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은

전채은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구독 39

추천

안녕하세요. 전채은 기자입니다.

chan2@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사회일반65%
환경23%
사고3%
기상/기후3%
정치일반3%
지방뉴스3%
  • “쥐 들끓는…” 거칠어지는 트럼프 입, ‘백인표 결집’ 겨냥 재선 노림수 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 28일 양일간 민주당 흑인 중진 하원의원 일라이자 커밍스(68·메릴랜드)와 흑인이 다수인 메릴랜드주 최대도시 볼티모어를 공격해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트위터에 “커밍스는 잔인한 불량배”라며 “그의 지역구 볼티모어는 역겹고 쥐가 들끓는 난장판이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하고 열악한 곳으로 어떤 사람도 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루 뒤 “인종주의자 커밍스가 지역구와 주민에게 에너지를 더 쏟았다면 그의 무능력한 리더십으로 인한 난장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커밍스 의원은 최근 남부 국경지대의 열악한 불법 이민자 수용시설을 두고 행정부를 비판해 대통령의 미움을 샀다. 그가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장 자격으로 대통령 장녀 이방카 부부의 이메일 사용 등을 조사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60만 인구의 62.8%가 흑인(2018년 미 인구조사국 기준)이다. 살인 등 강력범죄율도 미 평균보다 높다. 하지만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부단한 노력으로 최근 ‘매력의 도시(Charm City)’란 애칭도 얻었다. 존스홉킨스대, 로욜라대, 피바디음대 등 한국 유학생이 많은 명문 학교도 많다. 대통령의 원색적 비난에 시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지역 언론 볼티모어선은 ‘쥐 몇 마리가 있는 게 쥐가 되는 것보다 낫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접수한 사람 중 가장 부정직한 인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볼티모어 출신 CNN 흑인 앵커 빅터 블랙웰(38)도 28일 아침 뉴스를 진행하며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곳 사람들은 자신의 도시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또 볼티모어 아이들도 대통령 지지자와 마찬가지로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는 미국인”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감정이 격해져 약 10초간 말을 잇지 못하고 살짝 눈물까지 비쳤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도 트위터에 볼티모어의 춤 경연팀과 함께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썼다. 소셜미디어에는 볼티모어 시민을 지지하는 ‘#우리가볼티모어(#WeAreBaltimore)’란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에도 민주당 유색인종 여성 하원의원 4명을 향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외쳐 비판을 받았다. 미 언론은 대통령의 연이은 인종차별 발언이 내년 재선을 위한 ‘고도의 계산’을 담고 있다고 분석한다.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백인 저소득층 노동자라는 ‘집토끼’를 결집시키기 위해 비판을 감수하며 일부러 막말을 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재선 캠프는 15일 ‘미스 미시간’으로 뽑혔지만 흑인 및 무슬림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일주일 만에 자격을 박탈당한 중국계 미국인 캐시 주(20)까지 합류시켰다. 주는 과거 “흑인 사망 사고의 대부분이 다른 흑인에 의해 발생한다” “미시간대 교내에 왜 ‘히잡 체험 부스’가 있는지 모르겠다. 억압받는 이슬람 여성을 닮으라는 거냐”고 주장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 2019-07-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美 국무부, 중국에 또 다시 “홍콩 자치 허용하라”

    미국 국무부가 홍콩의 대규모 반중(反中) 시위에 대해 ”중국은 홍콩에 자치를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중국은 ‘내정간섭’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양국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국무부 대변인은 이 매체에 ”중국 정부의 최근 발언에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1997년 홍콩 반환 시 영국과 체결한 공동성명 및 기본법에 따라 홍콩에 고도의 자치를 허용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24일 기자회견에서 ”홍콩 군대주둔법 14조에 따라 홍콩 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인민해방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격화되는 홍콩 반중 시위에 중국 군을 투입해 진압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국무부는 이날 23일 중국 외교부 발언도 반박하며 ”외국 세력이 시위 배후에 있는 검은 손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분명하게 거부한다“고 밝혔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최근 일부 외부 세력이 배후에서 홍콩 사태를 조종하고, 계획적으로 행동했다는 증거들이 발견됐다. 우리는 미국이 홍콩 사안에서 뻗은 검은 손을 조속히 거둘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홍콩 사태에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2일에도 국무부는 ”홍콩 정부는 언론 및 집회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홍콩 시위는 시민들의 정서를 보여주고 있다. 홍콩 시민들의 자유가 보장되는지 여부가 광범위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중국을 비판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7-26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北, 그저 작은 미사일 실험했을 뿐…무슨 일 일어날지 지켜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그들은 정말로 보다 작은 미사일(smaller ones) 외에는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형 미사일은) 많은 국가들이 실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우리가 북한과 관련해 매우 잘 지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될 것이란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대화의 판을 깨지 않는 선에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나 이란이 몰아붙일 경우 미군이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그러나 당신의 발언은 다소 절제된 표현”이라며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군사적 옵션까지 고려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2,3주 내에 북한과 실무협상 재개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으로 나아갈 길과 협상을 통한 해결책이 있다고 계속 확신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폭스뉴스에 출연해 “김 위원장(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DMZ(비무장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핵실험을 하지 않고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계속 피하겠다’는 것과 ‘협상팀을 복귀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당시 약속을 언급한 것은 북한의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약속을 파기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더는 도발이 일어나지 않기를 촉구한다”며 “행정부는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에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실무 협상이 진전되는 것을 계속 압박하고 희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주체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목표에 도달했다고 믿을 때까지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협상의 판을 깨는 도발로 보는 확대 해석하는 것을 자제하면서도 추가 도발을 경고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국방부 대변인을 인용해 “미 고위관리가 ‘우리는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25일 새벽 6시 전에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를 북한의 신형 미사일 시험(test)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리는 ‘이 두 발의 단거리 미사일은 한국 및 미국에 위협이 아니며 방어 태세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조야에서는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정상회담에 참여해왔다”고 비판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미간 신속한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뉴욕=박용 특파원parky@donga.com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7-26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에 면죄부 안줬다… 퇴임후 기소될수도”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배후조종했다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했던 로버트 뮬러 전 특검(사진)이 24일 공개 증언에 나섰다. 그를 청문회에 세운 야당 민주당의 바람과 달리 3개월 전 보고서 내용과 크게 다른 증언을 얻진 못해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 “민주당의 악몽”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경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뮬러 전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행위에 대해 무죄를 선언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퇴임 후 사법방해 혐의로 기소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맞다”고 답했다. “러시아와의 공모도, 특검 수사 개입 등 사법방해 의혹도 없었다”는 대통령 측 주장과는 상반되지만 4월 18일 공개된 448쪽의 최종 수사보고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17년 5월 임명된 뮬러 특검은 22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했음에도 핵심 쟁점인 러시아와의 공모, 사법방해 의혹에 대해 모호한 결론을 내놨다. 당시 그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의 접촉은 있었지만 범죄 공모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사법방해 의혹도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무죄라는 것도 아니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결국 이날 청문회에서의 발언 또한 ‘의혹은 있지만 현직 대통령을 기소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셈이다. 다만 뮬러 전 특검은 러시아에 대해 강한 경계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오후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러시아는 미국 민주주의를 방해하려 한다. 2020년 미 대선과 다른 나라에서도 다시 방해를 시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청문회 시작 전부터 예의 ‘폭풍 트윗’을 올리며 민주당을 비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청문회 결과에 환호했다. 그는 “민주당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그들은 큰 손해를 봤고 당도 난장판”이라고 조롱했다. 또 “뮬러 전 특검은 ‘가짜 구름’이다. 민주당원 모두는 그가 가짜였음을 알고 있다. 청문회를 열어준 민주당에 감사를 표한다”고도 비꼬았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우리가 이겼다”고 주장했지만 미 언론 반응은 차갑다. CNN은 “뮬러의 증언은 본질적으로 아무것도 이끌어내지 못한 행위”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이에 대한 집착을 그만두고 미 국민을 우선시하라”고 일갈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탄핵 추진력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친(親)트럼프 매체 폭스뉴스의 크리스 월리스 앵커는 “뮬러의 증언은 민주당에 재앙”이라고 혹평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 2019-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프랑스 정치인들에 일침 가한 ‘스웨덴 환경 소녀’

    기후변화 문제 공론화를 위해 ‘등교거부 운동’을 펼쳐온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16·사진)가 프랑스 하원 연설에 앞서 일부 우파 정치인들에게 보이콧을 당했다. 툰베리는 이 정치인들에게 “애들 말은 듣지 않아도 좋지만 과학적 진실은 외면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툰베리는 이날 프랑스 하원에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연설을 했다. 하원의원 모임인 ‘생태·연대적 전환의 가속화’ 초청을 받은 그는 이 자리에서 “어른들이 이 일(환경보호)을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청소년)가 과학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고 했다. 그는 특히 연설 말미에 “어떤 사람들은 이곳에 오지 않기로 했고,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듣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겨우 어린이일 뿐이니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과학적 진실은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툰베리의 이 말은 프랑스 일부 우파 정치인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20일 프랑스 중도우파인 공화당 기욤 라리베 의원은 “기후변화와 싸우려면 과학의 진보와 정치적 용기가 필요한 것이지 이런 묵시록적인 예언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툰베리의 연설을 보이콧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당의 쥘리앵 오베르 의원도 21일 소셜미디어에 “반바지를 입은 예언자에게 박수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이콧에 동참했다. 이 의원들의 보이콧은 프랑스 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툰베리가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격려를 받았고, 노르망디에서는 올해의 자유상을 수상했지만, 프랑스 의회에서는 조롱을 받은 뒤에야 박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툰베리는 지난해 북유럽에 기록적인 폭염이 덮치자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등교거부 시위’를 펼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전 세계 청소년들의 동참이 이어졌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포천 500대 기업’ 중화권 기업 수, 美 첫 추월

    미국 경제주간지 포천이 22일(현지 시간) 발표한 올해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에서 중국 본토, 대만,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기업의 수가 129개(25.8%)로 가장 많았다. 사상 최초로 미국 기업(121개)을 앞질렀다. 중국 기업은 지난해보다 무려 18개가 늘어난 반면 미국은 4개가 줄었다. 중국 언론은 이를 집중 보도하며 “미국 세계였던 20세기가 가고 중국 세계인 21세기가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중국 국영기업 중국석유화공(시노펙)이 4146억4990억 달러의 매출로 미국 월마트에 이어 세계 2위 기업이 됐다. 또 다른 대형 국영 석유회사 CNPC(4위), 전력회사 국가전망(5위), 공상은행(26위), 핑안보험(29위)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500대 기업에 포함된 7개 정보기술(IT) 기업에도 징둥(139위), 알리바바(182위), 텐센트(237위), 샤오미(468위) 등 4곳의 중국 기업이 포진했다. 최초로 500대 기업 명단에 진입한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는 이를 자축하며 임직원과 핵심 외주업체 관계자 2만538명에게 주식 1000주(약 135만 원)씩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대 기업 자리를 지켰다. 매출은 전년비 2.8% 증가한 5144억500만 달러다.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정유사 로열더치셸이 3위다. 삼성전자는 2215억7940만 달러(약 261조219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했다. 1995년 221위로 처음 5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는 2014∼2016년 13위, 2017년 15위에 이어 지난해 12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포천은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약진에 따른 경쟁 심화,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는 수요 부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IT 기업 중에서는 미 애플(11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은 총 16개로 지난해와 같았다.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한 73위였지만 현대자동차는 16계단 떨어진 94위에 그쳤다. LG전자와 한화는 각각 185위, 261위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성전자,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15위…작년보다 3계단↓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천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순위다. 포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215억7940만 달러(약 261조 2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보다 4.5%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12위에는 못 미치는 실적이다. 1995년 221위로 처음 5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는 2014¤2016년 13위, 2017년 15위에 이어 지난해 12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포천은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 등 중국 업체 약진에 따른 경쟁 심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는 수요 부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IT기업 가운데서는 미국 애플(11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는 미국 월마트가 차지했다. 월마트는 지난해보다 2.8% 상승한 5144억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정유사인 로열더치셸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500대 기업의 국적별로는 중화권이 총 129곳으로 처음으로 미국 기업(121곳)을 추월했다. 한국 기업은 총 16개 기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한 73위에 올랐으며 현대자동차는 16계단 떨어진 94위에 그쳤다. LG전자와 한화는 각각 185위, 261위에 올랐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7-23
    • 좋아요
    • 코멘트
  • 홍콩 反中시위대에 ‘백색 테러’ 공포

    21일 7차 대규모 반중(反中) 시위가 열린 홍콩에서 다국적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쇠막대와 각목으로 시위대를 무차별 폭행했다. 만삭의 임신부를 포함해 최소 45명이 크게 다쳤다. 배후에 친중 인사 등 중국이 관련됐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홍콩 시민의 분노가 거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45분경 흰색 상의와 마스크,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 100명 내외의 남성들이 지하철 위안랑(元朗)역에 나타나 쇠막대와 각목을 휘둘러 열차를 이용하려는 시위대와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했다. 홍콩 지하철(MTR)은 사태를 인지하고 화재 경보를 울려 역사 내의 승객들에게 폭력 상황을 알렸다. 각목을 든 남성들이 열차의 객실로 피신한 승객들까지 쫓아가 폭행하자 MTR는 56분경부터는 위안랑역 플랫폼을 폐쇄하고 열차를 정차 없이 통과시켰다. 플랫폼 주변에는 부상자들이 흘린 핏자국이 곳곳에 남았다. 당시의 혼란상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카메라에 담겨 빠르게 온라인상으로 퍼져 나갔다. 폭행은 11시 15분경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일시 진압됐다. 그러나 경찰이 자리를 뜨자 남성들이 다시 나타나 22일 오전 1시까지 역 주위에서 시위대와 시민을 가리지 않고 추격하며 공격했다. 밍보 등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린줘팅(林卓廷) 민주당 입법회 의원도 곤봉과 우산 등으로 얻어맞아 피를 흘렸다. 취재 중이던 ‘리창(立場)신문’ 여기자는 땅바닥에 쓰러진 채 30초 동안 구타를 당해 머리와 손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홍콩 언론인협회는 “경찰이 언론인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을 냈다. 경찰의 ‘소극 대응’ 비판도 거세다. 현장의 한 시민은 “21일 오후 11시경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사태를 진압하지 않고 철수한 뒤 30분이 지나서야 다시 나타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MTR 측이 밝힌 신고 시간은 사태를 인지한 지 2분 만인 10시 47분경이다. 또 극렬한 폭력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이 남성들 중 아무도 체포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쇠막대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관련자를 특정할 수 없어 아무도 체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무리의 정체와 배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반중 시위에 불만을 품은 친중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일부 시민은 홍콩과 대만에 거점을 두고 성매매, 폭행 등을 일삼는 중국 범죄조직인 삼합회(三合會) 조직원이라고 주장한다. 배후에 중국이 있음이 사실로 밝혀지면 홍콩 반중 기류는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와중에 친중파 입법회 의원인 허쥔야오(何君堯)가 이날 흰옷을 입은 무리와 악수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지난달 9일부터 시작된 홍콩 반중 시위는 지금도 주말마다 열린다. 이번에도 주최 측 추산 약 43만 명이 참여했다. 일부는 이날 중국을 대표하는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앞으로 행진해 날계란 등을 던졌다. 시위대는 송환법 완전 철폐, 캐리 람 행정장관 사퇴, 경찰의 시위대 과잉 진압 조사 및 처벌, 완전한 직선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번엔 美가 이란 드론 격추 ‘일촉즉발’

    미국이 18일(현지 시간) 오전 10시경 중동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 무인기(드론)를 격추했다. 지난달 20일 이란이 미 드론을 격추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또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기 위한 다국적 호위연합체 구성에도 나서는 등 중동 전체가 일촉즉발의 긴장상태에 접어들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방금 ‘빅 이벤트’가 일어났다”며 직접 드론 격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란 드론 한 대가 미 해군 강습상륙함 ‘복서’의 약 914m까지 접근했다. 이 드론은 수차례의 물러나라는 신호를 무시했고 복서 및 선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즉시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격추 발표 직전 백악관 집무실에서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5년 체결된 이란과의 핵 합의는 매우 단기적이다. 100년 효력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기 합의를 하면) 이란은 향후 몇 년 안에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며 이를 용납할 수 없다. 당시 합의는 재앙이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후퇴하고 있다. 미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후퇴하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 물러나고 있다. 이란의 인플레는 75%이고 원유도 거의 팔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제재 강화를 시사했다. 미 재무부는 핵농축 과정에 쓰일 수 있는 알루미늄을 이란에 조달해 준 벨기에, 중국 등 기업 7곳과 개인 5명을 제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호르무즈해협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국적 호위연합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도 자국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갈 때 이를 보호해야 한다. 앞으로 미국과 함께 일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19일 워싱턴 주재 외교단을 상대로 이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미 몇몇 국가로부터 동참 의사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일평균 원유 해상물동량(약 5300만 배럴)의 약 32%가 통과하는 핵심 원유 수송로다. 이란은 즉각 격추 사실을 부인했다. 아바스 아락치 외교차관은 19일 트위터에 “호르무즈해협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드론을 잃지 않았다. ‘복서’가 미 드론을 실수로 떨어뜨린 게 아니냐”고 비꼬았다. 전날 알리 파다비 혁명수비대 부사령관은 “미국 배는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으로 들어올 때마다 지옥에 온 것처럼 느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이날 나흘 전 조난 신호를 받고 구조한 파나마 선적 유조선 리아호 및 선원 12명도 석유 밀수 혐의로 억류했다. 미 국무부는 “해당 배와 선원을 즉각 석방하라”고 맞받아쳤다. 다만 사태 해결을 위한 물밑 움직임도 감지된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이날 뉴욕 주유엔 이란대표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이 원하면 이란은 즉시 핵확산금지조약(NPT) 추가 의정서를 비준할 수 있다. 그러면 그가 제재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재만 풀어주면 핵합의 당시 2023년으로 예정됐던 NPT 비준 시점을 대폭 앞당기겠다고 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영구 사찰 허용’ 등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한다.카이로=이세형 특파원 turtle@donga.com / 전채은 기자}

    • 2019-07-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IMF총재 美에 못내줘”… 유럽, 단일후보 내기로

    유럽 각국이 차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 유럽 인사를 앉히기 위해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데 전격 합의했다. 프랑스 출신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현 IMF 총재는 11월 1일부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자리를 옮긴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소속 유럽국인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의 재무장관들은 17∼18일 프랑스 파리 근교 샹티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담에서 비공식 회동을 갖고 단일 IMF 총재 후보를 추리는 작업을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일임했다. 현재 예룬 데이셀블룸 전 네덜란드 재무장관,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 조지 오즈번 전 영국 재무장관, 나디아 칼비뇨 스페인 재무장관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의 마리오 드라기 현 ECB 총재가 라가르드 IMF 총재와 서로의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도 제기한다. 미국과 유럽은 전통적으로 세계은행 및 IMF 총재 직을 나눠서 맡아 왔다. 현재 차기 IMF 총재 후보로 거론되는 미국 인사는 아직 없다. 다만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8일 “유럽인이 IMF 총재가 되는 관행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다”며 미국 인사를 추천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미 연합훈련, 김정은 위원장과 정확히 약속한 수준으로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 연합훈련을 향한 북한의 비판에 대해 “(한미 연합훈련은) 정확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한 수준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8월 예정된 ‘19-2동맹’ 한미 연합훈련과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을 연계시키며 협상을 늦추려 하자 “근거가 없다”며 확실하게 반박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7일 EWTN-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훈련)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약속한 그대로다.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한미 훈련을 문제삼아 비핵화 협상을 연기하려 들거나 제재 완화 등을 요구할 근거가 없음을 딱 잘라 차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김정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 때 김 위원장에게 “한미 연합훈련을 취소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은 “그것(한미 연합 훈련)이 현실화하면 조미 실무 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그는 ‘양국이 곧 새로운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러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수주 내로 (협상) 실무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실무 협상 재개에 이미 북한도 합의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가 협상을 시작할 때 북한 주민의 삶은 더 나아질 것이고 세계의 위험 수준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9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인종차별 발언 맞서 “나도 들었다” 열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인종차별 논란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유명인과 일반인도 속속 자신의 인종차별 경험을 공개하면서 ‘허드투(Heard Too·나도 들었다)’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2017년 말 등장해 전 세계를 강타한 성폭력 폭로 운동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에서 유래한 말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인종차별 경험을 제보하는 ‘Go Back(너희 나라로 돌아가)’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개설 하루 만에 4800여 건의 게시물이 올라왔을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제보자 흑인 여성 셸리 잭슨 씨는 7세 때인 1970년대 초반 생애 첫 인종차별 경험을 공유했다. 당시 한 백인 동급생이 그에게 “아프리카로 돌아가!”라고 외쳤다. 다른 제보자 멕시코계 서맨사 에드워즈 씨(47)도 1990년대 중반 한 식당에서 두 백인 남성에 의해 쫓겨났다. 이들은 그의 가족에게 “멕시코로 돌아가라”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에드워즈 씨는 “부모님은 내가 인종차별을 당할까 봐 스페인어를 가르치지도 않았다”고 했다. 유명인도 속속 가세했다. CBS 등에 따르면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에 출연한 일본계 배우 조지 다케이(82)는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틀 전에도 “많은 소수자가 ‘네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는다”고 했다. 파키스탄계 배우 쿠마일 난지아니(41)는 트위터에 “난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아주 많이 들었다. 심지어 한 달 반 전에도 들었다.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인도계 방송인 파드마 락슈미(49)도 트위터에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은 오랜 무지, 폭력, 백인 우월주의에서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대표하지 않는다. 2020년 대선에서 투표로 그를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세 수위를 더 높였다. 그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여성 유색인종 하원의원 4인방은 미국을 약해 빠지고 인종차별주의자들로 가득한 곳으로 여긴다. 미국을 싫어하는 그 누구라도 이곳을 떠날 수 있다”며 “나는 이 정치적 싸움에서 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처음 4인방을 공격한 14일에 이어 또다시 떠나라고 종용한 셈이다. 특히 그는 4인방 중 유일하게 미국 밖에서 출생한 일한 오마 의원(37·미시간)에 대한 악성 소문까지 거론했다. 소말리아 난민 출신인 오마 의원은 13세 때 미국에 정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마 의원이 자신의 남자 형제에게 미국 체류 자격을 주기 위해 남매임을 속이고 법적으로 그와 혼인한 적이 있다는 소문을 거론했다. 그는 “나도 들었다. 누군가 이 문제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공격했다. 오마 의원은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민주당 앨 그린 하원의원(텍사스)은 대통령 탄핵안까지 제출했다. 하지만 찬성 95명, 반대 332명의 압도적 차로 부결돼 대통령에게 힘만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의원도 대거 반대표를 던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현직 대통령 탄핵의 역풍을 우려해 내년 11월 선거로 대통령을 심판하자는 입장이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美청소년들도 ‘온라인 괴롭힘’ 피해 호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사는 18세 남학생 이선 코언은 중학교 시절 내내 인스타그램에 생긴 ‘이선_코언의_목_정맥’이란 계정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다. 누가, 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이 계정에는 그의 목에 있는 두드러진 근육 등 신체를 몰래 촬영한 사진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그는 수차례 이 계정을 인스타그램 측에 신고했지만 삭제나 차단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그는 8일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수년이 지난 지금도 누가 계정을 만들었는지 모른다”며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인스타그램을 비판했다. 특정인을 온라인상에서 집요하게 괴롭히는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 세계적 문제로 대두했다. 소셜미디어를 활발히 쓰는 각국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특히 피해가 심각하다. 미 여론조사회사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 청소년의 59%가 “사이버불링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상당수 피해자는 정서 불안을 호소하고 일부는 자살에 이른다. 가해자들은 주로 피해자의 사적인 사진을 온라인상에 업로드하거나 잘못된 정보와 함께 사진을 배포하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괴롭힌다. 원한다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가능하다. 2016년 미 텍사스주에서 사이버불링에 시달리다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권총 자살한 브랜디 벨라(당시 18세·여)가 대표적 사례다. 가해자들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벨라의 사진 및 “무료로 성관계를 해 준다”는 문구를 끊임없이 올리는 방식으로 그를 괴롭혔다. 비판이 확산되자 소셜미디어 측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스타그램은 8일 악성 댓글을 판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특정 사용자의 온라인상 접근을 당사자 모르게 차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이버불링의 심각성에 비해 지나치게 안이한 대책이란 비판이 적지 않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9일 “악성 댓글을 달려고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라’는 문구를 띄우는 방안은 미숙한 청소년들에게 문제를 알아서 해결하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세계 각국의 일부 학교는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하지만 그 대책이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수준이어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가디언 등이 전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변기청소 수건으로 양치컵 닦는 베트남 호텔

    16일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가 보도한 일부 호텔의 비위생적 청소 행태에 베트남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변기를 닦은 수건으로 양치 컵을 닦고, 세면대와 변기를 같은 솔로 세척하는 충격적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날 뚜오이째의 한 기자는 ‘경제 수도’인 최대 도시 호찌민, 인근 푸뉴언에서 각각 1곳의 호텔을 무작위로 선정해 잠입 취재한 결과를 보도했다. 객실 청소부로 위장한 그에게 호찌민 호텔의 동료 청소부는 수건 한 장으로 객실 양치용 컵, 욕조, 변기를 모두 닦는 시범을 보였다. 또 세면대, 욕조, 변기를 같은 솔로 세척하며 “이런 식으로 청소하는 동안 누가 들어오는지 잘 살펴야 한다. 다음에 호텔에 투숙하면 절대 수건을 쓰지 말라”는 조언도 건넸다. 자신의 행동이 잘못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이 호텔 청소부들은 종종 세척 도구가 아닌 베갯잇으로 거울과 침대를 닦았다. 손님이 쓴 수건을 세탁하지 않고 다시 잘 접어서 마치 새 수건처럼 객실에 걸어놓기도 했다. 뚜오이째에 따르면 푸뉴언 호텔에서는 침대 시트에 얼룩이 생기지 않는 한 교체하지 않는 게 원칙이었다. 이 호텔은 청소부들에게 헌 시트를 세탁하는 대신 팽팽하게 펴 깨끗한 새 시트처럼 보이도록 하고, 이불은 3일에 한 번만 세탁하라고 지시했다. 비위생적 청소 행태가 일부 노동자들의 일탈이 아닌 호텔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욕조·변기 닦은 수건으로 양치 컵 닦고…베트남 호텔 충격적인 청소 실태

    16일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가 보도한 일부 호텔의 비위생적 청소 행태에 베트남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변기를 닦은 수건으로 양치 컵을 닦고, 세면대와 변기를 같은 솔로 세척하는 충격적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날 뚜오이째의 한 기자는 ‘경제 수도’인 최대도시 호찌민, 인근 푸뉴언에서 각각 1곳의 호텔을 무작위로 선정해 잠입 취재한 결과를 보도했다. 객실 청소부로 위장한 그에게 호찌민 호텔의 동료 청소부는 수건 한 장으로 객실 양치용 컵, 욕조, 변기를 모두 닦는 시범을 보였다. 또 세면대, 욕조, 변기를 같은 솔로 세척하며 “이런 식으로 청소하는 동안 누가 들어오는지 잘 살펴야 한다. 다음에 호텔에 투숙하면 절대 수건을 쓰지 말라”는 조언도 건넸다. 자신의 행동이 잘못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이 호텔 청소부들은 종종 세척 도구가 아닌 베갯잇으로 거울과 침대를 닦았다. 손님이 쓴 수건을 세탁하지 않고 다시 잘 접어서 마치 새 수건처럼 객실에 걸어놓기도 했다. 뚜오이째에 따르면 푸뉴언 호텔에서는 침대 시트에 얼룩이 생기지 않는 한 교체하지 않는 게 원칙이었다. 이 호텔은 청소부들에게 헌 시트를 세탁하는 대신 팽팽하게 펴 깨끗한 새 시트처럼 보이도록 하고, 이불은 3일에 한 번만 세탁하라고 지시했다. 비위생적 청소 행태가 일부 노동자들의 일탈이 아닌 호텔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6
    • 좋아요
    • 코멘트
  • 美 허리케인 지나간 곳에 악어-뱀 출몰

    지난 주말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불어닥친 폭우로 뱀과 악어가 주거지역에서 발견되면서 주민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고 14일 미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13일 이 지역에 상륙한 허리케인 ‘배리’의 기세는 이튿날 한풀 꺾였지만 침수 지역 곳곳에서 뱀과 악어를 비롯해 야생동물이 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루이지애나주 국토안보 및 긴급구조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남부 리빙스턴 패리시의 한 가족이 차고에서 새끼 악어를 발견해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 또 루이지애나주의 도시인 세인트태머니 소방당국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거주 지역이 물에 잠겼다면 홍수로부터 탈출하려는 뱀이나 다른 야생동물이 출현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라”며 침수지에서 발견된 뱀 5, 6마리의 사진을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루이지애나와 멕시코 연안 지역에 상륙한 폭풍으로 범람의 위험이 크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배리는 올 들어 미국 본토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폭풍이다. 13일 한때 풍속이 시속 120km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 하지만 이후 세력이 서서히 약해져 14일 오후에는 시속 10km로 떨어졌다. 그러나 배리가 북상하며 미시시피강이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기상관측기관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14일 “향후 루이지애나 북쪽에 있는 미시시피강 협곡 지역에서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수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WSJ “화웨이, 미국 내 자회사 직원 수백 명 해고할 계획”

    미중 무역갈등으로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 내 자회사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가까스로 순풍을 타기 시작한 양국 무역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조치여서 눈길을 끈다. WSJ는 이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조치는 미국이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데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감원 조치는 워싱턴, 텍사스, 캘리포니아주 등에 있는 화웨이의 연구 개발 자회사 ‘퓨쳐웨이 테크놀로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은 미 전역에서 약 850명에 이른다. WSJ는 “일부 직원들은 이미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조만간 추가적인 인원 감축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해고된 직원 중 중국인에게는 본국으로 돌아가 화웨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졌다고 전했다. WSJ의 보도에 대해 화웨이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미 의회는 5월 화웨이의 장비에 안보 위협이 있다는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제재를 가했다. 그러나 6월 말 일본 오사카 G20(주요 20개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이달 10일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자국 기업들에게 화웨이와의 거래 재개를 권유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최근 양국 협상은 순조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5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성추문 엡스타인과 관계 도마에

    2008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지 11년 만에 같은 혐의로 8일 기소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66·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수십 년 전부터 가까운 사이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전했다. NYT에 따르면 1992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여성 28명과 파티를 열고 엡스타인을 초대했다. 이 파티를 주최한 사업가 조지 호러니는 당시 트럼프에게 “엡스타인의 각종 추문을 잘 알고 있다”며 그의 참석을 경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무시했다고 전했다. 10일 NBC에는 10대 시절 엡스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니퍼 아라오스 씨(32)가 출연해 “14세인 2001년부터 약 1년간 엡스타인의 집에 드나들며 속옷 차림으로 마사지를 하는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2008년 엡스타인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대통령 최측근 알렉산더 어코스타 노동장관(50)에 대한 사임 요구도 거세다. 엡스타인은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을 위기였지만 유죄협상제도(플리바기닝)를 통해 13개월만 복역했다. 당시 담당자가 플로리다 남부연방지검 검사장이었던 어코스타 장관이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성추문 엡스타인, 트럼프와 절친?…“1992년 여성 28명과 별장 파티”

    2008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지 11년 만에 같은 혐의로 8일 기소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66)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수 십 년 전부터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92년에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여성 28명과 파티를 열고 엡스타인을 초대했다. 이를 주최한 사업가 조지 호라니는 “대통령이 당시에 ‘캘린더 걸’ 미인대회 형식의 파티 개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캘린더 걸’은 달력 배경 사진에 등장하는 모델 같은 외모의 여성을 뜻한다. 호라니는 당초 엡스타인의 참석 여부를 몰랐지만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참석자는 나와 엡스타인”이란 말을 듣고 놀랐다고 전했다. 엡스타인의 각종 추문을 잘 알고 있던 호라니는 “엡스타인이 젊은 여성들과 어울리게 둘 수 없다”고 경고했지만 대통령은 이를 무시했다. 10일 NBC방송에는 10대 시절 엡스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니퍼 아라오스(32) 씨가 출연해 14세인 2001년부터 약 1년 간 엡스타인의 집에 드나들며 속옷 차림으로 마사지를 하는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엡스타인과 15년간 연락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NYT는 대통령과 엡스타인이 부(富), 여자, 플로리다 부동산 등 공통점을 바탕으로 수 십 년간 정기적으로 교류했으며, 사업이 결렬된 뒤에야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전했다. 2008년 엡스타인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던 대통령의 최측근 알렉산더 어코스타 노동장관(50)에 대한 사임 요구도 거세다. 엡스타인은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을 위기였지만 유죄협상제도(플리바기닝)를 통해 13개월만 복역했다. 당시 담당자가 플로리다 남부연방지검 검사장이었던 어코스타 장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그는 2년 반 동안 훌륭한 장관이었다. 당시 엡스타인의 플리바기닝에 많은 이가 관여했다“며 측근을 두둔했다. 이에 민주당은 연일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1
    • 좋아요
    • 코멘트
  • 인스타그램, 악성 댓글에 경고 문구 띄운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 온라인에서 특정인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사이버불링(Cyberbullying)’ 방지책 시행에 나섰다. ‘사이버불링’은 소셜미디어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세계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했다. 인스타그램이 8일(현지 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방지책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악성 댓글을 판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남기려는 댓글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이 댓글을 정말로 게시하겠습니까?”란 문구를 띄우기로 했다. 일반 댓글엔 진행되지 않는 절차다.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실험을 통해 이 절차가 악성 댓글을 달려던 이들의 행동을 멈추게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절차 후에도 해당 사용자가 댓글 게시를 강행하면 AI는 더 이상 이를 차단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특정 인물의 온라인 접근을 당사자 모르게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험 중인 이 기능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사용자는 상대방 모르게 그가 단 댓글을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다. 특정인이 보낸 메시지의 수신 여부도 공개하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접속 중임을 숨길 수도 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7-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