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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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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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03~2026-03-05
골프37%
종합경기27%
테니스10%
축구10%
스포츠일반7%
해외스포츠3%
각종 경기3%
인사일반3%
  • 안세영 “비웠더니 길이 보여… 숙적 2명 ‘도장 깨기’ 후련”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세계 랭킹 2위)은 처음 라켓을 잡은 광주 풍암초교 1학년 때부터 ‘신동’, ‘천재’ 같은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광주체육중 3학년이었던 2017년에는 한국 배드민턴 역대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광주체육고 2학년이던 2019년에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신인상도 탔다. 그러나 주요 대회 때마다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1위), 천위페이(25·중국·4위)에게 막히면서 고개를 떨구는 일이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7∼11일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BWF 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도 두 선수에게 모두 0-2로 완패하자 선수 생활 시작 후 처음으로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다.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안세영은 “지난해는 참 무의미하고 지루한 한 해였다”며 얼굴을 찡그린 뒤 “특히 마지막 대회가 끝난 뒤에는 이렇게 배드민턴을 계속한다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심지어 배드민턴 자체가 하기 싫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발목 부상에 시달릴 때조차 단 하루도 라켓을 놓지 않아 “너무 열심히 하는 게 탈”이라는 이야기를 듣던 안세영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주일 넘게 라켓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동안 열심히 채우려고만 애썼으니 반대로 비워 보기로 한 것이다. 안세영은 대신 스마트폰 화면에 빠져들었다. 안세영은 “그전에는 내가 패한 경기 영상은 찾아보지 않았다. 자책이 심한 성격이다 보니 동영상을 보면 자신감을 잃어버릴까 봐 걱정됐기 때문이다. 어쩌면 무서워서 피했던 것”이라며 “막상 동영상을 보고 나니 다음 경기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더라. 그러면서 배드민턴 자체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음가짐이 바뀌자 결과도 달라졌다. 안세영은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1-2로 역전패했지만 바로 다음 대회였던 인도 오픈 결승에서 2-1 역전승으로 설욕하며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섰다. 안세영은 “그동안 두 선수에게 패했던 이유가 체력 문제라고 판단했다. 내가 가진 체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사용하는 법을 깨닫게 되면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며 “두 선수를 만나면 ‘도장 깨기’ 하듯 경기를 뛰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찜찜함’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세 선수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에서 다시 ‘외나무 대결’을 벌일 확률이 높다. 안세영은 “BWF 슈퍼 300, 500, 750, 1000시리즈를 한 단계씩 밟으며 우승을 이뤄냈다. 이제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 올림픽 세 계단만 남았다. 이 또한 차근차근 한 단계씩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어느 선수가 언제, 얼마나 잘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상대하는 전술을 연구하기보다 기술, 근력, 체력 세 가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훈련하고 있다”면서 “항상 걱정되고 부담도 큰 게 사실이다. 하지만 걱정만 하고 살 수도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헤쳐 나가 볼 생각”이라며 웃었다.진천=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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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플러, 피닉스오픈 2연패… 세계 랭킹 1위도 탈환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오픈 2연패를 달성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셰플러는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닉 테일러(35·캐나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4월 PGA투어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셰플러는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에게 빼앗긴 세계 랭킹 1위를 4개월 만에 탈환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10월 PGA투어 더CJ컵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에게 밀려 2위로 떨어졌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2위를 한 매킬로이는 2위로 내려갔다. 세계 랭킹 3위 욘 람(29·스페인)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이번 대회 3위를 했다. 피닉스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셰플러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6억 원)를 받았다. 이 대회 지난해 우승 상금은 147만6000달러(약 19억 원)였는데 올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PGA투어가 이번 시즌 전체 47개 대회 중 17개(4대 메이저 포함)를 ‘특급 대회’로 지정하며 상금을 대폭 늘렸는데 피닉스오픈도 특급 대회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셰플러는 4라운드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은 테일러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10번홀(파4)에서 공동 선두를 내줬다. 13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로 다시 앞선 셰플러는 이 대회 상징인 16번홀(파3)에서 4.6m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갤러리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16번홀은 약 2만 석 규모의 3층짜리 스탠드로 둘러싸여 일명 ‘콜로세움 홀’로 불린다. 팬들이 맥주를 마시며 큰 소리로 야유와 응원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골프 해방구’로도 불린다. 테일러는 16번홀에서 2.4m 파 퍼트에 실패해 셰플러와 두 타 차로 벌어졌다.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한 셰플러는 “이 대회장의 환경을 사랑한다.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며 “대회 내내 티샷이 좋지 않았고, 아이언샷도 정밀하지 못했지만 멋진 라운드를 펼쳤고, 세계 1위에 복귀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임성재(25)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인 공동 6위를 했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7위)과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공동 4위)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들었다. 임성재는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는데, 이들과 경쟁해 톱10의 성적을 거둘 수 있어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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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한 경기 4골 폭발… 리그 경기 통산 500골 돌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한 경기에 4골을 몰아 넣으며 리그 경기 개인 통산 500골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10일 알웨흐다와의 2022∼20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방문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왼발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 오른발, 후반 8분 페널티킥, 후반 16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가 한 경기 4골을 터뜨린 건 3년 5개월 만이다. 2019년 9월 리투아니아와의 A매치(국가대항전)에서 4골을 기록했다. 클럽 팀에서 4골을 넣은 것은 5년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8년 3월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지로나를 상대로 4골을 넣었다. 이날 4골로 호날두는 리그 경기 통산 503골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를 한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3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103골, 레알 마드리드에서 311골,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81골을 기록했다. 앞서 4일 호날두는 알파테흐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사우디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알웨흐다와 경기 뒤 소셜미디어에 “리그 통산 500골을 달성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 기분이 좋다”고 썼다.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는 10일 현재 리그 통산 490골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팀 경기 등 공식전 통산 득점에서도 호날두가 824골로 메시(796골)에게 앞서 있다. 유럽 5대 리그 공식전 득점에서는 메시가 2일 몽펠리에전과 5일 툴루즈전에서 골을 넣고 698골을 기록하면서 호날두(696골)를 제쳤다.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득점 선두에게 8골 뒤진 공동 7위(5골)다. 알나스르는 11승 4무 1패(승점 37)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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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소속 안세르, 아시안투어 개막전 우승

    아브라암 안세르(32·멕시코·사진)가 2023시즌 아시안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소속 선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도 이 대회에 나선 가운데 LIV가 판정승을 거뒀다. 안세르는 5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이코노믹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CC(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안세르는 지난 시즌 PGA투어 신인왕 캐머런 영(26·미국)을 2타 차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한 안세르는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5000만 원)를 챙겼다. 2013년 프로로 데뷔한 안세르는 2021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약 18개월 만에 우승을 한 안세르가 아시안투어 정상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세르는 지난해 6월 PGA투어를 떠나 LIV로 이적했다. LIV 대회에서 안세르가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해 보스턴 대회에서의 8위다. 안세르는 “보기를 2개만 기록할 정도로 공을 제대로 통제했다”며 “내가 가장 만족하는 대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투어 개막전에는 필 미컬슨(53)과 버바 왓슨(45·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30·호주) 등 LIV 소속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LIV로 옮긴 선수들은 PGA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어 DP월드투어와 아시안투어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포인트를 확보하고 있다. LIV 대회에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다. 아시안투어 개막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문경준(41)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2위를 했다. 박상현(40)은 공동 18위(8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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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영 “즐겼더니 승리 찾아와… 올시즌 2승 이상 목표”

    “승부보다는 그냥 즐기려고 했더니 예상보다 빨리 1승이 찾아온 것 같다. 올 시즌엔 꼭 다승을 달성하고 싶다.”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이던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지영(27)은 3일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5년 KLPGA투어에 입성한 박지영은 어느새 데뷔 8년째가 됐다. 그동안 투어에서 5승을 쌓았지만 한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두는 다승을 기록한 적이 없다. 다승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개막전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2019시즌엔 이후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만 모두 8번 들었는데 더 이상의 승수 추가는 없었다. 지난 시즌엔 투어 두 번째 대회였던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준우승만 두 차례 했다. 박지영은 “지난 시즌 전반기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면서도 “후반기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샷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가 매주 열리는 KLPGA투어에선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엔 대회가 2개 더 늘었다.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지만 그만큼 체력 관리도 더 중요해졌다.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지영은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박지영은 “한국에서 함께 훈련하던 코치 선생님이 전지훈련지로 함께 왔다. 체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훈련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는 쇼트게임과 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박지영이 이번 시즌 가장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는 자신이 디펜딩 챔피언인 메디힐 대회다. 박지영은 “그동안 우승했던 대회는 모두 3라운드 대회였는데 메디힐 대회에서 처음 4라운드 대회 정상을 경험했다”며 “또 내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1위)을 했던 대회이기도 하다. 메디힐 우승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11월 시즌이 끝난 뒤 휴식을 즐기는 대신 훈련장으로 곧바로 향했다. 이번 태국 전지훈련을 마친 뒤 2월 말 귀국해서도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탈 여자오픈이 열리는 4월 6일 전까지는 훈련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박지영은 “주변분들이 ‘비시즌 기간엔 휴식도 필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쉬면 안 될 것 같아 연습장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박지영은 자신의 성격을 두고 “스스로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성격이 그대로 훈련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즌 박지영은 데뷔 후 첫 다승과 함께 최저 타수상 타이틀도 욕심 내고 있다. 박지영은 “최저 타수상은 한 시즌 내내 꾸준히 잘 쳐야만 차지할 수 있는 타이틀”이라며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는 의미가 내게는 남다르기 때문에 한 번은 꼭 받아보고 싶은 상”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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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대회 한번만 나가도 PGA투어 못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선수들의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진출을 막기 위해 규정을 강화했다. 1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에 따르면 PGA투어가 2022∼2023시즌부터 ‘승인받지 않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1년 동안 PGA투어 공인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새 규정을 시행한다. 여기서 ‘승인받지 않은 대회’는 LIV 골프를 뜻한다고 골프채널은 전했다. PGA투어 공인 대회는 PGA투어 대회는 물론이고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대회, 그리고 PGA투어와 콘페리투어 대회 예선, 퀄리파잉스쿨까지 포함한다. 콘페리 투어와 퀄리파잉스쿨은 PGA투어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새 규정은 PGA투어 소속 선수를 비롯해 아마추어나 다른 투어에서 뛰는 비회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앞으로 PGA투어에 진출하려는 선수들은 LIV 대회에 절대 나서면 안 된다는 뜻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PGA투어는 지난해 LIV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또 LIV에 합류하는 선수들에게 벌금, 자격 박탈 등의 징계를 내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새 규정에 따라 이번 시즌 PGA투어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도 나왔다. 골프채널은 “다비드 푸이그(스페인)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해 LIV 대회에 두 번 출전했다. 푸이그는 작년 말 프로로 전향했지만 올해 PGA투어 공인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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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올시즌 32개 대회 총상금 311억 ‘역대 최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KLPGA투어는 31일 “2023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28억 원이 늘어난 311억 원의 총상금에 32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KLPGA투어 총상금이 300억 원이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총상금은 283억 원이었다. 총상금이 늘어나면서 평균 상금도 지난 시즌보다 3000만 원 늘어난 9억7000만 원이 됐다. 주요 대회 상금도 늘어났다.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의 총상금은 14억 원에서 올 시즌 16억6700만 원으로 늘었다.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도 총상금 12억 원에서 올 시즌 13억 원으로 올렸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도 2억 원을 늘리며 총상금 12억 원이 됐다. 올 시즌 새로 열리는 2개 대회도 각각 총상금 12억 원 규모다. KLPGA투어가 아직 대회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메인 스폰서가 확정돼 상금 규모는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 올 시즌 총상금 10억 원이 넘는 대회는 32개 대회 중 14개(43%)가 됐다. 총상금이 12억 원을 넘는 대회도 9개로 올 시즌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KLPGA투어 관계자는 “지난 시즌에는 총상금 12억 원이 넘는 대회가 6개였는데 올 시즌에는 3개 더 늘었다”며 “KLPGA투어 인기가 올라가면서 상금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시즌은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개막을 알렸고,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이 베트남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열렸다. 4월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탈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3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전반기에는 롯데렌탈 여자오픈부터 7월 13일 열리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까지 15개 대회가 개최된다. 이후 휴식기를 거쳐 8월 3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후반기 대회 15개가 열릴 예정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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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 게이트’ 신경전 매킬로이, 리드에 1타차 승리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사진)가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패트릭 리드(33·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5000만 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DP월드투어 15승째를 기록한 매킬로이가 DP월드투어 메이저 대회인 롤렉스 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킬로이는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당시에는 롤렉스 시리즈에 편성되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2009년 이 대회에서 프로로 첫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3타 차 선두를 달리던 매킬로이는 이날 8번홀(파4)까지 버디 없이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리드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매킬로이를 맹추격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잔류파 대표 주자인 매킬로이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에서 뛰는 리드와 이번 대회 전부터 신경전을 벌여왔다. 연습 때 매킬로이가 자신의 새해 인사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리드는 나무 티를 매킬로이를 향해 손가락으로 튕겼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이 티를 던졌다고 보도해 논란이 커졌고, 매킬로이와 리드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종 라운드 전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매킬로이는 앞 조에서 경기를 펼친 리드가 10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후 매킬로이와 리드는 15번홀(파3)까지 치열한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리드가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반면 매킬로이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리드가 버디로 마지막 홀을 끝낸 뒤 매킬로이는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연못 옆 러프에 빠뜨리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세 번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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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켈레톤 정승기, 세계선수권 첫 메달

    정승기(24·강원도청·사진)가 스켈레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27일 스위스 장크트모리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31초17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정승기는 전날 1, 2차 시기에서 합계 2분15초27로 3위에 0.01초 뒤진 4위에 자리했다. 27일 열린 3, 4차 레이스에서 3위로 치고 나가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4위 크레이그 톰프슨(31·영국)을 0.01초 차로 따돌렸다. 정승기는 처음 출전한 2018∼2019시즌 세계선수권에서는 9위,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는 각각 16위, 20위를 했다. 지난 시즌부터 국제무대에서 톱10에 들었고, 이번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함께 대회에 나선 김지수(29·강원도청)는 1∼4차 시기 합계 4분32초58로 8위를 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29)은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이후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정승기는 윤성빈의 뒤를 잇는 한국의 스켈레톤 간판이다. 맷 웨스턴(26·영국)이 4분28초71로 금메달을 땄고, 아메데오 바니스(24·이탈리아)가 4분30초50으로 2위를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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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호주오픈 10번째 정상까지 1승 남았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 랭킹 5위)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타이에 1승만을 남겼다.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의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토미 폴(미국·35위)에게 2시간 20분 만에 3-0(7-5, 6-1, 6-2)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까지 호주오픈 준결승에 10번 진출했는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4강 승률 100%를 기록하면서 파이널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018년 대회 16강에서 팔꿈치 부상 후유증 속에 정현(27)에게 당한 패배 이후 호주오픈 27연승을 달렸다. 조코비치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호주오픈 3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미접종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됐었다. 호주오픈 최다 우승(9회)자인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2회 우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자는 22번 정상에 오른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이다. 호주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나달은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2회전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승리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4위)와 29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그동안 둘의 맞대결 성적에선 조코비치가 최근 9연승을 포함해 10승 2패로 절대 우위에 있다. 치치파스는 4강에서 카렌 하차노프(러시아·20위)를 3-1(7-6, 6-4, 6-7, 6-3)로 눌렀다. 치치파스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치치파스는 2021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 중 결승전 승자는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는 옐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25위)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5위)가 28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메이저 대회 첫 정상에 올랐던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에서 3명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를 꺾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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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 폴란드 국가대표팀 사령탑 맡는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54·사진)이 폴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공영방송 TVP는 벤투 전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벤투 전 감독과 함께 일했던 축구인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폴란드축구협회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폴란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폴란드축구협회는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53)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새 감독을 찾아왔다. 앞서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외국인 지도자가 새 감독이 될 것이다. 우리 뜻을 전달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년까지 7년간 스위스 대표팀을 이끌었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전 감독(60)도 폴란드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올랐으나 쿨레샤 회장이 벤투 전 감독을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전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 자국 포르투갈(2010∼2014년)과 한국(2018∼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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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김연경-임성재 뜬다… 설연휴 ‘푸짐한 한상’

    2023년 계묘년(癸卯年) 설 연휴에도 스포츠는 쉬지 않고 팬들을 찾아간다. ‘유럽파 태극전사’가 연휴 기간 밤과 새벽을 책임진다. 먼저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33일 동안 휴식기를 보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까치설날’인 21일부터 2022∼2023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정우영(24)이 몸담고 있는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볼프스부르크 방문경기를 치른다. 이재성(31)이 뛰는 마인츠도 같은 시간 슈투트가르트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2시간 30분 뒤인 설날(22일) 오전 2시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27)가 고국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릴 예정이다. 나폴리는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리그 3연승을 노린다. 이어 설날 오후 11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27)이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에 도전한다. 계속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소속인 황인범(27)과 황의조(31)가 23일 오전 3시 30분 아트로미토스와의 리그 19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31)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5시 풀럼과의 방문경기에 출격한다. 이번 시즌 EPL에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세배 세리머니’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설 연휴 기간이던 2017년 1월 29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넣은 뒤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올린 적이 있다. 설 연휴에는 씨름도 빠질 수 없다. 19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군에서 새해 첫 대회인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21일 태백장사를 시작으로 22일 금강장사, 23일 한라장사, 24일 백두장사 결정전을 각각 진행한다. ‘등샅바 밭다리’ 기술을 앞세워 3년 연속 금강장사를 노리는 임태혁(34·수원시청)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 국내 겨울 프로 스포츠 대표 종목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설 연휴 기간 일정을 이어간다. 프로농구에서는 쌍둥이 조상현(LG), 조동현(현대모비스) 감독이 맞붙는 24일 울산 경기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프로배구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5)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하는 21일 여자부 김천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시작한 프로당구 ‘웰뱅 챔피언십’에서는 23일 여자부 챔피언, 24일 남자부 챔피언이 탄생한다. 프로탁구에서는 22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미래에셋증권-한국거래소(KRX)의 남자부 경기가 ‘빅 매치’로 평가 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은 오상은 감독, KRX는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4위 안세영(21·삼성생명)은 22일 결승전을 치르는 인도 오픈에서 금빛 스매싱을 노린다. 임성재(25) 등 한국 남자 골퍼 8명도 23일 막을 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에 도전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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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호 사실상 마지막 맞대결… 9골 잔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사실상 마지막 맞대결이자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가 9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PSG의 승리로 끝났다. PSG(프랑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나스르-알힐랄(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연합 올스타 팀과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PSG는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포진한 ‘월드클래스 스리톱’으로 나섰는데 경기 시작 3분 만에 메시가 선제 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네이마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호날두는 전반 34분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을 만든 뒤 경기장을 찾은 6만8000여 명의 팬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입성 신고식을 대신했다. 1-2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에도 득점한 호날두는 멀티 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엔 연합 올스타 팀 수비수 장현수(알힐랄)가 헤더로 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후반 15분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친선전이기는 했지만 메시와 호날두의 37번째 맞대결로 2020년 1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후 2년 1개월 만이었다. 당시 메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호날두는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이었는데 호날두가 2골을 넣은 유벤투스가 3-0으로 이겼다. 20일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아주 행복하고, 오랜 친구들을 만나 반가웠다”는 글과 함께 킥오프 직전 메시와 얘기를 나누는 사진을 올렸다. 메시도 호날두와 포옹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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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팰리스전 막판 실점 허용하며 무승부…10연승 무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공식전 10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맨유는 19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크리스탈 팰리스를 몰아붙이며 공세를 퍼부었다.이날 점유율에서 맨유가 60.7%로 크리스탈 팰리스(39.3%)를 압도했다. 맨유는 전반 4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29)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전에도 리드를 지켜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마이클 올리세(22)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승점 3을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후반 막판 동점골로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맨유의 팬, 선수, 코치스태프는 짜증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공식전 10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4-2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EPL과 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공식전에서 9연승을 질주했지만 이날 무승부로 연승 행진이 멈춰섰다. 맨유는이날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치열한 2~4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기회도 놓쳤다. 이 경기 직전 승점 38로 4위이던 맨유는 승점 39로 뉴캐슬(승점 38)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시티(맨시티·승점 39)에는 골득실에 밀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았다면 맨시티를 제치고 2위에 자리할 수 있었지만 이 기회를 놓친 것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53)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2분을 남기고 골을 넣었을 때, 우리는 승점 2를 잃었다”고 했다. 이날 맨유가 무승부를 거두며 20일 오전 5시 열리는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 중요성은 커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진다. 현재 아스날(승점 47)이 1위로 치고 나가고 있는 가운데, 2위 맨시티부터 5위 토트넘까지 승점 차가 6에 불과하다. 20일 경기에서 토트넘이 이긴다면 4위 뉴캐슬과 승점을 2 차이로 좁히면서 4위 싸움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승리를 한다면 토트넘은 4위 추격은 힘들어지며 6위 풀럼(승점 31)에게 추격을 당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24일 풀럼과도 경기를 갖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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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우승보다 아쉬운 건 이별… 평생 베트남 잊지 못할 것”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64)이 16일 태국과의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경기를 끝으로 베트남 축구와 5년 4개월간의 동행을 마쳤다. 베트남은 16일 태국 빠툼타니주 클롱루앙군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방문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안방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2-3으로 준우승을 했다. 박 감독은 17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결승전을 끝으로 5년간 맡았던 베트남과 이별해야 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바꿨다.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첫 대회부터 성과를 냈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4강에 오른 뒤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졌지만 베트남 축구 역사상 AFC 주관 대회 첫 준우승을 일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서는 최고 성적인 4강까지 진출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8년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당시 스즈키컵)에서는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2007년 8강)과 타이를 이뤘다. 같은해 12월 동남아시아경기에서는 베트남에 처음으로 축구 금메달을 안겼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박 감독은 베트남을 사상 첫 최종예선 진출로 이끌었다. 박 감독은 “이렇게 오래 베트남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1년만 버티자고 한 게 5년까지 왔다. 대회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부족한 면도 많이 있다. 하지만 후회 없이 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박 감독 부임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였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베트남은 96위로 순위가 34계단 올랐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은 17일 ‘박항서 감독, 베트남 대표팀과 결별: 특별한 감사’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 감독이 5년간 베트남 축구에 가져다준 영광에 감사하다. 박 감독은 그동안 누구도 이루지 못한 것을 해냈다. 박 감독 후임은 이를 극복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게 됐다”고 보도했다.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도 박 감독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태국 축구대표팀의 누안판 람삼 단장(57·여)은 최근 “박 감독은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축구 판도를 바꿨다. 베트남 선수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베트남 공격수 응우옌꽁프엉(28)이 일본 J리그1 요코하마FC, 미드필더 응우옌꽝하이(26)는 프랑스 2부 리그 포FC에서 뛰고 있다. 박 감독은 앞으로의 거취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베트남과 한국에서는 감독을 하지 않겠다. 다만 분명한 것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축구이기 때문에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며 “베트남에서 유소년 지도나 프로축구 팀 기술위원 등을 맡아 달라는 몇 가지 제안에 대해 고민한 뒤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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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마스크 벗고 풀타임 뛰었지만 0-2 패배

    손흥민(토트넘·사진)이 눈 주위 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으로 안면보호대(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뛰었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방경기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동안 손흥민이 경기 도중에 마스크를 벗어 던진 적은 있지만 처음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경기에 나선 건 지난해 11월 2일 부상 이후 75일 만이다. 손흥민은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왼쪽 눈 주위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이틀 뒤인 지난해 11월 4일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5번의 슈팅(유효 슈팅 1개)을 날렸지만 상대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0-1로 뒤진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에서 잡은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라이언 세시니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스널 골키퍼 에런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이 슈팅을 두고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0-2로 져 이번 시즌 ‘북런던 더비’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추가에 실패해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5위 토트넘(승점 33)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승점 38)에 승점 5가 뒤져 있다. EPL은 4위까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얻는다. 토트넘은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EPL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하다. 리그 선두인 아스널은 승점을 47로 늘리면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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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75일 만에 마스크 벗고 풀타임 뛰었지만… 토트넘 0-2 패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1)이 안와골절 부상 이후 75일 만에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또 아스널에 패했다.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아스널과의 안방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 11월 2일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지 75일 만에 경기 시작부터 마스크를 벗고 뛰었다. 손흥민은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한 뒤 마스크를 줄곧 사용해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날 유효슈팅 1개를 포함해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에서 라이언 세세뇽(23)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날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25)은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이며 토트넘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슈팅 외에도 84.6%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유럽축구 전문 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하인 5.71의 평점을 줬다.이날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방문 경기에 이어 또 선두 아스널에 패했다. 토트넘은 50.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아스널(49.4%)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경기 결과는 0-2 패배로 끝났다. 경기 초반부터 후방에서 수비 불안을 보인 토트넘은 전반 14분 골키퍼 위고 요리스(37)의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22분 뒤인 전반 36분에는 마틴 외데가르드(25)에게 쐐기골도 내줬다. 토트넘은 전체 슈팅 개수(17개)와 유효 슈팅(7개) 모두 아스널(슈팅 14개·유효슈팅 5개)에 앞섰지만 결정적 한 방이 부족했다.이날 패배로 10승 3무 6패가 된 토트넘은 승점 33으로 5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받을 수 있는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와 승점차는 5가 됐다. 선두 아스널은 이날 토트넘에 승리하며 15승 2무 1패(승점 47)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와 승점차를 8로 벌렸다.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 맨체스터 시티와 방문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이겨야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4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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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교해진 ‘탱크’, 선두와 겨우 2타 차

    ‘탱크’ 최경주(53·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최경주는 13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라에C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적어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2타 차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주로 활동한 최경주는 올해 PGA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PGA투어에서 우승을 두고 경쟁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정상에 다시 한 번 서고 싶었다. 쉽지 않겠지만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경주가 PGA투어에서 마지막으로 톱10에 들어간 것은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대회(공동 10위)다. 지난 시즌 출전한 PGA투어 3개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다. PGA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2008년 소니 오픈에서 우승했다. 최경주는 경기 뒤 “이번 대회는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주최 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며 “2008년 챔피언에 올랐을 때 많은 팬들이 왔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때 생각이 나 즐겁게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7명이 출전했다. 최경주와 가장 어린 김주형(21)은 서른두 살의 나이 차가 난다. 이날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287.7야드로 다른 선수들보다 좋지 못했던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적중률 77.78%로 정확한 샷을 뽐냈다. 김성현(25)은 이날 16번홀(파4)까지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지난해 콘페리투어(2부) 신인왕에 오른 뒤 이번 시즌부터 PGA투어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는 일몰로 중단돼 김성현은 다음 날 나머지 2개 홀을 치른다. 김시우(28)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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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거리 밀린 적 없는데 LPGA 도전자들은 밥먹듯 ‘투 온’ 시도”

    “비거리를 늘리고 그린 주변 어프로치를 보완하면 우승도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하는 유해란(22)은 1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골프용품 회사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545타로 수석을 차지해 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100명의 선수가 8라운드로 치른 Q시리즈에서 20위까지 투어 출전권을 얻는데 1위를 한 유해란은 올해 LPGA투어 대부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LPGA투어 데뷔를 앞둔 유해란은 비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유해란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24m를 기록했다. 15개 대회 이상 참가한 117명 중 19위였다. 유해란은 “KLPGA투어에서 뛰는 동안엔 내 비거리가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다. 거리보다는 정확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그런데 Q시리즈를 치러 보니 비거리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됐다. Q시리즈에 나선 많은 선수가 파5 홀에서 ‘투 온’ 시도를 쉽게 생각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LPGA투어 선배 박성현(30)도 “골프에서 거리는 무조건 많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골프가 더 수월해진다고 어릴 때부터 배웠다. 거리와 방향 중 선택해야 한다면 거리에 더 치중해 연습하는 편이다”고 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유해란도 고개를 끄덕였다. 유해란은 16일부터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해란은 “겨울 훈련 때 비거리를 늘리려고 노력하겠다. 투 온 시도를 많이 하기 위해 세컨드 샷도 멀리 보낼 수 있는 우드나 유틸리티 연습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 샷 훈련에도 많은 시간을 들일 생각이다. 유해란은 “LPGA투어에서는 이동도 많고 골프장도 계속 바뀌니 어프로치 샷에도 신경을 더 써야 한다. 지금까지는 한 개의 어프로치 클럽만 썼는데 앞으로는 4, 5개의 어프로치 클럽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이라고 했다. 유해란은 추천 선수로 참가했던 2019년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1승 이상을 따내며 통산 5승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KLPGA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유해란은 “LPGA투어에서 우승하면 완벽한 첫 시즌이 되겠지만 일단은 투어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3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마운틴 골프장에서 열리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LPGA투어 데뷔 무대로 계획하고 있다.유해란은…나이: 22세(2001년 3월 23일생)키: 176cm 골프 시작: 초등학교 1학년 때KLPGA투어 데뷔: 2019년 8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 통과: 2022년 12월 수상 및 성적: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 경기 여자 단체전 은메달 2020년 KLPGA투어 신인상 2022년 상금 4위(8억2996만 원) KLPGA투어 우승 5회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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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일스 야생마’ 베일, 그라운드 질주 멈춘다

    개러스 베일(34·LA FC)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베일은 웨일스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손흥민(31)과 한 시즌을 함께 뛰었다. 베일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중한 고민 끝에 클럽과 대표팀에서 바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인 축구를 하겠다는 꿈을 이룬 건 정말로 행운이고, 축구는 내 인생에 최고의 순간들을 만들어 줬다. 지난 17시즌은 최고의 시간으로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웨일스 출신인 베일은 2006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듬해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3년까지 뛰었다. 베일은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스타 선수로 떠올랐다. 그 시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베일은 2013년 스페인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는데 당시 추정 이적료는 8600만 파운드(약 1297억 원)로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지난해 6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팀을 옮겼다. 2006년부터 웨일스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A매치(국가대항전) 111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다. 웨일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이자 득점이다. 지난해 웨일스가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하는 데 앞장선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을 상대로 페널티킥 골을 넣기도 했다. 베일은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한 결정이 내 경력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밝혔다. 베일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베일의 은퇴 소식에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도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베일은 토트넘과 축구의 전설이다. 놀라운 커리어를 남긴 것을 축하한다. 다음 장에서도 행운이 따르길 빌어, 친구”라고 적었다. 베일은 “고마워, 소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37)도 프랑스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프랑스축구협회는 9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2008년 11월 우루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요리스는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145경기에 나섰다.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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