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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1000억 원 모집에 23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메리츠금융지주는 5.0~5.6%의 금리를 제시해 5.1%에 목표액을 채웠다.메리츠금융지주는 17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주회사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카드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전날 총 1000억 원 모집에 35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롯데카드는 5.4~5.9%의 금리를 제시해 5.5%에 목표액을 채웠다.15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롯데카드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롯데카드는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가 최대 주주로 5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우리은행(20.0%), 롯데쇼핑(20.0%) 등이 갖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자 감세’로 세수가 부족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출 한도를 수천만 원씩 줄이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2단계 시행을 연기했지만 스트레스 DSR 규제는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 부총리는 부자 감세 때문에 세수 부족이 발생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세제를 변경한 부분은 지난해와 올해 세입 예산에 모두 반영돼 있다”며 “세입 결손은 예측보다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도 세수 사정이 썩 좋지 않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세수 부족 때문에) 재정 운용에 주름이 안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DSR 규제 2단계 시행 시기를 돌연 9월로 미룬 것에 대해선 “소상공인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의 연착륙을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미세 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달 정도의 미세 조정을 한 것은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큰 틀에서 가계부채를 아주 엄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스트레스 DSR은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빚내서 집 사라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담뱃값과 부가가치세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담뱃값 인상 계획은 없다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고, 부가세 인상 계획도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25만 원 전 국민 지원법’과 관련해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할 요건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포스코퓨처엠이 최대 6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총 3000억 원의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3년물 2000억 원, 5년물 1000억 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다.포스코퓨처엠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의 화학소재 계열사로 포스코홀딩스가 최대주주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쌈채소 가격이 일주일 사이에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더해지면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 100g 소매가격은 5일 기준 1178원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17.3% 오른 수준으로, 한 달 전(872원)과 비교하면 35.1% 뛰었다. 쌈배추 한 포기도 3032원으로 일주일 만에 26.0% 올랐다. 한 달 전보다는 29% 비싸고, 평년보다는 23.5% 상승했다. 깻잎 가격 역시 100g에 2087원으로 평년보다 10.2% 올랐다. 백승우 전북대 농경제유통학부 교수는 “쌈채소는 상대적으로 저장성이 다른 농산물에 비해 떨어져 공급이 조금만 줄어도 가격이 폭등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마 뒤 폭염과 태풍 등 재해 상황에 따라 농산물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5%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배추는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폭염, 폭우 등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 배추 도매가격은 한 달 새 2.5배로 치솟기도 했다. 2022년에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9월 태풍 피해까지 겹쳐 배추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보였지만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3.3% 뛰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10% 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 들어 6월까지 자동차 수출이 37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370억1000만 달러(약 51조200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지난해 상반기 9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1년 만에 또다시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자동차 수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최대 시장인 북미 등을 중심으로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액이 184억5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9.8% 늘어난 규모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9.9%에 해당한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41.4%)보다 8.5%포인트 상승했다. 올 상반기 전체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8.7%로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였다. 반면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30.0% 감소했고, 중동과 중남미로의 수출도 각각 18.7%, 8.3% 줄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역대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 인도 승용차(PV) 소매 시장에서 27만2207대를 팔았다. FADA가 집계한 현대차의 역대 상반기 판매량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쌈 채소 가격이 일주일 사이에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더해지면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 100g 소매가격은 5일 기준 1178원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17.3% 오른 수준으로, 한 달 전(872원)과 비교하면 35.1% 뛰었다. 쌈배추 한 포기도 3032원으로 일주일 만에 26.0% 올랐다. 한 달 전보다는 29.% 비싸고, 평년보다는 23.5% 상승했다. 깻잎 가격 역시 100g에 2087원으로 평년보다 10.2% 올랐다. 백승우 전북대 농경제유통학부 교수는 “쌈 채소는 상대적으로 저장성이 다른 농산물에 비해 떨어져 공급이 조금만 줄어도 가격이 폭등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장마 뒤 폭염과 태풍 등 재해 상황에 따라 농산물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5%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배추는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폭염, 폭우 등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 배추 도매가격은 한 달 새 2.5배로 치솟기도 했다. 2022년에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9월 태풍 피해까지 겹쳐 배추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보였지만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3.3% 뛰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10% 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지오센트릭과 대신에프앤아이, AJ네트웍스가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SK증권이다.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31일 발행한다.SK지오센트릭은 2011년 1월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SK그룹 계열의 종합석유화학기업이다.대신에프앤아이는 1.5년물과 2년물, 3년물로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5일 수요예측을 통해 23일 발행한다. 대신에프앤아이도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다.대신에프앤아이는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다.신용등급 BBB급인 AJ네트웍스도 2년물과 3년물로 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다.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신영증권이다.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한다.AJ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AJ네트웍스는 2000년에 설립된 종합 렌털 업체로 플라스틱 팔레트와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3년 12월 아주LNF홀딩스를 흡수합병해 사업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 12월부터 농지에 임시숙소를 지어 숙박할 수 있게 된다. 추석 기간에는 숙박 쿠폰 20만 장이 발행된다. 3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는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대책이 담겼다. 우선 정부는 올해 12월부터 농지전용허가 절차 없이도 농지에 임시숙소인 ‘농촌체류형 쉼터’를 지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농막(農幕)에선 숙박을 할 수 없는데, 쉼터에선 숙박이 가능해진다.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도 않아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담도 없다. 쉼터는 연면적 33㎡ 이내여야 한다. 정부는 화재, 재난 등에 대비해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영농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일정한 설치 요건도 부여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소방법, 주택법 등에서 정한 기준을 맞추기 위해 관계 부처와 구체적인 요건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농어촌 민박에 대한 규제도 풀린다. 바비큐장이나 수영장과 같은 시설을 지을 수 있고, 현재 230㎡ 미만으로만 지을 수 있는 주택 규모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다만 농촌 경관 훼손 등을 고려해 객실 수는 최대 10개까지만 가능하다. 기존에는 민박에서 조식만 제공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점심과 저녁까지 모두 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올 추석에 맞춰 총 60억 원 규모의 국내 관광 숙박 쿠폰 20만 장을 발행한다. 2만, 3만 원짜리 쿠폰으로, 민간 숙박 애플리케이션에서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숙소를 예약할 때 한 사람이 한 장씩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은 2026년까지 추가 연장된다.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신차로 바꾸면 100만 원 한도로 개소세를 70% 감면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서흥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흥은 3년물로 300억 원 모집에 13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서흥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bp에 목표액을 채웠다.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서흥은 최대 4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1973년 1월에 설립된 서흥은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BBB급인 두산퓨얼셀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총 400억 원 모집에 24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1.5년물 150억 원 모집에 500억 원, 2년물 250억 원 모집에 19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두산퓨얼셀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75bp, 2년물은 ―86bp에 목표액을 채웠다.1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두산퓨얼셀은 최대 8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두산퓨얼셀은 2019년 10월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발전용 연료전지 제조 및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AA급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IND는 2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일과 금리 등은 현재 협의 중이고, 회사채는 이달 25일 발행한다.KIND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 2018년 6월 설립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발굴 및 개발,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돕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DL이앤씨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8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79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520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28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DL이앤씨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bp, 3년물은 ―2bp에 목표액을 채웠다.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DL이앤씨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DL이앤씨는 2021년 1월 DL㈜(옛 대림산업)의 건설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시공 능력 순위 6위의 종합건설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 들어 6월까지 대미(對美) 수출이 1년 전보다 17% 가까이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도 50% 넘게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 가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안정세 등으로 수입은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6년 만에 최대를 보였다. 그러나 대미 무역 흑자가 불어나면서 미국이 무역 제재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올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대미 무역 흑자 폭 축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등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역대 1위 자동차, 2위 반도체 ‘쌍끌이’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대미 수출액은 643억 달러(약 88조9000억 원)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8% 늘어난 규모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대중(對中) 수출액(634억1000만 달러)도 웃돌며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이 같은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연간 기준으로도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넘어서면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수출국이 바뀌게 된다. 대미 수출은 2021년 상반기부터 4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체 수출액은 334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1% 늘었다. 역대 상반기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1∼6월 반도체 수출액은 657억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2.2%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부진할 때 한국 수출의 버팀목이 됐던 자동차 수출액도 1년 전보다 3.8% 늘었다. 자동차 수출액은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바이오헬스 수출액 역시 8.8% 늘어난 73억9000만 달러로 역대 3위 수출액을 다시 썼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인 자동차와 미국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우리 수출이 회복을 넘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이라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수출이 워낙 좋지 않았기에 올해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반도체는 사이클에 따라, 자동차는 미국 경기 호조에 따라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發 대미 무역 리스크 대비해야” 상반기 수입이 전년보다 6.5% 감소한 3117억 달러를 보이며 무역수지는 231억 달러 흑자였다. 이는 2018년 상반기(311억 달러) 이후 가장 큰 흑자 폭이다. 월간 기준으로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대미 수출이 늘어나면서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 들어 6월까지 대미 무역수지는 287억 달러 흑자로 이미 2022년 연간 대미 무역 흑자 규모(28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 제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 4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은 대한국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거나 자국 산업 보호에 대한 여론이 고조될 때 FTA 재협상 추진 등 각종 무역 제재를 강화한 사례가 있다”며 “정부와 기업은 최근의 양호한 대미 수출 실적에 안심하기보다 통상정책적·산업구조적 리스크에 주목하면서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열린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도 ‘모든 수입품에 대한 10% 보편 관세 부과’ 공약을 거듭 밝혔다.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패배’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미국 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미국은 한국 수입품에 대해 10% 보편적 관세뿐만 아니라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미 FTA 개정으로 압박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지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은 “대미 무역 흑자가 발생하는 한국의 수출 품목을 파악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
신용등급 BBB급인 한진이 최대 1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1.5년물 350억 원과 2년물 350억 원으로 총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달 12일 수요예측을 통해 22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이다.1958년 설립된 한진그룹 계열의 종합물류기업인 한진은 육상운송과 항만하역, 택배, 해상운송, 국제물류(운송주선) 등 다양한 물류 유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한투자증권이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2년물 500억 원과 3년물 15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이달 16일 수요예측으로 24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다.신한투자증권은 전국적인 지점망을 보유한 가운데 위탁매매를 중심으로 업계 상위권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신한금융계열의 초대형 종합 증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면서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서비스업·건설 등 내수 지표가 부진해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7% 감소했다. 3월 2.3% 줄어든 뒤 4월에 1.2%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꺾인 모습이다.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1.2% 감소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도 1.1%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5% 줄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0.2%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소매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작년 3∼4월 이후 처음이다. 소비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설비투자도 4.1% 줄어 석 달째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하락 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2020년 5월(―1.0p) 이후 4년 만에 가장 크다.정부는 월별 변동성을 고려해 4∼5월 흐름을 보면 보합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예상 경로를 벗어나지 않고 회복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대학생 이모 씨(21)는 올 초부터 용돈 벌이를 위해 서울 관악구의 한 카페에서 주 4일 일하고 있다. 근무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단 3시간. 이 일을 하기 위해 출퇴근에만 왕복 2시간을 쓴다. 최근 그는 점주에게 아르바이트 시간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주휴수당을 줄 여력이 없어 어렵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이 씨는 “일자리 자체가 많이 없는 데다 몇 군데 면접을 봐도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다”며 “지금 일하는 곳은 아르바이트가 처음인 사람도 받아줘서 근무 시간이 아쉬워도 그냥 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 씨처럼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청년 초단시간 취업자가 지난달 45만 명에 달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열에 아홉 이상이 임금근로자로, 이들은 주휴수당을 받을 수 없고 연차휴가, 퇴직금 및 각종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어 고용의 질이 좋지 않다. 얼어붙은 내수에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쪼개기 고용을 늘리고, 그 피해를 청년들이 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본보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주 15시간 미만 20, 30대 초단시간 취업자는 1년 전(38만2300명)보다 17.0% 늘어난 44만7200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모든 달을 통틀어 역대 가장 많다. 반면 지난달 20, 30대 전체 취업자는 91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오히려 1.0% 줄었다. 청년 일자리는 줄고 있는데 쪼개기 고용으로 질 나쁜 일자리만 늘고 있는 셈이다. 청년층에서 초단시간 취업자가 늘어나는 건 사회 전체적으로도 인적자본 저하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인건비를 조금이라도 아껴야 하는 영세 업주들은 직원 관리 등의 어려움을 감수하고 ‘쪼개기 고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년층에서 초단시간 일자리가 늘어나는 건 결국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기술을 배우고 인적자본을 축적해야 할 시기에 초단시간 일자리를 전전하면 단순 노동에 머무를 가능성이 커지고 평생 소득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라고 했다. 사장은 인건비에 ‘쪼개기 고용’… 청년은 더 일하고 싶어도 못해[청년도 사장도 고달픈 ‘쪼개기 알바’]자영업자, 최저임금 인상에 시름… 수당 부담에 ‘주15시간미만 고용’초단시간 근로자 지난달 192만명… 최저임금 급등한 2018년부터 급증20대 32만4600명… 역대 가장 많아서울 양천구에서 편의점을 하는 40대 이모 씨는 아침과 낮에만 편의점에 출근하고 나머지 시간엔 아르바이트생을 쓴다. 그가 고용하고 있는 인원은 총 7명. 주휴수당을 주지 않으려 14시간 단위로 사람을 쓰다 보니 아르바이트생이 많아졌다. 이 씨는 “한 명이라도 사정상 못 나오게 되면 사장인 내가 대신 나와야 한다. 여러 명을 관리해야 하는 고충이 크지만 인건비 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청년 초단시간 취업자가 역대 최대로 늘어난 건 고금리, 고물가 여파에 내수 산업에 종사하는 영세 상인들의 사정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주휴수당이라도 아끼려 종업원들의 근로시간이 15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에 인건비 부담이 커져 쪼개기 근로가 계속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쪼개기 고용 늘리는 최저임금의 역설 본보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취업자는 1년 전(154만7400명)보다 24.3% 늘어난 192만4000명이었다.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긴 올 2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초단시간 취업자는 1년 새 7.0% 늘어난 32만460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30대는 55.7% 급등한 12만2600명으로 역대 네 번째였다. 이 밖에 40대, 50대, 60세 이상 역시 1년 새 30% 안팎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20, 30대 초단시간 취업자 10명 중 4명(38.7%)이 숙박 및 음식점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이어 교육 서비스업(18.9%), 도매 및 소매업(14.6%)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이 최근 내수가 얼어붙으며 침체를 겪고 있는 업종이다. 정부는 5월 경제활동 인구 조사 기간에 휴일이 포함되며 취업 시간이 전반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초단시간 일자리는 최저임금이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한 2018년 이후 본격적인 오름세를 보여왔다. 월평균 100만 명을 밑돌던 초단시간 취업자는 최저임금이 급등한 2018년 전년보다 14.1% 늘어나며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다. 이후에도 매년 늘어 올 1∼5월엔 월평균 175만1000명의 초단시간 취업자가 생겨났다. ● 자영업자 1년 새 11만 명 ↓ 고령층, 워킹맘 등을 중심으로 초단시간 일자리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청년층이 숙련도를 쌓기 어려운 초단시간 일자리에 몰리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짧은 시간 일하면서도 더 많이 일하길 원하는 청년들은 점점 느는 추세다. 지난달 15시간 미만 일한 청년 중 더 많은 시간 일하길 원했다고 응답한 20, 30대는 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명 늘었다. 36시간 미만 일한 청년 중에서도 25만2000명이 더 일하길 원했다고 했다. 1년 전보다 8.8% 늘어난 규모다.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라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더 많이 일하길 원한 사람은 넓은 의미의 실업자로 분류된다. 영세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관리할 직원이 늘어나는 상황은 달갑지 않다. 하지만 소상공인의 폐업이 이어질 만큼 내수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쪼개기 고용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자영업자 수는 568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명(1.9%) 줄었다. 자영업자는 2021년 10월부터 24개월간 전년 대비 늘었지만, 올 2월부터는 4개월 연속 줄고 감소 폭도 확대되고 있다. 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세종=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상속세 개편을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꼽았다.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은 최대한 올리지 않되 불가피한 경우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부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편집인 포럼’에서 “요즘 세제 개편에 상당히 관심이 높은데 어느 것이 제일 시급하냐고 하면 개인적으로 조금 더 고민할 부분은 상속세”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상속세 부담이 높은 수준이고 현재의 제도 자체가 20년 이상 변하지 않아 합리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기본 인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주주 20% 할증 제도 폐지, 각 자녀가 실제 상속받은 유산에만 세금을 매기는 ‘유산취득세’ 도입 등 상속세 각론과 관련해선 “어느 게 우선순위에서 시급한 건지에 대해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최 부총리는 “시급한 것과 아닌 것을 가려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다음 달 올해 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전기·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대해선 “세계 시장이나 각 공공기관 상황이 달라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되 불가피한 경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주택과 상가 등에서 쓰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관련해선 “세법상 인센티브를 생각 중”이라며 “주주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행위에 대한 법인세나 배당소득세 문제”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등 상법 개정 얘기도 나온다”며 “기업에서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건설적인 논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법 개정을 세제와 연계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하림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림지주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27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400억 원 모집에 1210억 원,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5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하림지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20bp, 2년물은 25bp에 목표액을 채웠다.다음 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하림지주는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1962년 배합사료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하림지주는 그룹의 지주사로 선진과 하림, 팜스코, NS쇼핑, 팬오션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