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윤

김예윤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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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부 노동팀 김예윤입니다. 먹고사는 일을 들여다봅니다. 2016년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를 거쳤습니다.

yeah@donga.com

취재분야

2026-05-23~2026-06-22
사회일반44%
교육23%
기업7%
보건7%
건강7%
환경3%
노동3%
국회3%
인사일반3%
  • 머스크 저택, 中억만장자가 351억원에 사들여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넷이즈의 창업자 딩레이(丁磊·49·사진)가 최근 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창업주(49)의 캘리포니아주 벨에어 저택을 2900만 달러(약 351억 원)에 사들였다고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1일 “어떤 집도 소유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후 이 집을 포함해 총 7채의 저택을 매물로 내놨다. 당초 3000만 달러에 나왔지만 100만 달러 적은 금액에 계약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딩이 사들인 저택은 침실 7개, 도서관, 테니스코트, 와인 저장고, 체육관, 수영장, 과수원 등을 갖췄다. 1990년 건립됐고 최고 부촌 벨에어에서도 가장 호화로운 저택으로 유명하다. 머스크가 왜 무소유 선언을 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선언 직후 여자친구인 유명 가수 그라임스가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상당한 심경의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당시 한 트위터 사용자가 무소유 이유를 묻자 머스크는 “자유(Freedom)”를 언급했다. 그는 별도의 트윗을 통해 “화성과 지구에 나 자신을 바친다. 소유는 당신을 짓누른다”고도 답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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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포커스]“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재난지원금으로 돈 불릴 기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산업생산 등 미국 실물경제의 부진이 뚜렷하다. 하지만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나 홀로 질주’를 하고 있다. 제조업 위주의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횡보를 거듭하고 있어 ‘나스닥이 1990년대 닷컴 버블과 비슷한 과열에 빠진 것 아니냐’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10일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10,000 선을 돌파한 나스닥의 현 주소와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닷컴 버블과 최근 2차례 단기 급등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 원리버티플라자에 위치한 나스닥(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은 1971년 2월 설립됐다. 세계 각국의 3600여 개 기업이 등록됐으며 1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200조 원)가 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소위 ‘빅3’ 기업이 모두 포진해 있다. 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의 17일 시총은 1조5240억 달러(약 1829조 원)에 달한다. MS와 아마존의 시총도 각각 1조4730억 달러, 1조3170억 달러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이달 한때 1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최근 상승세가 주춤해져 1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렇듯 현재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나스닥은 개장 24년이 흐른 1995년 7월에야 지수 1,000을 돌파했을 정도로 초기 성장 속도가 더뎠다. 이후 ‘신(新)경제’로 불렸던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경제 호황을 바탕으로 질주를 거듭했다. 정보기술(IT) 거품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평가받는 2000년 전후에는 1999년 12월 29일 지수 4,000을 찍은 지 약 2개월 반 만인 2000년 3월 9일 5,000을 넘었을 정도로 상승세가 가팔랐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횡보 상태에 빠졌던 나스닥은 지난해 12월 26일 9,000을 돌파했다. 이후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이달 10일 10,000 선을 찍었다. 지수 1000포인트의 상승 기간이 닷컴 버블 때에 이어 두 번째로 짧다. 최근 나스닥 상승 역시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혹은 ‘MAGA’(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애플)로 불리는 대형 IT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와 온라인 쇼핑 등의 확산으로 IT 플랫폼 기업이 각광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 ‘로빈후드’가 상승 주도코로나19 사태 이후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각각 제로(0) 금리 정책, 2조8000억 달러의 유동성 공급 등 대대적인 부양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막힌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올인’하면서 나스닥 급등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가에서는 이런 개미투자자들을 ‘로빈후드’로 부른다. 2013년 스탠퍼드대 동문이자 각각 불가리아, 인도 이민자인 블라디미르 테네브(33)와 바이주 바트(35)가 설립한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이자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를 일컫는다. 로빈후드는 거래 수수료가 전혀 없고 직관적인 앱 디자인을 택해 특히 젊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CNBC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만 300만 개가 넘는 로빈후드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이에 따라 전체 이용자도 1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중위 연령은 31세에 불과하며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띤다. 일부는 전문성과 투자 성과가 검증되지 않은 재야 전문가를 지나치게 신봉하는 ‘팬덤’ 현상을 보인다. ‘개미투자자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데이브 포트노이(43)가 대표적이다. 그가 트위터에 올리는 ‘데이비(데이브의 애칭)의 일일 국제거래’ 영상을 추종하는 투자자만 150만 명을 넘는다. 포트노이는 10일 트위터에 코로나19 국면에서 저조한 성과를 낸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0)을 비꼬며 “버핏은 한물갔다. 내가 대장”이라고 주장했다. 버핏은 코로나19 사태 직후 미 항공주와 금융주 등을 대량 매도했으나 최근 이들 업종의 주가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적 뒷받침” vs “폭탄 돌리기”1990년대 중반부터 2001년 9·11테러 직전까지 이어진 닷컴 버블 시기에는 코즈모닷컴(온라인 식료잡화품 배달업체), 페츠닷컴(애완용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 부닷컴(온라인 의류판매업체), 웹반(온라인 식품업체)처럼 회사명에 ‘닷컴’이나 ‘웹’이 들어가는 벤처기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적과 관계없이 회사명에 ‘닷컴’만 들어가도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하고 증시에 상장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당시 연준 수장이던 앨런 그린스펀이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이란 표현까지 쓰며 증시 과열을 우려했던 이유다. 현재 나스닥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다단계 ‘폰지 사기’ 같은 폭탄 돌리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초기 투자자가 일정 수익을 내고, 이를 본 다른 투자자가 달려들어 주가를 올리는 과정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 거품이 터지면서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피터 세니치 캔터피츠제럴드 수석전략가 역시 링크트인에 “포트노이 같은 이가 활개 치는 현 시장은 극단적이고 감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닷컴 붕괴를 예언했던 앨버트 에드워즈 소시에테제네랄 이사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당시와 유사하다. 투자자들이 연준이 깔아준 안전판 위에서 ‘묻지 마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전기공으로 일하는 저버 씨(29)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재난지원금으로 들어온 돈을 불릴 수 있는 기회다. 밑져야 본전 아닌가”라고 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미 경제가 코로나19란 돌발 변수를 맞이했지만 설비 과잉, 부채 불균형, 자산가격 거품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6개월 후 미국 경제 회복을 전망한다면 지금 주식을 사야 한다. 닷컴 거품 때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원도 “닷컴 거품 때와 달리 지금 각광받는 기업들은 눈에 보이는 실적을 내고 있다”고 가세했다.유재동 jarrett@donga.com·김예윤 기자}

    •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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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스 왕세자 코로나 후유증… “후각-미각 아직 안돌아와”

    3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 찰스 왕세자(72·사진)가 “회복 후에도 후각과 미각이 돌아오지 않는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BBC 등에 따르면 확진 판정 후 스코틀랜드 밸모럴 영지 내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해온 찰스 왕세자는 16일(현지 시간) 약 석 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와 부인 커밀라 콘월 공작부인(73)은 이날 글로스터셔 왕립병원을 깜짝 방문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찰스 왕세자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코로나19 회복 경험담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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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자부터 천정까지…페루 대성당 가득 메운 5000여장의 사진, 무슨 일?

    페루 리마 대성당 내부 가득 사람들의 얼굴 사진 5000여 장이 걸렸다.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죽은 이들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와 현지 언론 등은 이날 카를로스 카스티요 대주교가 성체축일 미사를 집전하며 페루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사진을 받아 미사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5000여 장이 넘는 사진들이 신도석 의자만으로 모자라 성당 천장으로 이어지는 기둥과 벽에까지 붙여졌다. 사진 속 얼굴들은 의사, 경찰, 소방관, 환경미화원, 어린이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카스티요 대주교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심지어 더욱 힘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코로나19가 아니라 굶주림으로 이같은 사진 수 천 장을 또 받게 된다면 매우 끔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과 기아 등을 우려한 것이다. 페루에서 일하는 한 연구원은 뉴욕타임스(NYT)에 “정부에서는 집에 머무르라고 하지만 많은 이들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이들이라 그게 불가능하며, 손을 씻으라고 하지만 3명 중 1명은 흐르는 수돗물에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디언지는 수백 명이 의료체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사망했으며 많은 가정이 코로나19 치료비 때문에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15일 월드오미터 기준 페루의 확진자는 22만9736명, 사망자는 6688명이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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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최소 2400조원 추가 부양책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부양을 위해 최소 2조 달러(약 2400조 원)를 추가로 지출하기를 원한다고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세 차례에 걸쳐 약 2조8000억 달러의 부양책을 내놨으며 이번 4차 부양책을 8월 의회 휴회 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나바로 국장은 12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최소 2조 달러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는 명령에 관심이 있다. 백악관이 소득세 감면, 일자리 회귀(리쇼어링) 등에 특히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회사와 의료장비를 언급하며 백악관이 추가 부양책을 통해 이 업종을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약, 마스크, 산소호흡기 등은 우리가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과 나는 네 번째 부양책은 제조업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미국 물건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고 미국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3월 18일(1000억 달러), 3월 27일(2조2000억 달러), 4월 23일(4840억 달러) 등 세 차례에 걸쳐 부양책을 발표했다. 백악관의 구상대로 4차 2조 달러의 부양책이 등장하면 지금껏 투입한 액수에 맞먹는 금액이 또 풀리는 셈이다. 다만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은 백악관이 원하는 추가 부양책이 야당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를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집권 공화당 일각에서도 반대 여론이 대두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1조 달러보다 작은 규모의 부양책을 원한다”는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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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대통령 부인 결국… 코로나 확진에 격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42)의 동갑내기 부인 올레나 여사(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에 돌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둘 사이의 1남 1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대통령 부부의 처신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올레나 여사는 12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와 가족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모든 방역 규칙을 준수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고 썼다. 그는 몸 상태가 양호해 입원을 하지 않은 채 통원 치료 중이며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레나 여사의 주장과 달리 현지 언론은 지난주 그가 한 카페를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9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걸리고 싶다”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자신의 회복 과정을 낱낱이 공개해 국민들의 코로나19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였지만 지도자로서의 처신이 가볍고 생명을 경시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은 부인의 확진 판정 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회의 등 일부 대면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14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누적 확진자는 3만1154명, 사망자는 889명이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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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영부인 코로나 확진…마스크 없이 카페 방문 논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42)의 동갑내기 부인 올레나 여사가 젤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에 돌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둘 사이의 1남 1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대통령 부부의 처신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올레나 여사는 12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오늘 코로나19 양정 판정을 받았다. 나와 가족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모든 방역 규칙을 준수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고 썼다. 그는 몸 상태가 양호해 입원을 하지 않은 채 통원 치료 중이며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레나 여사의 주장과 달리 현지 언론은 지난주 그가 한 카페를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9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걸리고 싶다”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자신의 회복 과정을 낱낱이 공개해 국민들의 코로나19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였지만 지도자로서의 처신이 가볍고 생명을 경시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은 부인의 확진 판정 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회의 등 일부 대면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14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누적 확진자는 3만1154명, 사망자는 889명이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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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걸리고 싶다”는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

    코미디언 출신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42·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고 싶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전염병 대유행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지만 ‘사람 목숨을 두고 가볍게 처신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걸려 회복되는 과정을 겪고 싶다.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모두 코로나19로 죽을지 몰라 걱정하던 끔찍한 시간이 있었지만 내가 치료 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건 흑사병이 아님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참모들의 강한 만류와 정적들의 비판을 의식해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쇼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평범한 교사가 부패 척결을 주도한 후 대통령까지 오른다는 내용의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주연을 맡았던 그는 드라마 인기를 등에 업고 2018년 말 같은 이름의 정당을 창당했다.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은 신선한 이미지, 부패 척결 공약 등을 내세워 정계 데뷔 3개월 만인 2019년 3월 대선에서 당시 현직 대통령을 누르고 권좌에 올랐다. 대통령이 된 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음에도 쇼맨십이 과하다는 비판도 따라다닌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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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하와이주, 25일 ‘한국전쟁 추모의 날’ 지정

    미국 하와이주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하와이는 미 50개 주 중 한국전쟁 70주년을 추모한 첫 번째 주다. 앞서 2010년에는 워싱턴, 플로리다, 아칸소주 등이 한국전쟁 60주년을 추모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일본계 이민자 후손인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63)는 8일(현지 시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기 위해 25일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정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인 약 600만 명 중 2만5000여 명의 하와이 출신이 존재했으며, 이 중 400여 명이 전사하고 9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게 주지사는 “이 전쟁으로 한국과 미국은 강력한 동맹이 됐다. 평화, 안보, 번영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호놀룰루 태평양 국립묘지 기념비와 주의회 의사당 마당의 한국전쟁 기념비에 각각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약 8000명의 미군과 하와이 출신 전사자 45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미국에서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보다 정전협정을 체결한 1953년 7월 27일을 기려 주요 주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당수 기념식이 취소되거나 축소됐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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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하와이주, 한국전쟁 70주년 맞아 6월 25일 ‘추모의 날’ 선포

    미국 하와이주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하와이는 미 50개 주 중 한국전쟁 70주년을 추모한 첫 번째주다. 앞서 2010년에는 워싱턴, 플로리다, 아칸소주 등이 한국전쟁 60주년을 추모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일본계 이민자 후손인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63)는 8일(현지 시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기 위해 25일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정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인 약 600만 명 중 2만 5000여 명의 하와이 출신이 존재했으며, 이중 400여 명이 전사하고 9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게 주지사는 “이 전쟁으로 한국과 미국은 강력한 동맹이 됐다. 평화, 안보, 번영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호놀룰루 태평양 국립묘지 기념비와 주의회 의사당 마당의 한국전쟁 기념비에 각각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약 8000명의 미군과 하와이 출신 전사자 456명의 이름이 각각 새겨져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미국에서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보다 정전협정을 체결한 1953년 7월 27일을 기려 주요 주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당수 기념식이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VOA에 “올해 기념식은 25일 워싱턴 한국전쟁 추모공원에서 소수 인사만 초청해 헌화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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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거리두기 없었으면 인구 70% 감염됐을 것”

    이동 제한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없었다면 한국 인구의 70%에 달하는 약 3800만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8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란 등 6개국에서 올해 1월부터 4월 6일까지 취한 억제 정책 1717개의 효과를 분석해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동 제한령, 자택 대피령, 기업·상점 폐쇄 등 각종 억제 조치가 내려지기 전후의 코로나19 확산 속도와 감염률을 조사한 결과, 억제 조치가 6개국 약 5억3000만 명의 잠재 감염을 막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중 한국인 3800만 명도 포함됐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특히 여행 제한, 단체모임 금지의 효과가 한국과 프랑스에서 다른 국가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 연구진도 유럽 11개국의 억제 정책이 310만 명의 목숨을 살렸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에 게재했다. WP는 두 연구에서 ‘경제 손실을 감수한 적극적 조치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았다’는 결론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CNN 등은 미 하버드대 의대 연구진이 중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발병 사실을 보고한 지난해 12월 말보다 4개월 빠른 지난해 8월에 이미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가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우한 내 병원 5곳 주차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에 병원에 주차한 차량들이 이전보다 67∼90% 늘었다. 또 같은 시기 중국 검색사이트 ‘바이두’에도 ‘감기’ ‘설사’ 같은 코로나19 증상의 검색이 급증했다.임보미 bom@donga.com·김예윤 기자}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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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영장 기각에 외신도 관심…블룸버그 “삼성, 기업 명예 위해 싸워”

    세계 주요 외신들은 9일 일제히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을 전하며 재판의 의미와 향후 파장 등을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삼성은 이 부회장의 불구속뿐 아니라 기업의 명예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이자 기업인 삼성이 정부의 호의를 사기 위해 뇌물을 줬다는 혐의는 한국 대기업에 대한 악감정을 불렀다. 나라 정치 지형까지 뒤흔들었다”고 이번 재판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삼성과 이 부회장은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야 하는 시기에 이 부회장과 삼성에 대한 강도 높은 법적 조사가 연장되고 있다”고 현재 삼성이 처한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 부회장이 연루된 두 재판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 부회장은 지난달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유죄판결이 나온다면 이 부회장도 상당한 벌금을 물거나 수년간 감옥에서 지낼 가능성이 있다”며 “이 부회장이 실형을 살게 된다면 그 기간이 삼성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중국 시안의 메모리칩 공장 투어 등 결단력 있는 글로벌 사업가를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구속영장 기각이 이 부회장을 임시로 구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해 이 재판으로 추가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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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5월 실업률 깜짝 하락, 14.7%→13.3%…일자리 250만 개 증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실업률이 13.3%라고 발표했다.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 개 증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 14.7%였던 실업률이 감소했다. 올해 2월만 해도 미 실업률은 3.5%로 반세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상황이 급변했다. 3월 일자리가 전달에 비해 87만 개가 줄며 실업률이 3.5%에서 4.4%로 올랐고, 4월에는 일자리 2053만 개가 증발하며 실업률(14.7%)이 1948년 월별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4월 중순부터 봉쇄조치가 완화되고 경제 재가동에 들어간 것이 5월에 본격적으로 영향이 나타났다”며 “소비자 심리나 제조업과 서비스 등이 안정화되면서 ‘바닥은 지나갔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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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판 플로이드 사건’ 백인 경찰, 16세 원주민 소년 과잉 진압 논란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가 사망한 사건으로 미국에서 인종차별 시위가 거센 가운데 호주에서도 닮은꼴 사건으로 시위 열기가 뜨겁다. 2일 영국 가디언 등은 호주 시드니에서 백인 경찰이 16세 원주민 소년을 과잉 진압한 영상이 퍼지며 3000여 명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로이드 씨 사건과 함께 이 사건이 조명되면서 뿌리 깊은 원주민 차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1일 시드니 서리힐의 에디워드 공원에서 경찰이 16세 원주민 소년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소년이 무릎과 얼굴, 팔꿈치 등에 멍과 타박상을 입고 이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원주민 소년은 팔짱을 낀 채 경찰을 향해 “내가 당신 턱을 부술 수도 있어”라고 말한다. 이에 백인 경찰이 다가가 소년의 두 팔을 뒤로 잡은 채 무릎 부근을 발로 차 소년을 앞으로 넘어뜨린다. 이 과정에서 소년의 얼굴이 아스팔트 바닥에 부딪혔다. 다른 경찰이 다가와 몸부림치며 저항하는 소년의 다리를 누르고 수갑을 채우는 모습도 담겼다. 2일 믹 윌링 경찰 대변인은 “소년이 체포되기 전 경찰관을 위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경찰관이 사용한 위력이 적절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년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영상이 알려지며 호주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는 ‘원주민의 생명도 중요하다(Aboriginal lives matter)’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2015년 교도관의 강압 행위로 숨진 26세 원주민 데이비드 던게이 사건 등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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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학서도 온라인 시험 부정… SAT 홈버전 백지화

    미국 대학에서 온라인 시험 중에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돼 문제가 되는 가운데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의 온라인 ‘재택 버전(home version)’ 시험 도입이 백지화됐다. 2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가 자택 등 외부에서 SAT를 응시할 수 있는 온라인 버전 출시를 미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을까지 개학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SAT 재택 버전을 출시하기로 한 것을 취소한 것이다. 칼리지보드는 “기술적 문제 등을 포함해 모든 응시자가 공정하게 SAT 재택 버전 시험을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각종 교육기관의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과 무관치 않다. 지난달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대와 애틀랜타주의 조지아공대에서는 학생들이 ‘체그(Chegg)’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 적발됐다. 체그는 한 달에 14.95달러(약 1만8000원)를 내고 2100만여 개의 문제와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은행’ 앱이다. 보스턴대에서는 화학 시험에서, 조지아공대에서는 물리 시험에서 학생들이 온라인 시험 문제를 접한 후 해당 앱에 접속해 답을 찾는 식으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전해졌다. 포브스지는 4월 미 전국대입시험연합 저널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온라인 시험을 치르는 학생의 70%가 부정행위 성향을 보인다. 온라인 교육만큼 학업 관련 부정행위 가능성이 높아질 환경은 없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대입 자료로 쓰이는 AP(Advanced Placement) 온라인 시험에서도 부정행위를 계획한 학생들이 적발돼 이들의 시험 등록이 취소됐다. 칼리지보드는 AP 시험도 주관한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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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학도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SAT ‘재택 버전’ 도입 백지화

    미국 대학에서 온라인 시험 중에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돼 문제가 되는 가운데 미국 대학입학시험 SAT의 온라인 ‘재택 버전(home version)’ 시험 도입이 백지화됐다. 2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SAT를 주관하는 컬리지보드는 자택 등 외부에서 SAT를 응시할 수 있는 온라인 버전 출시를 미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을까지 개학을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SAT 재택 버전을 출시하기로 한 것을 취소한 것이다. 컬리지보드는 “기술적 문제 등을 포함해 모든 응시자들이 공정하게 SAT 재택버전을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각종 교육기관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과 무관치 않다. 지난달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 대학과 애틀랜타주의 조지아공대에서는 학생들이 ‘체그(Chegg)’라는 어플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 적발됐다. 체그는 한 달에 14.95달러(약 1만8000원)을 내고 2100만 여 개의 문제와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은행’ 어플이다. 보스턴대에서는 화학 시험에서, 조지아 공대에서는 물리 시험에서 학생들이 온라인 시험 문제를 접한 후 해당 어플에 접속해 답을 찾는 식으로 부정행위가 저질러졌다고 전해졌다. 포브스지는 4월 미 전국대입시험연합 저널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온라인 시험을 치르는 학생의 70%가 부정행위 성향을 보인다. 온라인 교육만큼 학업 관련 부정행위 가능성이 높아질 환경은 없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대입 자료로 쓰이는 AP(Advanced Placement) 온라인 시험에서도 부정행위를 계획한 학생들이 적발돼 이들의 시험 등록이 취소됐다. 컬리지보드는 AP 시험도 주관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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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짓눌린 8분 46초간 블랙화면… MTV 등 美TV채널 추모방송

    “I CAN‘T BREATHE(숨을 쉴 수 없다).” 1일 오후 5시(현지 시간) MTV 등 TV 채널에서 8분 46초간 검은색 화면이 송출됐다. 검은색 화면 위로 호흡 소리와 함께 하얀 글씨로 쓴 ‘숨을 쉴 수 없다’는 문장이 깜빡였다.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경찰관이 무릎으로 8분 46초간 목을 짓눌러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46)가 남긴 마지막 말이다. 들숨에 문장이 나타났다가 날숨에 문장이 사라지는 화면은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플로이드 씨를 연상케 했다. 미 방송 CNBC에 따르면 MTV, 코미디센트럴, 바이어컴CBS TV네트워크의 엔터테인먼트&유스 채널들이 이날 플로이드 씨의 사망을 추모하는 화면을 내보냈다. 바이어컴CBS 측은 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일주일 전 8분 46초 동안 우리 이웃이 호흡을 빼앗겼다”며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지지하고 경찰의 폭력성과 인종 불평등에 맞서며 검은 추모 화면을 내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연예인들은 시위대에 합류했다. 배우 제이미 폭스(53)는 미니애폴리스 시위대 연단에서 “딸과 조카들에게 경찰을 만났을 때 플로이드 씨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을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배우 존 큐잭(54)도 시카고에서 화염에 휩싸인 차량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장면이 목격됐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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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경찰 “天安門 추모 못한다”… 코로나 이유 30년 만에 첫 금지

    1989년 벌어진 톈안먼(天安門) 사태를 기리기 위해 홍콩에서 매년 거행해 온 추모 집회가 올해에는 열리지 못할 예정이다. 홍콩에서 톈안먼 추모 집회가 금지된 것은 집회가 열리기 시작한 1990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1일 미 CNN 등은 홍콩 경찰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8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는 명분을 들어 집회를 불허했다고 전했다. 홍콩은 중국 영토 내에서 톈안먼 사태 희생자들을 기릴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톈안먼 사태가 일어난 이듬해인 1990년부터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는 해마다 6월 4일 촛불을 든 시민 수만 명이 모여 톈안먼 사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일각에서는 추모 집회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반대 시위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중국 당국이 통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행사를 주최해 온 홍콩연맹은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콩연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일당 독재를 끝내기 위해 싸워온 이들이 향후 범죄자로 내몰릴 수 있다. 우리 단체의 자산 역시 몰수될 위험에 처했다”며 “누군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할 경우 ‘국가 전복죄’까지 떠안게 될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이미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위반하지 않도록 집에서 촛불을 켜거나 소규모 모임을 가지자고 공지한 바 있다”며 “공공행동이 가능한 시민들은 오후 8시 적절한 공공장소에서 촛불을 켜고 8시 9분부터 1분간 톈안먼 희생자들과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희생자들을 함께 추모해 달라”고 말했다. CNN은 “다음 달 4일까지 코로나19 제한이 확대되며 연례 집회가 금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홍콩 보안법이 통과된다면 팬데믹이 끝난 내년에도 집회가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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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8년 된 세계 最古 코냑, 1억6700만원에 팔려

    258년 묵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 코냑(사진)이 영국 런던 소더비경매에서 11만8580유로(약 1억6700만 원)에 팔렸다. CNN 등에 따르면 프랑스 코냑 제조사 메이슨 고티에가 1762년 제조한 희귀 코냑 3병 중 가장 큰 병에 담긴 코냑이 28일(현지 시간) 아시아 수집가로 추정되는 낙찰자에게 팔렸다. 이 코냑은 큰 크기로 인해 3병 중 ‘맏형(big brother)’으로 불린다. 두 번째 크기의 코냑은 2014년 미국 뉴욕 경매에서 4만8000파운드(약 7300만 원)에 낙찰됐다. 가장 작은 코냑은 프랑스 남서부의 고티에 박물관에 있다. 소더비 관계자는 “1762년산 고티에 코냑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고 소장 가치 또한 뛰어나다. 고유의 풍미와 특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냑의 알코올 도수가 높아 일종의 방부제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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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애용자’ 트럼프, 소셜미디어 규제 행정명령 서명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트위터 애용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기업의 권리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문에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수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이 커뮤니케이션을 검열·삭제·편집하는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건국정신인 ‘표현의 자유와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트위터를 두고 “명백한 정치적 편향성을 갖고 다른 정치인의 트윗에 붙이지 않을 경고 딱지를 내 트윗에 붙였다”고 주장했다. 이 행정명령은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정보기술(IT)기업이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 사진, 동영상 등에 관한 법적 책임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통신품위법 제230조를 겨냥했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외설·학대·폭력적인 콘텐츠를 단속하더라도 법적 책임을지지 않는다. 행정명령은 “면책 특권이 도입 취지와 달리 특정 의견을 검열하는 등 자유로운 토론을 방해하는 데 쓰이면 안 된다”며 연방통신위원회(FCC)에게 새 규정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야당 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11월 대선에서의 도입을 거론하고 있는 우편투표를 비판했다. 그가 “우편투표가 사기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은 ‘제로(0)’”라는 트윗을 게재하자 트위터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딱지를 붙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개입 의도가 있다”며 분노했고 이날 행정명령까지 추가했다. 트위터 역시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사실을 언급하며 “폭력배(thug)들이 플로이드 씨의 기억을 불명예스럽게 만들고 있다. 약탈이 시작되면 발포도 시작될 것”이라고 쓴 트윗을 문제 삼았다. 트위터는 “이 게시물은 폭력미화 행위에 대한 운영 원칙을 위반했다. 그러나 공익 측면에서 이 게시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는 안내문을 읽고 ‘보기’를 클릭해야만 대통령의 게시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사용자들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 수 없도록 했다. 트위터는 별도의 성명을 내고 ‘발포’를 언급한 마지막 문장이 “폭력을 부추기면 안 된다는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 서명식에 배석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소셜미디어 기업에 관한 또다른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업체를 상대로 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위터로 정치 경력을 쌓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와 전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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