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7

추천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13~2025-12-13
문화 일반75%
사회일반14%
건강3%
경제일반2%
유럽/EU2%
사건·범죄1%
미술1%
부동산1%
미국/북미1%
국제일반0%
  • ‘165만 유튜버’ 미미미누 “일베 루머, 악의적 합성”

    구독자 165만명을 보유한 입시전문 유튜버 미미미누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회원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지난 28일 미미미누는 자신의 팬카페에 ‘모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악의적 편집 관련 의사 표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미미미누는 “현재 모 커뮤니티에서 제가 라이브 방송했을 때의 이미지와 전 대통령 분들과 관련한 영상을 합성한 이미지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제 방송을 꾸준히 본 분들 및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제 모든 것을 걸고 악의적인 합성임을 밝힌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은 걱정 않으셔도 된다. 늘 제 영상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미미누가 일베 회원이라는 글과 함께 미미미누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캡쳐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미미미누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기록이 담겨있었다.누리꾼들은 “왜 그런 합성을 하는거냐”, “고소 꼭 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미미미누는 입시 및 교육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다. 16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5수’ 끝에 고려대에 입학했으며 자신의 입시 경험을 토대로 대입 콘텐츠를 기획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 입시 멘토로 출연하기도 했다.}

    • 2024-10-29
    • 좋아요
    • 코멘트
  • “아파트를 유혹의 장소로…” 말레이시아, 로제 ‘아파트’ 비난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신곡 ‘아파트(APT.)’를 비난했다.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지난 24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들어봤냐”며 일부 가사를 문제 삼았다.보건부는 “노래에서 ‘아파트’라는 표현이 유혹의 장소로 사용되는데 이는 동양 문화의 가치관과 상충하는 행동을 정상화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Kissy face, kissy face. Sent to your phone but, I‘m trying to kiss your lips for real(키스하는 이모티콘을 보냈지만, 실제로 네 입술에 키스하고 싶어)”와 “Turn this 아파트 into a club. I’m talking drink, dance, smoke, freak, party all night(아파트를 클럽으로 만들자. 밤새 마시고, 춤추고, 흡연하고, 미친 사람처럼 노는 거야)” 등의 가사가 문제가 있다고 했다.이어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 노래가 SNS 영상에서 자주 사용되며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이러한 가사를 무의식적으로 따라 부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부모님, 교육자,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서구 문화의 영향을 분별없이 수용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 노래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팬들의 옹호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가사 면면을 분석하며 스스로 판단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이같은 지적에 말레이시아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사는 신중해야 한다”, “아파트를 클럽으로 비유했어야 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노래는 노래일 뿐” “듣기 좋으면 된 거 아니냐” “사람들은 멜로디를 즐기기를 원한다”등의 목소리도 나왔다.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신곡 ‘아파트(APT.)’는 지난 18일 발매 직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유튜브에서 1억뷰를 달성했다.}

    • 2024-10-28
    • 좋아요
    • 코멘트
  • ‘챗GPT 복붙’ 광고 문구까지 그대로…MZ이력서에 기업들 골머리

    오픈 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해 취업용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지원자들이 늘어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27일(현지시각) 뉴옥포스트에 따르면 온라인 의류 쇼핑 브랜드 Showpo 창업자인 제인 루는 AI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Z세대 지원자의 입사 지원서를 받았다며 소개했다.루는 해당 입사 지원서를 ‘챗GPT 복사 및 붙여넣기’에 비유하며 “역대 최악의 입사 지원서”라고 밝혔다. 이력서에는 뻔뻔한 오류가 난무했고, ‘특별한 프로젝트 경험’, ‘개인 강점’ 등의 중요한 정보는 없었다. 심지어 자기소개서 상단에는 “보다 세련되고 명료한 자기소개서 버전을 소개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AI 플랫폼에서 생성된 광고 문구까지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복사해온 것이다.온라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AI 생성 이력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MZ 세대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YouGov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인의 48%가 챗GPT와 같은 AI 플랫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는 40%, 밀레니얼 세대는 37%가 한 번 이상 챗GPT를 사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4-10-28
    • 좋아요
    • 코멘트
  • “벽에 붙인 바나나가 20억?” 화제의 설치미술 경매 나온다

    ‘1억 바나나’로 화제를 모은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25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 카텔란의 화제작 ‘코미디언’이 뉴욕 소더비 본부에서 열리는 경매에 올라온다. 예상 낙찰가는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서 최대 150만 달러(약 20억 원)로 추정된다.‘코미디언’은 201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페어에서 카텔란이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바나나 1개를 회색 덕트 테이프로 벽에 붙여 놓은 설치 미술이다.총 세 점으로 만든 ‘코미디언’은 모두 2019년 1억 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된 적 있다. 두 점은 개인 수집가에게 각각 12만 달러(약 1억 6000만 원)에 팔렸고, 나머지 한 점의 판매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이 세 점 중 하나다.작품 구매자는 덕트 테이프 한 개와 바나나 한 개, 정품 인증서, 작품 설치를 위한 공식 안내서를 받는다. 소더비 측은 “구매자가 받게 될 테이프와 바나나는 모두 처음에 전시됐던 것과는 다른 것”이라며 “‘코미디언’은 개념적인 예술 작품이다. 실제 물리적 재료는 모든 전시마다 교체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9년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미국의 아티스트 데이비드 다투나가 바나나를 떼어 먹어 화제된 바 있다. 당시 다투나는 “배가 고파서 먹었다. 바나나를 먹은 행위에 ‘배고픈 아티스트’라는 이름을 붙이겠다”며 기물 파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지난해 국내 리움미술관에 전시됐을 때도 서울대 학생이 바나나를 먹는 일이 있었다. 당시 작가와 미술관 측은 이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 2024-10-28
    • 좋아요
    • 코멘트
  • 김용건 “김수미, 1주 전 ‘오빠 건강 잘 챙겨’ 안부 물었는데”

    배우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드라마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김수미는 1980년부터 22년간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해 ‘일용 엄니’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전원일기속 ‘일용’ 역할을 맡아 김수미와 20여 년 동안 모자 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박은수는 이날 뉴스1에 김수미 별세가 믿기지 않는 듯 “확실한 거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김수미는 맛을 내는 연기를 했다. 참 좋은 연기를 했는데”라고 애도했다.김수미와 2주 전에 연락했다는 ‘용진’역의 김용건도 이날 “‘별일 없지’ 했더니 ‘오빠 잘 지내요’ 하고, 내 안부를 묻더라”라며 “나도 잘 지낸다고 했더니 ‘오빠 건강 잘 챙겨’ ‘나이 들고 그러니까 건강 잘 챙겨야지’ ‘편안한 날 한번 봐’라고 했는데 오늘 아침 이야기를 듣고 믿어지지 않았다”고 했다.그는 “전원일기 통해서 오랫동안 50년 동안 가족을 알고 지냈기 때문에 수미 씨와 가족처럼 지냈다, 이런 비보를 들어서 아침에 넋을 잃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용식’ 역을 연기했던 유인촌 장관 역시 “김수미 선생님은 그 누구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셨다.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려한 배우라기 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그 슬픔이 더 큰 것 같다”며 “우리에게는 스타를 잃었다기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0년대 전원일기에서 60대 노모 일용엄니 역을 맡아 대중에게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위험한 상견례’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 2024-10-25
    • 좋아요
    • 코멘트
  • 6년 전 예능서 영정사진 찍어달라 했던 김수미…“빈소에서 웃어줘”

    배우 김수미가 향년 75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6년 전 방송에서 남긴 영정사진이 눈길을 끈다. 당시 그는 “(빈소에)나를 보러 온 사람들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수미는 2018년 11월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만약 내가 오늘 하루만 산다면, 내일이 없다면 내가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과감하게 모든 걸 물어보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중학교 때부터 쓴 자신의 일기장을 공개하며 ‘마지막 하루에는 내 일기장을 다시 보고 싶다’고 했다. 김수미는 “2년 전부터 주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고 작년엔 정말 친한 친구가 죽었다. 그런 걸 느꼈을 때 ‘나도 확실히 죽는다’는 걸 또 한 번 느낀다. 내가 처녀 때 일기를 읽었다. 그때 보니까 아련히 생각나면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하고 내가 반성이 된다”며 일기 쓰는 습관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김수미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어줄 것을 부탁 했다. 김수미는 “아름답게 찍을 거다. 너희가 찍어준 걸로 정말 영정사진을 쓰겠다”고 밝혔다.이어 “나를 보러 온 사람들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애도가 아니라 추억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김수미는 “굳이 칙칙하게 검은 옷 입고 할 필요 없다. 장례식장에 사진을 바꿔 놓을 거다. 명을 다해서 갈 때 되서 가는 사진은 밝게 해도 괜찮다. 누구나 죽는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전했다.김수미는 25일 오전 별세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에게 발견됐다. 곧바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 2024-10-25
    • 좋아요
    • 코멘트
  • “쥐포 시켰는데 쥐포맛 과자가…” 황당 배달에 누리꾼 분노 [e글e글]

    배달 주문으로 쥐포 구이를 주문했는데 ‘쥐포 과자’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거 내가 억지 부리는 건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쥐포에 맥주 한잔하려고 주문했다. 난 원래 배달이 잘못 오거나 누락되더라도 가게에 전화해서 사장님한테 얘기하고 ‘죄송하다’ 한마디만 하면 그냥 끊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번 일은) 납득이 안 돼서 가게에 전화를 걸어 ‘죄송한데 음식이 잘못 온 거 같아요 확인해 주시겠어요?’라고 했다”고 밝혔다.글쓴이는 “그러자 사장님께선 ‘원래 그렇게 나간다’, ‘재료는 같다’, ‘이 가격에 얼마나 좋은 퀄리티를 바라냐’ 라며 다짜고짜 성질냈다”고 하소연했다.그러면서 “배달업체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던데 내가 진상인 거냐. 내용 그대로 적어서 1점 리뷰했더니 지우더라”라며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가게 측이 배달 어플에 올린 쥐포 구이 사진과 글쓴이가 배달받은 음식 사진이 담겼다.배달 어플 사진 속 쥐포 구이는 쥐치를 말려 구운 모습으로, 가격은 3장에 6500원 이었다. 그러나 글쓴이가 실제로 배달받은 음식은 쥐포 맛이 나는 과자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게 썰려 왔나 했더니 아예 다른 애가 왔네”, “닭 다리 치킨 시켰는데 과자 닭 다리 온 꼴”, “이건 사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4-10-24
    • 좋아요
    • 코멘트
  • 軍 생활관서 라이브 방송?…“실시간 육군 근황” 발칵 [e글e글]

    현역 군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군대 생활관에서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육군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에는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룸 투어 해달라”, “뉴스에 나와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남성은 시청자들에게 경례 포즈를 취하며 방송을 계속 이어갔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군대에서 라이브 방송이라니 제정신인가”, “영창가자”, “군대 캠프 다 됐네”, “이런 애들 때문에 다수가 피해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셉트 촬영이나 세트장일 수 있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 전역했다는 누리꾼들은 “요즘 생활관 모습과 똑같다”라며 실제 군 내에서 진행된 방송이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020년 7월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정식 시행했다. 평일 사용 시간은 일과 이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이며 공휴일과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쓸 수 있다. 이후 휴대전화 소지 가능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국방부는 “시범운영 결과 군 본연의 임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요인들이 식별됐다”며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확대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4-10-23
    • 좋아요
    • 코멘트
  • “맘껏 뛰어도 돼”…층간소음 사과한 아이에 아랫집 할머니가 쓴 편지 [e글e글]

    한 어린이가 층간소음을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아파트 아래층 할머니에게 보냈다. 할머니도 훈훈한 답장을 보내 화제가 됐다.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9층 아이와 18층이 나눈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19층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아랫집인 18층에 거주하는 할머니와 주고받은 편지 내용이 담겼다.어린이는 18층 노부부 현관문에 ‘18층 할머니, 할아버지께. 똑똑 편지 왔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편지를 부쳤다.어린이가 작성한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19층에 사는 OO입니다. 뛰어서 죄송해요. 시끄럽게 해서 죄송해요. 건강하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어린이의 편지를 받은 할머니는 따뜻한 답장을 적어 보냈다. 그는 “안녕. ○○야. 18층 할머니야. ○○ 편지 받고 깜짝 놀랐단다. 할머니는 ○○가 시끄럽게 뛰는 소리를 듣지 못했거든”라고 적었다.이어 “할머니 아들과 딸도 우리 ○○ 같단다. 그래서 ○○이의 편지가 더 반가웠단다. 우리 ○○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할머니가 늘 기도할게”라며 “○○아 엄마, 아빠한테는 비밀. ‘맘껏 뛰어놀아도 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편지를 쓴 아이의 부모라고 밝힌 A 씨는 “우리 집은 아이가 셋이다. 시공 매트하고 평소 아이들에게 주의도 주지만 그래도 소음이 있을 걸 알기에 아래층 분들 마주치면 항상 죄송하다고,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A 씨는 “아이들에게도 할머니, 할아버지 보면 인사시키고 사과드리게 한다. 그럴 때마다 어르신들은 웃으시면서 ‘괜찮으니 애들 기죽이지 말라. 혼내지 말라’고 받아주시는 마음 따뜻한 이웃분들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끝으로 A 씨는 “아이한테 억지로 시키거나 아랫집에 은근슬쩍 봐 달라는 의미로 한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웃사촌으로 좋은 인연 쭈욱 이어가시길”, “너무 따뜻한 이야기다”, “할머니께서 천사다”, “요새는 이웃 잘 만나는 것도 큰 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 2024-10-23
    • 좋아요
    • 코멘트
  • “매일 같은 메뉴”…손흥민이 아침마다 먹는 3가지 음식은?

    토트넘 홋스퍼 주장 축구선수 손흥민(32)이 매일 아침에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8일(현지시각)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쏘니와 함께하는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구단에 출근한 뒤 퇴근할 때까지의 손흥민의 하루 일과가 담겼다. 손흥민은 매일 먹는 아침 식단과 훈련 과정을 공개했다.먼저 손흥민은 오전 8시 28분에 구단을 찾아 아침 식사를 했다. 손흥민은 “아침 식사로 시큼한 사워도우 빵에 아보카도와 햄 오믈렛을 주로 먹는다”며 “늘 같은 메뉴를 매일 먹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식사를 보던 동료 선수는 “매일 똑같은 식단이다”라며 거들었다.식사를 마친 뒤 손흥민은 실내 훈련장에서 스트레칭하며 몸을 풀었다. 동료들과 장난을 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은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하자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훈련이 끝난 후엔 훈련장 안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회복에 집중했다. 물속에 들어가 스트레칭을 하며 근육을 풀어준 손흥민은 얼음탕에 들어가 약 10분 정도 몸을 담갔다. 손흥민은 “엄청 차갑지만 회복에 좋다. 나이를 먹을수록 매일 한다”고 밝혔다.이후 회복에 집중한 손흥민은 퇴근할 준비를 시작했다. 퇴근하기 전 식당을 찾은 손흥민은 점심으로 치킨, 토마토, 아보카도를 곁들여 먹었고 후식으로는 단백질 요거트를 먹으며 식사를 마쳤다.손흥민이 매일 먹는 사워도우는 빵을 발효하는 방법 중 하나다. 곡물 발효의 가장 오래된 형태로, 미네랄 흡수를 저해하는 피트산 함량이 적다. 또한 혈당 수치 지수가 낮아 혈당 급증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발효과정에서 글루텐이 분해돼 소화하기도 쉽다.또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높인다. 오믈렛은 달걀을 풀어 부치는 달걀 요리로, 근력 발달에 좋다. 달걀 흰자에는 지방은 거의 없고 단백질이 3.5g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매일 같은 메뉴만 먹다니 대단하다”, “이런 브이로그 대환영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과 같은 프로 축구 선수들은 부상과 체중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매우 엄격한 식단을 따른다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4-10-22
    • 좋아요
    • 코멘트
  • “3만5000원 표가 15만원에”…한국시리즈 암표 판매한 40대 적발

    2024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 경기 암표를 판매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2일 광주경찰청은 KBO 한국시리즈 암표를 팔던 40대 A 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범칙금 16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21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간 한국시리즈 예매권을 15만 원에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예매권의 정가는 3만 5000원이다.현장 단속 중이던 경찰은 A 씨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했다. A 씨는 경찰에 암표 거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에게 범칙금을 부과하고, 한국시리즈 기간 현장에서 암표 판매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 2024-10-22
    • 좋아요
    • 코멘트
  • ‘이혼’ 박지윤·최동석, ‘부부 성폭행’ 녹취록 공개 후 나란히 SNS 재개

    이혼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박지윤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남은 일정 동안 필요로 하시는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할게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최동석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비행기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최동석은 제주도에 거주 중이며,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동 중인지 해외로 떠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17일 한 매체를 통해 녹취록과 대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바람’을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 망상’이라고 맞섰다. 특히 박지윤이 최동석에게 부부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내용에 메신저 대화록에 포함 돼 충격을 줬다.이후 한 누리꾼이 대화 내용을 토대로 “두 사람의 부부간 성폭행 의혹에 대해 밝혀 달라”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현재 해당 민원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에 배정됐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 동기다.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지만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동석은 여론이 악화되자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 하차했다.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4-10-22
    • 좋아요
    • 코멘트
  • “집 앞에서 13시간 기다렸다”…女 BJ, 소름끼치는 스토커 칩입 영상 공개

    숲(SOOP·옛 아프리카TV)에서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BJ 조예리 씨(20)가 자신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조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문을 열고 나올 때까지 13시간 동안 집 앞에서 기다리다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현관문 뒤에 가해자가 튀어나왔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이어 조 씨는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제 입을 막고 저와 실랑이를 벌인 뒤 집 안으로 절 세게 밀쳐 넘어뜨렸다. 그 후에는 인스타에 올리기 힘든 끔찍한 일들을 안에서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밝혔다.공개된 영상에는 현관문이 열리자 문 뒤에 숨어 있던 한 남성이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 씨는 현관문을 두고 저항하며 남성과 실랑이를 벌였지만, 결국 남성이 조 씨를 집 안으로 밀쳐내며 문이 닫히고 말았다.이후 조 씨는 “조작한 거 아니냐 하시는데 경찰 측에서 증거 자료로 채택한 8월 28일 촬영된 조작 아닌 원본 자료”라고 설명했다. 가해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소름 끼친다”, “집에서 저런 일을 당하다니 트라우마가 심각할 것 같다” “13시간 동안 기다리다니”, “반드시 잡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시 자치구별 주거침입 성범죄는 246건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4-10-21
    • 좋아요
    • 코멘트
  • “여기 주차장 맞나요?” 개인 짐 빼곡히 쌓은 ‘민폐 입주민’ [e글e글]

    한 입주민이 빌라 주차장에 짐을 가득 쌓아 놓고 개인 창고처럼 쓰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빌라 주차장을 개인 창고로 쓰는 입주민’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이런 사람들이랑 같은 건물에 살고 있다는 게 토가 나올 것 같다”라며 주차장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장을 개인 창고처럼 짐을 가득 쌓아 놓은 모습이 담겼다.이어 글쓴이는 “쓰레기 버리는 곳에다가도 폐기물 스티커 붙이지도 않고 내놓는 물건도 많다”라며 “아파트든 빌라든 입주민을 잘 만나는 것도 복인 것 같다”고 하소연을 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도 예전에 당한 적 있다”, “버리는 쓰레기라고 신고해서 치워버려라”, “구청에 민원 넣어버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4-10-21
    • 좋아요
    • 코멘트
  • “헬멧이야?”… 박수홍♥김다예 딸, 생후 3일차 안 믿기는 머리숱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생후 3일차 된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김다예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복아 우는거 왜 이렇게 귀엽ㅋㅋㅋ머리는 까만 헬멧이야 뭐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생아실에 누워있는 박수홍과 김다예의 딸 전복이의 모습이 담겼다. 갓난 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풍성한 머리숱이 눈길을 끈다. 앞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14일 딸 전복이를 품에 안았다. 김다예는 “14일 전복이가 지구에 도착했다. 시험관 임신 출산 일 년 반 동안 옆에서 잘 보살펴주고, 사랑해 준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준 전복이에게도 너무 감사하다”고 출산 소감을 전했다.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3세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난임 사실을 고백하고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하며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다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4-10-1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