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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국민대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광주시에 초거대 AI 모빌리티 연구소 설립 △지역 주도 AI 모빌리티 융합 인재 양성 △AI 산업융합형 연구개발 및 사업화 △AI 모빌리티 특화 창업 및 기업 성장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국민대와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고 AI 집적단지의 데이터센터, 실증장비 등 기반시설을 활용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를 개관했고 올해 말 AI 집적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5년까지 지역과 기업에 AI를 도입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대는 자동차융합대학과 자동차산업대학원, 자동차 중심 전문대학원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첨단 연구개발 분야를 선점한 광주시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의 강점을 가진 국민대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AI 집적단지 기반시설을 갖춘 데다 2단계 집적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AI 기업 생태계가 조성돼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 고흥군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초인등 설치사업을 난청 노인들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초인등(사진)은 초인종과 경광등을 합친 말로 집밖에서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면 집에 설치된 수신기에 발광다이오드(LED) 불빛과 소리가 나 방문을 알려주는 장치다. 대당 가격은 평균 8만 원이다. 고흥군은 지난해 9월부터 사업을 실시해 청각장애인 125명에게 초인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초인등 대상자 확대와 유지, 보수,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화재 등 위급상황에도 안전을 위한 재난 알림 시스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고흥군은 지역 장애인 7049명을 위해 △일자리 지원 △장애연금·장애수당 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지원 △장애인 활동 지원 △가사 간병 방문 서비스 지원 △장애인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 운영 △여성장애인 세상 밖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발달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 운영 △여성 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춘자 고흥군 주민복지과장은 “초인등이 청각장애인과 난청 노인들에게 세상을 잇는 빛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동구 인구가 5년 연속 증가했다. 성공적인 도시재생 정책 추진과 좋은 육아 환경 조성 등으로 청년층 유입이 늘면서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동네로 변신하고 있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주민 수는 2019년 9만8585명, 2020년 10만2897명, 2021년 10만3470명, 2022년 10만5909명, 지난해 10만7176명으로 5년 연속 증가했다. 한때 호남 1번지로 불렸던 동구는 도심 공동화 등으로 2015년 주민 수가 처음 10만 명 이하로 떨어진 후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동구는 최근 3년 동안 인구 순유입 전국 자치단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고 합계출산율 0.96명으로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젊은층이 유입하게 된 이유는 성공적인 도시 개발·재개발 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다. 계림동, 월남·내남·선교지구 등에서 도시 개발·재개발 사업을 통한 아파트 조성 공사가 끝나면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동구는 앞으로 5년 내에 인구가 13만여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구의 15∼34세 청년층 인구는 2018년 2만2931명에서 지난해 2만6165명으로 5년 동안 3234명이 증가했다. 여기에 다양한 맞춤형 보육 정책을 추진하면서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당시 2곳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은 현재 15곳으로 늘었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 2곳, 공동육아나눔터 2곳, 장난감도서관 등 다양한 보육시설을 운영해 젊은 주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30대 주부 김모 씨는 “동구형 맞춤 출산·보육 정책이 젊은 부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임산부와 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동구 맘 택시,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무상 대여 등 맞춤형 출산·보육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남계 어린이공원, 데굴데굴 너릿재 유아숲체험원, 내남동 구립 복합공공도서관인 책 정원 등 어린이 교육 인프라가 신주거 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구는 성인들을 위한 사회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동구는 1954년 건립된 동명동 근대 가옥을 리모델링해 인문학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문학당에서 창작,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남동에 위치한 동구평생학습관도 중장년, 경력 단절 여성 등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터로 각광받고 있다. 배복환 광주 동구 부구청장은 “광주·전남에서 최초로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 인증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사람을 중심에 두고 도시 문제 해결할 것” 임택 동구청장, 지방자치 CEO 선정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61·사진)은 2023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된 소감을 15일 이렇게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지방자치 CEO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 공무원 1300여 명이 투표해 광역시장·도지사, 대도시 시장, 중소도시 시장, 군수, 구청장 등 5개 부문에서 1명씩을 선정했다. 지방자치 CEO는 지역발전과 자치행정에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된다. 임 구청장은 6년 동안 모든 행정에 사람 중심의 인문가치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원도심이 공동화된 동구의 다양한 도시 문제를 인문 가치로 해결해 주민 삶과 행복 지수를 높이려 한다. 임 구청장은 인문 배움터이자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재탄생한 인문학당, 나눔과 소통의 거점인 마을 사랑채를 운영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2025년까지 전체 13개 동에 마을 사랑채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 지산유원지 권역, 무등산 권역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덧입히고 있다. 임 구청장은 “올해는 인문도시 동구의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세심하고 따뜻한 행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와 광주은행이 함께 손을 잡고 다자녀가정 혜택을 확대한다. 광주시는 ㈜광주은행과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한 다자녀행복카드(기존 아이사랑카드) 혜택 확대·개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자녀행복카드는 관련 조례에 따라 기존 아이사랑카드의 명칭을 개편했다. 카드 발급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이다. 카드는 15일부터 ㈜광주은행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기존에 제공하던 참여 업체 할인 이외에 병원·약국 20%, 학원·대중교통 요금 10% 할인 등이 있다. 특별 이벤트로 각종 레저시설 30∼50%, 외식업종 20% 현장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공영주차장, 광주예술의전당, 광주 시민의숲 야영장 등 광주시 각종 공공시설 이용료를 50∼70% 감면 또는 면제해 준다. 다자녀행복카드 소지자는 각종 공공시설을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다자녀행복카드 제시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다자녀행복카드는 자녀 양육에 있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기존 공공시설 감면·면제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경찰 승진청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승진 순위’가 조작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근무평가를 통해 승진 순위 1, 2위에 올랐던 경찰관들이 갑자기 7, 8위로 내려간 과정에 승진청탁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광주경찰청이 2022년 1월 단행한 심사승진 과정에서 승진 순위가 조작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당시 광주경찰청은 경감에서 경정으로 6명, 경위에서 경감으로 24명을 승진시켰는데, 검찰은 1∼3차 근무평가를 거친 승진 순위에서 1, 2위를 기록했던 경찰관들이 인사위원회 최종 순위에서 7, 8위로 밀려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광주경찰청 인사 부서를 압수수색해 이런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 검찰은 광주경찰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승진 순위가 이렇게 바뀐 이유와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11일 당시 광주경찰청장이었던 김모 치안감 자택과 광주·전남지역 경찰서장 3명, 광주경찰청 인사 부서 등 7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다. 광주의 한 경찰관은 “과거 승진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는데 최종 순위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하위권으로 밀려나 승진하지 못한 적이 있다”며 “승진 순위 조작은 공공연한 내부 비밀이자 나쁜 관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인사위원회 위원장이 점수를 높게 주거나 세평 등을 반영했다는 이유로 승진 순위가 크게 바뀔 때가 종종 있었다”고 했다. 한편 승진청탁 비리와 관련해 경찰관 3명을 구속한 검찰은 김 치안감이 사건 브로커 성모 씨(62·수감 중)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1000만 원을 받은 혐의 외에 또 다른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치안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다. 검찰 조사에서 결백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압수수색을 당한 A 서장은 동아일보에 “억울하다”고 했고, B 서장은 “참고인 자격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C 서장은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 고흥군이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을 운영해 주민 안전을 지킨다. 고흥군은 515개 전체 마을 이장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 사용에 대한 읍면별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흥군은 순회교육을 마치고 3월부터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면 옥외 스피커뿐만 아니라 시스템에 등록된 주민의 휴대전화, 유선전화로도 마을 방송 수신이 가능하다.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은 기존 옥외 스피커로 방송되는 마을 방송시스템의 방송 사각지대 발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주민들은 휴대전화, 집 전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된다. 또 마을 방송을 듣지 못했을 때는 재청취도 가능하다. 스마트 마을 방송을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고흥군 스마트마을방송(청취용) 앱을 내려받거나 관할 읍면 사무소에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경찰 승진 인사청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가 11일 광주경찰청과 전남지역 현직 경찰서장 등을 대상으로 7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광주·전남지역 경찰서 3곳의 서장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서장(총경) 3명은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 직위 해제된 김모 치안감이 근무할 당시 인사, 청문부서에 근무해 중간 간부들 심사승진 업무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인사기록 전자문서 등을 보관하고 있는 광주경찰청 경부기획정보화장비과를 비롯해 광주 광산구의 한 지구대, 전직 인사계 직원이 근무하는 기동대, 김 치안감의 주거지 등 4곳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김 치안감이 당시 브로커 성모 씨(62·수감 중)가 건넨 10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 외에 추가 혐의를 포착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승진 인사청탁 대가로 3000만 원을 건넨 양모 경정 등 현직 경찰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2021년 당시 전남경찰청 승진 비리의혹에 관여한 전현직 경찰관 8명, 브로커 성 씨, 건설업자 1명 등 총 10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전기차로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10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캐스퍼 전기차는 본격적인 양산과 함께 유럽과 일본 등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GGM은 새해 시무식과 함께 품질 혁신 결의대회를 열고 캐스퍼 전기차 생산을 위해 △품질 개선 및 철저한 불량 유출 방지 △부품 및 작업 품질 확보 △품질 혁신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GGM은 기술 인력이 젊고 유능한 데다 기술력도 뛰어나 세계 수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직원 270여 명을 승급시키는 등 상생협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GGM은 올 생산 목표를 지난해보다 8% 늘어난 4만8500대로 정했다. 전기차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현재 1교대 생산 체계를 2교대로 변경해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검경 브로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사 청탁과 함께 현금을 건넨 현직 경찰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3000만 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A 경정과 B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A 경정은 2021년 1월 초순경 브로커 성모 씨(62·수감 중)에게 인사 청탁 명목으로 3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성 씨는 받은 돈을 1월 10일경 광주 서구 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전직 경찰관 이모 씨(65·수감 중)에게 다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경감은 2021년 1월 6일 전남 목포시 길거리에서 전직 경찰관인 정모 씨(64·수감 중)에게 인사 청탁 명목으로 2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앞서 4일 인사 청탁 명목으로 3000만 원을 건넨 임모 경정을 구속했다. 검찰은 A 씨를 비롯한 현직 경찰관 7명이 2021~2022년경 승진 청탁을 하면서 1000만~3000만 원을 건넨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A 씨 등 혐의를 부인하는 경찰관들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세계양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광주시’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광주는 2021년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게 됐다. 두 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도시는 광주가 역대 세 번째다.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뒤 7일 동안 광주국제양궁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4개 종목, 50여 개국,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대회에 참가한다. 광주시는 대회 개최로 국제스포츠 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인권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장애인양궁 저변 확대와 함께 젊은 중증 장애인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해 8월 체육진흥과 국제스포츠지원팀을 양궁대회 준비팀으로 개편했다. 또 세계양궁대회지원단을 문화체육실에 확대·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5 세계 장애인, 비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역대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일제가 만주사변을 앞두고 조선과 중국 만주 전쟁유적지에 단체 시찰단을 보내는 등 침략전쟁을 미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향토사학자인 심정섭 씨(81·광주 북구)는 8일 본보에 선만시찰단 모집 홍보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홍보물 크기는 가로 39cm, 세로 17.5cm이다. 선만시찰단은 당시 조선(朝鮮)과 만주(滿洲)를 둘러보는 것이었다. 선만시찰단은 1929년 5월 일본여행회,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주최하고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일본여행협회가 후원했다. 모집 인원은 400명 안팎이고 여행 기간은 1929년 5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 동안이다. 여객선·열차 이용료, 숙박비, 식비 등이 포함된 회비는 당시 금액으로 165원이었다. 일제는 선만시찰단을 계속 진행하려고 했지만 당시 국내외 정세 및 일제가 1931년 만주를 침략한 만주사변 발발 때문에 그 직전인 1929년 한 차례만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물에는 당시 부산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연결하는 관부연락선 고려호, 서울 남대문, 압록강을 비롯해 청나라 2대 황제인 청태종 무덤인 중국 선양 북릉, 러일전쟁 배경인 뤼순 바이위(白玉)산 등의 사진이 인쇄돼 있다. 이들 현장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러일전쟁 등 한민족 아픔이 서려 있는 장소다. 홍보물에는 조선이 옛날부터 일본과 교역 관계가 원활했고 문예 공업의 선진국이었다고 적혀 있다. 조선은 고대 우수한 문화유적을 많이 볼 수 있고 만주는 청일전쟁(1894∼1895년), 러일전쟁(1904∼1905년) 전적지로 일제가 막대한 희생을 치른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조선과 만주 시찰을 통해 유적, 민정·산업시설, 경영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일제는 선만시찰단을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각종 침략전쟁이 정당하다는 거짓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홍보용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조성운 동국대 역사교육과 겸임교수는 “일제는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조선, 중국 사람들을 일본으로 불러 둘러보게 하고 일본인들에게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조선, 중국에 시찰단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조선, 중국을 시찰한 일본인들은 고향에 돌아가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강연을 하고 자본 투자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선만시찰단이 살펴본 서울 남대문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 선봉장인 고니시 유키나가가 경복궁을 점령하기 전에 거쳤던 곳이다. 또 바이위산은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 사령관 노기 마레스케가 “쇠와 피가 산을 덮었고 산의 모습을 고쳤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러-일 군인이 숨진 장소다. 또 선만시찰단이 방문한 북릉의 주인인 청태종은 1637년 병자호란 당시 조선을 침략해 인조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게 만든 삼전도 굴욕을 안겨준 인물이다. 일제는 참가자들에게 일본 시모노세키항으로 돌아가는 관부연락선에서 인천 월미도를 바라보며 묵념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1882년 임오군란의 배후 인물인 하나부사 요시모토 일본공사 등은 월미도로 피신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 씨는 “일제가 선만시찰단을 통해 침략전쟁을 미화하려고 했지만 거짓 주장”이라며 “세계 공황과 만주사변에 대처하기 위한 얄팍한 수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동구는 지난해 창의적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을 추진해 광주 기초단체 가운데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기부자 8180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9억2600만 원을 모았다. 동구는 원도심 특성상 전국 시군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향에 대한 연대 의식이 약하고 지역 대표 특산품 또한 많지 않아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동구는 투명성, 창의성,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기부금 사용처를 제시하는 전략을 세우고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East Tigers’(E.T) 야구단 지원 프로젝트를 기금사업으로 발굴해 지정기부를 통한 모금을 시작했다. 지정기부금은 1934년 개관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등에 사용된다. 또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건강과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야구단 활동 운영비, 전용 야구 연습장 건립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도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와 공익적 신념으로 고향사랑기금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는 올해에도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자본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광주상생카드 할인 발행을 지속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상생카드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는 체크·선불카드 통합 월 50만 원이며 연중 7%를 할인 지원한다. 연 매출 5억 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광주상생카드 결제수수료를 전액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도 계속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4만8000여 곳의 가맹점이 혜택을 받았다. 전월 20만 원 이상의 상생체크카드 이용 실적이 있으면 시내버스·지하철, 슈퍼마켓·편의점, 이·미용 업종 등에서 이용 금액의 5%가 캐시백 서비스로 추가 지원된다. 광주시는 정부 예산 삭감으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보탬이 되도록 전액 시 예산으로 편성했다. 이후 국비 반영에 따라 재정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상생카드는 2019년부터 지난해 12월 20일까지 4조353억 원이 발행되는 등 시민 혜택은 물론이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선희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광주상생카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도록 상생카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증오 정치에서 비롯된 관련 범죄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일 협박 혐의로 김모 씨(43)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일 오후 9시 40분경 한 인터넷 사이트에 “한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제주도에 사는 한 시민이 김 씨가 올린 글을 보고 3일 오전 1시경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게시자의 신원과 사는 곳을 특정해 이날 오전 5시경 광주 광산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김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혼자 사는 김 씨는 특정 정당에 가입한 적은 없었다. 김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테러를 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화가 나 협박성 글을 올렸다”며 “홧김에 글을 올렸지만 실제 범행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우울증과 불면증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초 신고가 접수된 제주경찰청에 김 씨를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4일 공개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한 위원장의 경호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광주공원 현충탑,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올해에도 더 따뜻한 광주와 고려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광주고려인마을에서 6년 가까이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종선 고려인광주진료소장(52·첨단우리병원장)은 3일 이렇게 말했다. 고려인광주진료소는 2018년 3월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문을 열어 이달까지 70개월 동안 224차례 무료 진료를 했다. 이 기간에 자원봉사자 5064명이 고려인 환자 9784명을 보살폈다. 이처럼 고려인광주진료소 1회 진료에 평균 자원봉사자 23명이 참여해 고려인 환자 44명을 보살필 정도로 자원봉사의 힘이 컸다. 2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펼쳐진 의료봉사활동에는 의사 4명, 간호사 2명, 통역인 11명, 시민 14명 등 자원봉사자 31명이 참여했다. 이태민 고려인광주진료소 기획이사(43·선한병원 정형외과 원장)는 이날 진료대 설치부터 환자 진료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그는 “고국으로 돌아온 고려인들에게 더 완벽한 진료를 하고 싶지만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아픈 고려인들이 쾌유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주 화요일 밤 여는 고려인광주진료소는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안과, 산부인과를 비롯해 치과, 한방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를 한다. 또 결핵·혈액검사는 물론이고 심장·복부 초음파 등 각종 진단검사를 한다. 김 소장은 “6년 동안 무료 진료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의사 50여 명, 약사 10여 명, 간호사 10여 명을 비롯해 의대 학생들, 통역인 등 많은 자원봉사자의 헌신”이라고 말했다. 고려인들은 1864년 연해주로 이주를 시작해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간직한 채 모국에 독립운동 자금을 보내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1937년 당시 소련 정부에 의해 1만5000km 떨어진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했고 현재 고려인 후손 50만 명이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 15개 국가에 흩어져 살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월곡동을 중심으로 조성된 광주고려인마을에는 고려인 7000여 명이 살고 있다. 고려인광주진료소는 고려인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정착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진료 초기에는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모으는 것이 어려웠다. 진료를 받는 일부 환자는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근본적인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무료 진료활동을 이어오던 의료인들은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을 구성해 지난해 10월 공익법인을 만들었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고려인 환자들을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진료를 시작하기 1∼2시간 전에 평소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에 진료대 등을 설치한다. 또 한국어를 모르는 고려인 환자들에게 각종 질병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김 소장은 “의사 등 각 분야 자원봉사자를 모아 진료 조율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자원봉사자들과 환자 양측 모두 만족하는 봉사활동 시간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주민들은 고려인광주진료소의 의료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 광주고려인마을이 최근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진료받은 주민 92%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진료비 무료’(45%), ‘통역을 통한 원활한 소통과 설명’(33%), ‘근접성’(22%) 등을 꼽았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고려인광주진료소가 광주 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무료 진료에 참여해 주신 의료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검경 브로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사 청탁과 함께 현금을 건넨 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현직 중간 간부급 경찰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씨는 2021년 1월 인사 청탁 명목으로 중간 전달자를 통해 전직 경찰관 이모 씨(65·수감 중)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 씨를 비롯한 현직 광주·전남지역 경찰관 6명이 2021~2022년경 승진 청탁을 하며 1000만~3000만 원을 건넨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A 씨 등 혐의를 부인하는 경찰관 일부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인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이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당시 지역에서 “무궁화 1개당 1000만 원가량에 거래가 이뤄졌다”는 취지의 발언 내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해왔다. 이 씨는 경정(무궁화 3개) 승진 후보자 2명으로부터 각각 3000만 원, 경감(무궁화 2개) 승진 후보자로부터 1500만~2000만 원을 받는 등 총 1억1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에서 시민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 일대에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1∼4권역)을 시작해 옛 전남도청, 금남로, 사직공원 빛의 숲, 양림동 일대를 순차적으로 완공했다. 특히 사직공원 빛의 숲은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 이후 4만여 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광주시는 6월 말까지 22억 원을 투입해 광주송정역 일원을 디지털 이미지로 꾸미는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예술교차로를 주제로 사람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고 번영하는 광주의 역동적 융합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을 찾는 이들에게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안내하는 등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도시를 미디어아트로 권역화하는 전국 유일의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송정역을 특별한 기억의 공간으로 만들고 광주의 관문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새해 광주와 전남에서는 복지·여성·청년, 일자리·경제, 교통·환경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이 많다. 시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새로 도입되는 주요 정책을 정리했다.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www.gwangju.go.kr) ‘시정소식’ 공지사항란에서,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정보공개’ 주요시책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 광주광주시는 올해 통합 돌봄 확대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7개 분야 총 54개 제도와 시책을 새롭게 시행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비용 지원 대상 확대=재산·나이·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85%에서 90%까지 확대한다. 식사 지원 단가는 끼니당 9000원으로, 가사 지원 수가는 시간당 2만 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외국인 주민 의료 통·번역사 지원=외국인 주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환자 또는 병원 측이 요청 시 통·번역사를 출장 또는 전화로 지원한다. ▽저임금 노동자를 위한 생활임금 인상=저임금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임금이 전년 대비 7% 상향된다. 시급이 1만1930원에서 1만2760원으로 인상되며 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시 민간 위탁기관 직접 고용 근로자가 대상이다. ▽자녀 초등 입학기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사업장 장려금 확대=초등 입학기(3∼7월) 중 2개월간 적용하는 ‘10시 출근제’를 도입한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장려금 지원이 확대된다.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 장려금을 기존 69만 원에서 74만8000원으로 올리고 지원 건수도 125건에서 150건으로 늘린다. ▽구직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 범위 확대=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국가공인자격증 95종의 필기·실기시험 응시료 지원(1인 1회 20만 원 한도)이 추가된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활동비 지원=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세상배움카드가 교통비 지원에 한정돼 교육·문화 체험·간식·교통비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9∼12세는 분기별 10만 원, 13∼18세는 분기별 15만 원을 지원한다. ▽유기 동물 안심 펫 보험 지원=광주시 동물보호소에서 유기 동물 입양 시 1년간 상해·질병에 대한 수술·입원 치료비를 보장하는 펫 보험 가입비를 전액 지원한다. ▽자치구 동물보호센터 지원=자치구에 동물보호센터를 지정해 유기·유실 동물을 효율적으로 보호·관리하고 주인을 찾아준다. 마리당 20만 원씩 보호 비용 예산 4000만 원을 책정해 내년 북구·광산구와 함께 센터 지정을 추진한다. ▽제2순환도로 하이브리드 차량 통행료 감면 제외=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친환경 자동차 감면 대상에서 1600cc 미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제외된다. 광주시에 등록된 전기·수소 차량은 통행료 50%를 계속 감면받을 수 있다. ▽무인공유 자전거 ‘타랑께’ 시범 운영=타랑께 운영 시간과 이용요금 등을 개편해 3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규모는 정거장 101곳에 자전거 350대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대여 시간은 1회 60분, 반납 후 재대여가 가능하다. 초과요금은 30분당 500원.● 전남 전남도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어르신·청년·소상공인·취약계층의 삶과 직결된 행복 시책을 더욱 두껍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남형 단계별 수출기업 육성=전년도 수출액 50만 달러 이하 수출기업의 수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출 전문위원 일대일 멘토링과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시장 조사 및 바이어 발굴을 지원한다. ▽대학생 현장실습 활성화 지원=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도내 대학생 500여 명에게 실습비를 최대 4개월까지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남형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골목형 상점가를 활성화하고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등을 신청할 수 있도록 상점가 개소당 1억 원을 지원한다. ▽농가 도우미 지원 대상 확대=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산 또는 출산 예정 여성 농업인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에 대한 농가 도우미를 연 최대 70일까지 지원한다. ▽중소농 스마트팜 시설 지원=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노동력 절감 및 작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원예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온실 설치비용을 개소당 3억 원 내에서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보험 대상 품목 확대=더 많은 농가가 보험 가입을 통해 자연재해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험 대상 품목을 사과, 배, 감귤 등을 추가해 83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 지원=육지와 다르게 추가 택배비를 지불하는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가 택배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6개 시군 178개 도서 3만8817명이다. ▽찾아가는 전남 건강버스 운영=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조기 발견을 위해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공중보건의(의과, 치과, 한의과), 간호사, 치위생사 등의 의료인력이 버스를 타고 방문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지급=청년 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층의 유입 및 정착을 위해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부부 모두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에게 결혼축하금 2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민 안전공제보험 보장 항목 확대=도민 안전공제보험의 보장 항목이 기존 15개에서 20개로 늘어난다. 추가 항목은 휠체어 사고 사망·후유장해, 독액성 동물 접촉 사고 사망·후유장해·응급실 진료비 등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일거리가 없어 걱정하시는 부모님 대신 산타께서 제 막냇동생에게 책가방을 선물해주세요.” 광주 서구에 사는 한 여중생이 산타에게 자신 대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냇동생을 위한 선물을 달라고 요청해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희망플러스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가 직접 사연을 보내면 지자체가 30만 원 이하의 선물을 전해 주는 이벤트다. 중학교 1학년생인 이모 양(13)은 편지에서 “저에게는 두 동생이 있는데 막냇동생이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며 “요즘 일거리가 많이 없는 부모님은 벌써부터 막내의 책가방을 걱정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다섯 식구의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막내의 첫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지금까지는 철없는 큰딸이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착한 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구는 감동적인 사연을 보내준 이 중학생에게 동생을 위한 책가방뿐 아니라 본인을 위한 선물도 별도로 전달했다. 이번 사연 공모에선 삼남매 중 막내인 남학생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남학생은 “형제가 많아서 항상 형 누나로부터 헌 신발을 물려 신는다. 저도 제 신발을 갖고 싶어서, 이번에 새 나이키 에어포스 신발을 받고 싶다”며 구체적인 신발 브랜드와 모델까지 거론했다. 서구 관계자는 “10회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에 올해는 아동 및 청소년 약 300명이 편지를 보냈다”며 “경제적 형편과 사연의 진정성 등을 감안해 신청자 중 110여 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물 구입 비용 약 3000만 원은 주민 모금과 광주시교육청,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지원으로 마련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소외된 아이들이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일거리가 없어 걱정하시는 부모님 대신 산타께서 제 막내 동생에게 책가방을 선물해주세요.”광주 서구에 사는 한 여중생이 산타에게 자신 대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내 동생을 위한 선물을 달라고 요청해 감동을 주고 있다.24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가 직접 사연을 보내면 지자체가 30만 원 이하의 선물을 전해주는 이벤트다.중학교 1학년생인 이모 양(13)은 편지에서 “저에게는 두 동생이 있는데 막내 동생이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며 “요즘 일거리가 많이 없는 부모님은 벌써부터 막내의 책가방을 걱정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다섯 식구의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막내의 첫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지금까지는 철 없는 큰 딸이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착한 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서구는 감동적인 사연을 보내준 이 중학생에게 동생을 위한 책가방 뿐 아니라 본인을 위한 선물도 별도로 전달했다.이번 사연 공모에는 삼남매 중 막내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남학생은 “형제가 많아서 항상 형 누나로부터 헌 신발을 물려 신는다. 저도 제 신발을 갖고 싶어서, 이번에 새 나이키 에어포스 신발을 받고 싶다”고 했다.서구 관계자는 “10회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에 올해는 아동 및 청소년 약 300명이 편지를 보냈다”며 “경제적 형편과 사연의 진정성 등을 감안해 신청자 중 110여 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물 구입 비용 약 3000만 원은 주민 모금과 광주시교육청,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지원으로 마련했다.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소외된 아이들이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