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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관사에서 가을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21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달오름 음악회-진관미학’은 전통과 현대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깊어가는 가을 밤하늘을 물들였다.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음악회는 전통과 현대가 하나의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무대를 선보였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오세훈 서울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비롯해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진관사 경내를 가득 채웠다.달오름 음악회의 첫 무대는 진관사 가릉빈가 어린이 합창단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반달’로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이어 건반 연주자 루카 마이너의 ‘바람의 빛깔’이 더해지며 가을 밤을 수놓았다.마지막 순서로는 이화국악관현악단의 원영석 단장의 지휘 아래, 주보라, 최여완, 서민아가 함께한 ‘아름다운 나라’가 울려 퍼지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3,0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 갈채로 화답하며 달오름 음악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은 “물소리와 소나무 바람소리 속에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진관사가 이제는 종교를 넘어 세계 명사들이 방문하고 싶은 문화의 장이 되어 민간 외교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글·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0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고석정 꽃밭에서 나들이객들이 꽃내음을 맡으며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와 함께 거센 바람이 동반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철원=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추석을 5일 앞둔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해외 출국 수속을 밟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달 인천국제공항이 18세 이상 성인 1270명을 상대로 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11.2%가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로 나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020년 해당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일 오후 경기 남양주한강공원 삼패지구를 찾은 시민이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며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6.9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은 선선했지만 남부지방은 여전히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남양주=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일 서울 동대문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모델이 7억600만 원 상당의 초고가 와인 세트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프랑스 보르도 포므롤 지역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1대 교황 베드로의 초상화와 천국의 열쇠를 상징하는 레이브를 사용해 소장 가치를 지닌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가 27일 당 대표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했다.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표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강화도 정수사는 환경부 멸종위기식물 2급인 ‘진노랑 상사화’ 전문가 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대회를 9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정수사 주지 무진 스님은 “특히 올해 고온 다습한 기온과 주위 환경 변화와 긴 장마 그리고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진노랑상사화의 개화 시기가 늦어져 사진 콘테스트를 부득이 하게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 했다. 이에 따라 수상작도 10월 7일 오전 8시 BBS ‘함인경의 아침저널’과 정수사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1일 오전 10시 정수사 대웅전에서 개최된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여름철 90일간의 고행을 마친 스님들이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에서 하안거 해제 법회와 불교의 5대 명절 백중을 봉행했다. 하안거가 해제 되면서 화두를 잡고 씨름하던 스님들이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선원에서 바랑을 메고 다시 산문을 나서며 또 다른 수행인 만행에 나섰다. 하안거는 불교에서 음력 4월 15일 부터 7월 15일 까지 승려들이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구례=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손수 만든 배를 타고 열심히 노를 젓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페트병 등 플라스틱 재활용품으로 직접 만든 배를 타고 한강을 가로질러 수달 인형을 구출해 오는 미션을 수행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나의 머리 위에 내려앉을 나비는? 형형색색을 뽐내는 수많은 머리핀들 앞에서 고민이 깊어집니다.―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 송파구는 송파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올림픽공원 주변 도로에서 택시 40여 대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올림픽로 구간 2.1km를 도는 ‘호국영웅택시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택시에 탄 승객들도 창밖으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부의 초청으로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거주하는 3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3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속 우리, 빛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후손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백초월 스님의 항일 의지가 깃든 진관사를 찾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의 거점사찰로 활용된 유서 깊은 곳이다. 후손들은 이번 방문에서 칠성각 해체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보물 제2142호)와 1919년 발간된 독립신문에 대해 총무 선우 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칠성각 앞에서 진관사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며 만세삼창을 진행했다. 이후 함월당으로 자리를 옮겨 독립운동 희생유공자들의 영가를 추모하고 한문화체험관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오색실과 진관사 태극기가 새겨진 티셔츠와 옻수저를 선물하며, “세계 어느 곳에 있든 대한민국을 되찾은 훌륭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잊지 말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3·1운동, 무장투쟁, 교육, 외교, 독립운동 자금 지원,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독립유공자 21명의 후손 30명으로 구성됐다. 그중 유관순 열사의 사촌 언니인 유예도 지사의 증손자 김재권 씨(미국), 만주와 연해주에서 무장투쟁을 펼쳤던 김경천 지사의 후손 헤가이 스베틀라나 씨와 헤가이 다니일 씨(카자흐스탄) 등이 포함되어 주목을 받았다.이들은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독립기념관 방문, 서대문형무소 탐방, 광복절 경축식 참석, 임진각과 오두산 전망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7일 출국할 예정이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빛줄기 사이로 빛나는 나비가 날아오릅니다. 밖은 폭염이어도 연중 12도인 이곳 온도처럼, 이 환상적인 순간도 영원하기를.―경기 광명동굴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문화재단은 공공예술 협력사업 ‘작가의 방’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전시로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전을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10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김소산 작가, 김용관 작가의 전시가 열렸다. 9일 공항 이용객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0일 오후 인천 강화군 화도면 정수사에서 ‘제1회 함허동천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무대에서 김주연 소프라노가 ‘첫사랑’을 부르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는 여름밤에 흥겹고 즐거운 문화를 감상하기 위해 여름 관광객과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랑이 기억되는 여름밤, 여러분께 추억을 드립니다”사회자의 오프닝 멘트와 함께 10일 오후 경기 강화군 화도면 정수사에서 관광객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함허동천 작은음악회’가 열렸다.음악회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대회 음악감독을 역임한 소프라노 김주연, 테너 박성근, 하모니카 연주자 이병란이 무대에 올라 ‘첫사랑’, ‘나 그대를 사랑해’,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섬집아기’ 등의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마지막 무대에서는 재즈보컬리스트 백효은, 피아니스트 안예현, 베이스 노태헌이 함께하며 마니산의 밤을 잔잔한 여운으로 가득 채웠다. 음악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정수사 회주 학성 스님은 이번 음악회를 마무리하며 “여름밤의 낭만을 오래도록 기억하시길 바란다. 꽃과 잎이 서로를 보지 못하는 진노랑상사화처럼, 우리가 비록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뿌리는 하나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한편, 강화도 정수사는 마니산의 첫 사찰로 신라 선덕여왕 8년 회정대사가 창건하고 조선 세종 8년(1426년)에 중창된 역사 깊은 사찰이다. 이 사찰의 대웅보전에는 특이하게도 마루가 있으며 법당의 네 귀퉁이와 창살에는 도자기 문양이 새겨져 있다. 정수사는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에서 각각 약 500km 떨어진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전국에서 기(氣)가 가장 강한 장소로 알려져 ‘생기처(生氣處)’라고도 불린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연꽃의 자비폭염 속에 활짝 핀 붉은 연꽃. “시들기 전에 꿀 가져가렴.” 꽃잎을 열어 꿀벌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네요.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스님들도 어깨 춤이 덩실덩실” 3일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에서 ‘제4회 모기장 영화음악-천년의 빛 나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모기장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0분 동안 화엄사 특설무대에서 열렸고 7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바이올리니스트이며 작곡가인 KoN과 뮤지컬 배우 윤형렬, 박혜민이 참여해 뮤지컬 영화 해설, 노래, 연주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음악회를 감상하며 무더운 여름, 열대야를 한 방에 날렸다.화엄사 신도회와 포교사회는 찐옥수수, 감자, 생수를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미국에서 인기인 주식회사 올곧과 협업한 화엄사 냉동 김밥도 한 줄씩 제공됐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3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소지품들이 줄지어 놓여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날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은 직접 줄을 서는 대신 소지품을 놓아 두고 그늘로 이동해 배식을 기다렸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여름방학을 맞아 2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초교에 마련된 물놀이 축제 ‘성북문화바캉스’에서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뛰어놀고 있다. 성북문화바캉스는 다음 달 6일까지 성북초교(7월 26∼30일)와 우이천 다목적광장, 길음1동 7단지 앞 공터(이상 8월 2∼6일) 등에서 열린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