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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축제에서 먹을 고등어추어탕에 농약을 넣은 혐의로 60대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전날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한 마을 공동취사장에서 주민들이 먹기 위해 끓인 고등어추어탕에 저독성 농약을 넣은 의심을 받는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마을 주민들은 수산물축제를 준비하면서 20~30명분의 고등어추어탕을 끓였다.그런데 식사 전 이를 미리 맛본 B씨가 구토와 함께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B씨는 음식물을 삼키지 않아 심각한 상황은 면했고,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마을 인근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야간에 혼자 공동취사장에 드나든 주민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비서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전관출신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최근 법무법인 천우의 김동건, 중부로의 민경철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1970년 제11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뒤 제주지방법원장, 수원지방법원장, 서울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지냈다. 검사 출신인 민 변호사는 2002년부터 수원지검, 광주지검, 대전지검, 인천지검, 서울북부지검 등에서 검사직을 수행하다 2016년부터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기존 변호인은 민사 사건을 주로 맡아왔다. 따라서 형사적으로 경험이 많은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해 앞으로 벌어질 법정공방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찰이 22일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김모 씨(드루킹·49)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을 다시 한 번 압수수색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낮 12시부터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작업을 벌였다.대상은 해당 건물 내 CCTV 영상자료와 주변 CCTV, 주변 차량 2대의 블랙박스 등으로 확대했다. 또 느릅나무 사무실에서 드루킹 등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USB 1개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앞서 지난달 21일 느릅나무 출판사를 처음으로 압수수색했었다. 이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루 의혹으로 번지는 등 사건이 확대됐고, 경찰의 부실 수사 지적이 쏟아져 나왔다.이에 따라 경찰이 CCTV 등을 통해 이 출판사에 어떤 인물이 드나들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트위터에 "'김경수 멋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에 대해 “꼼수의 대가”라고 비난했다.하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원순 시장은 "김경수 멋있다"는 트윗 삭제한 이유를 밝히시라! 19일 트윗했다가 경선 이기니까 지운 것 같다. 경선 전에는 김경수 무죄라 생각했는데 경선 후에는 유죄라 생각이 바뀌신건가? 아님 경선 전에 친문 표가 필요했는데 이제 이겼으니 필요없다는 건가?”라고 글을 올렸다.하 의원은 이날 오후 다시 “박 시장이 "김경수 멋있다" 글 지운 이유가 선관위에서 지우라 했다는 거다. 근데 선관위에서는 글 지우라는 것이 아니라 김경수 출마 동영상 링크를 문제삼은 겁니다. 박시장님은 선관위의 링크 지우라는 주문에 왜 "김경수 멋있다"는 글까지 함께 지우셨는지 답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근데 글 지우고 찝찝했던지 본인 페북 다른 글 제일 마지막에 "김경수 멋있다"는 글을 붙이셨다. 이렇게 페북 긴 글 끝에 붙여놓으면 트윗에는 안보이는 것 아시고 하신거겠죠? 꼼수의 대가이십니다!”라고 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드루킹 댓글 조작’ 파문과 관련해 “포털 뉴스 장사를 없애는 것을 (국회에서)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대책본부 ‘미래 캠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식으로 댓글을 쓰지 않는다. 최소한 댓글을 없애는 것을 국회에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댓글을 없애면 온라인 공론의 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미국은 댓글이 없다고 해서 민주주의가 후퇴한 것 아니지 않나”라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라든지 의견을 나눌 통로가 훨씬 다양하고 많다”고 답했다. 또 이번 사건을 ‘댓글장난’이라고 표현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본인들이 댓글장난 아니라고 수사의뢰해서 결과 나온 것을 가지고 댓글장난이라고 한다. 도대체 뭔가. 아무말 대잔치 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남북 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21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지로 ‘민족사적 대사변’이 다가오고 있다고 선전했다.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이날 비망록을 통해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령도 밑에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위업 실현에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비망록은 “하루하루 다가오는 역사적인 북남수뇌 상봉은 존엄 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최고령도자 동지의 드팀없는 의지가 안아온 민족사적 대사변”이라고 강조했다.또 “북과 남, 해외의 전체 민족은 세계정치와 조선반도 정세 흐름을 주도하시며 조국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열어나가시는 천출위인을 우러르며 민족자주, 민족대단결 사상과 노선의 정당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확신하고 있다”고 칭송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족은 김정은 동지를 조국통일의 구성, 민족대단결의 구심점으로 높이 받들어 모시고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연루 의혹과 관련해 “댓글조작이 과연 응원할 일이냐”며 여당 인사들을 맹 비난했다.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루가 멀다 하고 김 의원과 댓글조작 사건 주범 ‘드루킹’의 부적절한 관계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요즘…민주당이 댓글조작 논란의 핵심인 김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를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며 “당 전체가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김경수 구하기’에 나선 형국”이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김경수 출마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이재명) "김경수 멋있다, 힘내라"(박원순)"지지 응원합니다. 힘내라 김경수" (표창원)”이라는 응원글들을 소개하며“추미애 대표는 "착한 김경수 의원이 악마에게 당한 것"이라고 한 것도 모자라, 전 정권의 댓글조작 사건과 비교하며 "파리를 보고 새라고 하는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놨다”고 비난했다.그는 “정권 실세들의 개입으로 ‘게이트’로까지 번지고 있는 이 사건, 그 중심에 선 김 의원의 출마가 과연 응원할 일이냐?”며 “권력을 가진 자는 자신이 ‘절대선’이고 ‘무오류’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런 착각에 빠지는 순간, 그 권력은 독선과 오만에 빠지고 부패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또 “청산해야 할 적폐는 언제나 살아 있는 권력 내부에서부터 싹트기 마련이다. 민주당은 나라 망치는 ‘온정주의’를 버리고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오욕(汚辱)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대통령과 청와대에 ‘쓴소리’를 아끼지 말라”고 충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발표에 대해 비핵화 선언으로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차 석좌는 21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성명 내용은 실험 금지와 핵무기 선제사용 포기, 이송 금지에 대한 내용”이라며 “이는 ‘책임있는’ 핵 보유국이 갖춘 측면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므로 이는 비핵화 성명이 아니라 북한이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 될 수 있다는 선언”이라고 분석했다.차 석좌는 “아무도 이것을 믿지 않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북한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만, 미국 정부가 어떤 것을 포기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북한에 줄 것이) 평화조약 체결, (북미 관계) 정상화, (한미) 군사훈련 중단, 미사일 방어인가”라고 물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의 핵실험 중단과 핵실험장 폐쇄 선언에 대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환영의사를 밝히면서도 ‘최대 압박’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므누신 장관은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실험을 중단하기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그는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포기하기 전까지는 일련의 제재와 최대한의 압박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므누신 장관은 또 중국과의 통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시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한 차례의 중국 방문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수용키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입장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회가 특검법을 만드는 주체이다.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무단횡단의 천국’이라는 오명에 시달리는 중국이 신호위반 보행자에게 물을 뿌리거나 이름을 불러 공개망신을 주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20일 신화넷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후베이성 다예(大冶)시는 최근 130만 위안(약 2억 2000만 원)을 들여 시내 곳곳에 ‘무단횡단 방지 장치’를 설치했다. 보행자가 빨간불에 대기선을 넘어가면 센서가 감지해 물을 뿜는 장치다.보행자 허리 높이 정도로 물을 분사하는 이 장치는 대기선을 넘을 시 “빨간 불입니다. 건너지 마십시오. 위험합니다”라는 경고도 한다. 뿐만 아니라 기계는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무단횡단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 공개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계에 달린 카메라가 보행자의 얼굴을 촬영하면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가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후 스피커를 통해 “OO씨, 건너지 마십시오”라고 이름을 부르고, 촬영된 얼굴 사진을 횡단보도 인근의 대형 스크린에 비춰 망신을 주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몇년 전부터 공안부가 주도해 13억 중국인의 얼굴을 3초 안에 90% 정확도로 식별할 수 있는 안면 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다예시의 이런 대책에 대해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세금 낭비다, 장치를 돌아서 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감기 걸리거나 미끄러지면 어쩌냐”, ”옷이 손상되면 책임 질거냐”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대해 다예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매일 깨끗한 26도의 물을 채워 넣고 있어 오염되거나 감기에 걸릴 걱정은 않해도 된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흉기를 들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남자가 시민들 덕에 검거되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BBC는 최근 영국 웨일즈 카디프 도심에서 벌어진 ‘경찰과 시민의 합동 도주범 검거 작전’ 영상을 19일(현지시간) 온라인에 소개했다.영상 설명에 따르면, ‘무아즈 타라프다르’라는 20세의 남자는 사건 당시 카디프 캐슬 스트리트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고 있었다. 도주자의 손에는 사냥할 때 쓰는 큰 칼이 들려 있었다.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던 이 남자가 한 교차로를 지나려는 순간, 상황을 인지한 시민 한 명이 재빨리 인도에서 차도로 뛰어들어 자전거를 밀어버렸다.도주자가 자전거를 버리고 달아나자 이번에는 다른 시민이 10여 미터 앞쪽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이어 다른 시민들도 힘을 합해 남자를 제압했고, 잠시 후 경찰이 도착해 도주자를 검거했다. 무아즈는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카디프 법원에서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카디프 경찰 관계자는 “우리는 무기를 소지한 사람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권하지만, 이번 사건을 도운 시민들에게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범인은 매우 빠르게 처벌 받았다.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적절한 성의를 표하고자 한다. 그분들은 경찰에 연락 달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나무에 몸을 대고 비벼 가려움을 해결 하려던 기린이 나뭇가지에 목이 끼어 죽는 사고가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일어났다. 안타까운 사고는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방문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졌다. 18일 중국 영자 매체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윈난성 쿤밍 (昆明)에 있는 문밍 동물원에서 5년 째 살고 있던 수컷 기린 한 마리가 지난 16일 어이없게 죽는 일이 있었다.사고 당일 낮 정오께 열살 수컷 기린 ‘하이롱’은 목의 가려운 부위를 나무에 비비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만 Y자 형태로 가라진 나뭇가지 사이에 목이 끼고 말았다. 당황한 기린은 발버둥 쳤고 목은 더 깊이 끼어 버렸다.사육사와 수의사 6명이 즉시 달려왔지만 구조가 5시간 동안 지체되면서 기린은 서서히 의식을 잃었다. 마침내 힘겹게 가지 하나를 베어 내는데 성공했을 때 기린은 의식이 없는 채로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수의사가 응급처치를 시도 했지만 기린은 회복하지 못했다. 동물원 측은 “목이 낀 상태로 오랫동안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기린이 죽었다”고 설명했다. 사육사는 “기린은 가려운 곳을 긁기 위해 나뭇가지에 머리를 집어 넣는 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전에는 이런 사고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동물 서식지를 점검 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시 이 광경은 많은 동물원 관람객들이 지켜보고 있었고, 구조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됐다. 네티즌들은 구조 작업에 5시간 이상 소요된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동물원 측이 사고 대처를 제대로 못해 죽은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일 수행비서에게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에 휩싸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56)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경영 행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1962년생인 이 대표는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이재현 CJ 회장의 두 살 터울 동생이다.배재고, 국립타이완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형이나 누나(이미경 CJ그룹 부회장)와 달리 눈에 띄는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CJ제일제당 일본지사 부장, CJ 동경사무소 소장, CJ 경영기획팀 상무 등 주요 보직을 맡았으나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그는 상무 직책으로 그룹 내부의 핵심 업무를 맡으면서도 외부 활동은 언제나 제한적이었다.네이버 인물정보에도 이 대표에 대한 설명은 빠져있다.그가 경영행보를 노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달리 나서기를 꺼리는 개인 성격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16대 육군 참모총장을 역임하고 7·8·9대 국회의원(공화당)을 지낸 민기식 전 의원의 딸 민재원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딸 소혜, 아들 호준)를 두고 있다.앞서 전날 이 대표의 전직 수행비서였던 A 씨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직원이 아니라 하인이었다”며 이 대표의 요강을 비우고 씻는 일까지 했다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0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 강행에 대해 “출마가 아니라 당장 검찰 출두를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김경수 의원이 어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자기가 특검도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만약에 그럴 마음이라면 지금 자진 출두하는 게 맞지 않냐”며 “본인이 억울하다고 생각한다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그 특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검찰에 출두해서 누명을 벗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것은 댓글 조작하라고 부탁한 증거 아니냐”며 “드루킹도 댓글 조작한 보고를 계속 김경수 의원에게 보냈고, 김경수 의원도 댓글 조작을 하라고 기사 링크를 서로 주고받은 과정에서 나온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드루킹의 댓글 조작이 없었다면 지난 대선 결과가 바뀔 수도 있었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오히려 이렇게 여쭙고 싶다. 결과가 좋다고 해서 과정에서 불법들이 용인이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본질은 ‘댓글 조작이 결과를 바꿨다, 바꾸지 못했을 거다’가 아니고, 그 과정 자체가 불법이면 민주주의에 심각한 훼손을 야기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사하고 처벌받아야 된다는 거다”고 강조했다.이어 “닉슨이 대선 때 워터게이트로 하야했지 않았냐. 당시 선거에서 닉슨은 한 주 빼놓고 나머지 모든 주에서 압승했다. 그러니까 워터게이트 사건이 없었더라도 닉슨이 당선됐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도 닉슨은 하야했다. 마찬가지다. 민주주의에서 과정에서의 불법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도 피해자’라는 민주당과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서 “정말 황당한 주장이다. 대통령 된 것이 피해를 본 것이라는 주장인데, 사실 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그런데 그것 자체가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가 있겠냐”고 비난했다.또 “지금 경찰청장이 국민께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 처음에 경찰청장이 발표 했을 때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이 보낸 문자 확인도 안 해봤다’ 뭐 이런 식의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은 다 서로 주고받고 한 것이 다 나온 것 아니냐”며 “진실을 은폐하려고 계속 여러 가지 핑계를 지금 대고 있는데, 만약 민주당의 주장대로 본인들이 피해자고 억울한 것이 사실이라면 더욱더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도 특검을 해야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는 20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선언과 관련해 “본인의 선택인데 특별히 입장낼 건 없다”고 말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아침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입장을 낼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오전 김 의원의 출마 선언 취소와 관련해 청와대와 접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그는 ‘청와대에서 불출마를 말렸다는 얘기가 있다’는 거듭된 질문에 “일부 언론 보도가 그렇게 나와있는데 저는 모른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받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 자체를 할지 말지를 검토해 본 적이 없다”며 “특검 수용 여부는 여야 합의로 하는 것이고 국회가 결정 짓는 건데, 청와대는 국회 결정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검이 합의됐을 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서는 “특검 내용이나 이런 것들을 봐야할 것”라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내 한 저비용 항공사가 대학생 대상 구인 포스터에 대만 홍콩을 중국과 병기했다는 이유로 중국 관영 매체와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이 항공사는 최근 대행사를 통해 ‘일본인, 베트남인, 대만인, 중국인, 홍콩인 유학생 중 한국을 홍보할 인턴을 이달 10일부터 28일 까지 선발한다’는 내용의 영어 구인광고를 만들어 서울의 모 대학 여자 기숙사 엘리베이터에 내걸었다. 이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유학생 한 명이 광고물에 “대만인과 홍콩인은 모두 중국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다른 누군가는 “무지한 사람에게, 홍콩에는 중국인 뿐 아니라 많은 민족, 예를 들면 필리핀인 등도 살고 있다”는 반박글을 남겼다. 그러자 먼저 글을 쓴 학생은 “홍콩은 국가가 아니다”고 다시 쏘아부치며 대행사 측에 포스터 수정을 요구했다.이 논쟁은 결국 17일 중국 관영 매체 CCTV에도 보도 됐다. CCTV는 문제를 제기한 유학생과 전화까지 연결해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CCTV는 대행사 측이 포스터를 훼손했다는 이유를 들어 중국인 유학생을 처벌 받게 하겠다는 위협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학생이 중국 외교부 영사보호센터에 연락을 해 내용을 보고했다는 내용 등을 전하며 유학생을 치켜세우고 포스터 제작사를 비판했다.이 내용은 중국판 트위터인인 웨이보에서도 화제 됐고, 중국 네티즌들은 “OO항공을 용서해서는 안된다”, “OO학생에 매우 감동했다” 며 격하게 반응했다. 결국 대행사 측은 ‘중국, 홍콩 및 대만’이는 문구를 ‘산둥, 홍콩 및 대만’으로 수정했다. ‘중국’을 ‘산둥’으로 바꾼 것.하지만 이 유학생은 여전히 오성홍기 청천백일만지홍기 홍콩특별자치구기를 함께 표기한 부분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6년 국내 한 금융회사도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에서 쓰이는 인롄(銀聯)카드를 ‘아시아 5개국’에서 통용된다고 표현했다가 중국인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정면 돌파를 선택하자 “시간을 끌며 이슈를 묻기 위한 작전”이라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이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1. 김경수의원은 특검 받겠다고 함. 2. 민주당은 특검 안받겠다고 함 또는 특검 받는다고 하면서 특별검사의 선정 및 활동범위 등으로 질질 끌면서 합의 안하고 선거 전까지 안함. 3. 남북 정상회담이니 뭐니 하면서 덮으면서 이슈 묻히길 기다림”이라고 예상글을 적었다.이어 “작전을 이렇게 만들고 나왔다고 보면된다. 우리사무실 냉장고의 아이스크림 두개 건다”고 덧붙였다.앞서 두 차례 경남지사 출마 선언 일정을 연기했던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김 의원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마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제 민주당이 김기식 특검, 김경수 연루 의혹 드루킹 특검을 반대할 이유가 없어 졌다”고 썼다.그는 “출마 안하면 트루킹사건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고 출마하면 여론조작 사건이 선거기간 내내 회자될 것이기 때문에 며칠동안 곤혹스러웠을 것이다”고 짐작했다.이어 “이제 김기식 뇌물사건,드루킹 여론조작사건은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국회에서 국정조사와 6.13선거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튜브 채널 조회수와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노숙인에게 치약이 든 과자를 먹인 인기 유튜버가 법적 처벌을 면치 못하게 됐다. 영국 메트로는 18일 “노숙인을 속여 치약 과자를 먹게 한 유튜버가 감옥 신세를 질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ReSet’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20세의 이 유튜버는 원래 중국 출신이지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거주하고 있으며, 120 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노숙인을 상대로 장난치는 영상을 게재해 주목을 끌었다. ReSet은 바르셀로나의 한 거리에 있는 노숙인에게 다가가 “배고프시죠? 이걸 드릴게요”라며 치약을 가득 짜 넣은 오레오 과자를 봉지째 건넸고, 굶주림에 지쳐있던 50대의 노숙자는 과자를 받고는 “정말 고마워요”라며 감격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이 노숙인은 고통을 호소하며 구토에 시달렸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ReSet은 “장난이 조금은 지나쳤던 것 같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보라. 노숙인이 된 이후로 한 번도 이를 닦지 않았을 거다. 내가 대신 양치 시켜준 것이다. 내 동생에게 똑같은 오레오를 줬었다”고 변명했다. ReSet의 장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해당 노숙인 주위에서 거지 행세를 하며 48시간 동안 돈을 구걸하는 영상을 찍기도 했다. 결국 누군가 그의 도넘은 장난을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고, 스페인 경찰은 이 유튜버를 ‘반 윤리적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수사 결과 ReSet은 해당 영상으로 2000유로(약 260만원)가량의 광고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또 장난을 친 노숙인에게 300유로(약 40만원)를 주며 문제를 제기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라 이 유투버는 과거 고양이의 배설물을 채운 샌드위치를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제공한 적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Set은 현재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는 상태다. 검찰은 이 유튜버에게 3만 유로(약 4000만원)의 벌금과 징역 2년 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