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새벽 아들을 재우느라 남편 유창혁(劉昌赫·38·프로바둑기사)씨와는 각각 다른 방에서 잠들었는데 오후 1시경 유씨가 늦잠을 깨우러 갔다가 김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김씨는 2주 전 출산, 휴직 중이었다.
경찰은 구토 흔적으로 미뤄 김씨가 질식 혹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씨는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94년 MBC에 입사했으며 유씨와는 99년 결혼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부속 용산병원이며 발인은 2일 오전 10시. 02-798-3899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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