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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자신을 위해 마련된 전시회에 참석했다. 지난 23년의 선수생활 동안 사용했던 배트와 글러브, 600홈런. 1000타점 배트, 100홈런 야구공, 보석배트 등 60여점의 물품이 전시된다. 특히 올 시즌 각 구단으로 부터 받은 은퇴투어 선물도 전시됐다. 뿐만 아니라 이승엽 은퇴기념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도 진행한다. 전시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패션관 6층에서 29일까지 계속된다. 21일 이승엽 선수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추석 연휴 막바지인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방문객들이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전망대, 키즈파크, 워터파크 등 5개 사업장에서 황금연휴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6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내추럴트리 차량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추석 귀성을 앞두고 손쉽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차량용품 9종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이 만든 작품 ‘코끼리’를 문화예술 대안학교인 꿈이룸학교 학생들이 만져보고 있다. 속담 ‘장님 코끼리 말하듯’에서 착안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이 실제 코끼리를 만져본 뒤 창의력을 발휘해 만든 작품들을 전시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사드가 추가 배치된다는 소식에 서울을 출발해 경북 성주에 도착한 것은 7일 새벽 12시가 넘었다. 남김천 톨게이트부터 현장까지 외부인의 통행은 제한되었다. 물어물어 우회도로를 찾았다. 하지만 이미 경찰과 시위대에 막혀 현장까지는 차가 접근할 수 없었다. 가로등도 없는 시골길을 따라 3km 가량 걸어간 마을회관 앞은 이미 아수라장이었다. 아침 8시까지 이어지는 경찰과 시위대의 몸싸움을 보며 그 가운데 살아가야하는 청춘들의 삶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경찰과 시위대 양쪽 젊은이들의 입장에서 이날의 상황을 가상으로 재구성해보았다. <1>나는 의무경찰이다.나는 경찰(의무경찰)로 사드 추가배치를 위한 경비 업무 및 통행로 확보를 위해 성주에 내려왔다. 오랜만에 큰 장(?) 이 섰다. 이런 날은 전국에 흩어져 있던 동기를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런 날은 수많은 국내외 언론이 집중한다. 그래서인지 시민단체들도 과격하게 시위를 하지 않는다. 어떤 날은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날카로운 무기를 막아내야 하고, 시위대에게 붙잡히면 여기저기서 손과 발 공격이 날아든다. 이날도 분위기는 비슷했지만 과격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시위대와 경찰 모두 이성(?)을 지키면서 시위를 했고, 해산작전을 펼쳤다. 이날 통행로 확보에 가장 애를 먹은 것은 몸을 두 대의 자동차에 묶은 경우였다. 절단기를 사용해도 안되고, 전기톱을 사용하려니 시위대가 소리를 질렀다. 결국 수십 명이 자동차를 옆으로 옮겼다. 다행히 소형 자동차라 들렸다. 힘이 빠진 것은 자동차를 옆으로 옮기고 나니 시위대도 금방 자동차에서 몸을 풀었다. 밤새 작전을 펼쳤더니 피곤이 몰려왔다. 요새는 예전처럼 밥통과 국통, 식판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햄버거와 김밤, 음료수 등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그것만 해도 편해졌다. 그래도 다행이다. 힘들었지만 큰 부상 없이 복귀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2>나는 시위대다.나는 사드 추가 배치를 저지하기 위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점거했다. 7일 사드가 배치된다고 알려졌다. 이런 날은 미리 현장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직전에는 길목이 경찰에 의해 통제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봐왔던 사람들이 많았다. 처음 사드가 배치되고 이날만을 기다리며 숙식을 함께 하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큰 길목부터 막기 위해 주민들은 농기계를 세워놓았다. 큰 도움은 안 되었지만 잠시나마 시간을 끌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곳은 마을회관 앞이다. 우리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트럭과 수십 대의 차량을 세워놓고, 그 주변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최후의 보루는 트럭이었다. 종교인들이 트럭위에서 미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당황스러웠다. 경찰이 정복에 ‘종교CARE 팀’이란 조끼를 입고 등장했다. 결국 종교연단과 성물 등을 빼앗겼다. 그러다보니 도로가 뚫리는 건 시간 문제였다.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트럭 밑에 있던 동료는 지게차가 트럭을 들어올리자 몸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두 대의 자동차에 몸을 묶었는데 꽤나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너무 가벼운 자동차를 선택한 것일까? 경찰이 자동차 2대를 동시에 옆으로 옮겼다.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사드 배치 반대란 목적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성주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우리라도 함께 있어드렸다는 위로를 스스로 하며 서울로 올라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2017년 9월 3일 12시 29분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곧바로 전군 대북 감시 및 경계태세를 격상했다. 전방 부대의 움직임을 확인하고자 접경지대로 이동하는 기자의 눈에 수십대의 전차가 눈에 띄었다. 선두차의 지휘에 따라 행렬은 일사분란하게 이동하고 있었다. 전차위에는 검은 위장크림을 바르고 총을 겨눈 군인들이 타고 있었다. 헌병들은 도로에 나와 교통을 통제하며 전차의 이동을 원활하게 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위해 전투태세를 유지한채 이동하는 군인들을 보니 사태의 심각성을 느낄수 있었다. 이들이 있기에 국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북한과 인접해 안보현장으로 유명한 임진각. 놀이공원까지 있어 주말엔 많은 관광객들로 발디딜틈 없이 복잡하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3일 오후에도 임진각의 풍경은 평상시 주말과 다름 없어보였다. 수많은 차들로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다. 놀이공원 또한 기구를 타기위해 줄을 서있기까지 했다.마치 아무런 일이 없는 것처럼…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마치 우리 일이 아닌 딴 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북한이 도발을 하더라도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 되어버린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한 건 나의 착각일까?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가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막이 올랐다. 정부여당은 권력기관 개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각종 개혁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지만 야당도 강한 견제를 예고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를 비롯한 각 부처 장차관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있다. 정기국회 개회식을 맞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소영 법원행정처장(앞줄 왼쪽)도 맨 앞줄에 출석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1일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철조망을 넘으려는 수용자를 고화질 카메라가 달린 드론(왼쪽 위)이 포착해 경보가 울리자 기동순찰팀 대원들이 쫓아가 잡고 있다. 이날 열린 ‘드론을 활용한 교정시설 경비시스템 현장설명회’에서 시연한 장면이다. 법무부는 7월부터 6개월간 경기 안양교도소, 경북 북부제1교도소, 강원 원주교도소 등 3곳에서 이 같은 경비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수용자들이 반입이 금지된 물품 등을 밀반입하거나 탈옥을 위해 교도소 주변을 정탐하는 행위를 막는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안양=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저는 대한민국 중앙부처 공무원 입니다. 요즘 같으면 몸이 열개라도 부족합니다.왜냐하면 국회에서 2016년도 결산 심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국정감사때는 죽음이죠ㅜㅜ)행정수도 이전으로 제 책상은 세종시로 옮겼지만 주 활동무대는 국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 입니다.국회 올 때면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의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리미리 관련 자료를 준비해 놓지만 답변시간이 지체되면 불호령(?)이 떨어지기 일수 입니다. 국회 상임위 회의실 밖은 전쟁터 입니다.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TV를 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체크하고, 관련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실시간 으로 답변서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쪽지 대본으로 드라마에 출현하는 배우처럼 말이죠. 최근에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더욱 긴장됩니다. 신임 기관장에게 관련 설명은 했지만 의원들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결국 국회 상임위에서 한 의원이 저희를 전부 일으켜 세웠습니다. 기관장의 잘못(?)도 있지만 보좌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서 인듯 합니다. 이럴 때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입니다.얼마 전에는 신임 기관장의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답변 자료를 준비해 후보자 뒤편에 앉아있었습니다. 한 의원이 저희를 또 찾습니다. 너무 많은 수가 나와 있다는 이유로 저희를 회의실에서 퇴장시킨 적도 있습니다. 중앙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지만 이럴 땐 초라해 집니다. 하지만 오늘도 새롭게 준비합니다. 우리를 바라보고 열심히 준비하는 공무원 응시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난데없이 쏟아진 소나기에 허둥지둥하던 ‘길냥이(길+고양이)’. 다행히 비 피할 곳을 찾아 한숨을 돌렸네요. 어떻게 거기 들어갈 생각을 했을까요. 튼튼한 지붕에, 몸에 딱 맞는 데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을요. 낙산공원 한양도성 성곽처럼 이따금 어깨 기댈 친구도 곧 만날 수 있겠죠.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월드컵대교 북단 내부순환로를 빠져나온 차량들이 일산 방향 강변북로로 막힘없이 진입하고 있다. 서울시는 차로 변경에 따른 정체가 극심하던 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경기장 방향), 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 방향)를 잇는 램프를 15일 0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예비 아빠 도전 육아 골든벨’ 행사에 참가한 예비 아빠들이 육아 상식 퀴즈를 풀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제6회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9일 오후 서울 강북구 우이신설경전철 북한산우이역에서 화재 발생 대피훈련에 참가한 시민들이 입과 코를 손수건으로 가리고 비상구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 이날 훈련은 우이신설경전철 개통을 45일 앞두고 강북구와 강북소방서 등 7개 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9일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26일까지 물놀이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전투기(KF-X)에 탑재할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13일 경기 용인시 한화시스템연구소에서 이를 공개했다. 이 레이더는 육해공 표적물을 1m 크기까지 탐지할 수 있다. 윗부분은 보안상 덮개로 가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3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건물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깃발이 걸려 있다. 미대사관 측은 14, 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뜻에서 처음으로 이 깃발을 걸었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가뭄이 끝나고 장마가 찾아오자 제습용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 이마트는 장마철을 맞아 제습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3일 서울 이마트 영등포점을 찾은 고객들이 제습제를 고르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5회 수입상품전시회(IGF·IMPORT GOODS FAIR) 2017’이 열렸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그릇을 살펴보고 있다. 50여 개국 150여 개 해외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24일까지 열린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