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

이설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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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설 기자입니다.

snow@donga.com

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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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출판3%
  • 美메이저리그 전설의 타자 스탠 뮤지얼 별세

    미국 메이저리그 전설의 타자인 스탠 뮤지얼(사진)이 19일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93세. 뮤지얼은 1941년 데뷔해 1963년 은퇴할 때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만 23년을 뛰었다. 역대 안타 4위, 타점 5위, 2루타 3위의 기록을 세우며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라 불렸다. 1943년, 1946년, 1948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1969년 93.2%의 압도적 지지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심판에게 절대 항의하지 않는 ‘그라운드의 신사’로 신망이 두터웠다. 2011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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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다이제스트]포천 선정 美 일하기 좋은 기업 구글 4년 연속 1위

    경제 격주간지인 포천이 16일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구글이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SAS가 그 뒤를 이었고, 의료서비스 기업인 CHG가 3위를 차지했다. 4, 5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웨그먼스 푸드마켓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위였던 CHG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기업은 지난해에도 5위권에 들었던 기업들이다. 앤디 소워 포천 편집장은 구글이 1위를 차지한 이유로 환상적인 복지를 꼽았다. 그는 CBS 인터뷰에서 “무료 식사와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새로 문을 연 건강관리센터에서 직원들이 총 10만 시간의 무료 안마를 받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과거 14년 동안 1위를 지켰던 SAS는 가족 중심 회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BCG는 직원들에게 봉사를 강조했고, 웨그먼스 푸드마켓은 가게에 베이비시터를 채용하는 등 복지에 신경을 썼다. 이 평가는 급여 수준보다는 건강을 위한 복지, 동료와의 협력, 휴가 등이 보다 중요한 요소이다.}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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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달군 2억원대 이베이 ‘노란색 원피스’

    경매 사이트에 실수로 자신의 나체 사진을 올린 여성이 인터넷 경매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영국 옥스퍼드셔에 사는 에이미 존스 씨(21)는 최근 온라인 오픈마켓 이베이에 노란색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베이에 올릴 원피스 사진을 검은 브래지어만 걸치고 찍었다. 그런데 이베이에 올라간 사진에는 원피스와 함께 반나체로 사진촬영을 하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함께 담겼다.이 사진이 올라가자마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트위터에서는 ‘이베이 옐로 드레스’가 누리꾼의 관심을 드러내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나니아 연대기’에 나온 반인반수가 원피스를 입은 패러디물도 등장했다.존스 씨는 곧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고 당황했다. 그는 15일 영국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 누드가 공개돼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존스 씨는 황급히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점퍼를 걸치고 원피스를 촬영하는 자신의 모습과 원피스 사진이 담긴 장면으로 바꿔 올렸다. 존스 씨는 “내 옷은 여전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애교 섞인 문구도 넣었다.‘반누드 사진’으로 유명해진 그의 원피스 경매에는 130여 명이 입찰에 참가해 15.9파운드로 출발한 가격이 16일 15만4000파운드(약 2억6000만 원)까지 뛰었다. 경매는 18일 오전(한국 시간) 마감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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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서 또 버스 성폭행… 운전사 등 7명이 20대 주부 윤간

    2012년 12월 16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23세 여대생이 집단 성폭행으로 숨져 인도 사회를 뒤흔든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1일 유사 사건이 또 발생했다. 13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11일 저녁 인도 북부 펀자브 주에서 소형 버스에 탑승한 29세 여성이 남성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 여성은 두 아이의 엄마로 현재 정신 불안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이 여성이 친정을 방문한 뒤 집으로 오던 길에 발생했다. 범행에는 버스 운전사와 조수 등 남성 7명이 가담했다. 범행 직전 버스 승객은 피해 여성뿐이었다. 운전사는 여성의 목적지인 펀자브 주 구르다스푸르의 마을을 지나 외딴길로 버스를 몰았다. 여성이 하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사는 못 들은 척했다. 이후 운전사와 조수는 여성을 오토바이에 강제로 옮겨 태워 다른 남성 5명이 기다리던 가정집으로 데려갔다. 그 자리에서 남성 7명이 차례로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전했다.이들은 다음 날 아침 여성을 사건 현장이던 집 주변에 팽개친 뒤 달아났다. 나중에 정신을 차린 여성은 집으로 돌아가 인근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운전사와 조수를 포함한 범인 6명을 체포했고 달아난 한 명을 추적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체포된 범인들이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인도 전역에서는 최근 성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12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에서는 16세 소녀가 이웃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분신자살을 시도해 전신에 90%의 화상을 입었다. 11일에는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에서 16세 소녀가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인도 언론들은 이른바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분노가 들끓는 상황에서 비슷한 범죄가 또 일어나 충격파가 크다고 전했다. 당시 사건에 분노한 인도 국민은 전역에서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인도 법원에는 현재 4만 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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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톈안먼 사태 주도후 美로 망명’ 우런화 22년만에 귀향

    “22년 만에 무사히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공항을 통과했습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를 주도한 우런화(吳仁華·57·사진) 씨가 22년 만에 고향땅을 밟았다. 13일 홍콩 밍(明)보에 따르면 우 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상하이를 거쳐 고향인 저장(浙江) 성 원저우(溫州)에 도착했다. 우 씨는 미국에 돌아온 직후인 11일 본인의 트위터에 “고향에 머무른 40일간 오롯이 86세 노모와 시간을 보냈다”며 “무사히 입국 심사를 통과했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 씨가 지난해 11월 27일 올린 트위터 글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춘 뒤 지인들의 걱정이 이어지기도 했다. 난민 신분으로 미국에 체류하던 우 씨는 여러 차례 중국 당국에 여권을 신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그는 정공법을 포기하고 지름길을 택했다. 지난해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주변에 철저히 이 사실을 숨겼던 그는 중국에 입국한 뒤 공안의 추적을 우려해 모든 연락망을 차단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고 인터넷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우 씨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서 “당당하게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꿈꿨지만 노모를 생각해 더는 중국 방문을 미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1982년 베이징(北京)대를 졸업한 우 씨는 중국정파(政法)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톈안먼 사태 당시 시위대의 첫 번째 행진을 이끌었다. 이듬해엔 반체제 인사를 국외로 도피시키는 ‘참새작전(黃雀行動)’을 통해 미국으로 망명했다. 미국에선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 씨는 이번 방문에 대해 “개인적 차원이다. 톈안먼 사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나 지도부 교체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VOA에 밝혔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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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사상 최악의 ‘독감 공습’… 전역서 어린이 18명 사망, 보스턴市 비상사태 선포

    미국 전역이 독감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보스턴 시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CNN방송은 미국 전역의 80% 정도가 독감 바이러스에 전염돼 2009년 이래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 질병통제예방국(CDC)은 올해 본격적으로 번지기 시작한 독감으로 전국에서 2000여 명이 입원했고 어린이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콜로라도 워싱턴 위스콘신 매사추세츠 주 등 29개 지역을 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동부지역의 보스턴 시는 사상자가 가파르게 늘어나자 9일 오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보스턴 시의 독감 환자는 지난해보다 10배 늘어난 700여 명. 토머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보건 문제가 아닌 경제와 직결된 문제”라며 “서둘러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보스턴에서는 지금까지 노인 4명이 독감으로 숨졌다. 전국 병원에서는 밀려드는 독감 환자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 리하이밸리 병원은 응급실 밖에 별도의 텐트를 설치했고, 위스콘신 주 대형 종합병원들은 환자를 전부 수용하지 못해 중소 병원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의 5.6%가 독감 감염자. 지난해 독감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2%에 불과했다. CDC는 “독감 발병 시기가 연휴와 겹쳐 피해가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독감(H3N2)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보다 심한 고열과 몸살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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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년 소설 美서 돌풍

    지난해 미국 출판계의 대표적 히트 상품은 에로틱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였다. 신데렐라 스토리에 극단적 성(性) 묘사를 더해 ‘남편 몰래 읽는 포르노’라 불리며 전 세계 30, 40대 여성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올해엔 새해 벽두부터 틴에이저를 위한 에로틱 소설인 ‘뉴 어덜트(new adult·성년)’ 장르가 인기를 얻고 있다. 미 NBC뉴스는 6일 “성년 소설이 새로운 장르로 정착했고 일부 작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성년 소설은 ‘트와일라이트’ 유의 청소년 소설보다는 야하고 에로틱 소설보다는 수위가 낮다. 주인공은 갓 독립한 18∼24세 여성으로, 첫사랑과 대학생활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주로 다룬다. 영국에선 비슷한 성격의 틴에이저 에로틱 소설이 ‘스티미스(steamies)’라는 에로틱 장르로 자리 잡았다.청소년 소설 작가 세라 브리넌 씨는 성년 소설의 인기 배경에 대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크게 성공한 뒤 에로틱한 요소를 권유하는 출판사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출판업자는 ‘국민 청소년 소설’ 트와일라이트의 빈자리를 성년 소설이 채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들은 성년 소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성년 소설 작가 로런 미러클 씨는 “내 소설을 본 부모들에게서 항의 편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런 항의를 피하기 위해 같은 책을 청소년과 성년 버전으로 나눠 발간하자는 고육책도 나왔다. NBC뉴스는 “에로틱 장르 중 내용이 재미있는 작품만 성공했다”라며 “에로틱한 요소만으로 모든 성년 소설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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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김포공항 투시검색 승객, 여성이 남성보다 10배 많아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전신검색기의 검색을 받은 승객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정 신체 부위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신검색기의 특성 때문에 인권 침해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조원진 한나라당 의원이 국토해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까지 김포공항에서 남성 205명, 여성 1963명이 전신검색기 검색을 받아 여성이 무려 10배가량 많았다. 제주공항도 남성 573명, 여성 952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1.7배에 이르렀다. 반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은 각각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26배 많은 검색을 받았다.검색요원들은 전신검색기를 통해 가슴과 성기 등 신체의 주요 부분을 살펴볼 수 있는 만큼 보안을 빙자한 전신검색의 악용 또는 남용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지난해엔 성범죄자 3명이 김해공항에서 검색요원으로 일하다 관계당국에 적발된 사실도 있다.전신검색기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해 10월 테러 방지를 위해 인천공항에 3대, 김포·김해·제주공항에 1대씩 도입했다. 대상은 △항공기 안전운항과 승객의 안전을 해할 우려가 있는 자 △국내외 국가 및 보안기관으로부터 사전통보를 받은 자 △1차 검색 결과 정밀검색의 필요성이 있는 자 등 요주의 승객으로 한정돼 있다.전신검색을 받은 승객 가운데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에 대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측은 일본 여성 관광객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 “테러방지 목적인데… 왜 여성신체 많이 보나” ▼한국공항공사 소금철 보안계획팀장은 “많은 일본 중년 여성 승객이 배와 가슴을 압박하는 속옷을 입거나 신체 특정 부위(배꼽 가슴)에 피어싱을 하기 때문에 정밀검색 대상자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인권 침해 논란에 대해서는 “특정 부위는 뿌옇게 처리하고 동성이 검색하는 등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조 의원은 “전신검색기는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는데 여성이 많이 검색을 받는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인권 침해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신검색에 따른 인권 침해 논란을 줄이기 위해 영국 최대 공항인 런던 히스로 공항은 이달 초 사생활 보호에 친화적인 전신스캐너를 도입했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시범 도입된 이 스캐너는 승객의 옷 속 윤곽을 그대로 드러내는 X선 대신 무선전파를 이용해 만화 속 인물 같은 이미지만을 보여준다. 밀리미터웨이브를 승객의 몸에 쏘아 반사시키는데 만약 승객이 의심되는 물건을 지니고 있으면 그 부분에 노란 박스가 표시된다. 영국공항공단(BAA) 보안담당 국장인 이언 허치슨 씨는 “(새로운 스캐너를 이용해) 승객들의 사생활 침해 소지를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검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스캐너 도입을 유보한 맨체스터 공항 대변인은 “밀리미터웨이브는 젖은 옷은 뚫지 못하는 등 보안검색의 주종으로 사용할 만큼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설 채널A 기자 snow@donga.com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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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사회 국민토론회 “선거 겨냥한 복지 열풍 공정한지 따져야”

    “서울시의 학교 무상급식 범위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 야당이 요구하는 것처럼 ‘전면적 복지체제’로 간다면 이는 기존의 자유주의 복지모델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복지문제에 대해) 한나라당도 지지층보다 좌경화돼 있습니다.” 김주성 한국교원대 교수는 31일 국무총리실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한 ‘시민사회와 함께 만드는 공정사회’ 국민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키우고 있는 무상복지 열풍을 정치사상의 측면에서 비판했다. 김 교수는 현존하는 복지국가의 유형을 △자유주의 모델(미국 등 영미권) △조합주의 모델(독일 등 중유럽) △사회민주주의 모델(스칸디나비아 3국)로 구분한 뒤 “유럽모델에는 재정위기와 저성장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공정사회’ 화두가 최근 복지담론으로 흡수돼 가는 것 같지만 지금이야말로 내년 선거정국에서 나타날 복지담론의 기준이 공정한지를 따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동진 연세대 교수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투표 전에 시민과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쟁점을 토론하고 이성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심의(審議) 민주주의 제도를 활용했다면 대결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타협점을 찾을 시간이 없이 너무 서두른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이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내건) ‘공생발전’ 담론은 분배 측면을 강조한 공정사회 담론과 달리 발전론의 시각에서 봐야 한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등한 기업에 혜택을 주고 열등한 기업과 공존토록 하는 ‘박정희식 차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균 국무총리실 기획총괄정책관은 정부의 공정사회 추진 1년 성과를 보고하면서 “국민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공정을 해소하는 데 다소 미흡했다”면서 “정부와 시민사회의 협력에 기반을 둔 실천이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이번 토론회는 동아일보와 SBS가 후원했다.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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