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 용천에서 태어난 김 장군은 1921년 대한의용군사회 참모로 독립군을 훈련시키다 26년 중국 국민혁명군에 입대했다. 이후 김 장군은 중국군 장성으로 조선의용대를 편성해 항일투쟁에 참여시켰으며 44년 임시정부의 요청으로 임시정부 군무부(軍務部) 차장 겸 광복군 참모장에 취임했다.
광복 후 48년 귀국한 김 장군은 육군사관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51년 육군 중장 예편 후 주중국대사, 외무부장관 등을 지냈다.
정부는 김 장군의 공훈을 기려 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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