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형

유근형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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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 좋은 글을 일군다 믿습니다. 파리 런던 베를린을 넘어 중동까지 한끗 다른 질문들을 던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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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의 10배 넘게 데이터 쓰는 구글, 망사용료는 안 내도 되나[인사이드&인사이트]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 구글이 네이버, 카카오 등 토종 IT 기업들의 10배가 넘는 방대한 데이터 트래픽을 국내에서 유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국내 통신 3사의 인터넷망에서 전체 트래픽의 25.8%를 유발했다. 구글의 국내 트래픽은 3위인 네이버(2.5%)의 10배가 넘고, 5위 카카오(1.8%)의 14배에 이른다. 2위 페이스북도 4.7%로 네이버의 2배에 육박하는 트래픽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2.3%)는 4위였다. 이는 지난해 8월 통신 3사가 한 달 동안 직접 측정한 데이터 트래픽을 주요 콘텐츠기업(CP)별로 분류한 것이다. 글로벌 CP와 국내 CP의 데이터 트래픽 격차가 벌어지는 건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의 확산 때문이다.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의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본다는 응답은 93.7%에 달했고, 넷플릭스 이용률 역시 지난해 11.9%보다 2배 이상으로 급성장한 28.6%였다. 이처럼 글로벌 CP들의 국내 망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들은 망 사용료를 거의 지불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가 한 해 국내 통신사들에 약 700억 원을 사용료로 내고 있고 카카오 역시 약 300억 원을 지불하는 것과 달리 구글,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국내 통신업계에 사용료를 일부 내고 있지만 국내 사업자보다 턱없이 적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등이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은 콘텐츠를 국내까지 실어오는 국제 망은 글로벌 CP의 책임이지만 국내 망 품질 관리는 전적으로 국내 인터넷제공사업자(ISP)가 담당하는 게 국제적인 룰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통신업체들은 글로벌 CP들이 국내 망 증설 투자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면서도 비용은 지불하지 않는 것은 무임승차라며 비판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트래픽 유발량이 너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게 통신업체들의 주장이다.○ 넷플릭스법 통과 후 더 과열되는 망 사용료 논란 글로벌 CP의 국내 망 사용료 미납 논란은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전기통신법 개정안은 20대 국회 때 통과된 것으로 이용자 수, 트래픽 양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부가통신사업자(구글 등 CP에 해당)가 서비스 안정 수단 확보,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내용이 담겨 있다. 글로벌 CP들도 국내 망 품질을 유지하는 데 책임이 있다는 근거 조항이 생긴 것이다. 특히 트래픽 양을 근거로 명시해 망 사용료 논란에서 국내 통신사들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망 사용료 부과 등 쟁점 사항에 대해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지 않았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CP들은 망 품질 의무가 전적으로 국내 ISP에 있다고 주장한다. 소비자들에게 이용료를 받는 통신사들이 망 증설과 투자를 부담하는 게 당연하다는 얘기다. 국내에 데이터센터 같은 물리적 기반이 없기에 망 사용 대가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 출석해 망 사용료 논란에 대해 “구글은 대부분의 국가들과 비공식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대부분 무정산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또 구글은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한국 밖까지 데이터를 전송시키는 국제 망에 대해서는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국내 이용자가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선 결국 국내 망과 국제 망이 모두 필요한데, 국제 망에 대한 품질에 의무를 다하고 있으니 국내 망 품질은 통신사들이 책임지라는 것이다. 국내 한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국내 망 사용료보다 해외에서 한국까지 데이터를 이동하는 비용이 더 비싸다. 해외 CP가 공짜로 망을 쓴다는 말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내 통신사들은 구글 등이 만들어낸 트래픽이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망 품질 유지 비용이 급증해 글로벌 CP도 적정한 부담 분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 통신사 고위 간부는 “한마디로 말해 댐의 사용량은 한계가 왔는데, 장기간의 장마로 물이 턱밑까지 찬 상황에서 추가 댐 건설비를 우리만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구글, 넷플릭스 등이 적절한 부담을 안 하면 결국 품질 저하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 CP들의 이중적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크다. 글로벌 CP들이 본사나 데이터센터가 없는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는 망 사용료를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주요 글로벌 CP의 망 사용 비중이 50%를 넘는 프랑스에서 글로벌 CP들 대부분이 망 사용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구글과 넷플릭스는 프랑스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친 오랜 분쟁과 대법원 결정 끝에 프랑스 1위 통신사인 오랑주에 망 사용 대가를 지급하고 있다. 구글은 협상 막판에 망 사용료 대신 프랑스 현지에 임시 데이터 저장소인 캐시서버 설치 비용을 내겠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도 구글로부터 망 사용료를 받고 있다. 글로벌 CP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인터넷망의 과부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는 것도 문제다. 유럽연합(EU) 집행부는 넷플릭스, 구글, 아마존 프라임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고화질 동영상의 용량을 줄이는 등 트래픽을 줄여 전체 망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협조하라는 것이다. 이에 넷플릭스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비트레이트(시간당 송출하는 비트 수)를 25% 줄여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유럽과 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비트레이트를 낮추는 데 동참했다. 디즈니플러스와 아마존 프라임도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특히 디즈니플러스의 경우 프랑스 정부의 요청으로 서비스 출시 시기를 예정보다 2주 미루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CP들이 국내에서만큼은 효율적인 망 사용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구글 등 일부 업체만이 유튜브 화질을 표준화질급으로 하향하는 대상에 한국을 포함시켰을 뿐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CP들은 망 사용 대가, 품질 유지에 대한 책임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트래픽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지배적 사업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버티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망 사용료 부과로 국내 IT 업계 부담만 증가 우려 해외 사업자로부터 망 사용료를 걷으려는 시도가 결국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 부담을 주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국내법상 부가통신사업자로 신고돼 있지 않은 구글 등이 법망을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는데, 행정력 집행이 국내 IT 기업들만 옥죌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A포털 기업의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아무리 망 사용료에 대한 부과 방안을 마련해도 구글 등이 빠져나갈 방법은 많다”며 “결국 이미 성실히 망 사용료를 내는 국내 사업자들만 부담이 더 늘어나는 부메랑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민간 기업 간 협상 대상인 망 사용료에 대해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할 경우 무역분쟁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글이 세계무역기구(WTO) 등에 제소하면 미국 진출 국내 기업 전체에 부정적 여파가 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CP들에 무리하게 망 사용료를 부과하기보다는 캐시서버 구축 비용을 물게 하는 등의 중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는 망 사용료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분쟁 조정을 위해 공정한 인터넷망 사용 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있지만 구속력이 없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외국 기업에 대한 조사 자체가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망 사용료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망 정보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그동안 근거 법이 미비해 글로벌 CP의 이용자, 데이터 트래픽 등 정보들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2018년 6월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34조)에 ‘과기부 장관이 부가통신사업자에게 필요한 자료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내년 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국회 입법조사처 신용우 조사관은 “망 자료가 공개되지 않는 한 누구도 수긍할 만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영업 비밀이 있어 전체 공개가 어렵다면 국내 서비스 품질을 가늠할 추세라도 알 수 있어야 그 위에서 형평성 제고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형 산업1부 기자 noel@donga.com}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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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우즈베크에 800만가구 중앙전력관제센터 구축

    KT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800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을 관리하는 중앙 전력관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20일(현지 시간) KT 이한섭 기업사업제안수행2본부장과 우마로브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우즈베키스탄 전체의 전력 사용을 제어하는 지능형 전기검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T는 이 사업에서 ‘중앙집중형 스마트 미터기 관리 플랫폼(KT CAS)’과 ‘전국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을 맡았다. 우즈베키스탄은 그동안 검침원이 집집마다 방문해 수작업으로 전력 사용량을 검침해 정확한 계측이 어려웠고,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에서 생기는 전력 손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KT CAS 플랫폼 및 전력 분야 전국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우즈베키스탄 전력회사는 800만 고객의 전기 사용량 및 송·배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의 요금납부 유무에 따라 원격으로 전원 공급을 제어하고 전력 손실 구간에 대한 신속한 조치도 가능해졌다. 검침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기 사용 시간대별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등 전력 분산 관리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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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삼성전자 모바일 블록체인 보안 협업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분야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보안 기술 구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에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보안서비스 ‘키스토어’를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이니셜은 각종 전자증명서를 스마트폰에서 발급받고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저장할 수 있는 보안장치인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연동되면 보안성과 편의성이 더 높아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전자서명 서비스의 사용자 인증에 필수적인 개인키(private key)와 증명서(verifiable credential)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내장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보관할 수 있게 설계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력처럼 스마트폰 하드웨어 기반 단말 보안 기술이 적용된 상용분산확인(DID)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이니셜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높은 보안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전자증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가 포함된 ‘이니셜 DID연합’은 금융 서비스 분야나 학생증, 사원증 등 디지털 신분증 영역에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적용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 중이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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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집회 조사 명단에 인근 직장인 포함 논란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거나 주변에 머문 5만여 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도 명단에 상당수 포함돼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5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30분 이상 머문 사람 5만여 명의 번호를 추출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제출했다. 각 전화번호가 등록된 지자체로 명단을 전달한 상태다. 서울 지역만 약 1만500명이다. 문제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더라도 광화문광장 인근 건물에서 근무한 사람이나 상인들도 상당수 조사 명단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기지국 주변 반경 100m 이내에 머문 사람의 정보는 예외 없이 수집된다는 게 통신사들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광화문 인근은 통신사들의 기지국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라 기지국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명단에 있는 사람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여부 등을 강제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단지 비슷한 시간대에 특정 지역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감염병 의심자’로 보고 조사에 나설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관련 소송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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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중소협력사 채용 지원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취업포털 ‘사람인’ 메인 화면에 ‘SKT 협력사 채용관’을 만들어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 채용관을 통해 각 협력사의 장점과 비전을 구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문 디자이너가 각 협력사의 소개 자료를 제작하고, 배너 광고 비용도 지원한다. 이번 채용 지원 프로젝트에는 장비 제조사, 공사설비 업체 등 47개 기업이 신청했다. 각 사의 채용 과정도 비대면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인재 채용 후에는 직무 및 정보통신기술(ICT) 온라인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80여 차례 미팅에서 ‘인력난 때문에 어렵다’는 의견을 듣고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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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배달로봇’ 아파트 단지도 누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수원시 광교의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배달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5대의 배달로봇은 단지 내 스테이션에서 대기하다 주문이 발생하면 스스로 식당으로 이동해 음식을 수령한다. 고객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로봇의 배달 과정과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아파트 내 광장 야외테이블이나 아파트 각 동 1층까지만 배달이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1∼6월)까진 기술을 고도화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가구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봇은 시속 4∼5km 수준으로 주행한다. 1회 충전에 8시간가량 운용할 수 있다. 라이트가 장착돼 야간 주행도 가능하다. 8월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 뒤 점차 로봇 배달 시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 번에 도시락 6개 또는 음료 12잔 정도의 음식을 배달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아파트 단지 내 영상관제 시스템이 실시간 로봇을 제어하도록 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단지 내 유동인구에 따라 로봇의 속도를 조절한다. 비, 바람, 노면 상태 등 정상 주행을 방해하는 요소도 자동으로 파악하고 극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로봇은 중장기적으로 음식점의 신규 매출 확보에 도움을 주고, 배달비 부담으로 주문을 꺼렸던 근거리 배달 주문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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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마이데이터 사업자 지원”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선봬

    KT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 주체인 개인의 동의에 따라 본인 데이터를 개방·활용하는 사업이다. KT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하는 중소 핀테크사를 위해 KT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에 필수적인 보안 필수 요건을 충족한 ‘클라우드 인프라’ △예금주 조회, 신분증 진위 확인 등 다양한 ‘금융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API)’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포함하고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 기업 ‘쿠콘’, 전자금융 솔루션 전문 기업 ‘제노솔루션’과 협력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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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진-김범수 약진… 코로나, 주식부자 지도 바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산업’과 바이오 관련 종목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상장사 주식부자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주식부자 상위 5위 이내로 약진한 반면 제조업 등 전통산업 주식부자들의 순위는 밀려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고 외출과 대면 활동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관련 산업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언택트가 바꾼 주식부자 지형도 17일 금융정보서비스 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약 5조6000억 원으로 작년 말(2조9000억 원)에 비해 96.6% 증가했다. 서 회장의 주식 평가액 순위는 작년 말(2조9000억 원) 7위에서 현재 3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서 회장이 35.62%를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실적 개선과 바이오 열풍 흐름 속에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이 기간 7조6000억 원에서 15조8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4위는 6계단 상승한 김범수 의장이 차지했다.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약 4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5.9%(2조6000억 원) 불어났다. 주식부자 상위 10명 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 기간 23위였던 카카오의 시가총액 순위는 9위까지 올라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상생활의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면서, 카카오 플랫폼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 네이버와 함께 주요 비대면 종목으로 꼽힌 게임업체 넷마블의 방준혁 이사회 의장도 주식 평가액이 3조 원(9위)으로 지난해보다 57.5%(1조1000억 원) 늘어났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게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식부자 1, 2위는 여전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리를 지켰다. ○ 코로나 성적표에 울고 웃는 주식부자들 바이오·비대면 종목 대주주들에 비해 과거 상위권을 차지하던 전통산업의 대주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주식 재산이 약 4조 원으로 21.2%(1조1000억 원) 감소했다. 순위도 3위에서 6위로 3계단 미끄러졌다. 올해 초만 해도 중국이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을 해제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화장품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팬데믹(대유행)으로 번지면서 회사 실적이 직격탄을 맞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바이오팜의 상장 ‘대박’에도 웃지 못했다. 주식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K 주가의 부진으로 지분 가치가 3조 원대로 10.5% 감소했다. 순위는 3계단 내려간 8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4위→5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6위→7위),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8위→10위)도 각각 순위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존 시총 상위 종목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주들의 순위 변동이 치열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이 기술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백신, 언택트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변동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차별화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자현 zion37@donga.com·유근형 기자}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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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틀버스 중단하거나 재택근무… 기업들도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자 국내 주요 기업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다시 재택근무로 돌아가거나 사내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는 등 예방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17일 SK이노베이션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18∼23일 전면 재택근무를 공지했다. 회사 내 시스템에 접속해야 업무를 할 수 있는 재무 관련 직원 등 필수 직종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대상이다.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는 4월 중순 이후 4개월 만이다. SK텔레콤도 23일까지 일주일간 전 직원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7일 사내 공지를 통해 “불가피한 업무 수행을 위해 출근해야 한다면 반드시 리더와 상의하고, 출근 및 업무 이동 시에는 다중 이용 대중교통 탑승을 지양해 달라”고 알렸다. 임직원에게 외부인과의 약속 자제도 당부했다. KT도 선제적 재택근무 조치를 결정했다. 23일까지 서울, 경기 등 근무지에서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인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부터 사내 소모임 활동을 금지하고 셔틀버스 운영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달 30일까지 임직원 재택근무 비율을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한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온·오프라인 근무를 병행했던 주요 기업들이 다시 ‘비대면 근무 활성화’로 방침을 전환하고, 확산 추이를 보면서 재택근무 연장 기간 등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서동일 dong@donga.com·유근형 기자}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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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 네이버-카카오 “잠정 중단”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도 잠정 중단한다.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자배구 고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달 안에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중단하고, 동영상 등 다른 영역도 별도의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실시간으로 응원하는 팀과 선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포츠 경기 생중계의 ‘라이브톡’은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라이브톡에 욕설 등 악의적인 내용을 걸러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클린봇 2.0’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네이버TV’에도 AI 클린봇 2.0을 도입하고 채널 운영자에게는 댓글 영역 온오프(ON·OFF) 설정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도 7일 스포츠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했다. 이와 함께 댓글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다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2017년 도입한 욕설 비속어 치환 기능과 AI 기반의 악성 댓글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악성 댓글 이용자에 대한 신고 및 제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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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언택트’ 효과?…이동통신 3사, 2분기 ‘깜짝 실적’

    이동통신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분기(4~6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줄었지만,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무선(요금, 부가서비스), 인터넷(IP)TV 등 콘텐츠 매출이 대폭 늘었다. KT는 2분기 매출 5조8765억 원, 영업이익 3418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5세대(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무선사업 매출이 0.6% 증가했다. 특히 음악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이 포함된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가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을 유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KT 관계자는 “케이뱅크 유상증자, 현대HCN 인수 추진, 넷플릭스 제휴 등 여러 요인이 있어 하반기 실적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9.2% 증가한 239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272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늘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었지만 해지자 역시 줄어들었고, 알뜰폰 등 중저가폰 가입자가 늘면서 모바일 서비스 전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4.9% 증가한 1조3475억 원으로 집계됐다. IP스마트홈 매출도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성장과 고부가가치 고객 유입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4946억 원이었다. 앞서 6일 SK텔레콤도 2분기 매출 4조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7%, 11.4% 늘었다고 발표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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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고유민 비극 다시 없도록…네이버·카카오, 스포츠뉴스 댓글 잠정 중단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도 잠정 중단한다.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자배구 고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달 안에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중단하고, 동영상 등 다른 영역도 별도의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실시간으로 응원하는 팀과 선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포츠 경기 생중계의 ‘라이브톡’은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라이브톡에 욕설 등 악의적인 내용을 걸러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클린봇 2.0’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네이버TV’에도 AI 클린봇 2.0을 도입하고 채널 운영자에게는 댓글 영역 온오프(ON/OFF) 설정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도 7일 스포츠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했다. 이와 함께 댓글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다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2017년 도입한 욕설 비속어 치환 기능과 AI 기반의 악성 댓글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악성 댓글 이용자에 대한 신고 및 제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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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소비 패턴 찾아라” 온라인 모델 혁신 타고 초고속 성장

    카카오가 2분기(4∼6월)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얼마 전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도 매출이 사상 최대였다.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의 대표주자들이 실적 면에서 새 역사를 쓰며 ‘K-IT’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콘텐츠, 광고 분야가 성장한 덕분이다. 여기다 기존 온라인 비즈니스의 관습을 뛰어넘어 새로운 소비 행태를 만들어 내려는 오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개념 ‘온라인 쇼핑’ 앞세워 최고 실적 달성 카카오는 6일 2분기 매출(9529억 원)과 영업이익(978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실적을 발표한 네이버도 2분기 매출 1조902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IT 업계 안팎에선 두 회사가 기존의 사업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시도를 해 온 것이 ‘언택트 시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말자’는 경영 핵심 가치가 전 사업에 투영돼 있다. 특히 최대 실적을 견인한 쇼핑에서 새로운 시도가 두드러진다. 시장 규모가 약 3조 원으로 커진 것으로 추산되는 ‘선물하기’는 타인을 위한 소비라는 새로운 소비 행태를 만들어 냈다. 2명만 모여도 공동구매 수준의 저렴한 구매가 가능한 ‘톡딜’ 서비스도 소비자와 제조사, 판매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톡딜은 지난해 6월 출시된 지 1년 만에 거래액이 약 28배로 늘었다. 선주문 받은 수량만큼만 공급해 재고 없는 거래를 지향하는 ‘메이커스’ 서비스도 윤리적 소비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좋은 상품을 발굴하는 것 못지않게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 패턴을 찾아내 쉽고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대형 유통사보다는 소상공인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쇼핑 분야 성장을 이끌어냈다. 오픈마켓 입점자들에게 별도의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광고와 검색, 네이버페이 수수료만 받으며 확장성을 키웠다. 비대면 확산으로 온라인 창업이 크게 늘면서 신규 스마트스토어 개설은 2분기에 월평균 3만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거래액도 같은 기간 64% 증가하면서, 연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판매자가 2만6000명을 돌파했다. 자체 인공지능(AI) 신용평가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사업자를 위한 대출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B2B 사업 확장, 글로벌 기업 꿈꾼다 콘텐츠 분야도 K-IT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분야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재팬의 일본 내 웹툰 서비스 ‘픽코마’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5배로 성장했다. 코로나 시대의 수혜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드라마, 예능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감상할 수 있는 ‘카카오톡TV’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역시 글로벌 월간이용자(MAU)가 6400만 명에 달하는 네이버웹툰의 본사를 미국으로 옮겨 유럽과 남미 등 신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만 해도 돈을 주고 웹툰을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웹툰의 유료 생태계를 만든 것을 넘어 세계 시장까지 진출한 건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위주였던 사업을 기업 간 거래(B2B)로 확장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는 하반기 메신저 기반 기업용 종합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내놓는다. 네이버는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운영하는 ‘라인웍스’의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용 메신저, 클라우드 등의 영역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 공룡들과 K-IT 기업 사이 본격적인 격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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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MS, 5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내달 15일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다음 달 15일 국내에서 출시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5세대(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글로벌 콘솔 게임의 선두주자인 MS가 ‘5G 클라우드 게임 초협력’을 선언한 지 1년 만의 결과물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고용량의 게임을 PC나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5G 통신만 연결돼 있으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아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MS와 함께 초고속, 초지연 MEC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게임용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패스 얼티밋(월 1만6700원)’ 상품을 구매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에서 100여 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엑스박스의 대표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포르자 호라이즌 4’ 등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지인들과 동시에 접속해 즐기는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들도 앱을 설치하면 게임 이용이 가능하지만 다소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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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배민 ‘자율주행 배달로봇’ 손잡았다

    SK텔레콤과 우아한형제들이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5세대(5G) 기반 스마트 로봇과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활용한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의 MEC 클라우드 플랫폼 및 통신망 운용 노하우와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접목해 신개념 무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5G MEC 및 클라우드 기술은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서비스다. 자율주행 로봇에 이 기술을 접목하면 세밀하고 정확도 높은 주행과 배달이 가능하다. 우선 현재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에 5G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능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 사는 이미 6월부터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딜리드라이브에 5G MEC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실내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실내 자율주행 층간이동 배달로봇 ‘딜리타워’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배달원이 방문하기 어려운 시간대, 비대면 상황 등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활용 가치는 커질 것”이라고 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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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현모 “통신 넘어 플랫폼 사업자 돼야 계속 성장”

    KT 구현모 대표(사진)는 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통신 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케이블방송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넷플릭스와의 제휴, 케이뱅크 활성화 등 공격적 행보를 진행 중인 구 대표가 내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 대표는 최근 비대면 화상회의로 연 임원 전략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7∼12월) 사업 전략 수립을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침체, 산업 간 융합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KT에 내실 있는 변화, 근본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함께 많은 사업이 시작되는데 모바일, 인터넷, TV 등 주력 사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 대표는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로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을 꼽았다. 그는 “5G,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 콜센터 효율화 경험은 다른 회사로 확산하고 있다”며 “AI 원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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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 출시

    SK브로드밴드가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를 3일 출시했다. 더슬림 요금제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IPTV)를 가입한 고객에게 추가적인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기가인터넷과 B tv Lite 상품이 결합된 더슬림 요금제 상품에 가입할 경우 고객은 3년간 매월 1만3200원을 할인받아 총 47만52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이용하거나, 제휴 신용카드 할인까지 적용받으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요금 할인과 사은품 사이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각종 사은품을 주는 만큼 차라리 요금 할인을 더 주자는 생각으로 파격적인 요금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더슬림 요금제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가입과 설치 신청을 할 수 있다. 정오 이전에 가입 신청을 하면 당일 설치도 가능하다. 전화 상담은 106번.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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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00명까지 참여 가능…SKT, 그룹 영상통화 ‘미더스’ 출시

    SK텔레콤이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3일 출시했다. 미더스는 한 번에 최대 1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한 영상통화 서비스다. 통화 참가자 중 모바일은 4명, PC 및 태블릿은 8명까지 화면에 노출된다. 참여자가 화면에 나타나는 숫자가 넘으면, 발언을 하는 사람의 화면이 자동으로 메인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다양한 비대면 소통 기술도 갖췄다. 참가자 중 한 명의 화면만 띄울 수 있는 발표자 모드, 회의 중 발표자 이외 참가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텍스트 채팅 기능이 탑재됐다. 수업이나 회의 자료를 참가자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는 화면공유 기능, 판서가 가능한 화이트보드 기능 등도 도입됐다. 미더스 모바일 버전은 최신 영상 압축 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반영해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필요한 참여자에게만 신호를 보내는 SFU(selective forwarding unit) 방식으로 설계돼, 모든 영상통화 참여자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에 비해 데이터 소요가 50%가량 절감된다. 미더스는 원스토어,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고, PC버전은 미더스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하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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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NHN “클라우드-블록체인 등 협력”

    삼성SDS와 NHN이 클라우드 서비스 및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분야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협약(BC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 내용에는 NHN 클라우드 기반 삼성SDS 데이터분석과 보안솔루션 제공, NHN 간편결제에 삼성SDS 블록체인 적용 사업 협력 등이 포함됐다. 5월 클라우드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신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NHN 이준호 회장은 “삼성SDS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 “두 회사의 강점을 잘 결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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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코로나 예측 연구성과, K방역 강화에 활용”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1기 활동을 종료하고 연구 성과의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KT는 3월부터 유동인구·로밍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리 모델링 등 기술을 통해 참여 기관과 코로나19 국내 유입, 지역 내 확산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1기 활동을 통해 얻은 연구 성과를 K방역 강화에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얼라이언스는 3월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서울대, 건국대, 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양대-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참여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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