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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머리 위에 내려앉을 나비는? 형형색색을 뽐내는 수많은 머리핀들 앞에서 고민이 깊어집니다.―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 송파구는 송파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올림픽공원 주변 도로에서 택시 40여 대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올림픽로 구간 2.1km를 도는 ‘호국영웅택시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택시에 탄 승객들도 창밖으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부의 초청으로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거주하는 3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3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속 우리, 빛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후손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백초월 스님의 항일 의지가 깃든 진관사를 찾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의 거점사찰로 활용된 유서 깊은 곳이다. 후손들은 이번 방문에서 칠성각 해체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보물 제2142호)와 1919년 발간된 독립신문에 대해 총무 선우 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칠성각 앞에서 진관사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며 만세삼창을 진행했다. 이후 함월당으로 자리를 옮겨 독립운동 희생유공자들의 영가를 추모하고 한문화체험관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오색실과 진관사 태극기가 새겨진 티셔츠와 옻수저를 선물하며, “세계 어느 곳에 있든 대한민국을 되찾은 훌륭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잊지 말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3·1운동, 무장투쟁, 교육, 외교, 독립운동 자금 지원,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독립유공자 21명의 후손 30명으로 구성됐다. 그중 유관순 열사의 사촌 언니인 유예도 지사의 증손자 김재권 씨(미국), 만주와 연해주에서 무장투쟁을 펼쳤던 김경천 지사의 후손 헤가이 스베틀라나 씨와 헤가이 다니일 씨(카자흐스탄) 등이 포함되어 주목을 받았다.이들은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독립기념관 방문, 서대문형무소 탐방, 광복절 경축식 참석, 임진각과 오두산 전망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7일 출국할 예정이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빛줄기 사이로 빛나는 나비가 날아오릅니다. 밖은 폭염이어도 연중 12도인 이곳 온도처럼, 이 환상적인 순간도 영원하기를.―경기 광명동굴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문화재단은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전시로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전을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10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김소산 작가, 김용관 작가의 전시가 열렸다. 9일 공항 이용객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0일 오후 인천 강화군 화도면 정수사에서 ‘제1회 함허동천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무대에서 김주연 소프라노가 ‘첫사랑’을 부르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는 여름밤에 흥겹고 즐거운 문화를 감상하기 위해 여름 관광객과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랑이 기억되는 여름밤, 여러분께 추억을 드립니다”사회자의 오프닝 멘트와 함께 10일 오후 경기 강화군 화도면 정수사에서 관광객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함허동천 작은음악회’가 열렸다.음악회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대회 음악감독을 역임한 소프라노 김주연, 테너 박성근, 하모니카 연주자 이병란이 무대에 올라 ‘첫사랑’, ‘나 그대를 사랑해’,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섬집아기’ 등의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마지막 무대에서는 재즈보컬리스트 백효은, 피아니스트 안예현, 베이스 노태헌이 함께하며 마니산의 밤을 잔잔한 여운으로 가득 채웠다. 음악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정수사 회주 학성 스님은 이번 음악회를 마무리하며 “여름밤의 낭만을 오래도록 기억하시길 바란다. 꽃과 잎이 서로를 보지 못하는 진노랑상사화처럼, 우리가 비록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뿌리는 하나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한편, 강화도 정수사는 마니산의 첫 사찰로 신라 선덕여왕 8년 회정대사가 창건하고 조선 세종 8년(1426년)에 중창된 역사 깊은 사찰이다. 이 사찰의 대웅보전에는 특이하게도 마루가 있으며 법당의 네 귀퉁이와 창살에는 도자기 문양이 새겨져 있다. 정수사는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에서 각각 약 500km 떨어진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전국에서 기(氣)가 가장 강한 장소로 알려져 ‘생기처(生氣處)’라고도 불린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연꽃의 자비폭염 속에 활짝 핀 붉은 연꽃. “시들기 전에 꿀 가져가렴.” 꽃잎을 열어 꿀벌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네요.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스님들도 어깨 춤이 덩실덩실” 3일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에서 ‘제4회 모기장 영화음악-천년의 빛 나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모기장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0분 동안 화엄사 특설무대에서 열렸고 7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바이올리니스트이며 작곡가인 KoN과 뮤지컬 배우 윤형렬, 박혜민이 참여해 뮤지컬 영화 해설, 노래, 연주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음악회를 감상하며 무더운 여름, 열대야를 한 방에 날렸다.화엄사 신도회와 포교사회는 찐옥수수, 감자, 생수를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미국에서 인기인 주식회사 올곧과 협업한 화엄사 냉동 김밥도 한 줄씩 제공됐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3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소지품들이 줄지어 놓여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날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은 직접 줄을 서는 대신 소지품을 놓아 두고 그늘로 이동해 배식을 기다렸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여름방학을 맞아 2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초교에 마련된 물놀이 축제 ‘성북문화바캉스’에서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뛰어놀고 있다. 성북문화바캉스는 다음 달 6일까지 성북초교(7월 26∼30일)와 우이천 다목적광장, 길음1동 7단지 앞 공터(이상 8월 2∼6일) 등에서 열린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5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 상류가 집중호우로 떠밀려 온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대청호에 유입된 쓰레기의 부피는 1만8000㎥로 지난해보다 1000㎥가량 늘어났다.옥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세계 25개국 글로벌 청년 70여 명이 강원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에서 파리올림픽 개막을 축하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삼보일배를 가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스님)와 (사)문수청소년회는 미국 우든피쉬재단과 함께 25일 강원 평창군 월정사에서 ‘2024 월정사-우든피시 글로벌 명상수행 프로그램(Woodenfish Monastic Life Program with Woljeongsa)’의 수료식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출가학교’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세계 각국의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삭발식과 적멸보궁을 참배하고 지난 7일 남성 행자들은 동(東), 여성 행자들은 서(西)가 들어간 법명과 함께 오계를 받는 수계식도 가졌다. 학생들은 파리올림픽 슬로건인 ‘Venez partager:Made for Sharing’(와서, 함께 나누자)라는 올림픽 정신을 공유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세계평화 선언문’을 낭독했다.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을 돌며 ‘뭇생명의 안락과 행복’ ‘지구촌의 평화’도 함께 기원했다.정념스님은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올림픽 개최 기간 만이라도 모두가 적의와 경계를 내려놓고 세계 평화를 제1의 화두로 여기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우든피쉬재단은 2002년부터 전통사찰에서 현대 불교 출자자의 생활 방식, 수행 및 의식을 체험 할 수 있는 명상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지역까지 청년들에게 불교문화를 전파하고 있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서울시가 주최한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2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기업 70여 곳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템플스테이가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2년부터 진행된 템플 스테이는 그동안 내면을 성찰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일 서울 은평구 북한산 기슭에 있는 비구니 사찰 진관사에서 ‘나에게 선물하는 값진 하루’라는 주제로 청년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20~34세의 참가자 35명은 108배 하며 염주 만들기, 발우공양, 팥빙수 만들기, 명상, 깨달음 상담소 등을 체험했다. 템플스테이를 처음 체험한 한상우 삼성전자 연구원(34)은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서울에서 이렇게 풍광이 좋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절이 있는 걸 처음 알았다. 그동안 쌓인 힘든 마음을 잠시나마 비우게 되어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라고 했다.청년 법회 지도 법사인 덕원 스님은 “나를 바로 보고 남을 배려하며 도와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참가자들이 템플스테이에서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진관사 템플스테이는 이달 27일과 다음 달 3일 각각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장독대 항아리가 분수 쇼를 하네요. 장독대 뚜껑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눈과 마음을 쿨하게 식혀 주네요. ―경기 양평 세미원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가 ‘천년의 빛 나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8월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0분 동안 화엄사 화엄원 특설무대에서 ‘2024 제4회 모기장영화음악회’가 열린다.음악회 참가를 원하는 참석자들은 화엄사 홈페이지(모기장 영화음악회, 선착순 100명)에 신청을 하면 된다. 단 지난해 노쇼 참가자는 신청 할 수 없으며, 지역주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전남 구례 지역주민 500명을 초청했다. ‘모기장영화음악회’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김주연 감독의 지휘로 열린다.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뮤지컬 배우 KoN(콘)이 출연하여 뮤지컬 영화를 해설과 함께 연주하며 뮤지컬배우 윤형렬, 박혜민과 함께 뮤지컬 콘서트를 선보인다모기장영화음악회에 초청된 참가자들은 화엄사 신도회와 포교사회에서 준비한 찐옥수수와 감자, 냉동김밥, 생수 1병 등을 제공하며 개인 돗자리와 우산, 개인 위생 용품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이번 음악회를 준비한 지리산 화엄사 덕문 주지스님은 “무더운 한 여름 밤 가족, 연인들과 함께 여름밤 지리산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고 90분 동안 잠시 잡념을 잊고 음악회에 빠져보면 좋겠다”며 “특히 초청된 청소년들에게 시각과 청각의 변화를 일으켜 경험을 체험하는 촉매제의 숨은 뜻이 있다.”고 말했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강화도 정수사(주지 무진스님)는 환경부 멸종위기식물 2급 식물인 ‘강화도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전문가 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콘테스트 주제는 “1300년, 새로운 역사를 잇다”, 부제는 “어찌 이리도 이쁠까?”로 오는 8월5일 부터 8월 31일까지 강화도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군락지에서 27일간 진행된다. 사진 콘테스트 대회 출품은 강화도 정수사 홈페이지에서 진노랑상사화 개인당 1작품과 정수사 풍경 1작품 총 2작품씩 출품하면 된다.주지 무진스님은 환경부 멸종위기식물 2급 보호종인 상사화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이며 애틋한 사랑,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상사화의 원초 뿌리는 하나이고 우주는 하나이기 때문에 꽃과 꽃잎이 만나지 못하여도 뿌리에서 만나기 때문에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진노랑상사화 전문가 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대회’에 대해 “ 어찌 이리도 이쁠까?라는 부제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 국민들이 진노랑 상사화를 보고 대자연 속에서 공감과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님은 인천 강화 화도면의 “함허동천 마을 사람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면서, 지역에서 사찰의 문화적 역할과 홍보를 함으로써 지역 경제효과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강화도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전문가 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대회에 참여 할 방문객은 평일 09시부터 오후 5시 함허동천 공영주차장에 주차 하고 정수사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주말에는 마니산 공영주차장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강화도 정수사 종무실에 문의를 하면 된다. ○프로 전문가 부문총무원장상 1명 : 200만원, 상장/ 종회의장상 1명 : 100만원, 상장/ 포교원장상 1명 : 100만원, 상장/ 교육원장상 1명 : 100만원, 상장/ 회주스님상 1명 : 100만원, 상장○휴대폰 카메라 부문 회주스님상 1명 : 100만원, 상장 /주지스님상 1명 : 50만원, 상장/ BBS 불교방송사장상 1명 : 30만원, 상장수상작은 9월 23일 정수사 홈페이지와 BBS불교방송 아침저널 등에 발표되며, 10월 1일 정수사 대웅전에서 시상한다.이와 함께 정수사는 8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정수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함허동천 마을 주민들과 여름 휴가 피서객들이 함께하는 “함허동천 작은음악회”도 열린 예정이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편의점 계단에 앉아 이웃과 콩나물을 나눕니다. 한 움큼 넉넉한 정으로 오늘 저녁은 배부르겠네요.―서울 중랑구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시니어들의 건강과 사회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대한민국 시니어모델들의 축제가 막을 올렸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첫 장을 연 ‘서울시니어모델페스티벌(SMFF)’이 4일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크레스트72에서 개최됐다. 슈퍼모델 출신들의 모임인 (사)아름회가 주최하고 시니어모델패션페스티벌(SMFF)이 주관했다.패션쇼에 선발된 시니어모델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프로필 촬영과 총4회의 이론과 워킹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본 행사에 올랐다.무대의 연출은 이루영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 운영위원과 김재범 슈퍼모델 아름회 회장이 맡았으며, 교육은 슈퍼모델 출신인 송은지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 강걸 한국모델협회 운영위, 윤혜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수가 참여했다.시니어모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아트디렉터 오민 대표는 축사에서 “모두가 인생에서 외적인 면과 내적인 면에서 완성된 분들로 선발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초등학교 때부터 패션모델을 꿈꿨다는 이프란 시니어모델은 “나이 60세가 넘어 작은 희망을 이뤘다. 행사 전날 설레이기도 하고 누우면 무대가 그려져 밤을 꼬박 새웠다”고 말했다.이번 패션쇼에 접수된 오디션 인원은 450여명이 넘었으며 현역 시니어모델과 초보 모델들이 지원해 최종 33명이 패션쇼에 선발되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