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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 강하게 비판을 하는 가운데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며 안 의원을 두둔하고 나서 주목된다.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의원의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를 두고 '그게 새 정치'냐는 비판이 쏟아진다"고 지적한 후 "역사적 논란이 있지만 각각 건국과 근대화를 대표하는 인물들이자 전직 대통령들인 그들의 묘역을 참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옹호했다.그는 "더구나 안철수 의원은 '진영논리'로부터 자유로운 경력의 정치인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며 "또한 앞으로도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는 것이 새 정치라는 메시지를 범여권 지지층이나 중도층에 전달하려는 의도도 아마 있지 않았을까"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 "따라서 그런 안철수식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지만 어떤 윤리적 잣대로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고 안 의원을 변호했다. 그는 "진영논리에 입각해 일거수일투족에 꼬투리 잡는 비판이나 비난은 공감이 가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나는 지난 대선 기간 중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박정희 묘소를 들르지 않은 문재인 당시 후보의 행보가 의아했다"고 지적했다.그 이유에 대해 그는 "그걸 보고 속 시원하다는 평들도 많았고 심정적으로는 나 또한 그러했지만 일국의 대통령 후보자는 한 진영의 속 시원함을 대변하러 출마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하는 문제의식, 편협하다는 인상을 줄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안 의원의 참배와 관련해 "그의 새 정치가 익숙한 진영의 논리나 행동양식을 따르지 않는 것에서 많은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는 듯한데 나는 오히려 그런 것은 부차적이라고 본다"며 "진짜 문제는 그런 퍼포먼스들을 이전에 '새 정치의 노선이 무엇이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나는 줄곧 그 질문을 갖고 안철수의 이른바 새 정치를 관찰했지만 아직 별다른 단서조차 찾지 못했다. 그런 질문들에 대해 지난번 한 인사가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참새는 봉황의 뜻을 모르고' 식으로 오만하고 무책임한 답변을 늘어놓던데 한마디로 헛소리"라고 꼬집었다.이어 "안철수 의원의 저서 중에 '영혼이 있는 승부'라는 책이 있던데 노선 없는 정치는 '영혼이 없는 승부'이며, 어느 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확인하게 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 의원의 창당준비위원회 성격인 새정치추진위원회와 관련해 "요즘 여러 문지방 넘나들던 식객들이 그쪽에 문전성시이며 불나방들처럼 꼬여든다는데 정말 꼬이는 듯 하여 지나다 한마디 한다"고 꼬집었다.한편 안 의원은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 고(故) 김대중·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순으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한 것에 대해 안 의원은 "역대 전직 대통령들에게는 공과가 같이 있어서 공은 계승하고 과는 극복해야 하는 게 우리 후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이를두고 온라인에선 찬반이 엇갈렸다.한쪽에선 "안 의원이 통합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하지만 다른 일부에선 "이게 새 정치냐?", "최소한의 역사인식은 가져야 하는 것 아닌가"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네 살배기 여자아이가 짧은 생을 마감하며 네 사람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 새해 벽두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 완주군의 정진아 양(4).2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진아 양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지난달 15일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 소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진아 양의 부모는 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진아 양의 삶이 비록 짧았지만 값진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진아 양의 아버지 정모 씨(42)는 "결혼 당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부부가 이미 수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했을 정도로 장기기증의 숭고한 뜻에 동의하고 있다"며 "자식 일이다 보니 결정이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진아가 허무하게 가는 것보다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훨씬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진아는 목청이 크고 성격이 밝은 아이었다. 병원에 오기 전까지도 하루종일 밖에서 뛰놀았던 활달한 아이었다"며 "그런 진아의 밝은 성격이 새 생명을 받은 이들에게 좋은 기운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전북대병원 이식팀은 부모의 숭고한 장기기증 뜻을 받아 지난달 30일 뇌사판정위원회의 뇌사판정 이후 심장과 간장, 좌우의 신장 2개를 적출했다. 간장과 신장 1개는 전북대병원에서 이식했으며 다른 장기들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으로 보내져 새 생명을 구하는데 소중하게 전달됐다. 장기기증 및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전북대병원 간담췌이식외과 유희철 교수는 "어린 자녀를 잃은 슬픔을 이기고 소중한 딸의 장기를 기증해준 부모님들에게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표한다"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새 생명의 희망으로 베풀어준 부모님의 아름답고 고귀한 선택이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나라에서 아름답게 살길", "새 생명과 희망을 준 고귀한 선택, 많은 이에게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진아 양의 명복을 빌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는 2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20분 묘역에 도착해 헌화 묵념했다.김 대표는 묘역 방명록에 "2014년 님의 뜻을 이어서 민주주의·민생·평화를 지키고, 승리를 위한 변화를 감당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전병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의 민생과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으로 승리하겠습니다"고 적었다.김 대표와 지도부는 이어 인근에 있는 권양숙 여사 사저를 방문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권 여사는 "당이 잘되어야 한다"며 "(정국이) 바람 잘 날 없는데 잘 견디고 잘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권 여사는 또 노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영화 '변호인'을 관람했느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다 보는데 나만 안 보면 왕따 될 거 같아서 창원에 가서 봤다"며 "제 역할 맡은 사람이 예뻐서 영화가 참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사저 방문을 마친 뒤 "새해에는 민주 민생 평화를 지키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통 큰 변화를 두려움 없이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민주당이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묘역 참배에는 김 대표, 전 원내대표 등 지도부 30여명이 함께 했으며 부산 출신인 조경태 최고위원은 빠졌다.}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는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좋은 반면교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한 전 부총리는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박 대통령께서 1년 전 당선됐을 때 부푼 기대를 갖고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박 대통령께서 정말 대통령으로 참고 할 수 있는 두 가지 정말 좋은 반면교사를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두 가지 반면교사로는 전임 이명박 정권의 '불통정치'와 '대북 강경책', 그리고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통치'를 꼽았다.그는 먼저 "MB 정권의 불도저식 불통정치, 그리고 남북 간의 관계가 최악으로 악화된 것을 바로 직전에 경험했기 때문에 그걸 보면 '저 사람이 간 길을 안 가면 되겠구나' 하는 것이 좋은 반면교사였다"고 지적했다.이어 "또 하나는 자기 아버지, 유신 정권이 또 다른 반면교사가 되는데 부친이 좋은 점도 많이 했지만 최대 약점은 권력의 정당성이 쿠데타 때문에 없어진 것 아니냐?"면서 "그래서 이것을 민주인권세력이 끈질기게 비판하니까 끈질기게 탄압했다. 그래서 불행하게 돌아가셨는데 그것도 하나의 역사적인 반면교사가 되어서 저는 굉장히 기대했다"고 밝혔다.국가기관 대선개입, 공기업 민영화 등의 갈등으로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갈등의 골이 깊어져 우리 사회가 마치 '2등분' 된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반면교사에서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을 안 배워야 하는데 너무 배우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유신정권으로 회귀하는 조짐이 보이는 게 소위 관권개입 부정선거가 댓글 쓰나미로 나타났다"며 "처음 댓글은 없다 그랬고 또 댓글이 몇 개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2000만 건이 넘고 헤아릴 수 없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보니까 아하, 이것은 옛날 지난 군사독재 때보다도 더 심하구나, 하는 불신이 국민들에게 깔려서 안녕하지 못한 국민이 날로 늘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게다가 이런 사실을 성실하게 수사하려는 검찰총장을 찍어내는 방식이 옛날 유신체제 못지않게 험악하고, 수사팀장 축출한 걸 보면 정말 공안경찰 등장할 것 같고, 총리도 검찰출신이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신헌법을 청원한 검사출신 아니냐. 그리고 현재 국정원장은 유신 시대 박정희 대통령 하에 중앙정보부장보다도 더 공안적이고 매카시즘적"이라며 "이런 것들을 국민이 다 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MB 때보다 더 불통으로 되어가니까 이제 국민들이 불안하다. 게다가 청와대에서는 이런 불통을 원칙 있는 자랑스러운 불통으로 내세우니까 경악하는 수준에까지 가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런 것이 아마 국내 정치를 어지럽게 하는 것이어서 도무지 저는 좋은 점수를 주려고 했다가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한 전 부총리는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 방어체제(MD)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MD에 대해 "미국의 보수정치 세력이 'pivot to Asia'라고 해서 아시아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G2 중국을 군사 경제적으로 포위 공세 하려고 하는 것이 숨은 의도"라고 지적했다.그는 "우리가 MD에 들어가게 되면 한미일 간에 새로운 냉정 삼각동맹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중국, 러시아가 북한과 다시 냉전 동맹을 체결해서 동북아시아는 정말 위험한 긴장의 핵심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본의)아베 정부가 군사 대국화로 나오는데 뒤에서 미국이 밀어주고 있다. 미국의 힘을 입고 중국과 일본 간의 무력·경제 마찰이 생긴다면 우리 정부가 취할 길이 없다.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 일본과 중국 간의 긴장 사이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정말 생존과 본능의 옵션이 없다"고 부연했다.한 전 부총리는 "우리 정부가 취해야 할 것은 딱 하나, 미국의 'pivot to Asia' 정책이 중국을 경제 군사적으로 포위하는 정책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오히려 그것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얘기하는 중국과 미국 간의 신대국 관계로 전략적으로 발전하도록 우리 외교를 투입해서 응원하면 중국이냐, 미국이냐, 어디다 배팅해야 할 고민이 없어진다"고 역설했다.그는 덧붙여 "일본의 군사 대국화는 절대로 우리는 용인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더 강하게 일본을 옥죄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일본의 군사 대국화를 막는 일에 있어서 한국이 중심이 되고 그리고 중국, 러시아, 심지어 북한까지 힘을 공조해서 일본의 군사 대국화를 막아야 한다. 그러면 미국이 우리 편을 들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철도노조 파업을 불러온 수서발 KTX자회사와 관련해 "만약 이것이 언젠가 이 자회사를 민영화 또는 사유화(privatization)하기 위한 예비 작업이라면 이는 '차악'을 버리고 '최악'을 선택하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했다.유 전 장관은 30일 자신의 팬카페 '시민광장'에 올린 새해 인사에서 이번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시사평론가'로서 자기 생각을 밝혔다.유 전 장관은 철도를 공기업으로 두는 이유에 대해 '자연 독점(natural monopoly)'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철도, 상수도, 통신 같은 망산업(網産業)은 복수의 공급자가 나타나기도 어렵지만, 나타난다고 해도 소위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 때문에 결국 강자가 약자를 모두 집어삼켜 독점으로 귀착된다"며 "민간독점이 출현하면 최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소비자인 국민을 '착취'해 시장은 기능을 상실한다. 이것이 '최악의 사태'인데 이를 막기 위해 도입한 '차악의 선택'이 국가가 운영하는 독점기업이다. 코레일이 바로 그런 독점 공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장관은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처럼 국가도 실패할 수 있기에 이것은 '최선'이 아닌 '차악의 선택'이라고 부연했다.유 전 장관은 이번 철도노조 파업을 대하는 국민 여론과 관련해 "철도파업에 대한 반대가 찬성보다 더 많고, 정부의 강경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반대가 찬성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이 원하는 것은 공기업 체제를 유지하면서 코레일을 더 합리적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만약 정부가 그러한 국민의 뜻을 실현하려고 하는 것이라면, 수서발 KTX 자회사를 만드는 것은 합리적 방안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그는 "수서발 KTX만을 떼 내어 만든 자회사는 도대체 누구와 경쟁하나? 경쟁상대가 없다"며 "수서발 KTX가 운행을 시작하면 코레일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경부선과 호남선 KTX를 타던 승객을 자회사에 빼앗겨 더 큰 적자를 내게 될 것이다. 수많은 적자노선을 가진 코레일과 흑자노선 하나만 가진 자회사를 경쟁시킨다는 발상 자체를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꼬집었다.이어 "굳이 내부경쟁을 시키려고 한다면 코레일 내부에 흑자노선과 적자노선을 균형 있게 결합한 복수의 사업단위를 형성해, 그 사업단위의 경영 합리성과 효율성을 경영실적과 승객 만족도 등의 지표를 활용해 비교 평가하는 게 더 좋은 방안일 것"이라며 "그렇게 한다면 철도 민영화 논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유 전 장관은 '귀족노조' 논란과 관련해선 평균 근속연수가 19년이 넘는 코레일 직원의 평균 연봉 6300만 원을 두고 귀족노조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4인 가족을 둔 40대 중반(19년 근속)의 홑벌이 가장이라고 가정하고 대한민국 국민소득 2만 4000달러를 적용해 이 가구의 1년 소득을 단순 계산하면 9만 6000달러(약 1억 원)라고 밝혔다. 이어 "19년을 근속한 코레일 소속 홑벌이 가장의 연봉 6300만원은 그 절반보다 조금 많다"며 "4인 가족 평균 국민소득의 약 절반을 연봉으로 받는데, 그 사람을 '귀족노동자'라고 하는 게 타당할까?"라고 반문했다.그는 "만약 배우자가 그만큼 더 번다면 그 가족은 국민소득 평균만큼 번다. 하지만 그래도 '귀족'은 절대 아니다"며 "이게 귀족이라면 대한민국 국민 절대다수는 '양민'이 아니라 '천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유 전 장관은 "정부 관계자들이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다"면서 "그런데도 계속 '귀족노조'라고 하는 것은 안정되고 괜찮은 일자리를 가진 코레일 노동자들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작전"이라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근혜 정부의 공기업 개혁과 관련해 재임 중 공기업 부채를 2배 넘게 늘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31일 "관즉득중(寬則得衆)의 마음으로 새해를 맞자"고 신년인사를 전했다. 관즉득중은 '사람에게 관대(寬大)하면 인심(人心)을 얻는다'는 뜻이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를 맞는 각오와 계획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이 전 대통령은 "국정을 맡았을 때에는 참으로 치열하고 분주했지만 지금은 남편과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친구, 이웃으로 조용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요즘도 시장 골목, 고속도로 휴게소, 거리의 가게나 식당에서 마주칠 때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하면서 한결같이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하다"고 감사를 전했다.이어 "현직에서 물러나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긴 했지만 나라 걱정, 세상 걱정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 "세계 경제는 아직도 어렵고 국제질서는 더욱 격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요 국가로 올라선 만큼 우리의 역할과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국가의 안위나 국민의 삶의 질을 둘러싼 환경도 크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위기와 기회가 엇갈리는 시기"라면서 "우리 사회 각계각층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화합하여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북한 주민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았다.또한 "이제 전직대통령으로서 우리 사회와 인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얼마전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이) 국정경험을 활용한 봉사활동이나 국익을 위한 대한민국 전도사 활동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 전 대통령은 "새해에는 관즉득중(寬則得衆)의 마음으로 주변을 두루 헤아리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마무리 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과 '핫라인'을 가동해 철도 파업 철회 합의를 이끌어낸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게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김무성, 강석호 의원과 민주당 박기춘, 이윤석 의원은 30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철도산업발전소위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철도파업을 철회하기로 여야와 철도노조 지도부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토위는 곧바로 소위를 구성했고 철도노조는 약속대로 파업을 철회하고 31일 현장에 복귀했다.정치권과 언론은 특별히 22시간의 막후접촉을 통해 이번 합의안을 이끌어낸 김무성 의원과 박기춘 의원의 활약상을 조명하며 모처럼 '밥값'을 했다고 긍정 평가했다.하지만 일부 보수 인사들은 이번 합의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정부방침을 지지하는 쪽으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었고 파업참가 노조원의 복귀도 잇따라 노조에 '본때'를 보일 좋은 기회였는데, 이번 합의가 결과적으로 철도노조의 숨통을 틔워줬다는 것이다. 김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으로 대국민 소통 창구 기능을 하는 '김무성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30일부터 이번 합의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항의 글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범법자와 합의를 해? 그러고도 네가 시민 자격이 있느냐?", "정말 실망입니다. 김무성 의원", "그냥 민주당으로 가세요", "이번 기회에 썩은 부위를 도려내기를 바랐건만 김무성 의원님이 적진에 백기를 들고 등장하셨군요", "김무성 의원 지지 철회합니다. 사퇴하십시오."김 의원을 '기회주의자' '간신배' '배신자'로 표현하는 글도 많다. 전날 오후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만 하루 만에 240여 개의 비난 글이 달렸다.보수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도 김 의원을 강하게 비난했다.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19대 국회 새누리는, 밖에서 의병들이 목숨 걸고 처절하게 싸워서 국민 여론 돌려놓으면, 잽싸게 친노 종북 세력에 달려가서 곶감 빼다 먹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국회 해산 말고는 이 구도를 깰 방법이 없습니다"라고 비판했다.이어 "김무성이 철도노조의 불법파업 거짓선동 막는데, 힘 하나 보탠 것 있나요. 이걸 왜 김한길과 둘이서 곶감 빼서 나눠 먹습니까"라고 불만을 표출했다.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에서 코레일 경영진과 정부를 제외하고 범법자만 데려다 놓고 합의한 것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심각한 월권행위"라며 "관련 당사자 아무도 몰랐고, 협상 국회의원들은 자격도 없는 국토위 위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중심지에 이영애를 모델로 한 비빔밥 광고가 걸려 온라인에서 화제인 가운데, 한국홍보 전문가로 통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1일 광고 사진에서 탈락한 이영애의 사진을 공개했다.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어제부터 '이영애 비빔밥 광고'가 포털에서 난리네요. 암튼 광고에 어떤 사진을 사용할지 정말 고심 많았다"며 "어느 각도에서도 여신은 역시 '여신'입니다. 그중 가장 아깝게 광고에서 탈락한 사진 한장을 공개합니다. 영애누님! 내년에도 잘 부탁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복을 입은 이영애의 사진을 게재했다.한편 타슈켄트에 걸린 이영애 비빔밥 광고판은 가로 6m 세로 3m의 대형으로 제작됐다.서 교수는 전날 이를 소개하며 "올해는 특히 미주,아시아 지역에 한식 홍보 광고를 줄기차게 냈습니다. 그리하여 내년에는 요즘 한류가 가장 뜨거운 중앙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까지 더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그 첫 삽을 중앙아시아 중심지 타슈켄트에 비빔밥 광고를 올렸습니다. 올해는 한류스타 이영애 씨와 김윤진 씨가 재능기부를 해 줘서 큰 도움이 됐고 내년에는 K팝 스타들과 함께 더 열심히 한식을 알려볼께요. 늘 응원 많이 해 주시길~"이라고 전했다.}
교수들은 2014년 새해 바람을 담은 사자성어로 '전미개오'(轉迷開悟)를 꼽았다.교수신문은 지난 6~15일 전국의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27.5%(170명)가 '전미개오'를 선택했다고 31일 밝혔다.전미개오(구를 전, 미혹할 미, 열 개, 깨달음 오)는 '어지러운 번뇌에서 벗어나 열반의 깨달음에 이름'이라는 의미를 담은 불교용어다.문성훈 서울여대 교수는 "속임과 거짓됨에서 벗어나 세상을 밝게 보자는 의미"라며 "2013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전미개오를 선택한 박재우 한국외대 교수는 "정치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원래대로 회복시킨다는 의미"라며 "가짜와 거짓이 횡행했던 올해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어 진짜와 진실이 승리하는 한 해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많은 교수가 전미개오를 '국민들의 새로운 깨달음이 절실하다'고 읽어낸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앞서 교수들은 올해(2013)의 사자성어로 '도행역시(倒行逆施)를 꼽은바 있다.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뜻이다.}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4·독일)가 프랑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진 가운데 사고 직후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매체 미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한 목격자가 SNS에 올린 사진을 소개하며 "레이싱 스타 슈마허가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현재 슈마허는 심각한 상태다"라고 전했다.슈마허는 29일 오전 11시경 프랑스 남동부의 알프스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가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 당시 슈마허는 헬멧을 쓰고 있었으나 충격이 커 두개골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머리를 다친 슈마허는 헬리콥터 편으로 인근의 그르노블의 대학 종합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뇌수술을 받았다. 그르노블 대학 병원 측은 "슈마허가 일요일 오전 혼수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으며 머리부위의 외상이 심해 도착 즉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슈마허가 여전히 혼수상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병원 측은 "그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슈마허는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로 군림했다. 이후 2006년 시즌이 끝나고 은퇴했다가 2010년 메르세데스팀을 통해 현역에 복귀한 그는 2012년까지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슈마허는 부인과 두 아이와 함께 스위스에 살고 있다.}
미혼 남녀가 꼽은 장래 배우자의 이상적인 직업으로 여성은 공무원, 남성은 교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연소득 평균값은 남성 5083만 원, 여성은 3911만 원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신붓감의 키는 163.98㎝, 반대로 여성이 원하는 신랑감의 키는 177.1㎝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1000 명을 조사해 분석한 '2013년 이상적 배우자상'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미혼 여성이 희망하는 배우자의 이상적인 직업 1위는 13.6%가 꼽은 공무원·공사 직원으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 사무직(8.6%), 금융직(7.8%), 교사(6.8%), 의사(6.7%) 순이었다.남성이 바라는 신붓감의 이상적인 직업으로는 교사(12.9%)가 1위를 차지했다. 교사는 지난 18년간 한 조사에서 14차례에 걸쳐 1등 신붓감 직업에 올랐다. 공무원·공사직원(11.8%), 일반 사무직(10.4%), 약사(6.1%), 금융직(5.7%)이 뒤를 이었다.이상적인 배우자의 연소득 평균값은 남성 5083만 원, 여성은 3911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남성 4482 만원, 여성 3543만 원)보다 조금 증가한 수치다.또 배우자가 이 정도 가졌으면 하는 평균 자산 규모는 남성 2억 4613만 원, 여성 1억 5583만 원으로 각각 조사됐다.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남녀 모두 성격(남 37%·여 34.9%)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여성의 외모(19.6%),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21.2%)을 중시한다는 답이 많았다.남성이 생각하는 결혼적령기는 평균 31.7세, 여성은 평균 31세였다. 본인의 결혼을 계획하는 나이는 남성 평균 33.8세, 여성 32.4세로, 남녀 모두 적령기로 답한 나이보다 1~2년 늦었다.배우자 연령은 본인 기준으로 남성은 3~4세 연하(31.5%), 여성은 3~4세 연상(32.1%)을 가장 선호했다.여성이 기대하는 배우자의 평균 신장은 177.1㎝, 남성은 163.98㎝였다. 이상적인 배우자의 학력은 남녀 모두 4년제 대졸(남 41.9%·여 58.1%)을 꼽았다.응답자의 72.5%는 결혼 후 맞벌이를 원한다고 답했다. 맞벌이를 하면 부부가 똑같이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66.2%로 가장 많았다.이번 조사는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미혼인 25~39세 남성 542명과 여성 45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해 예술 작품을 직접 제작해 기부하는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 박삼칠 겸임교수(39)의 활동에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다. 소장 작가인 박 교수는 2011년부터 제자들과 함께 노인복지센터나 장애인 복지센터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시설을 찾아 문화예술 작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문화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장소를 골라 실내외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도예작품을 학생들과 함께 제작해 설치해주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 3년간 두 곳에서 진행됐다. 첫 사업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물댄동산'이라는 신설 기도원으로 2011년 5월부터 시작해 지난 2012년 10월13일에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올해 전남 무안의 무안자립원 및 목포장애인요양원에서 작품을 설치했다. 모든 작품 활동은 외부 단체의 지원 없이 학생 스스로가 재료비와 설치비용까지 부담한다.박 교수는 "학생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해 예술이 사회와 어떻게 소통해 존재하는 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 소외계층이 있는 시설은 문화, 예술으로 가장 소외된 지대기도 하다"며 "순수한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이들도 우리사회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흙으로 세상을 빚는 '공공미술로서 환경도예' 영역을 개척해 명성을 얻었다. 독일 미술가협회 회원으로 독일에서 7번의 초청전을 열고, 2012 한국공예대전 도자공예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30일 새누리당 이재오, 정몽준, 유승민 의원 등이 최근 정부·여당을향해 쓴소리를 한 것에 대해 일단 "친박(친박근혜) 주류에서 벗어난 인물들"이라고 지적한 뒤 "친박 진영이 거의 북조선식 유일 체제로 움직이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진 교수는 앞서 쓴 글에서도 "정치적 논란 때마다 '그분이 선택하시겠지' '그분이 지시 내리겠지'"라며 "'그분' 없인 아무 일 못하는 새누리"라며 박근혜 대통령만 바라보는 새누리당의 행태를 꼬집었다.진 교수가 언급한 3인 중 이재오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영화 변호인을 본 감상평을 통해 "지금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눈물이 난다"고 현 정권을 비판해 논란을 빚었다.또 한때 친박 핵심이었던 유승민 의원은 최근 수서발 KTX자회사에 대해 잘못된 정책이라고 질타하며 각을 세웠다.그는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수서발 KTX를 운영하는 자회사가 적자노선을 떠안고 있는 코레일과 경쟁한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수서발KTX 자회사 설립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 파장을 일으켰다. 유 의원은 "지방노선의 운영 유지를 위해 부담을 지고 있는 코레일에서 수익이 보장되는 노선만 자회사에 떼어주고 '경쟁'하라는 것은 공정경쟁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정몽준 의원도 며칠 전 '2013년이 우리에게 남긴 숙제들'이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에서 "집권당 의원으로서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자괴감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청와대는 여당을 한배를 타고 있는 동지라고 인정하고 있느냐"고 묻는 등 최근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잇달아 쏟아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여야와 철도노조는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내 '철도산업발전' 소위 구성을 전제로 철도노조 파업을 철회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일단 철도산업발전소위를 구성했다. 소위는 여야 4인씩 모두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소위원장은 이들 가운데 새누리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이 맡기로 했다. 나머지 위원들은 여야 간사간 협의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전제조건은 충족됐으나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공식적인 파업철회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철도노조는 여야가 합의문을 발표한 직후 입장문을 통해 "철도노조는 여야 합의를 환영한다"며 "소위원회 구성을 확인한 후 노동조합의 파업철회 및 복귀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철도노조는 이어 "현재 노사교섭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여야 합의에 준해서 노사교섭에서도 진전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내부적으로 파업철회를 결정했다"며 "현장 복귀는 소위 구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관련절차에 따라 진행 할 것"이라고 복수의 언론과의 통화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최장기간인 22일째 이어지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이르면 이날 중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철도노조는 현재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에서 노조 간부들이 파업 철회와 관련해 복귀 절차 및 일정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회의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윤석 민주당 의원과 국토위원인 김무성 김태흠 새누리당, 박기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와 철도노조 간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서명한 국토위 여당간사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을 대신해 김태흠 의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여야가 발표한 합의문에 따르면, 국회 국토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소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으며 소위에 정부와 코레일·철도노조 인사가 자문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철도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의는 지난 29일 국토위 소속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박기춘 민주당 의원, 민주당에 피신해 있는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간 실무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도 29일 자정께 두 의원을 만나 합의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날 오전 11시30분에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각각 열어 이 같은 합의안을 추인했다. 민주당 사무총장인 박기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합의안을 추인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김한길 대표가 28일 철도파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풀어달라고 주문해 최 사무처장을 만나 나름대로 안을 합의했다"며 "국토위 새누리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당과 청와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 연락했더니 공감해서 어제(29일) 밤 9시 만나 11시30분까지 논의했고, (자정께) 김 위원장을 만나 합의서를 보여주고 사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소위에서 논의할 내용에 대해 "철도산업 발전에 관한 얘기를 할 것"이라며 "(민영화 문제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업에 참가한 철도노조원들에 대한 징계안 논의 가능성에 대해 "그 내용에 대해선 얘기가 없었지만, 소위가 구성된 뒤에 여러 가지를 논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파업철회 시점에 대해선 "국회가 소위를 구성하는 즉시"라면서 "오늘 국토위 소집해서 소위(구성을) 의결하면 철도 파업은 끝난다"라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밤늦게 (철도노조를) 만나 합의문을 만들고 당 지도부의 허락을 받았다"며 "(그러나) 구두 합의만으로는 안 된다고 판단, 민주노총으로 가서 김명환 노조위원장을 만나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와대와도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다 했다"며 청와대와의 협의 사실을 밝혔다. 김 의원은 다만 수서발 KTX 자회사 면허발급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이미 진행된 사항에서 대해 취소한다는 건 일체 (논의)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30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강경대책을 주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에 대해 "우리나라 국가를 망친 1등 주범이 국토부"라고직격탄을 날리며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토부를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명예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통해 경쟁관계를 도입함으로써 철도산업을 개혁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에 대해 "일단은 이렇게 해서 되지도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그는 "정부가 진정으로 의도하는 바는 수서발 KTX 자회사를 분리해서 부채과다로 회복불능한 코레일을 파산시키든가 해서 회사 전체를 재조직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모회사와 자회사 간 경쟁을 통해 요금인하와 서비스 개선 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정부 주장에 대해서도 "철도는 역사적으로 항공기와 자동차, 버스 같은 도로 교통 수단과 경쟁을 해서 졌다"면서 "그래서 철도는 철도와 경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 명예교수는 "철도는 철도와 경쟁을 하지 않고 항공기와 도로교통 수단과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수서발 자회사 설립의) 본래의 목적은 다른 데 있다고 본다. 코레일이 부채과다로 회복 불능이기 때문에 어떤 근본적인 수술을 하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공분야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철도와 관련해선 "경쟁노선이라고 하는 것이 허구고 이건 개혁이 아니다"며 "공공분야 공기업부채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 솔직하게 인정을 하고 이렇게 이렇게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어떤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토부 책임론을 제기했다.그는 "다 아시다시피 공기업 부채가 폭등한 것은 이명박 정권 당시에 해외자원 개발, 4대강사업, 보금자리주택(때문이다). 코레일 같은 경우는 용산개발 실패, 인천공항 철도 실패, 이런 것들이 다 큰 원인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그러면 전 정권이 비리의혹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것을 정부가 인정하고 책임자를 규명하고 그리고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만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이렇게 공공분야 부채 폭증해서 가장 책임이 큰 부서가 국토부다. 4대강사업, 보금자리주택, 인천공항 철도 이거 어디서 기획했나? 이거 다 국토부가 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가를 망친 1등 주범이 국토부"라고 질타했다. 그는 "거기서 기획했는데 거기서 지금 무슨 체면이 있다고 공공분야 개혁을 이야기하나. 국토부가 반성을 하고 거기를 개혁해야죠"라고 국토부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그는 "공공부채니 방만한 공공분야 대실패라고 정부가 말하는데 그 실패를 야기한 사람이 국토부 관료들 아니냐"고 반문한 뒤, "그러니까 (영국) 대처 같으면 국토부를 개혁했어야죠. 이건 제가 볼 때는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혁의 1차 대상은 관료다, 공무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정부가 강경대응으로 일관하는 배경과 관련해서도 "이것은 현재 '강대강' 구조로 가는데, 아마도 정부에서는 차제에 민노총, 그중에서 특히 민노총이 주축이라는 철도노조를 이번에 와해시키고자 한다고 할까, 그런 의도도 갖고 있지 않은가 하고 저는 짐작하고 있다. 최근에 전공노, 전교조 해산시도 같은 거, 이런 것과 좀 같은 맥락이 아니라고 본다"고 분석했다.그는 정부 뜻대로 될지에 대해선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큰 것 같다. 그야말로 소뿔 빼기 위해서 소를 잡는 이런 우를 범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강경 대응해서 됐으면 강경노조 문제를 과거 전 정권에서 해결하지 않았겠나? 그래서 이런 것은 우리가 충분히 인내를 가지고서 대화하고 해서 누그러뜨리고 국민적 합의를 구하고 그런 과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30일 박근혜 정부 1년에 대해 "생각이 다르고 방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훈계하고 가르치려고 하는, 불량청소년을 다루려고 하는 것처럼 정부가 태도를 보이는 것이 1년 동안 국민들에 대한 태도가 아니었나 싶다"고 비판했다.송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통화에서 "철도노조 파업사태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1년 동안 있었던 일을 집약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의원은 "노조와 정부 간의 문제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달라고 많은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데, 어느 쪽에 잘잘못이 있는 지와는 무관하게 정부가 일방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떠한 노력이나 협상, 협의할 뜻이 전혀 없이 국가원칙이라는 이름 하에 밀어붙이는 듯한 모습이 1년 동안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현안을 비판하며 철야농성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야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농성 외에는 없는 답답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농성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철도파업이든 국정원 개혁이든 정치적으로 대화를 하고 협의를 해야 하는데 바닥에 앉아 농성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다"며 "정부나 여당이 야당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고, 그런 가운데서 물리적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함께 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송 의원은 향후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누차 말씀드렸던 것처럼 야권연대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야권의 대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야를 모두 포함하는 정치권의 대안세력이 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연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여야를 모두 포함하는 정치권의 대안이 되겠다는 포부와 관련해 "저희를 지지하는 국민의 분포를 보면 전반적으로 야권지지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권 지지자도 25~30% 가까이 된다"며 "이런 분들의 폭이 넓어지면서 여·야의 정치적인 지각변동이 생기는 것"이라고 자신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여야와 철도노조는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내 '철도산업발전' 소위 구성을 전제로 철도노조 파업을 철회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최장기간인 22일째 이어지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이르면 이날 중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철도노조는 이날 국토위에서 소위가 구성되는 것을 확인한 후 파업을 풀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윤석 민주당 의원과 국토위원인 김무성 김태흠 새누리당, 박기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서명한 국토위 여당간사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을 대신해 김태흠 의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여야가 발표한 합의문에 따르면, 합의 내용은 총 세 가지다.먼저 △국회 국토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소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고 △동 소위 활동 지원 위해 필요한 경우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하며 △철도노조는 국회에서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한다 등이다.이번 합의는 지난 29일 국토위 소속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박기춘 민주당 의원, 민주당에 피신해 있는 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간 실무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도 29일 자정께 두 의원을 만나 합의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날 오전 11시30분에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 구성안을 의결한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각각 열어 이 같은 합의안을 추인했다. 민주당 사무총장인 박기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합의안을 추인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김한길 대표가 28일 철도파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풀어달라고 주문해 최 사무처장을 만나 나름대로 안을 합의했다"며 "국토위 새누리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당과 청와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해 연락했더니 공감해서 어제(29일) 밤 9시 만나 11시30분까지 논의했고, (자정께) 김 위원장을 만나 합의서를 보여주고 사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소위에서 논의할 내용에 대해 "철도산업 발전에 관한 얘기를 할 것"이라며 "(민영화 문제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파업철회 시점에 대해선 "국회가 소위를 구성하는 즉시"라면서 "오늘 국토위 소집해서 소위(구성을) 의결하면 철도 파업은 끝난다"라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밤늦게 (철도노조를) 만나 합의문을 만들고 당 지도부의 허락을 받았다"며 "(그러나) 구두 합의만으로는 안 된다고 판단, 민주노총으로 가서 김명환 노조위원장을 만나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와대와도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다 했다"며 청와대와의 협의 사실을 밝혔다.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소위가 공식 구성되면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여야 합의 내용 발표 직후 김명환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9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림 사건' 피의자들을 변호한 것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뒤 "지금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눈물이 난다"고 감상평을 남겼다.이 의원은 이날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변호인을 관람했다고 밝히며 "잊고 살았던 고문 당한 전신이 스믈스믈(스멀스멀)거리고, 온몸이 근질근질 하고, 전신이 옥죄이면서 아파온다. 비단 나 뿐일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알려진 대로 학생운동권 출신이다.박정희 정권 시절인 1964년 6·3항쟁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주동자로 지목돼 중앙대에서 제적됐다. 이후 군에 강제 징집돼 만기 제대한 후 복교를 거부당했고, 이후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그는 5차례 투옥 돼 10년간 감옥살이를 했다.영화 변호인은 제5공화국 초기인 1981년 9월 '부산에서 일어난 학림(學林) 사건'인 부림사건을 배경으로 당시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한 뒤 불법 감금, 고문하는 장면 등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 세금전문 변호사였던 주인공은 부림사건을 겪으며 인권변호사로 변모해 간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1월 25일까지 한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틈을 타 귀국한 손흥민이 걸그룹 크레용팝의 공연무대에 '난입'하는 사고를 쳤다.손흥민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에서 사랑팀 멤버로 출전했다.손흥민은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 때 걸그룹 크레용팝이 축하공연을 펼치자 흥분을 주체못 해 무대로 뛰어들었다. 손흥민은 크레용팝 멤버들과 섞여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김진수까지 가세해 '직렬 5기통'이 아닌 '직렬 7기통' 춤이 됐다. 손흥민은 유명세 덕(?)에 쫓겨나는 수모대신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한편 해외파로 구성된 사랑팀과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희망팀으로 나눠 치른 이날 자선경기에선 희망팀이 13-12로 승리했다.}
남자 대학생을 상습 성추행한 국립대 교수가 파면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춘천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정문성)는 남학생을 상습 성추행했다가 강원대에서 파면된 교수 A 씨(56)가 이 대학 총장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육자로서 직분을 망각하고 심리적으로 저항이 어려운 학생들을 성추행해 죄질이 나쁘고, 대학 학장의 지적에도 성추행을 또 저지른 점 등으로 볼 때 파면 처분은 재량권을 남용한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A 교수는 2011년 4월 12일 밤 자신의 수업을 듣는 남학생 B 씨(25)를 춘천시 자택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시다가 성기와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당시 B 씨는 곧바로 A 교수 집을 나와 성추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입건된 A 교수는 얼마 후 피해학생이 고소를 취하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그러나 대학 측은 사건 발생 직후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개월간 조사했다. 거기서 A 교수가 또 다른 남학생들을 성추행이 사실이 드러났다.그는 2010년 9월 학내에서 알게 된 2명의 학부생을 각각 집으로 데리고 가 성추행하는 등 남학생을 4차례 성추행했다.결국, 대학 측은 2011년 7월 A 교수를 파면하는 징계처분을 내렸고, 그는 "성추행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없었고, 일부 학생은 형사고소를 취소한 점에 비춰 파면은 가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