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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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13~2025-12-13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윤관석, 이재명에 고개 숙이며 “잘 부탁드린다”…오늘 체포동의안 표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12일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의원들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윤 의원은 의원들을 향해 “잘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를 포함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윤 의원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자신을 향해 고개 숙인 윤 의원의 인사를 받지 않고 그 앞을 그대로 지나쳤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윤 의원과 함께, 같은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된다.윤 의원은 2021년 4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000만 원을 살포하는 데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강 씨 등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000만 원을 넘겨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혹이 확산하자 지난달 초 자진 탈당했다.이에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영장 청구가 부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여러 차례 밝혔듯 이번 검찰의 영장 청구는 부당하다”며 “최소한의 법적 요건도 갖추지 못한 부실한 영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일한 근거인 녹취파일도 녹취 당사자가 해당 검사를 고발해 공수처에 수사 대상이 됐다”며 “한마디로 증거능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했다. 또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없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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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서 숨진 30대女 생일 앞두고 참극…“BJ 청산, 열심히 살아야지”

    캄보디아를 여행 하다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의 시신의 신원이 인터넷방송 진행자(BJ) 변아영 씨(33)라는 이야기가 퍼지며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변 씨는 자신의 생일인 이달 11일을 앞두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11일 경찰 당국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변 씨의 사체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州)의 한 마을 웅덩이에서 붉은 돗자리에 말린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가해자들이 숨진 변 씨를 돗자리로 싼 채 자동차로 이동해 유기한 것으로 봤다. 일부 매체는 시신에 구타 흔적이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변 씨는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BJ 아영’으로 활동하며 아프리카TV 구독자 약 16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 명 등을 보유한 BJ 였다.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변 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비제이(BJ) 청산했다”며 “당분간 일반인으로 살려고 한다”고 남겼다. 이어 “한국 돌아가서 유튜브에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 올리겠다”며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다짐을 덧붙이기도 했다.그의 팬들과 누리꾼들은 “생일을 앞두고 갑자기 떠나버렸다.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해라”, “항상 좋은 모습, 웃는 모습만 지니고 있길 바랬는데 이제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 “너무 억울하게 죽었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한편, 현지 경찰은 현재 변 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부부를 조사 중이다. 우리 경찰은 현지 수사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또 현지 경찰과 공조해 변 씨와 캄보디아에 함께 동행했던 지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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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인사 안해”…여중·고생 무릎 꿇리고 폭행한 20대女

    중학생, 고등학생을 무릎 꿇리고 폭행한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울산 울주경찰서는 1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 등은 지난 4일 밤 중학생 B 양과 고등학생 C 양을 울산 울주군의 한 빌딩 지하 계단으로 불러내 무릎을 꿇리고 강제로 담배를 피우게 한 뒤 여러 차례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 씨 등과 피해 학생들은 2개월 전부터 한 운동시설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A 씨 등은 이튿날인 지난 5일에도 C 양을 한 식당 건물 뒤편으로 불러내 ‘후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무릎을 꿇게 하고 복부를 때리는 등 1시간가량 폭행한 의혹도 받는다.경찰은 지난 7일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딸이 1시간 넘게 감금된 상태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피해자 학생들은 두통과 불안 증세로 등교와 외출이 어려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 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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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이재명, 中 공산당 한국지부장이냐…운동권식 낡아빠진 폐습”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만난 것에 대해 12일 “이 대표는 중국 공산당 한국지부 지부장이냐”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은 우리 정부가 싱 대사를 불러들이자,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하는 어처구니없는 태도를 보였지만 민주당은 침묵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외교적 국익보다는 당리당략을 우선으로 삼아온 운동권식 낡아빠진 폐습을 언제 청산할 것이냐”고 밝혔다.그는 “이 대표와 싱 대사는 G8에 거론될 정도로 세계적 위상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국격을 손상시켰다”며 “이 대표는 제1당 대표면서 미소를 보이고 싱 대사 말에 맞장구를 치고, 민주당 참모들은 싱 대사의 발언을 교시 받들 듯 적기까지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수치스러운 장면이 2023년 오늘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이 경악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싱 대사는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앞으로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오만불손한데다 국장급 일개 대사가 주재국을 향해 보복하겠다고 말한 것은 참으로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싱 대사의 양국 경제교류에 대한 발언도 마치 중국의 일방적인 시혜에서 비롯된다는 그릇된 인식이 깔려있다”며 “당당한 주권 국가인 대한민국을 향해 중국의 순응을 강요하고 콩고물을 얻으라는 식의 자세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대사는 주재국과 본국 사이에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파견 나온 사람”이라며 “그런데도 싱하이밍 대사는 마치 점령군의 현지 사령관 같은 무례를 보였다”고 했다. 또 “앞서 우리나라 국회의원에게 대만 총통 취임식에 불참할 것을 통보하고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인터뷰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을 건드리고 내정간섭을 반복하는 싱하이밍 대사의 오만한 언행은 오히려 한중 우호 협력 관계를 해치는 결과만 초래하므로 주한 대사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진행 예정인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건에 대해 “이 대표는 1년 전 지방선거 유세 당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제한하는 것에 100% 동의한다’고 말했다”며 “말과는 달리 자당 출신 의원의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자율 투표라는 말장난으로 보호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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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가 선관위 계셔”…채용 특혜 자녀, 자소서에 ‘부모’ 언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 경력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직원 자녀들이 지원 당시 자기소개서에 ‘부모님이 선관위에서 일하고 있다’는 내용 등을 기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에 따르면 자녀 채용 특혜로 선관위에 입사한 직원들이 지원 당시 자기소개서에 이 같은 내용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선관위 간부 자녀 정모 씨는 2011년 10월 인천선관위 경력 채용 자기소개서에 “아버지가 선거 관련 공직에 계셔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 지와, 선거가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 말고도 다양하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등의 내용을 기재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경상남도 의령군 선관위에 채용된 경남선관위 간부 자녀도 자기소개서에 “아버지가 공직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신우용 제주선관위 상임위원 자녀는 서울선관위 경력 채용 자기소개서에서 당시 집권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에서 받은 표창 경력을 강조했다. 당시 자기소개서에서 “재난기본소득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경기도지사(당시 이재명 지사) 표창과 2021년 5월 자치단체장 표창을 받았다”고 적었다.아울러 송봉섭 전 선관위 사무차장의 자녀는 자기소개서에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청렴이 중요하다”고 적었다. 그러나 송 전 차장은 당시 인사 담당자에게 자기 자녀를 직접 추천했고 그의 자녀는 면접관 전원의 만점을 받았다.[바로잡습니다]동아닷컴은 지난 6월 12일 정치면에 이라는 제목으로 신우용 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자녀 신모씨가 자기소개서에 ‘이재명’이라는 특정인의 성명을 부각해 기재한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신모씨는 자기소개서에 ‘이재명’이라는 특정인물의 성명을 기재하거나 강조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하게 업무상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신모씨가 자신의 경력사항 중 표창ㆍ수상 내역(외부단체 표창, 기초단체장 표창, 광역단체장 표창, 증앙정부부처 표창 심사대상 선정)을 작성함에 있어 특정인에 대한 강조없이 수상한 이력 등을 단순히 기재했던 것임을 확인하였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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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외교부 中대사 초치…‘외교적 만행’에 대한 당연한 조치”

    여당이 9일 외교부가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에서 “중국이 미국에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은 잘못된 판단” 등의 언행을 한 싱하이밍(邢海明) 중국대사에 대해 초치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외교적 만행’에 가까운 내정간섭과 결례에 대한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국민의힘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싱 대사가) 한중관계가 어려운 책임이 한국에 있다는 식의 질타는 물론이거니와 ‘중국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라며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말도 서슴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북한 도발과 한미 훈련 동시 중단을 추진해야 한다’는 등의 훈수까지 두었으니, 사실상의 내정간섭을 넘어선 외교적 만행에 가깝다”고 덧붙였다.황 수석부대변인은 “게다가 지난 4월에도 중국은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말참견’ 운운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상황이 이런데도 민주당은 마치 싸움을 부추기기라도 하듯 갈등을 조장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되레 정부 비판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한다’,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를 자처한다’는 대변인 논평은 대체 대한민국 정당의 논평인지, 중국 공산당의 논평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밝혔다.황 수석부대변인은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다. 한중관계가 악화하길 바라는 이도 아무도 없다”면서도 “하지만 자주 주권 국가로서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중국의 안하무인 태도에 굴욕적으로 대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싱하이밍 대사는 자신의 언행이 한중 양국의 발전적 관계 형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길 바란다”며 “아울러 민주당 역시 어떻게든 외교 관계를 정쟁에 이용하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부터 먼저 생각해 보시라”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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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선관위, 신임 사무차장에 허철훈 서울시 상임위원 임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신임 사무차장(차관급)에 허철훈 서울특별시 선관위 상임위원(58)을 임명했다.선관위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청사에서 사무차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전체 위원 회의를 열고 허 상임위원을 신임 사무차장으로 임명했다.아울러 허 사무차장은 지난 2017년부터 ▲선관위 선거국장 ▲기획국장 ▲감사관 ▲기획조정실장 ▲선거정책실장 ▲서울시선관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해왔다.선관위는 “혁신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차질없이 준비해야하는 상황인 만큼, 신임 사무차장은 실무적인 업무 능력뿐 아니라 조직 쇄신에 대한 의지와 높은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전임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함께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이며 지난달 25일 전격 사퇴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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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오징어젓갈 30t ‘뚜껑 갈이’…국산으로 속여 판매

    중국산 오징어젓갈을 국내산으로 속여서 판매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중국산 오징어 목살의 유통기한을 속여 국내에 판매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9일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손정현)는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식품수입업체 대표 A 씨(66)를 구속 기소하고 관련 보세 창고업체 직원 B 씨(47)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벌규정에 따라 해당 업체들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 씨 등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중국산 오징어젓갈 30톤(t)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오징어젓갈 포장 용기에 붙은 상표 스티커를 교체하는 등 이른바 ‘뚜껑 갈이’를 통해 원산지를 속여 국내에 유통·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A 씨는 ‘컴퓨터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해 중국산 오징어젓갈의 시험·검사 성적서를 위조하라’고 회사 직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해당 성적서를 위조해 거래업체를 안심시킨 뒤, 오징어젓갈 1억 6000만 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밖에도 A 씨 등은 중국산 오징어목살 제품 11t에 유통기한을 조작한 새 스티커를 붙이는 ‘라벨 갈이’ 수법도 사용해 국내에 속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유통기한을 속인 중국산 오징어목살은 모두 압류돼 폐기 처분됐다. 하지만 원산지를 속인 오징어젓갈은 21t이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식품수입업자와 보세 창고업자가 조직적으로 공모한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부정식품 사범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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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다하다 ‘프린터’까지”…카페에 사무실 차린 진상 손님[e글e글]

    한 카페 사장이 카페에 프린터를 가져와 설치한 진상 손님이 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카페 사장은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카페에 프린터를 가지고 오는 손님이 있다”며 “6년 장사하며 정말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고 전했다.카페 사장은 “프린터까지 들고 와서 본인들 사무실을 차리고 업무를 보더라”며 “프린터는 사용하겠다는 것을 (제가) 정중히 거절해서 사용은 안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주차도 하시고, 음료 두 잔 주문하고, 두 시간 동안 테이블 세 개를 사용하더라”며 “개인 전화는 무론 업무 통화를 연속으로 걸면서 큰소리로 대화를 했다”고 토로했다.글을 읽은 한 누리꾼이 “핸드폰 충전까지는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겠는데, 프린터까지 (사용하던가)”라는 댓글을 달자 사장은 “그렇다. 내 눈을 의심했다”며 “설마 여기서 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설명하는 것이겠지 했는데,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더라”고 답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아예 살림을 차려라”, “적당히 좀 해라”, “피시방이나 공유 사무실에 가라”, “너무 뻔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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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 남성 시신 1구 송환 시도…응답 달라”

    통일부가 9일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를 북한에 송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달 19일 인천 강화도 해역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체 1구를 발견해 병원에 안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부대변인은 “시체는 신장 167cm, 20~3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유류품 등으로 미뤄 봤을 때 북한 주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시체와 유류품을 판문점을 통해 오는 16일 15시 북측에 인도하고자 하니 북측은 남북 통신선으로 입장을 신속히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당초 통일부는 북한 주민의 시체를 송환할 때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 통지문을 보낸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4월 7일부터 남북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끊으며 통지문 발송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통일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체 송환 의사를 밝혔다. 이후 북한에서 응답이 없을 경우 해당 시신은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될 예정이다.앞서 군 당국은 지난달 19일 강화도 해안가에서 북한 민간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했다. 당시 다리에 스티로폼을 매단 상태였고, 안에서는 수천 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이 발견됐다. 이에 군 당국은 사망자가 마약을 소지한 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려다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에도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도하기 위해 통지문을 발송했다. 당시 시신에서 김일성 부자의 초상이 담긴 배지, 공민증 등이 발견되는 등 명확한 증거가 있었지만 끝내 북측에서 답변하지 않아 화장한 바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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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 “선관위 조사단 32명 구성…한 점 의혹 없이 조사할 것”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관련 전수조사에 나선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찰청과 인사혁신처로부터 채용 비리 전문인력을 파견해 총 32명 규모의 조사단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특별조사단은 권익위 전문조사단 21명, 인사혁신처 2명, 경찰청 4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3명의 (권익위 소속) 과장도 포함됐다. 기획총괄, 조사총괄, 사건총괄을 담당한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현장 조사는 38일 정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미 지난 1일 조사에 착수했고, 지금 현장 조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정 부위원장은 “조사 대상은 기본적으로 저희 위원회가 통상 조사하는 방식에 따라 최근 7년 특혜 채용 등 비리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집중 신고 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조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될 때는 고발 수사 의뢰를 하거나 징계 처분을 요구하거나, 부당 임용·승진된 경우는 취소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선관위 제도 운영상 문제점과 관련된 법령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며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의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해 국민께 설명드리겠다”고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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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前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압수수색…김용 재판서 위증 혐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모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위원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부터 이 전 원장과 신모 경기도에너지센터장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전 원장은 지난달 4일 김 전 부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5월 3일 수원 광교의 원장실에서 김용을 만났었다. 2년 전 일이지만 휴대폰 일정표에 기록돼 있다”고 증언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의 뇌물 수수 시점을 2021년 5월 3일로 추정했다. 이에 김 전 부원장은 알리바이 확인을 위해 이 전 원장을 증인으로 불렀다.검찰은 이 전 원장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이 전 원장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 했으나 이 전 원장의 휴대폰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이 전 원장은 “해당 캘린더가 있는 갤럭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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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검 검사입니다”…30억 갈취 보이스피싱범 징역 7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사칭 등으로 피해자들에게 약 30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조아람)은 범죄단체가입·활동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A 씨(44)에게 지난달 26일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A 씨가 중국에서 이미 복역한 3년을 징역 기간에 포함했다.A 씨는 2015년 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옌지시의 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활동하며 피해자 202명에게 28억 3958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았다.조사 결과, 범행 당시 A 씨는 피해자들에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 검사다. 당신 명의의 대포통장이 발견돼 계좌 추적조사를 해야 한다”며 “알려주는 차명 계좌로 돈을 입금하라”고 유도하는 수법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 씨가 활동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중국 지린성과 산둥성, 룽징 등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은 총책을 중심으로 팀장, 콜센터 상담원 등으로 구성됐는데 이들은 “중국에서 일하면 단기간에 큰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말하며 조직원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귀국이나 탈퇴를 원하는 조직원들에게는 “조직에서 마련해준 항공권값, 조직에서 가불해준 생활비 등을 갚기 전까지 귀국할 수 없다”던가 “수사기관에 신고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A 씨는 2019년 또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입해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3명으로부터 2억 5400만 원을 가로챈 사실도 확인됐다.재판부는 “출입국 기록과 수사기관 진술에 따르면 피고인은 범죄조직에서 이탈하거나 범행을 중단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범행을 계속했고 피해 복구된 것이 없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 금액 대비 피고인이 얻은 이익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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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악 “무한책임 느끼지만…당장 그만두는게 능사인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에게 제기된 사퇴요구에 대해 “자리 자체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다만 당장 그만두는 것이 능사인가”라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과천 중앙선관위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현 상황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겸허한 자세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노 위원장은 “지금 바로 사퇴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당장 현안에 대해 시급한 문제에 대해 해결한 다음에 (사퇴 등을) 해결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감사원 감사에 대해서는 “사무차장 인선이 끝난 다음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적극 수용을 검토한다고 받아들이면 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떻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9명이서 다같이 충분한 토론을 거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최대한 충실하게 협조하고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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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장예찬 “김남국, 그렇게 억울하면 남자답게 1대1 토론하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수십억 원어치의 가상화폐 거래로 논란이 불거진 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게 1대1 공개토론을 제안했다.장 최고위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게 억울하면 당당하게 토론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자”며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해도 좋다. 남자답게 토론하자”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장 최고위원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장 최고위원은 “열린공감TV나 더탐사에서 (토론)해도 상관없다”며 “그동안 김 의원이 남긴 거짓 해명들, 언론과 전문가들이 제기한 의혹들, 토론으로 무엇이 맞고 틀린 지 검증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저를 고소했는데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고소”라며 “첫째, 대체 무엇이 허위인지 모르겠다. 둘째, 김 의원에게 훼손당할 명예가 남아있는가”라고 되물었다.이어 “주말 동안 김 의원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고소할 정신은 있으면서 토론은 회피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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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아이 엄마였던 美 흑인여성, 백인 이웃 총격으로 사망

    미국의 한 흑인 여성이 이웃에 사는 백인 여성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흑인 여성 아지케 오언스(35)는 지난 2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州) 오캘라의 한 아파트에서 총에 맞은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오언스는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지 나흘이 지난 후 피의자로 50대 백인 여성 A 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당일, 피의자 A 씨는 오웬스의 아이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스케이트 등을 던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얘기를 들은 오언스는 이를 항의하러 A 씨의 집에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웬스가 A 씨와 직접 논쟁을 벌이다가 문틈으로 총을 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일부 목격자들은 오웬스가 이웃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린 뒤 총에 맞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4일이 지난 후에야 용의자를 특정했다. 경찰 당국은 “플로리다주의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Stand Your Ground)’ 법률에 따라, 해당 행위가 정당방위 사건이 아니었다는 점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용의자 체포가 어렵다”고 뒤늦은 체포 이유를 설명했다.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 법은 이른바 ‘정당방위 법’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공격을 막기 위해 총기를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한 법이다.오웬스 가족의 변호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A 씨가 58세의 백인 여성으로, 평소에도 오웬스와 그의 아이들을 괴롭히고 인종차별적 발언도 해왔다고 주장했다. 오웬스의 어머니인 파멜라 디아스는 “오웬스가 A 씨의 집에 갔을 때 문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며 “오웬스에게는 무기가 없었고 누구에게도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는 오웬스의 9살 아들도 함께 있었다”고 증언했다. 다만 경찰은 실제로 인종차별적 요인이 사건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아울러 오웬스가 네 자녀를 홀로 키우던 엄마였다는 사실도 언론에 보도됐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총격범을 체포하는 데 4일이나 걸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오웬스의 아이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너무 끔찍한 비극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오웬스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페이지가 생겼고, 현재까지 11만 6235달러(약 1억 5151만 원)이 모였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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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韓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글로벌 외교의 승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한국이) 유엔(UN)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7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한국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출로 한국은 1996~1997년, 2013~2014년 임기에 이어 내년 1월부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윤 대통령의 외교가 국제사회에서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김 홍보수석은 “전후 폐허 속 원조를 하는 나라로 거듭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 평화 질서를 논의하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당당히 입성하게 됐다”며 “긴박한 한반도 정세에서 윤석열 정부에게 거는 세계 각국의 큰 기대에 부응해 가치 외교, 책임 외교의 기치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안보리는 5개의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와 10개의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절반씩 교체한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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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진 본인 맞나요?” 주민증도 유효기간 생긴다

    주민등록증 등 일부 국가신분증에 유효기간이 생길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초부터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신분증 소관 부처 등과 협의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신분증 운영 표준’을 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운영 기준과 방식이 다른 각 신분증에 대해 표준안을 마련해 불편과 비효율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표준안 적용 대상은 정부가 발급하는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국가보훈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7가지다.신분증 유효기간의 경우 운전면허증은 10년을 두고 있지만, 일부 신분증은 유효기간이 없어 20년이 지난 신분증도 쓰이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본인 확인 어려움 등 오래된 신분증으로 인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신분증이 주기적으로 갱신 될 수 있도록 했다. 신분증 발급 신청 시 제출하는 사진도 여권용 사진(가로 3.5cm·세로 4.5cm)을 표준으로 맞춘다.또 신분증에 기재되는 한글 성명의 최대 글자 수도 제한도 사라질 예정이다. 앞으로는 모든 국가신분증에서 국민과 외국인의 성명이 온전하게 표기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신분증에 기재되는 한글 성명의 최대 글자 수는 주민등록증 18자, 운전면허증 10자, 국가유공자증 14자 등으로 각기 다르게 제한되고 있다.행안부는 “‘국가신분증 운영 표준’으로 신분증을 사용하는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더 편리해지고, 행정 처리의 효율성과 정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오는 6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행정예고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신분증 표준을 확정 및 시행할 예정이다. 국가신분증 운영 표준안과 내용은 국민 참여 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의견은 우편, 국민 참여 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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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편 심사 부정 의혹’ 방통위 간부·전 심사위원장 ‘보석 석방’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간부들의 보석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됐다.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태웅)는 차모 전 방통위 방송지원정책과장 과장, 양모 방통위 방송정책국장, 윤모 광주대 교수에 대한 보석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윤 교수는 지난 2020년 당시 방통위의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장으로 일하며 조작된 평가 점수를 토대로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TV조선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해 방통위 상임위원들의 재승인 심의 및 의결에 관한 직무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양 전 국장과 차 전 과장은 재승인 심사 당시 심사위원 3명에게 TV조선 점수를 알려주고 점수를 낮게 고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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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중·러 국방무관에 ‘카디즈 무단 진입’ 엄중 항의”

    국방부가 지난 6일 일어난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무단 진입과 관련해 양국 주한대사관을 통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7일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이승범 국제정책관은 왕징궈 주한중국대사관 국방무관 소장과 드미트리 젤레즈니코프 주한 러시아대사관 국방무관 대령에게 각각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국방부는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 우리 영공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을 비행한 것에 대해 양국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러한 행동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전했다.앞서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는 지난 6일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남해와 동해 카디즈에서 순차적으로 진입해 이탈했다. 다만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전부터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했다.한국이 진입에 대해 경고하자 중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6일 동해와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중국과 러시아의 카디즈 침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2019년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처음 시행한 이후 상습적으로 카디즈를 침범하고 있다. 지난해 5월과 11월에도 양국 군용기들이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적이 있다.아울러 카디즈는 대한민국 영공 방위를 위해 영공 외곽 일정 지역에 설정한 공중구역으로, 개별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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