컨셉을 적용해 성화 점화와 메달 시상식을 매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성화 점화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hun@donga.com}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이 처음으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티띠꾼은 투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이자,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시즌에 세계랭킹 1위가 됐다. 티띠꾼은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랭킹 포인트 7.13으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기존 1위이던 고진영(27)은 티띠꾼과 0.04점 차이로 9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고진영은 2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출전한 대회에서 얻은 랭킹 포인트를 모두 더한 뒤 출전 대회 수로 나눠 순위를 매긴다. 고진영은 티띠꾼보다 총 랭킹 포인트는 높지만 출전 대회 수가 더 많아 평균 랭킹 포인트에서 밀렸다. 티띠꾼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영광이고 특별하지만 이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며 “위대한 선배와 동료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가족과 팬,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2월생으로 만 19세인 티띠꾼은 17세 9개월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리디아 고(25·뉴질랜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 2017년 박성현(2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시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태국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도 에리야 쭈타누깐(27)에 이어 티띠꾼이 두 번째다. 2017년 7월 만 14세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태국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티띠꾼은 지난 시즌 LET에서 2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 LPGA투어 24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14차례 톱10에 들었다. LPGA투어가 올 시즌 3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티띠꾼은 신인상 포인트 148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257점을 기록 중인 최혜진(23)이다. 현재 230점 차이로 티띠꾼이 신인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김정훈기자 hun@donga.com}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5일까지로 정하면서 관가에서 식사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으로 단체 회식이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31일 낮 12시경 서울 중구 서울시청 주변 한 중식당. 주로 시청 공무원이 많이 찾는 이 식당은 오전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빗발쳤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예약 취소에 식당 관계자는 울상이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다음 주 예약돼 있던 저녁 식사 자리는 거의 다 취소됐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고위 공무원 등도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취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이번 주에 잡아놓은 점심·저녁 식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각 부처와 기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애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일정이나 축제성 행사를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했다. 공무원 A 씨는 “2주간 잡아두었던 약속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며 “애도기간이 끝나도 쉽게 회식 등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애도 기간 중 저녁 회식과 음주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내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주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점심 일정도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공무원들의 골프 예약 취소 문의도 늘고 있다. 수도권 일대 6곳의 골프장에는 참사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과 31일 오전까지 공무원들의 예약 취소가 20건 이상 이어졌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신분증 등을 통해 예약을 취소하려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별도의 페널티 부과 없이 예약을 취소해 주고 있다”며 “애도기간이 5일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취소 문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핼러윈 당일 소규모로 즐기려던 파티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직장인 문모 씨(26)는 친구들과의 홈파티를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해둔 파티용품과 밀키트 상품 5만 원어치를 배송 직전에 철회했다. 문 씨는 “나나 내 친구들이 겪었을 수도 있는 아픔을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두 달 전부터 핼러윈 코스튬까지 준비했지만 친구들과 상의해 포기했다”고 했다. 핼러윈과 관련 없는 사적 모임을 자발적으로 미루거나 변경하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김지성 씨(30)는 31일 퇴근 후 갖기로 했던 동기들과의 약속을 연기했다. 김 씨는 “다 같이 마음 아픈 시기에 웃고 떠드는 건 눈치 보인다”고 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5일까지로 정하면서 관가에서 식사약속과 모임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으로 단체 회식이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31일 낮 12시경 서울 중구 시청 주변 한 중식당. 주로 시청 공무원이 많이 찾는 이 식당은 오전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빗발쳤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예약 취소에 식당 관계자는 울상이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다음 주 예약돼있던 저녁 식사자리는 거의 다 취소됐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고위 공무원 등도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취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이번 주에 잡아놓은 점심·저녁 식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각 부처와 기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애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일정이나 축제성 행사를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했다. 공무원 A 씨는 “2주 간 잡아두었던 약속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며 “애도기간이 끝나도 쉽게 회식 등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애도 기간 중 저녁 회식과 음주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내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주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점심 일정도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공무원들의 골프 예약 취소 문의도 늘고 있다. 수도권 일대 6곳의 골프장에는 참사 발생 다음 날인 지난 달 30일과 31일 오전까지 공무원들의 예약 취소가 20건 이상 이어졌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신분증 등을 통해 예약을 취소하려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별도의 페널티 부과 없이 예약을 취소해 주고 있다”며 “애도기간이 5일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취소 문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핼러윈데이 당일 소규모로 즐기려던 파티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직장인 문모 씨(26)는 친구들과의 홈파티를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해둔 파티용품과 밀키트 상품 5만 원어치를 배송 직전에 철회했다. 문 씨는 “나나 내 친구들이 겪었을 수 있는 아픔을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두 달 전부터 핼러윈 코스튬까지 준비했지만 친구들과 상의해 포기했다”고 했다. 핼러윈과 관련 없는 사적모임을 자발적으로 미루거나 변경하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김지성 씨(30)는 31일 퇴근 후 갖기로 했던 동기들과의 약속을 연기했다. 김 씨는 “다같이 마음 아픈 시기에 웃고 떠들기가 눈치 보였다”고 했다. 놀이동산 방문을 취소했다는 이모 씨(28·서울 마포구)는 “참사에 대한 황망함이 큰 데다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은 닫히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28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서 벤투 감독은 “소집된 선수와 별개로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계속 관찰할 예정이다. 11월 11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모든 것을 분석해 최종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오후 8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그 다음날인 12일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벤투 감독은 깜짝 발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기에는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9월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A매치에서 뛰지 못한 이강인(21·마요르카)도 포함된다. 벤투 감독은 “그 동안의 과정을 같이 한 선수들이 주로 월드컵에 가겠지만 명단이 닫혀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다. 소속팀에서 활약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단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과 활약을 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에 소집된 27명의 선수들은 주로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이 가운데 이날 합류한 선수는 10명이다.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르는 전북, 서울 선수들과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수원, 김천, 대전 선수들은 다음달 3일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권경원(30·감바 오사카), 손준호(30·산둥 타이산)의 합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은 최대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 스타일을 향상시키면서 대표팀이 해왔던 모든 것을 이해시키고 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파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20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단복(團服·사진)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단복 사진을 27일 공개했다.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작했는데 단복 이름은 ‘히어로-K11’로 정했다. 통산 11번째로 참가하는 월드컵 본선에서 선수단 모두가 영웅이 돼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고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10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캠브리지 멤버스 측은 “대표팀의 위엄과 진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슈트는 짙은 파란색으로, 셔츠와 포켓스퀘어(양복 윗주머니에 꽂는 천)는 순결함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슈트와 같은 색인 넥타이엔 대표팀 상징인 빨간색 라인을 넣었다. 슈트와 넥타이엔 선수들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가 새겨졌다.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은 9월 국내에서 열린 A매치 2연전 기간에 이 단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20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단복(團服·사진)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단복 사진을 27일 공개했다.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작했는데 단복 이름은 ‘히어로-K11’로 정했다. 통산 11번째로 참가하는 월드컵 본선에서 선수단 모두가 영웅이 돼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고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10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캠브리지 멤버스 측은 “대표팀의 위엄과 진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슈트는 짙은 파란색으로, 셔츠와 포켓스퀘어(양복 윗주머니에 꽂는 천)는 순결함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슈트와 같은 색인 넥타이엔 대표팀 상징인 빨간색 라인을 넣었다. 슈트와 넥타이엔 선수들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가 새겨졌다.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은 9월 국내에서 열린 A매치 2연전 기간에 이 단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 박민지(24)와 김수지(26)가 제주에서 각각 상금왕과 대상 타이틀 확정에 나선다. 27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이 그 무대다. 박민지와 김수지는 9월 이후 나란히 2차례씩 우승하며 풍성한 가을걷이에 신바람을 내고 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을 거둔 뒤 2개 대회를 건너뛴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26일 현재 누적 상금 12억6458만 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2위 김수지(10억1205만 원)에게 약 2억5000만 원 앞서 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3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박민지가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을 가져갈 경우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남은 2개 대회의 우승상금을 합쳐도 3억 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김수지가 우승할 경우 상금왕 경쟁은 더 뜨거워진다. 김수지는 대상 굳히기에 들어간다. 김수지는 최근 열린 5개 대회에서 우승 2차례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정도로 상승세다. 677점으로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수지는 2위 박민지(584점)에게 93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김수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대상 포인트 60점을 가져간다면 역시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대상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상 경쟁도 누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구도가 바뀐다. 김수지는 “대상은 한 시즌 동안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한 선수가 받는 상이라 욕심이 난다”며 “체력, 컨디션, 샷감 모두 좋은 편이라 내 골프에 최선을 다하면 타이틀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지난해 챔피언 김효주(27)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3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CC(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난주의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연습을 꾸준히 하고 컨디션과 체력 유지에 힘쓰고 있어 타이틀 방어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LPGA투어에서 뛰는 이정은(26)도 초청 선수로 나선다. 2017∼2018년 KLPGA투어 상금왕을 2연패한 이정은은 오랜만에 고국 팬들 앞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가 단 3개만 남은 가운데 상금왕과 대상 부문을 경쟁 중인 박민지(24)와 김수지(26)가 각 부문 타이틀 굳히기에 나선다.박민지는 27일부터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참가한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뒤 2개 대회를 쉰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다. 박민지는 앞서 휴식을 위해 16일 끝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불참했다. 이어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은 이마 타박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26일 현재 누적 상금 12억 6458만 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박민지는 2위 김수지(10억 1205만 원)와 약 2억 5000만 원의 상금 격차를 벌려 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을 가져갈 경우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지을 수 있다. 남은 2개 대회의 우승상금을 합쳐도 3억 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 열린 5개 대회에서 2차례의 우승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할 정도로 샷감이 오른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왕 굳히기에 들어간다. 677점으로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수지는 이미 2위 박민지(584점)와 93점의 대상포인트 격차를 벌린 상황이다. 김수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대상포인트 60점을 가져가 박민지와 격차를 더 벌린다면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대상왕이 될 가능성도 있다. 김수지는 “대상은 한 시즌동안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한 선수가 받는 상이라 욕심이 난다”며 “체력, 컨디션, 샷감 모두 좋은 편이라 내 골프에 최선을 다하면 타이틀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7)도 출격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효주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LPGA투어 대회가 없고 타이틀 방어를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23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CC(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하며 샷감을 끌어올린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난주의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연습을 꾸준히 하고 컨디션과 체력 유지에 힘쓰고 있어 타이틀 방어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김)연경 언니 혹시 별자리가 어떻게 되세요? 나는 언니 옆자리!”, “연경 언니 돌잡이 때 내 심장 잡으심.”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사진)의 V리그 복귀전이 열린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은 경기 시작 전부터 갖가지 응원 문구로 가득 찼다. 김연경이 V리그 무대로 돌아온 건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단,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중 입장에 제한을 뒀기 때문에 ‘직관’(직접 관람)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이날 흥국생명 안방구장을 찾은 관중은 총 4345명으로 전체 수용 인원(5800명)의 75% 수준이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평일 저녁인 데다 상대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관중이 많이 모인 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하루만 김연경의 배구공이 되고 싶다”던 팬들은 경기 전 김연경이 몸을 푸는 모습을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으면서도 경기 시작을 앞두고 장내 아나운서가 김연경을 소개하자마치 실물을 처음 ‘영접’했다는 듯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그리고 경기가 막을 올리자 김연경은 “교회는 성경, 불교는 불경, 배구는 연경”이라는 문구를 몸소 증명해 보였다. 김연경은 이날 블로킹 2득점, 서브 1득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8점(공격성공률 71.4%)을 올리면서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에 3-0(25-16, 25-16, 25-16) 완승을 거두는 데 앞장섰다. 김연경은 이날 디그(상대 득점을 막아내는 수비) 역시 12개를 기록하면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선보였다. 흥국생명 리베로(수비 전문 선수) 김해란이 이날 기록한 디그가 13개였다. 김연경은 “오늘은 첫 경기라 준비했던 것들을 다 보여 드리지 못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V-클래식 매치’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안방 팀 삼성화재를 3-1(25-23, 17-25, 25-19, 25-18)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국제축구연맹(FIFA)이 김민재(26·나폴리·사진)를 주목했다. FIFA는 24일(현지 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섞어 입은 김민재의 합성 사진을 올렸다. FIFA는 사진과 함께 “바위 같은 수비, 세리에A 최고의 선수,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한다”며 “대한축구협회와 나폴리는 김민재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주전 수비수 자리를 바로 꿰찬 뒤 팀의 무패 행진을 돕고 있다. 나폴리는 25일 현재 세리에A에서 9승 2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에서도 4전 전승으로 선두다. 김민재는 지난달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포포투는 25일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포투는 “나폴리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흔들림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나폴리 수비의 핵심에 있는 믿을 만한 선수다.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면서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진행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포투는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티크는 24일 AS로마전 뒤 루차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위험을 감지하면 곧바로 행동에 나선다”며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를 통제하는 것처럼 수비 파트너도 통제한다. 신체적으로 우월하고 동물 같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 서재덕(33)은 비시즌 구설에 시달렸다. 장병철 전 감독 대신 권영민 감독이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는 과정에 ‘12년 원클럽맨’ 서재덕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이었다. 이런 논란을 이겨내는 길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밖에 없다. 서재덕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OK금융그룹 첫 경기에서 서브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13점을 올리면서 팀의 3-0(25-18, 25-19, 25-21) 완승을 이끌었다. 서재덕의 활약 덕에 V리그 데뷔전에서 곧바로 승리를 거둔 권 감독은 “공격, 리시브, 파이팅까지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했다. 정작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서재덕은 ‘권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냐’는 질문에 “아,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고는 “첫 승을 만들어 드려서 기분이 좋다. 계속 승리를 선물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왼손잡이 날개 공격수인 서재덕은 아웃사이드히터(레프트)와 오퍼짓(라이트)로 모두 활약이 가능한 선수다. 그 덕에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오퍼짓을 선택하는 다른 팀과 달리 아웃사이드히터인 타이스(31·네덜란드)를 지명할 수 있었다. 타이스는 이날 공격 성공률 59.1%를 기록하면서 수비 부담을 대신 짊어진 서재덕의 수고에 보답했다. 서재덕은 “내가 리시브한 공이 점수로 연결이 안 되면 경기가 어려워진다. 다행히 타이스와 임성진(23)이 점수를 잘 올려줘서 내 경기력도 같이 올라갔다”면서 “이게 바로 팀 플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재덕의 올 시즌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만년 하위팀’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입단한 2011~2012년 처음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했고이후 총 네 차례 ‘봄 배구’ 무대를 밟았지만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꺾고 포스트시즌 역대 첫 승 기록을 남긴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에 패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서재덕과 한국전력은 27일 KB손해보험과의 의정부 방문 경기에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설욕에 도전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국제축구연맹(FIFA)이 김민재(26·나폴리)를 주목했다. FIFA는 24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섞어 입은 김민재의 합성 사진을 올렸다. FIFA는 사진과 함께 “바위 같은 수비, 세리에A 최고의 선수,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한다”며 “대한축구협회와 나폴리는 김민재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튀르키예 페네르흐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주전 수비수 자리를 바로 꿰찬 뒤 팀의 무패 행진을 돕고 있다. 나폴리는 25일 현재 세리에A에서 9승 2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에서도 4전 전승으로 선두다. 김민재는 지난달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포포투는 25일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포투는 “나폴리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흔들림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나폴리 수비의 핵심에 있는 믿을 만한 선수다.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면서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진행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포투는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24일 AS로마전 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위험을 감지하면 곧바로 행동에 나선다”며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를 통제하는 것처럼 수비 파트너도 통제한다. 신체적으로 우월하고 동물같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올 시즌 2개 대회 우승컵을 놓쳐 배가 고프다. 마지막 대회인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려 배고픔을 채우겠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서울과 FA컵 결승전을 앞둔 각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FA컵 결승 1차전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올 시즌 전북은 K리그1 우승컵을 울산에 내주며 6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남은 마지막 대회인 FA컵에서 우승을 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K리그1에서 9번 우승을 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북이 올 시즌 FA컵에서 서울을 꺾고 우승을 할 경우 수원과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인 5회를 기록한다. 이날 김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북 김진수(30)는 “전북은 언제나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이라고 모두가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라며 “우승만 한다면 팬들이 원하는 세레머니는 무엇이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대 전적만 놓고 보면 전북이 유리한 상황이다. 전북은 2005년과 2009년 FA컵 16강전에서 서울과 만나 모두 이겼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서울과 3번 만나 1승 2무로 앞서있다. 상대전적 역시 38승 27무 33패로 전북이 앞서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상대전적은 다 지나간 일”이라며 “FA컵 결승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고 과거 승률보다는 다가올 지금의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를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적상 열세에 있지만 서울 역시 이번 FA컵 결승을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올 시즌 파이널 그룹B에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서울은 7년 만에 FA컵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FA컵 우승팀은 리그 성적과 상관없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받는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김상식 전북 감독이 1차전에서 전북이 1-0,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는데 그 상황이 반대가 되도록 하겠다”며 “바로우로 연결되는 위협적 플레이를 잘 막아낸 뒤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1998년 안양 LG시절을 제외하면 2015년 단 1차례 FA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서울 주장 나상호(26)는 “전북보다 더 배고픔 가득한 모습을 보여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팀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월드컵에 대한 생각은 뒤로 미뤄두고 FA컵 우승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겠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