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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은 자사몰 ‘종근당건강몰’이 새 단장 1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종근당건강몰은 지난해 리뉴얼을 단행했다. 소비자 직접판매(D2C) 방식을 확대하면서 MZ세대 고객 공략에 집중해 1년 만에 회원수가 689% 증가했고 매출은 약 343%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자사몰을 통한 신제품 선공개와 알뜰장터 운영,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 공략 강화, 최초 가입 고객 대상 특별 캠페인을 통한 신규 회원 유치 등 차별화된 자사몰 운영이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일 미쳤다는 분석이다. 5월 가정의 달에는 간편 선물하기 등 고객 편의 기능을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종근당건강은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일환으로 1주년 기념 고객감사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21일부터 3일간 회원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종근당건강몰 앱 설치 시에는 5% 중복할인쿠폰도 추가로 증정한다. 구매자 중 매일 105명을 선정해 골드바를 주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64명에게는 LG스탠바이미(1명)와 신라호텔 숙박권(3명), 신세계상품권(10명), 종근당건강 온가족 선물세트(50명)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자사몰 전용 상품과 브랜드 굿즈 등을 내놓는 등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특화 아이템 전개가 신규 고객 유치와 실적 성장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국내 헬스케어 대표 브랜드로 거듭난 종근당건강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이 판매 중인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빠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현지 공공의료 시스템 품목등재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대안 없는 인플릭시맙 SC제형으로 관련 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가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SC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적인 업무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품목등재가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신규 품목등재를 통해 브라질에서는 기존에 없었던 인플릭시맙 SC제형 공립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램시마SC는 유일한 대상 제품이다. 빠른 시장 선점과 독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브라질 정부에서 보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브라질은 2억1000만 명 규모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중남미 전체의 절반 넘는 의약품 시장을 갖추고 있다. 브라질 시장 진출이 중남미 다른 국가 진입에도 영향을 미친다. 셀트리온 측은 브라질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번 신규 품목등재 권고로 시장 영향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먼저 출시된 정맥주사(Ⅳ)제형 램시마는 작년 한 해 동안 브라질에서 연방정부 입찰 수주를 포함해 57만 바이알 이상 제품 공급이 이뤄지면서 80% 넘는 시장을 커버했다고 한다. 여기에 연방정부 내 인플릭시맙 SC제형 신규 품목등재 이후 입찰 참여가 가능한 유일 품목인 램시마SC의 단독 수주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램시마 제품군의 판매 시너지가 더해져 두 제품 모두 처방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셀트리온은 보고 있다.브라질 내 램시마 라인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는 셀트리온 다른 제품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른 제품의 경우 작년 기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리툭시맙)가 각각 7만3000바이알, 6만6000바이알 이상씩 공급됐다. 절반이 넘는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지역 담당장은 “브라질 시장 선점은 인접해 있는 중남미 국가로 램시마SC 확장을 이끌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현지법인에서 정부 기관에 인플릭시맙 SC제형 시장 형성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브라질 공립시장에서 램시마SC 처방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멕시코와 칠레, 페루 등 브라질 인근 국가도 정부 구매 품목등재를 검토 중인 가운데 이번 브라질 연방정부 품목등재가 제품 도입 필요성에 대한 여론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미국 데커스아웃도어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국내 젊은 세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을 찾았다.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열고 러닝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호카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오우드 성수 1호점에 마련한 ‘호카 플라이랩(FlyLab)’ 팝업스토어를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9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일반 소비자 관람은 17일부터 가능하다.호카 플라이랩은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이 골목에 숨어있고 ‘팝업스토어거리’로 알려지고 있는 성동구 연무장길에 들어섰다. 오래된 건물이 많아 허름한 분위기지만 유명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오픈하면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거리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번 호카 팝업스토어도 마찬가지다. 팝업스토어 건물 외관 전체를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파란색(짙은 하늘색에 가까운)으로 칠하고 호카 로고를 더했다.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브랜드 영상 콘텐츠를 보여준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영상을 시청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호카는 아웃도어 스타일인 고프코어 패션과 함께 급성장한 신발 브랜드다. ‘살로몬’도 고프코어 패션 트렌드에 맞춰 아웃도어 기능성 슈즈 제품이 많은 인기를 끈 브랜드다. 두 브랜드 모두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 시작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살로몬이 산악 트레일러닝 위주로 남성적이고 거친 느낌이 강한 반면 호카는 조금 더 여성적이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한 두 브랜드 모두 일반 러닝이나 트레일러닝, 등산용 및 레저용 등 아웃도어 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는 공통요소가 있지만 고객층이나 신제품, 브랜드 활동 등을 살펴보면 지향점이 다소 차이가 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살로몬의 경우 최근 메리제인 구두 스타일 ‘RX 메리제인’이 인기 돌풍을 일으켰지만 여전히 산악용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고 호카는 꾸준히 일반 러닝 분야를 강화하는 모습이다.이날 오픈한 호카 팝업스토어 역시 러닝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공간으로 선보였다. 호카 관계자는 “호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일상부터 아웃도어까지 어떠한 환경에서도 편안한 착화감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호카 플라이랩 팝업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조이풀 퍼포먼스(joyful performance)’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나흘간 ‘러너 성지’로 거듭나는 성수동… 발 상태 3D 측정·제품 체험 운영특히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제품 소개와 함께 원하는 제품 러닝머신 체험, 발 사이즈 추천 등 일상에서 흔하지 않은 러닝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달리기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에 불과한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입구를 지나 팝업스토어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브랜드 히스토리 공간이 나온다. 알프스에서 시작된 브랜드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각 공간마다 도슨트가 있어 간략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도 있다. 다음은 신제품 전시와 포토부스 공간으로 이어진다. 신제품 ‘씨엘로X1’과 ‘스카이워드X’ 2종이 전시됐고 화려한 네온컬러 조명과 전신거울, 달리기자세를 취한 마네킹 등이 준비됐다. 방문객은 전신거울을 활용해 셀카를 찍을 수 있고 마네킹이나 신제품 옆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포토부스를 지나면 팝업스토어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 신제품 체험 공간으로 씨엘로X1과 스카이워드X를 자세히 살펴보거나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센서 스캔을 통해 발 모양을 3D로 측정·분석해 주는 ‘세이프사이즈’ 체험을 운영한다. 발볼과 길이, 용도 등에 맞춰 러닝에 적합한 사이즈를 제시하고 맞춤 제품도 추천해준다. 직접 체험해봤을 때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1.5cm 큰 사이즈를 추천하는 결과가 나왔다. 다소 의외의 결과다. 오래 걷거나 달리면 발이 붓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큰 사이즈를 제안한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실제 착용해오던 사이즈와 차이가 커서 쉽게 수긍되지는 않았다. 보통은 세이프사이즈 추천 사이즈에 맞춰 데모제품을 받지만 일상용도 사용을 가정해 평소 신던 정사이즈 제품을 요청했다. 체험을 위한 데모제품은 팝업스토어 내에서 경험해보고 다시 반납해야 한다.베스트셀러로 알려진 본디 시리즈를 신어보고 싶었지만 맞는 사이즈가 없어 비슷한 스타일의 클리프톤9을 골랐다. 개인적으로는 정사이즈가 편하게 잘 맞았다. 앞쪽에 공간이 약간 남아 있어 오래 걸어 발이 붓더라도 충분히 편하게 착용이 가능해 보인다. 중창과 밑창이 두툼하기 때문에 오버사이즈 청키 슈즈처럼 보이지만 경량 소재 덕분에 무게는 매우 가볍다. 밑창은 상당히 푹신푹신하다. 탄성도 있어 걸을 때마다 약간씩 통통 튕기는 느낌이다. 클리프톤 시리즈 9번째 모델로 아웃솔을 높이고 무게는 250g 미만으로 줄였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폼을 적용해 러닝 시 반응성을 개선했다고 호카 측은 설명했다. 호카 제품 중에서는 가장 푹신한 제품 중 하나라고 한다. 체험용 제품으로 갈아 신고 3층짜리 건물에 마련된 ‘트레드밀존’으로 들어가 직접 러닝화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 느린 속도부터 빠른 질주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직원들이 돕는다.2층은 주요 제품 전시와 휴식 공간으로 구성됐다. 저녁 시간대에는 ‘호카 런 클럽’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이날 저녁에도 사전접수를 한 러너 30~40명가량이 그룹 러닝을 위해 모여 있었다. 오는 18일과 19일에도 호카 런 클럽을 운영하고 러닝 관련 전문가 마스터클래스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호카 런 클럽 참여는 각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고 한다.호카 관계자는 “러너들이 모여 함께 달리는 호카 런 클럽은 브랜드 코어(core)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이번 팝업스토어 런 클럽은 전문가와 함께 러닝을 경험해볼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호카 브랜드를 보유한 데커스아웃도어는 미국 소재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다양한 슈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 1995년 어그를 인수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났고 2002년에는 테바 브랜드를 인수했다. 호카의 경우 2013년 데커스아웃도어에 합류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발 도매업체 조이웍스가 호카 판매와 유통을 맡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 확산을 목적으로 환경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협약식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동탄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와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사원 캠페인 등을 추진해 가정에서 발생한 폐전기·전자제품을 모아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할 예정이다. 회수된 제품은 각 소재별 친환경적 재활용 처리 프로세스를 거쳐 자원순환체계 구축과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두 기관은 폐전자제품 회수와 구축을 비롯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온실가스 감축, 관련 사회공헌활동 등 자원순환체계 구축 전반에 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해 지속가능한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텔포굿(TokyoELectron for good)’이라는 자체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를 만들어 각종 사내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과 혁신, 지구환경 보전, 지역사회 공동가치 창조 등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전개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SK시그넷은 지난 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니티엑스포(UNITI Expo)를 통해 글로벌 1위 주유기(디스펜서) 제조사인 길바코(Gilbarco Veeder-Roo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SK시그넷은 길바코에 자사 제품을 독점 공급한다. SK시그넷은 길바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32개 핵심 시장에서 V2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공급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길바코는 지난 1890년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주유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내 편의점 주유기 시장에서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독일에서는 80%에 가까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보이고 있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40% 이상이라고 한다. 오래된 업력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정유회사와 주요 국가 주유소, 편의점 등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전동화 시대에 맞춰 길바코도 최근 전기차 충전기 분야를 신규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바코 모기업 본티어(Vontier)는 모빌리티 관련 백엔드 소프트웨어 분야 선도업체다. 미국 충전소 운영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인 ‘드라이브즈(Driivz)’와 결제단말기, 소프트웨어 업체 인벤코(Invenco) 등 다수 전동화 모빌리티 관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SK시그넷의 경우 미국에서 전기차 초급속 충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텍사스 소재 SK시그넷 생산법인을 통해 연간 최대 1만기 규모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주요 충전서비스사업자(CPO, Charge Point Operater)에게 공급 중이다. NEVI 보조금 사업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번 독점 파트너십으로 SK시그넷은 길바코의 독보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품질 V2 전기차 충전기 제품군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대량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미국 CES에서 처음 소개한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V2는 단일포트에서 최대 400kW 전력을 출력해 15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SK시그넷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매출원을 주유소와 마트 등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길바코 모회사 본티어의 드라이브즈, 인벤코 등과 연계한 충전기 판매가 가능해져 충전부터 결제까지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주요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니클로가 패션 스타일 추천과 검색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개발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패션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한다.유니클로는 자체 개발한 패션 플랫폼 앱 ‘스타일힌트(SyleHint)’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스타일힌트는 국내를 비롯해 19개 국가에 론칭한 상태다. 소비자들이 패션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유명 소셜미디어 채널인 인스타그램의 패션 특화 버전으로 이해하면 된다. 사진 속 착용한 유니클로 제품은 사진 하단 제품 소개 코너로 이어지고 온라인스토어와 연동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슷한 스타일 패션 사진도 보여준다. 다른 SNS 채널처럼 팔로우 기능도 있다. 실제로 앱을 실행해보면 아직은 론칭 초기이기 때문에 일본 유니클로 관계자로 보이는 소비자가 올린 사진이 많다. 유니클로코리아 직원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볼 수 있다.유니클로에 따르면 스타일힌트 앱은 해시태그 검색 기능을 지원해 유니클로 스태프나 셀럽의 스타일 팁과 추천 착장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소비자와 소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한다. 유니클로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는 주요 제품이 나오면 스타일힌트 앱에서 매장 스태프가 직접 착용해 촬영한 사진을 보고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스타일힌트는 유니클로가 개발한 글로벌 스타일링 검색 및 커뮤니티 플랫폼”이라며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옷을 만드는 ‘라이프웨어’ 브랜드 철학을 글로벌 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유니클로는 스타일힌트 국내 론칭을 기념해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스토어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르노코리아가 본격적으로 프랑스 르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프랑스 상징물을 서울 시내에 투영한 광고영상을 선보인데 이어 국내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르노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르노 ‘로장주’ 로고를 적용한 주력 모델 전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 아르카나 E-테크(E-TECH) 하이브리드와 르노 QM6 2.0 LPe를 전시한다.차량 전시와 함께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로보락 청소기, 르노 미니어처, 르노 디 오리지널 토트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와 신차 구매 상담도 운영한다. 전시 기간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견적 상담을 받은 소비자에게는 르노 디 오리지널 굿즈를 선물로 준다. 이곳에서 상담 후 다음 달까지 신차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2매와 상품권을 특별 혜택으로 지급한다. 르노코리아는 작년에도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전시 행사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이력이 있는 소비자가 이번 전시를 통해 신차를 구매하면 연간회원권 총 4매와 상품권을 증정한다.로장주 엠블럼과 글로벌 모델명을 적용해 다시 태어난 르노 아르카나는 새틴 크롬 2D 엠블럼과 다이아몬드 그릴이 더해져 이전과 다른 전면 인상을 보여준다. 후면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탈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르노그룹 F1 기술 노하우가 담긴 것이 특징으로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기준으로 2845만 원부터 시작한다.중형 SUV QM6는 정숙성과 경제성, 주행안정성 등을 검증받아 신차 출시 당시보다 시간이 지난 후 인기가 역주행한 모델이다. 브랜드 개편과 함께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그릴과 크롬 데코 디자인 디테일을 강화해 기존보다 세련된 인상을 완성했다. 이달 QM6 구매 시 80만 원 상당 옵션과 액세서리 혜택이 제공된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동남권에 위치한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전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벤트와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르노 브랜드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르노코리아는 프랑스 르노그룹 최신 브랜드 콘셉트를 적용한 전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개편과 함께 플래그십스토어 르노 성수를 새 단장해 오픈했고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수원에도 전시장을 마련했다. 도심과 복합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문 고객들이 일상에서 르노 브랜드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니클로는 15일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인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와 영국 패션 브랜드 JW앤더슨(JW Anderson)이 협업한 ‘2024 SS 로저 페더러 컬렉션 바이(by) JW앤더슨’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와 로저 페더러, JW앤더슨 등 3자 협업 컬렉션인 셈이다.이번 컬렉션은 테니스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세이지그린과 차콜그레이 등 빈티지한 컬러를 활용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아이템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컬렉션 주요 제품으로는 래글런 소매(옷 어깨와 소매 구분이 없이 이어지는 형태)에 컬러 블록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라이트웨이트 파카’와 90년대 트랙팬츠를 연상시키는 ‘나일론 조거팬츠’, JW앤더슨 특유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된 ‘에어리즘 폴로셔츠’ 등이 있다. 활동적인 일상과 스포츠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로저 페더러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로저 페더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조나단 앤더슨 특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하면서 기능적인 유니클로의 전문성을 접목하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테니스 등 스포츠를 즐기거나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컬렉션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조나단 앤더슨은 “유니클로 대표 기능성 원단에 클래식한 테니스웨어 디자인을 접목시켜 스포츠 본질과 일상 속 편안함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며 “일상에서 누구나 즐겨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 뷰티 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년 연속 150% 매출 성장을 기록한 화장품 브랜드 이지듀(Easydew)에 이어 지난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여드름케어 브랜드 ‘이지덤 뷰티’까지 현지 주요 상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대웅제약은 일본 시장에서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입점 점포수 1000곳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지덤 뷰티는 대웅제약 일본법인을 통해 작년 5월 현지 허가를 획득한 후 앳코스메(@cosme) 8개 점포와 로프트(LOFT) 110개 점포, 돈키호테 225개 등 일본 내 주요 뷰티 유통망 입점에 성공했다. 현지 론칭 9개월 만에 총 1026곳 입점을 완료했다. 특히 일본 5대 대형 멀티숍으로 꼽히는 돈키호테와 로프트, 플라자(PLAZA), 앳코스메, 아인즈앤토르페(AINZ&TULPE) 등을 중심으로 총 455곳에 입점했다. 입점률은 5대 멀티숍 현지 전국 점포수(944곳) 대비 53% 수준이다.업계에서는 이지덤 뷰티가 일본 내 주요 멀티숍 공략에 주력한 유통 전략이 입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웅제약 역시 도쿄 내 긴자와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거리 등 메인 상권을 집중 공략해 현지 브랜드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일본 시장 내 입점 확대는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과 평가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제품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인플루언서들와 함께 이지덤 뷰티 오프라인 판매 안내 광고를 선보였고 해당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440만회를 돌파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지덤 뷰티가 입점된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에서는 입고 일주일 만에 제품이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대웅제약 측은 전했다. 현재 이지덤 뷰티는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인 립스(LIPS)에서는 스팟패치부문에서 2위에 오르면서 제품력까지 인정받았다. 대웅제약은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과 한국 화장품 및 의류 구매처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쇼핑몰 큐텐(Qoo10) 등 온라인 채널 판매망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지덤 뷰티는 한국 시장에서도 약국 판매 8년 연속 1위(아이큐비아 집계 기준)를 기록하면서 품질과 제품력을 인정받았고 일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지 시장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전개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기아 브랜드 첫 전기차 전용 모델인 EV6가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쳤다.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개선했지만 전 트림 가격을 동결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면서 전기차 경험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그 일환으로 기아 전기차 모델명(EV) 개념까지 새롭게 정의했다.기아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소재 ‘기아360’에서 EV6 부분변경 모델 언론공개행사를 진행했다. 다음 날인 14일부터는 EV6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계약 접수에 들어갔다.EV6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한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다. 날렵한 스타일의 SUV 전기차로 개발됐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까지 누적 21만대(국내 1만7227대) 이상 판매됐다. 국산차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2022년)’를 수상하고 작년에는 ‘북미 올해의 차’ SUV부문을 수상하면서 상품성과 경쟁력도 입증했다.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고 최신 디자인과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의 경우 84kWh급 4세대 제품을 탑재해 주행가능거리를 최대 494km(롱레인지, 2WD, 19인치타이어,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로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77.4kWh)보다 키워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20km가량 늘렸다. EV6 페이스리프트를 계기로 기아 브랜드 전기차 모델명 의미에도 변화를 줬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기아 전기차 이름 의미를 기존 ‘일렉트릭 비히클(Electric Vehicle)’에서 ‘에너지틱 비히클(Energetic Vehicle)’로 새롭게 정의하기로 했다”며 “EV6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EV3 등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올해를 전기차 대중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을 반영하면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디자인이 바뀌었다. 전면 주간주행등은 C형으로 좌우 측면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트림에 따라 헤드램프 구성을 차별화했다. GT라인 트림은 전면 가운데 그릴부까지 주간주행등(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으로 처리해 좌우 램프가 이어지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GT라인 전용 20인치 신규 휠도 선보였다. 외장 컬러는 일반형의 경우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매트실버와 스노우화이트펄, 인터스텔라그레이, 오로라블랙펄, 글래시어, 문스케이프매트그레이, 요트블루, 런웨이레드 등 총 8종을 운영한다. GT라인은 울프그레이와 요트매트블루를 전용 컬러로 운영하고 스노우화이트펄과 오로라블랙펄, 런웨이레드 등 총 5개 컬러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실내는 전반적인 구성은 이전과 흡사하지만 신규 스티어링 휠과 엠비언트 라이트 등이 더해졌다. 계기반과 이어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기존 사다리꼴 모양에서 직사각형으로 다듬어졌다. 기아 측은 사용자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반 최신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원형(또는 D컷)에서 팔각형에 가까운 원형으로 바뀌었다. 가운데에 큼직하게 박혀있던 기아 로고를 오른쪽으로 옮기고 로고가 잘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또한 정전식 센서를 탑재해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개선했다고 한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지 보다 정확하게 감지한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센터 콘솔에는 지문 인증 시스템을 추가했고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한 무선 충전 패드도 더해졌다.외관 램프 구성처럼 트림별로 실내 일부 사양도 차별화했다. GT라인 트림은 투톤 컬러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일반 사양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하단에 주행모드 버튼이 달렸다. GT라인 전용 내장 컬러도 운영한다. 인테리어는 신규 컬러로 미디움그레이와 그린&라이트그레이, 토피브라운 등을 선보였고 총 4가지를 고를 수 있다. GT라인 전용 색상으로는 블랙&화이트를 마련했다.배터리 용량을 늘리면서 전반적인 주행감각과 충전성능도 개선했다. 구동모터는 2WD 모델이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5.7kg.m, 4WD는 320마력, 61.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과 동일하다. 다만 서스펜션을 새롭게 세팅해 주행감각을 개선했다고 한다.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튜닝해 거친 노면 주행 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또한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구동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도 이전보다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도 보강했다. B필러 두께를 증대해 강성을 높였고 뒷좌석에는 측면 에어백을 추가해 10 에어백 시스템을 갖췄다. 충전성능의 경우 배터리 용량을 늘렸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SDV 기반 편의사양도 추가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적용해 더욱 편리한 이동경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해 주요 전자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자연어 음성 인식,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운전자가 키를 소지한 상태로 하차한 후 차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워크어웨이락, 카페이와 연계해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 디지털키2, 지문 인증 시스템,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조정 장치, 에어컨 광촉매 살균, 12인치 헤드업디스플레이, 디지털 센터미러(백미러), 빌트인캠2 등이 주요 편의사양으로 추가됐다.운전보조장치도 최신화했다. 차로유지 보조2(LF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RSPA2), 전·측·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등이 적용됐다.롱레인지 모델은 총 4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2WD 모델 가격은 트림에 따라 라이트가 5540만 원, 에어 5824만 원, 어스 6252만 원, GT라인은 6315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아는 전 트림 판매가격을 동결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신차 출고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을 완료한 후 다음 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이 적용되면 라이트가 5260만 원, 에어 5530만 원, 어스 5935만 원, GT라인는 599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이 더해지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EV6를 구입할 수 있다.기아 관계자는 “EV6는 브랜드 전동화를 이끄는 핵심 모델이면서 기아 대표 전기차”라며 “차별화한 디자인과 강화한 상품성을 앞세워 기아가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는데 다시 한 번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터키 입문용 제품인 ‘와일드터키81’의 병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보틀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한다. 와일드터키를 상징하는 야생 칠면조의 목에서 영감을 받아 길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병목과 단단한 느낌의 어깨, 유려한 곡선의 바디가 조화를 이뤄 황금비율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전면 라벨은 크기를 줄였다. 와일드터키 특유의 위스키 색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버번 위스키를 상징하는 마스터 디스틸러 에디 러셀의 사인이 금장으로 새겨졌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세련된 디자인과 구성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이번 와일드터키81 새 단장을 계기로 와일드터키101 8년과 레어브리드, 켄터키스피릿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 제품이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갖춰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각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설명했다.와일드터키81은 알코올 도수가 40.5도인 입문용 버번으로 통한다. 특유의 강렬한 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조화를 이뤄 입문자뿐 아니라 위스키 애호가들도 선호하는 버번이기도 하다. 와일드터키는 전설로 불리는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 부자가 이끄는 버번 브랜드로 높은 호밀 함량과 낮은 도수 증류 방식을 고수하면서 60년 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와일드터키 버번 위스키는 니트로 그냥 마시거나 얼음을 탄 온더락으로 즐길 수 있고 진저에일과 함께 하이볼로도 적합하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터키81 보틀 리뉴얼로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와일드터키 전 제품이 일관된 디자인 미학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주류 문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델타항공이 북미에서 고객만족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델타항공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 Power and Associates)가 진행한 북미 항공사 만족도 조사에서 1위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영역별로는 일등석(퍼스트) 및 비즈니스석, 프리미엄이코노미석 등 2개 영역에서 각각 743점(평균 701점), 716점(평균 675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프리미엄이코노미석 만족도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점수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총 7개 평가영역 중 여행 당일 비행 전·후 경험과 기내 경험, 여행 편의, 디지털 툴, 기내 승무원·항공사 신뢰도 등 6개 영역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일반석(이코노미석) 만족도 조사에서는 델타항공이 65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685점(평균 613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했다.JD파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비자 정보 제공 업체로 매년 만족도 조사를 주관한다. 올해 북미 항공사 만족도 조사는 승객 9582명을 대상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진행했다. 조사(설문 등)를 기점으로 한 달 이내에 항공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CEO는 “직원들의 우수한 능력과 열정 덕분에 안정적인 운영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델타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델타항공은 규모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는 글로벌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항공 분석 전문 업체 시리움(Cirium)의 ‘플래티넘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했고 에어트랜스포트월드(ATW) 주관 올해의 항공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1위(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항공사 1위)로 델타항공을 뽑았다.델타항공 측은 전 세계 10만 여명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을 기반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델타항공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기도 했다.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주요 허브공항 투자를 통해 지상에서 누리는 항공여행 경험을 개선했고 올해 5개 공항 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좌석 서비스 확대,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 도입, 좌석 등받이 스크린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한 ‘2024 레저앤라이프스타일트래블 어워드(Leisure and Lifestyle Travel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Airline Onboard Menu)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작년 12월 글로벌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hine) 항공사로 대한항공이 선정됐기 때문에 2년 연속 기내식부문 수상으로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현재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한국식 비빔밥과 매콤 소고기갈비찜, 칠레 농어구이, 등심스테이크 등을 제공한다.글로벌트래블러는 지난 2004년 발간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항공 및 여행 관련 다양한 분야 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어워드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들이 설문과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실제로 대한항공은 기내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채식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전통 한식 기반 한국식 비건 메뉴를 개발했고 프레스티지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여기에 국제 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베스트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와인 50여종 이상을 선정해 기내에 도입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어워즈에서 대한항공 외에 에어포루투갈(최고의 스탑오버 프로그램)과 에어캐나다(최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최고의 프리미엄이코노미), 유나이티드항공(최고의 친환경 항공사), 에어타히티누이(최고의 레저항공사)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경상용차(LC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르노 마스터’ 국내 판매물량을 확보했다. 르노코리아는 특별물량으로 확보한 대형밴 모델 ‘르노 마스터’ 700대를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르노 마스터는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해 유럽 밴 시장 베스트셀러에 오른 경상용 모델이다.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맞춤 설계와 우수한 품질에 힘입어 이동식 업무 공간으로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공식 출시됐고 이후 내·외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한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경상용차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 인체공학적 사용자 환경과 화물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검증된 파워트레인 등을 앞세워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전했다.다만 작년부터 국내 판매 물량이 부족해 신차 출고 적체가 이어졌다.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이어지면서 경상용차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국내 시장 물량 공급이 지연됐다는 분석이다. 르노코리아는 어려운 여건 속에 특별물량으로 이번에 700대를 확보했다고 한다. 판매차종은 마스터 밴 스탠다드(S)와 라지(L) 모델이라고 한다. 전장은 5075·5575mm, 전고는 2300·2500mm다. 적재공간은 각각 8.0㎥, 10.8㎥다. 리터로 환산하면 각각 8000리터, 1만800리터다. 넉넉한 공간을 갖춰 일반화물은 물론 캠핑카로도 활용할 수 있다.파워트레인은 2.3리터 4기통 디젤 트윈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9.3kg.m다. 복합 기준 연비는 리터당 10.5~11.0km로 인증 받았다. 주요 안전사양으로는 측면에 강한 바람이 불 때 차선이탈이나 위험상황을 방지하는 측풍영향보정기능이 적용됐다. 고속 주행 시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기능이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성인 남성이 걸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전고와 낮은 상면고(바닥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갖춰 다양한 비즈니스는 물론 여가에서 탁월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마스터의 적재공간을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 준 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르노 마스터 국내 판매가격은 밴 S가 3685만 원, 밴 L은 3845만 원이다. 3년·10만km 무상보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무상보증 범위는 엔진과 동력 관련 부품을 비롯해 차체, 일반부품 등이 포함된다.한편 르노그룹은 작년 11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모터쇼를 통해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르노 마스터를 선보였다. 최신 디자인을 기반으로 세련된 외관을 갖췄고 실내에는 10인치 센터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전기차 버전으로 구성됐다. 향후 수소연료전지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내연기관 모델인 디젤 엔진의 경우 마스터 최초로 컬럼 방식 9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됐다. 해외 판매는 올해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국내 판매 여부는 미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전장(자동차용 전기·전자 장치)부품사업 강화를 추진 중인 LG이노텍이 올해 상용화 10주년을 맞은 차량용 조명 모듈을 핵심제품으로 꼽았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차량용 조명 모듈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치우친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면서 전장부품을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LG이노텍은 차량용 조명 모듈 제품인 ‘넥슬라이드(Nexlide, Next Lighting Device)’가 10년 동안 누적 수주 146건을 기록하면서 연평균 47% 수준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차량 조명은 시야 확보와 신호 전달 등 운전자 안전운행을 돕는 필수장치 중 하나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접어들면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조명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점등을 넘어 브랜드 차별화와 디자인 관점에서도 역할이 확대됐다. 자연스럽게 차량용 조명의 가치가 높아졌고 첨단 제품이 각광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시장조사업체 리포트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9조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42조4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LG이노텍 넥슬라이드는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제품으로 일찌감치 차세대 자동차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자동차용 라이팅 솔루션으로 평가받아왔다. 주간주행등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후미등, 정지등, 방향지시등 등 포함) 등 자동차 곳곳에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해 최근 양산에 돌입한 ‘넥슬라이드-M’까지 총 9개 조명 모듈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일본, 중국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LG이노텍 넥슬라이드 조명 모듈이 탑재돼 도로를 누비고 있다고 한다. 공급사인 LG이노텍 측은 넥슬라이드가 장착되는 완성차 브랜드와 모델에 대해서는 계약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와 부품사 등에 확인한 결과 최근 출시된 모델로는 제네시스 GV80 쿠페가 넥슬라이드 조명 모듈을 채용했다. LG이노텍이 부품사에 넥슬라이드를 납품하면 부품사가 램프 조립품(어셈블리, Assembly)으로 만들어 완성차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제네시스 GV80 쿠페를 비롯해 G90과 기아 K5 등에도 넥슬라이드 조명 모듈이 적용됐다.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광학 레진, 고성능 광학필름 등을 붙여 만든다고 한다. 특히 고성능 광학필름은 LG이노텍의 독자적인 미세 광학패턴 기술을 적용해 높은 기술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한다. 또한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를 개발하면서 200건 넘는 기술 특허를 획득해 관련 독점 기술력까지 갖추고 있다.넥슬라이드 개발 이전에는 면광원(표면이 균일하게 빛나고 두께가 없는 광원)을 구현하기 위해 점광원에 빛을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이너렌즈(Inner Lense) 등 별도 부품을 추가적으로 사용해야 했다. LG이노텍의 경우 특허기술을 접목해 부품 수를 20% 이상 줄였고 이를 통해 모듈 두께를 얇게 구현했다. 모듈 두께를 얇게 할수록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자동차 디자인의 설계 자유도가 높아진다. 과거 크기가 크고 천편일률적이었던 자동차 램프 디자인이 최근에는 얇은 선이나 면 등 각양각색으로 구현된다. 첨단 조명 모듈 기술은 램프 디자인의 진화와 변화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자유도 높아진 램프 디자인으로 인해 주변 부품 디자인과 구성에도 변화를 줄 수 있게 됐다.LG이노텍 최신 조명 모듈 제품인 넥슬라이드-M은 공기층(Air Gap)을 완전히 없앤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모듈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슬림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께를 최소화하면서 조명 밝기는 더욱 높인 것이 넥슬라이드의 주요 강점인데 넥슬라이드-M의 경우 밝기가 최대 4배가량 증가했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주간주행등(DRL) 관련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 광원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까지 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전력 효율도 장점으로 꼽힌다. 넥슬라이드를 적용하면 조명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어 전기차 운영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외부와 소통하는 車 조명… 차세대 기술 ‘픽셀 라이팅’ 내년 개발 완료LG이노텍은 차세대 차량용 조명 모듈 제품으로 램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자동차 조명의 역할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한다. 가령 라디에이터 그릴에 조명을 장착해 운전자와 운전자(V2V) 또는 운전자와 보행자(V2P)의 소통 역할을 하는 개념이다. 특정 컬러로 차량 상태(자율주행 상태 등)를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이에 발맞춰 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나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까지 기술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개발하고 있다. 픽셀 라이팅과 함께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 전무는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자동차 조명 모듈 시장에서 사업 역량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신기술 개발과 조명 모듈 사업 육성을 통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가 보유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올해 창립 200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는 내에서는 발베니나 글렌피딕, 일본 위스키 야마자키, 히비키 등에 가려져 선호도가 높지 않지만 사실 글렌리벳은 글렌피딕, 맥켈란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한다. 200주년을 맞아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신제품 출시와 팝업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브랜드 히스토리도 흥미롭다. 글렌리벳은 지난 1800년대 초 스코틀랜드 내 과도한 주세로 불법 증류가 성행하던 시절 다른 업자들과 마찬가지로 몰래 위스키를 제조하는 증류소였다. 이런 상황에서 조지 4세 영국 국왕이 해당 지역 인근을 방문했을 때 글렌리벳지역 위스키가 국왕의 식탁에 올라갔다. 위스키 맛을 본 조지 4세는 큰 감명을 받아 싱글몰트 위스키를 면허만 취득하면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법까지 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리벳 증류소를 운영해온 조지 스미스(George Smith)는 1824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가장 먼저 합법적인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로 허가를 받았다. 수많은 증류소가 있는 스페이사이드에서 해발 900피트(약 275m) 고지에 위치한 글렌리벳 증류소가 명성을 얻은 사례로 여겨진다.이후 글렌리벳 위스키는 다른 지역 증류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명성을 쌓았다. 급기야 더 글렌리벳과 관련 없는 증류소들이 글렌리벳 브랜드를 무단으로 도용하는 일도 벌어진다. 결국 브랜드 사용에 대한 소송까지 이어졌고 법원은 글렌리벳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더 글렌리벳’은 한 곳만 사용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글렌리벳 측은 이렇게 지켜낸 브랜드 명성과 헤리티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단 하나’라는 의미의 정관사 더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위스키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브랜드 이름이 좋아서 벌어진 일들은 아니다. 당시 영국 국왕까지 반할 정도로 독창적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글렌리벳 증류소는 위스키 생산에 최적화된 자연환경을 갖췄다고 한다. ‘위스키의 젖줄’이라는 별명을 가진 글렌리벳 증류소 내 조시 우물은 일반 지하수와 달리 풍부한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 발효 과정에서 독특한 향미와 풍미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몸통이 넓고 목이 긴 호롱불 형태 증류기는 풍부한 과일향을 구현하는 핵심장치로 꼽힌다.실제로 글렌리벳은 국내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균형과 깔끔한 맛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위스키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평가받는다. 상큼하고 향긋한 아로마와 달콤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파운더스 리저브’와 더블오크 숙성을 기반으로 파인애플 향을 탄생시킨 ‘12년’, 프렌치 오크통 특유의 이국적인 풍미와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는 ‘15년’, 잘 익은 과일과 참나무 향이 조합된 ‘18년’ 등이 국내 주요 라인업이다. 지난달에는 200주년을 기념해 특별 아트워크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한정판 ‘더 글렌리벳 12년 200주년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급 제품으로는 트리플캐스크 숙성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한 ‘21년’과 수천 개의 캐스크 중 15개의 최상급 캐스크를 엄선해 완성한 ‘23년 싱글캐스크’ 등도 있다.올해 200주년을 맞은 글렌리벳은 창립자 조지 스미스의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혁신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위스키에서 쉽게 구현할 수 없는 향을 만들어내는 특유의 숙성고정과 해초 추출물로 만든 캡슐 안에 글렌리벳 풍미를 살린 칵테일을 담아 글라스 없이 입안가득 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는 캡슐 컬렉션 등은 글렌리벳 대표 혁신 위스키 경험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디저트 ‘파티세리후르츠’,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아우어베이커리’ 등과 협업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애호가들에게는 싱글몰트의 풍미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안했다.글렌리벳 관계자는 “더 글렌리벳은 창립자가 완성한 독창성과 품질을 계승하면서 특유의 개척정신을 이어가 소비자에게 영감을 주는 위스키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올해 200주년은 혁신으로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면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온 더 글렌리벳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파크원 본사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장려하고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상이라고 한다.올해 발명왕은 업계에 영향력 있는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사내·외 전문가들이 특허성과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뽑았다.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황보광수 소형전지개발센터 팀장이 수상했다. 원통형 신규 폼팩터 내 전극단자와 탭 연결구조를 바꿔 에너지밀도와 저항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46시리즈 관련 기술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이동평균 편차를 이용한 전압이상 거동 진단 방법(은상, 성용철 책임)과 NCM 단입자 고온 안전성을 높이는 입자 설계 기술(은상, 유태구 책임), 면냉각 방식 배터리팩 기술(동상, 조상현 팀장), 전해액 웻(Wet) 접착력을 확보한 절연코팅 양극 기술(동상 정주영 책임), 실리콘계 음극활물질 부피팽창·수축억제 및 수명개선 기술(동상 오일근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에서 특허 출원에 기여한 유선우 책임이 받았다. 배원식 책임(은상)과 윤종수 책임(은상), 이택수 책임(동상), 황성택 책임(동상), 신주환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에 이름을 올렸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압도적 고객가치 역량을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와 셀, 팩, BMS, 공정 등 배터리 핵심기술 분야와 관련해 3만2000여개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5만8000여개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특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R&D 분야에 1조 원 이상 투자했고 매년 관련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후발기업들의 무분별한 특허 무단사용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밝힌 바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은 11일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로 공 들이고 있는 ‘트로이카드라이브’ 전략을 가속화하고 기존 제련업을 경쟁력 있는 친환경 비즈니스로 탈바꿈시킨다는 취지다. 고려아연 송도 R&D센터는 트로이카드라이브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배터리 소재, 자원순환 등을 비롯해 기존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발과 원가절감을 지원하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설계 투자승인과 설계를 완료해 내년 연말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9445㎡ 규모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배터리, 자원순환, 미래기술 및 소재, 기술연구소 울산 분원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구성되고 연구 지원부서 1개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임직원 약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인원 약 50%를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해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이번 송도 R&D센터 설립은 기술인재 영입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 온 최윤범 회장이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자원순환을 위한 희유금속 회수기술 개발, 온산제련소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기술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최신 설계를 도입해 직원 친화 연구소로 조성된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송도 R&D센터는 직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시설로 조성될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새로운 50년 도약을 이끄는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에 대한 ‘이중가격’ 정책을 도입한다. 미국 내 주요 시장별 맞춤 대응으로 현지 처방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다.셀트리온은 최근 오리지널 제품 도매가격(WAC, Wholesale Acquisition Cost)보다 85% 저렴한 낮은 도매가격(Low WAC) 버전 유플라이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낮은 도매가격 버전 유플라이마는 1038달러(2회 투여분 기준, 약 142만 원)에 공급된다.미국은 보험사와 PBM(Pharmacy Benefit Manager) 등 시장 유형마다 선호하는 의약품 가격이나 리베이트 전략을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동일 제품이지만 가격을 이원화해 별도 제품으로 승인받아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셀트리온은 미국에서 하이 WAC와 로우 WAC 유플라이마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 기존 하이 WAC 유플라이마의 경우 오리지널 대비 5% 저렴한 6576.5달러(약 901만 원)에 공급한다. 하이 WAC 제품은 리베이트 비중이 낮은 공보험 시장에 공급하고 리베이트가 높은 사보험 시장에는 로우 WAC 버전을 공급해 시장 전반에서 유플라이마 영향력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셀트리온은 지난달 미국 대형 PBM과 로우 WAC 유플라이마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년 다른 대형 PBM사인 옵텀(Optum)의 공보험 처방집에 하이 WAC 유플라이마가 등재된 것까지 감안하면 두 PBM을 통해 사실상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50%에 달하는 커버리지(가입자 수 기준)를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유플라이마 매출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이기도 하다.특히 내년부터 적용 예정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유플라이마의 이중가격 정책을 추진한 만큼 중장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IRA 적용 이후 연간 환자 부담금이 2000달러(약 273만 원) 이상인 의약품에 대해서는 초과 부담분 일부를 보험사가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로우 WAC 제품에 대한 보험사 및 PBM 선호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셀트리온은 이중가격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른 대형 PBM을 비롯해 중소형 PBM과 빠르게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로우 WAC 제품을 활용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자와 리베이트 협상력이 낮은 소규모 PBM 등으로 타깃 시장 확대가 가능해지는 만큼 미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전략으로 처방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제품 자체 경쟁력 강화도 추지 중이다. 기존에 출시한 40mg 및 80mg에 이어 지난 3월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20mg까지 총 3가지 용량제형 고농도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 상태다. 또한 오리지널 제품과 상효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과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유플라이마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작년 기준 약 144억400만 달러(약 18조7252억 원) 규모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중 전체의 84% 이상인 약 15조8080억 원이 미국 시장 매출이다.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셀트리온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미국에서 의약품 접근 방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시장에서는 경쟁으로 인한 가격 하락,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등을 누릴 수 있어 가치가 확대됐다”며 “이중가격 정책을 통해 유플라이마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고 이를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환자 및 의료 시스템 전반에 경제적 이익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니클로는 오는 10일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하우스 ‘마리메꼬(Marimekko)’와 협업한 한정판 여름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경쾌하고 독창적인 마리메꼬 특유의 프린트 디자인이 심플하고 모던한 유니클로 제품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만큼 전반적인 패턴도 시원한 인상을 준다. 마리메꼬 대표 디자이너 4인이 이번 컬렉션에 활용할 6가지 패턴 디자인에 참여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1970년대 등 다양한 시대 디자인을 담았다고 한다.패브릭 디자이너 마이야 이솔라(Maija Isola)가 굵직한 원형 패턴으로 이뤄진 ‘멜루니’ 패턴과 추상적인 꽃무늬 ‘루쿠’ 패턴을 고안했고 패션 디자이너 펜티 린타(Pentti Rinta)는 작고 반복적인 ‘아세마’ 패턴과 물결무늬 ‘리리네’ 패턴을 만들었다. 일본 디자이너 와키사카 카츠지(Wakisaka Katsuji)는 컬러가 반복되는 ‘데메테르’ 패턴을 제시했다. 또한 패션 디자이너 부오코 에스콜린-누르메스니에미(Vuokko Eskolin-Nurmesniemi)는 꽃모양 ‘갤러리아’ 패턴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표현했다.컬렉션 제품은 다양한 스타일의 여름 드레스를 앞세우고 버킷햇과 캔버스 슬립온, 라운드 미니 숄더백 등 스타일링에 유용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여성과 키즈, 베이비 제품으로 판매돼 엄마와 아이가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이번 유니클로x마리메꼬 한정판 여름 컬렉션은 5월 10일부터 일부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