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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28·포르투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조타는 이날 0시 30분경 스페인 서부 사모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사망했다. 사고는 조타의 차량인 람보르기니가 추월을 시도하던 중 벌어졌다. 타이어가 터지면서 차량이 도로를 이탈했고 뒤이어 차에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동승자인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도 그 자리에서 숨졌다.조타는 슬하에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연인 루트 가르도소와는 지난달 22일 포르투갈에서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11일 만에 아내와 아이 3명을 남겨둔 채 사망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2015년 프로 데뷔한 조타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을 거쳐 2020년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최근 다섯 시즌 동안 18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리버풀은 같은 날 공식 채널을 통해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애도를 표했다. 홈구장에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3일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계약 해지 과정에서 회사의 귀책 사유로 피해자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본 고객이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부는 SKT 해킹 사고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 관련 입장을 이르면 4일 발표한다. 앞서 SKT는 사건 이후 최근까지 위약금 면제에 대해 난색을 보여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국가안보실과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실로부터 SKT 해킹 사건에 대한 대응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민 피해에 대한 감정을 충분히 반영해야 하고 그래서 법률 해석을 피해자 쪽에 적극 해석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며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 특히 계약 해지 위약금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 이익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말로 들어주면 되겠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를 엄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에 대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한 엄한 처벌이 사회적으로 공표돼야 한다”며 “불법 공매도 시 과징금을 최고 수준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개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식시장을 건전화하고 빠른 속도로 한국 증시 밸류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달 11일 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에서는 불법 거래로 돈을 벌면 엄청난 형벌을 받게 된다는 걸 명확하게 보이겠다”며 “불법 공매도 시 영업을 정지시키고 반복하거나 규모가 크면 아예 퇴출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한 번이라도 주가 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발을 들일 수 없도록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이 대통령은 국민 민원 처리 체계의 효율화와 신속 대응도 함께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민 민원 처리 과정이 일원화돼 행정 소모를 줄일 것을 지시하면서 국민 민원 원스톱 처리센터 등을 현실화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적극 해소하라고 주문했다”며 “무슨 일이든 미루지 말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재차 당부했다”고 말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에서 이틀 만에 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경 서울 도봉구 방학 사거리에서 택시가 인도를 덮쳤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 기사와 행인 등 총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행인은 결국 사망했다. 택시 승객 1명과 또다른 보행자 1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이틀 전에는 마포구 상암동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전기차가 인도로 돌진해 40대 남성이 숨졌다. 전날에는 강원 강릉시의 한 휴게소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차가 식당가로 돌진해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한 전 총리를 대면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총리는 특검 출석 약 14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3분경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했다. 한 전 총리는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신문 종료 후 1시간 40분가량 조서를 열람한 뒤 오후 11시 42분경 귀가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이 선포되기 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위원 회의에 참석했다.계엄 선포에 동의 혹은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동안 한 전 총리는 자신이 윤 전 대통령을 만류했다고 주장해왔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문 역시 그날 회의에서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고 회의가 끝난 뒤에야 자신의 양복 뒷주머니에 선포문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주장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후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하며 한 전 총리의 주장이 사실인지 수사해왔다. 이후 특검이 출범하면서 수사 자료도 모두 특검으로 옮겨졌다.이후 한 전 총리는 당시 회의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국무위원들을 추가로 부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계엄 선포 이후 새로 작성된 계엄 선포문에 서명했다가 폐기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사후에 확보하는 데 가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조사가 끝난 뒤 ‘계엄 사후 문건에 왜 서명하고 폐기했나’ ‘어떤 부분을 많이 소명했나’ ‘헌재에서 계엄 만류했다고 했는데 위증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차에 탔다.한 전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 고검에 도착해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2일(현지 시간) 전했다.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이 몇 달 안으로 2만5000명~3만 명에 이르는 병력을 러시아에 추가로 파병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2000명에 달하는 북한군 특수부대원 등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올해 초 3000명 안팎의 병력을 추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사상자는 현재까지 6000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국방정보국은 추산했다. CNN은 최근 입수한 위성 사진에서 러시아 극동 지역 두나이 군항에 해군함이 정박한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두나이 군항은 지난해에도 북한군을 실어 나르는 데 이용된 곳으로 지목됐다. 해당 위성사진에는 평양 순안국제공항에도 화물수송기가 배치된 것을 포착됐다. 영국 국방보안 싱크탱크 오픈소스센터의 조 번 수석 분석가는 CNN에 “이전에 북한 병력을 이동시키는 데 사용됐던 경로가 활성화돼 있다”며 “향후 대규모 병력 이동에 사용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쿠르스크 지역에 공병 1000명과 군사 건설 인력 5000명 등 총 6000명 규모의 추가 파병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에 국정원은 파병 준비에 한 달여 소요되는 점을 비춰 7~8월경을 추가 파병 시점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북한이 최대 3만 명을 파병한다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약 5배나 더 많은 인원을 파병하는 것이다.북한은 지난달 30일 북러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전날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 무대를 녹화 중계했다. 이 행사에선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에는 침통한 표정으로 관 위에 인공기를 덮어주는 김 위원장의 모습도 담겨 있다. 이는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들 유해 송환식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참사 유가족들과 만난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7월 16일에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여객기 참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전날인 15일은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2주기다. 앞서 유가족들은 이 대통령에게 2주기 추모제 참석을 요청했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대형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취임사에서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사회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같은달 12일에는 “예측 가능한 사고가 무관심이나 방치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경기 구리시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여 명이 대피했다. 2일 경기북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2분경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내부 진입을 통해 신도 등 약 100명을 자력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사상자 등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교회 내부에서 연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사상자 발생을 우려해 오후 7시 17분경 대응 1단계(관할 소방서 전체 출동)를 발령하고 장비 18대와 인원 45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은 인명구조 최우선 원칙에 따라 구조작업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 발생 1시간 40여 분만인 오후 7시 56분경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경기북부소방 관계자는 “연기 흡입 등 추가 인명 피해가 나올 우려는 있다”며 “현재 대응 1단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때 전액 삭감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복원에 나섰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관련 항목이 없었으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대통령실 특활비 예산을 추가하자고 요구한 것이다.2일 국회 예결위 추경 조정소위원회 심사자료를 보면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특활비는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의 활동 중 국익 및 안보 등과 연계돼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라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증액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 의원은 검찰과 감사원 특활비도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특활비의 부족 문제가 일을 하는데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에 있어서도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며 “새로운 정부도 출범한 만큼 대통령실·검찰·경찰·감사원 등이 경호처와 같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투명한 절차 만드는 과정 거치면서 특활비·특경비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를 다시 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야당 시절인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위에서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대통령실 특활비 82억5100만 원과 검찰 특활비 80억900만 원, 감사원 특활비 15억1900만 원을 전액 삭감한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사용처와 사용 목적 등에 대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당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잘못된 나라 살림을 정상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했다. 이번 추경안에 민주당이 삭감했던 검찰 특경비 507억 원과 감사원 특경비 45억 원은 반영돼 있다. 민주당은 이르면 3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전망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3일 기자회견을 연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종 현안과 국정의 방향·비전 등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30일,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매순간 가슴에 새겼던 치열한 시간이었다”며 “절박한 각오로 쉼없이 달려온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 11개월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면한 현안부터 국정의 방향과 비전까지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마무리발언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진다”며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기타 등 네 개 분야에 걸쳐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은 지난달 4일 취임한 이후 30일 만에 열리는 것. 이는 역대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가장 빠르다. 전임 대통령들은 통상 취임 100일을 전후로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영삼·김대중·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 첫 회견을 가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9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1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316일 만에 첫 회견을 열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외환 수사를 맡은 내란 특검이 2일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실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 소집을 위해 일부 국무위원에게 대통령실로 들어오라고 연락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또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선 기존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사실상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전 실장은) 지금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최근 비상계엄 전후 열린 국무회의 관련자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은 한 전 총리와 안덕근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줄소환했다. 다만 안 장관과 유 장관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불참했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만 참석했다. 박 특검보는 조사 내용 등과 관련해 “국무위원의 권한, 의무, 역할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 장관과 유 장관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피해자로 보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구체적으로 ‘피해자냐, 피의자냐, 참고인이냐’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말)해드리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 특검보는 ‘한 전 총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에 나섰느냐’는 질문에 “출국금지 여부는 원칙적으로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경찰에서 출국금지가 이뤄지는 경우에는 수사기관이 변동되면 다시 변동된 기관에서 조치 여부를 검토해서 출국금지 여부를 결정한다. 통상 큰 사정에 의한 변경이 없으면 경찰서에서 하는 출국금지가 수사기관 변경 경우에도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5월 한 전 총리를 출국금지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방송인 김어준 씨의 토크 콘서트에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여권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했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씨가 기획하고 탁현민 전 대통령의전비서관이 연출한 ‘더파워풀’ 콘서트가 지난달 27~2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 전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문 전 대통령은 김 씨를 향해 “야, 김어준 동생” “아우야”라고 불렀다. 김 씨는 박장대소하며 “형님” “8년 만에 (형님이라고) 불렀다”고 화답했다. 관객들은 ‘형님’ ‘아우’ 호칭에 환호했다. 김 씨는 “앞으로 모두들 ‘(문재인) 대통령님’이라고 할 때 저는 ‘형님’이라고 하겠다”며 “형님, 이따 봐요”라고 말했다. 김 씨는 또 문 전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통령 만날 때 나 대법관 좀 시켜달라고 하라”고 했다. 그는 콘서트 등장 때도 “곧 대법관이 될 김어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는 민주당이 비(非)법조인의 대법관 임용을 가능케 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김어준 대법관 임명법’이라고 공세를 펼친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철회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 대통령을 칭찬해보라는 김 씨의 말에 “이 대통령은 똑똑하고 콘텐츠가 있다”고 답했다. 본인의 장점을 얘기하라는 말에는 “이 대통령과 정치 방향과 속도가 일치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추미애란?” 질문을 받고 “아주 좋은 동지”라고 했다. 우 의장은 지난해 당내 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 의원을 꺾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김 씨와 탁 전 비서관이 기획·연출한 콘서트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는 4·10 총선을 앞두고 열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렸다면 이번에는 대선 승리에 대한 ‘자축’ 의미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 소개글에는 “위기의 순간을 결국은 이겨냈다”며 “모든 공연은 축제지만 이 공연은 더욱 축제다. 수고했던 당신을 위한 자리”라고 쓰였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일 여성 기업인들을 격려한 뒤 사회적 역할을 주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는 김 여사의 국내 첫 단독 일정이다. 김 여사가 자리한 테이블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해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성미숙 여성벤처협회 회장 등이 나란히 앉았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여성 기업인들은 기업인으로서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유리 천장, 경력 단절 같은 여성으로서 마주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 짐작한다”며 “여성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특히 저성장·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행사 시작 전 김 여사가 등장하자 여성 기업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김 여사를 맞이했다. 김 여사는 이날 흰색 투피스 정장을 차려입었다. 김 여사와 이 사장은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이 사장은 김 여사와 대조되는 검은색 재킷과 정장 바지를 입었다. 두 사람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박수를 치거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여성경제인 단체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이 사장 등 여성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혈액암 진단을 받은 이철우 경북지사가 “9월이 되면 거의 (건강이) 정상이 될 것”이라며 “10월은 APEC 때문에 경주에 가서 살 것”이라고 1일 밝혔다. 항암 치료 중에도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 이 지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도정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5월이 되니까 좀 피곤하더라”며 “5월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 오신다고 해서 안내하고 점심을 같이 했는데 그때 떡을 먹고 몸이 안 좋아서 체한 줄 알고 손가락을 땄다”고 했다. 그는 “저녁 행사에서는 억지로 축사를 하는데 다리가 떨리더라”며 “그때 (이미) 위(胃) 출혈이 시작됐는데 그걸 몰랐다”고 했다. 이 지사는 병원 진료 이튿날인 29일 부단체장 회의에서 암 진단 사실을 밝힌 뒤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이 지사는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더 좋은 병원 가라고 하는 얘기도 많았다. 그런데 알아 보니 암(치료)은 프로토콜이 있어서 (모든 병원이) 똑같다”며 “도지사가 우리 지역 놔두고 다른 데 가서 누워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네 지역엔 병원이 없냐’고 할 것 아닌가. 그래서 경북대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두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7월은 조금 조심하면서 근무하고 8월쯤 되면 많이 회복될 것”이라며 “9월 되면 거의 정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10월은 APEC 때문에 경주 가서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암에 제일 좋은 건 마음 다스리기”라며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긍정적으로 써주면 특효약이 된다”고 농담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 마포구의 한 인도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돌진해 1명이 사망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경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도로에서 SUV 전기차가 인도로 돌진해 벤치에 앉아있던 40대 남성을 덮쳤다. 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50대 여성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할 당시 음주 등의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를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약 5개월 만에 다시 ‘1인 체제’가 됐다. 1인 위원으로는 주요 의사 결정 자체가 불가능해 방통위 기능이 무력화된 셈이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늘 김 부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월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한 뒤 5월 29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자 이날 약 한 달 만에 다시 방통위 사무실로 출근했다. 하지만 업무 복귀 당일 면직이 재가된 것이다. 판사 출신인 김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방통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8월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취임 이틀 만에 탄핵소추된 뒤 올해 1월까지 약 6개월간 위원장 직무대행도 지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말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비판하면서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방통위는 대통령이 지명한 2인과 국회가 추천하는 3인(여당 1명, 야당 2명)으로 구성되지만 2023년 8월부터 위원장과 부위원장 2인 체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윤석열 정부 당시 여야 대립으로 국회 추천 자리가 공석이 된 탓이다. 김 부위원장의 사표까지 수리되면서 방통위는 결국 이날 1인 체제가 됐다. ‘1인 체제’에서는 전체회의를 열 수 없고 안건 의결도 불가능하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에게 대통령 몫의 방통위원부터 지명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위원이) 두 명일 때는 ‘가부 동수’로 부결 확률이 높다는 것에 대해 (이 위원장이) 대답하지 못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떨려, 손 줘봐 봐.”성악가 조수미가 공식 행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에게 한 말이다. 이 대통령이 “궁금한 게 있다”고 운을 떼자 조 씨가 김 여사에게 긴장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두 사람은 행사 중간중간 대화를 나누는 등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에 조 씨와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발레리노 박윤재, 김원석 감독 등을 초청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K-컬처가 세계 무대의 중심이 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어떠한 지원이 필요한지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대통령은 조 씨에게 “제가 하나 궁금한 게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조 씨는 “떨려” “뭘 물어보실까” 등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왼편에 앉은 김 여사에게 “손 줘봐 봐”라고 말한 뒤 손을 맞잡았다. 김 여사와 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조 씨와 김 여사는 이날 행사 도중 귀엣말을 나누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선화예고 동문이다. 조 씨가 2회, 김 여사가 6회 졸업생이다. 이에 김 여사는 조 씨를 ‘선배’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인 2017년 성남문화재단의 기획공연으로 조 씨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조 씨가 댓글을 달자 “옆에 아내가 안부인사 드린다고 전해 달란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조 씨에게 “예술적 재능은 타고난 건가, 노력해서 갈고 닦은 건가 아니면 두 개가 합쳐진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 씨는 “타고난 게 중요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 씨의 답에 “악기 한 개를 다룰 기회를 마련해서 내 안에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볼 기회를 주는 게 대한민국 예술 교육에 꼭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충남의 한 카페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한 뒤 난간 아래로 추락했다. 30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경 아산 신창면의 한 카페 주차장에서 승합차와 경차가 부딪혔다. 이후 차량 두 대는 2.5m 옹벽길 난간 아래로 추락했고, 이 가운데 경차는 전복됐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40~60대 여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 등은 카페 주차장에서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으면서 난간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방송인 오윤혜 씨를 고소했다. 라디오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이야기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오 씨를 불러 조사했다. 오 씨는 조사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며 “살면서 경찰청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다”고 올렸다.앞서 오 씨는 지난 4월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제 주변에 ○○호텔에서 일하는 분이 있는데 한덕수 씨가 부인과 함께 때만 되면 와서 몇십만 원짜리 밥을 드신다더라”며 “나라가 망하든 관심 없고 법카(법인카드) 쓰고 좋은 밥 먹고, 지금 완전 대통령 놀이에 심취돼 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를 두고 오 씨가 허위사실을 퍼트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6년 가수로 데뷔한 오 씨는 현재 방송인 정미녀 씨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수의 시사·교양·정치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오겜) 시즌3에 나온 술이 충청북도 무형유산인 청명주로 확인됐다.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겜3’ 4화에 나오는 만찬 장면에서 테이블에 놓여있던 검은색 술병은 충북 무형유산 제2호 전통주인 ‘청명주’다. 청명주는 충주시에서 생산된다. 드라마 속 게임 참가자들은 금색 술잔에 청명주를 따라 마시며 건배했다. 술을 더 달라는 대사도 나왔다. 4화 러닝타임 66분 중 해당 술이 노출된 시간은 약 10분이다. 이는 지난해 ‘오겜’ 제작사 ㈜퍼스트맨 스튜디오에서 만찬 장면에 청명주를 사용하고 싶다고 제안하며 성사됐다. 청명주는 전통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향전록을 바탕으로 찹쌀과 누룩을 이용해 복원한 술이다. 2021년에는 청와대 대통령 추석 선물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자신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농성 중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찾았다. 김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나 의원에게 “단식은 하지마”라고 말했고, 나 의원 옆에 있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단식하면 (총리 후보에서) 내려올 거냐”고 맞받았다. 나 의원은 “(인사청문) 자료 좀 내라”고도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나 의원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회 로텐더홀을 방문했다. 당시 농성장에는 김미애·김민전·박충권 의원도 함께 있었다. 김 후보자는 이들을 발견한 뒤 “수고하신다”며 “식사는(하셨느냐)“이라고 물었다. 나 의원은 “김밥 먹었죠, 웰빙 단식”이라며 “나는 언제 단식한다 그랬나”라고 멋쩍은 듯 답했다. 김 후보자가 “단식하시는 건 아니냐”며 “단식은 하지마”라고 말하자 나 의원은 “단식을 왜 해”라고 했다. 김미애 의원은 “단식해도 안 내려올 거잖아, 내려올 거야?” “너무해” 등 핀잔을 줬다. 김미애 의원이 계속해서 사퇴 의사를 묻자 김 후보자는 즉답을 피한 채 박 의원과 악수를 나눴다. 앞서 박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10년 중국 칭화대 법학석사 논문에서 ‘탈북자’라는 표현 대신 ‘도망하다(逃)’ ‘배반하다(叛)’라는 뜻의 단어를 활용해 ‘도북자’ ‘반도자(叛逃者)’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도북자는 북한에서 도망한 사람, 반도자는 정치적 사상적 이유로 조국을 배반한 사람(이라는 뜻이다)“이라며 ”북한과 혈맹인 중국조차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탈북민 출신이다. 김민전 의원은 김 후보자가 인사를 하고 뒤돌아서자 “민주당 같았으면 ‘물러가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웃으며 다시 돌아오자 나 의원은 “자료 좀 내라” “마지막 증여세 낸 것 자료 안 냈다는데” 등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자료 다 갖다줬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지 않고 들어오지 않던데”라며 “주진우 의원이 사과했으면 나머지까지 다 드리려고 했다”고 했다. 자료 요구가 이어지자 김 후보자는 “자료 다 냈다” “(청문회장에) 들어오셔야지” ”하여간 고생들 하셨다“ ”자, 수고“라며 자리를 떴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4~25일 진행됐으나 재산 증식 의혹 등 각종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파행됐다. 임명동의 경과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 민주당은 내달 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인준안을 단독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나 의원은 27일부터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