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해운 전문기업 “상생발전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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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경영혁신 부문
㈜디엠쉽핑

곽민옥 대표
곽민옥 대표
㈜디엠쉽핑 곽민옥 대표는 ‘현재 ISM코드(국제안전관리규약)’에 따른 오일 및 화학탱커의 효율적인 안전 운항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해운업에 임하고 있다. 해상직원의 교육에 각별히 신경을 쏟는 가운데 선박의 각종 주요 검사 등에 철저히 대비해 검증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 대표는 “축적된 선박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자사선을 직접 운항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과 기술 관리의 시스템화를 통해서 사업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케미컬 선박의 필수요건인 ‘CDI 검사시스템’을 절차화해 구축했고 이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발판삼아 인사정책, 선박 관리 등의 효율을 끌어올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다.

곽 대표는 오일, 케미컬 탱커에 다년간 승선 경험이 있는 선장, 기관장, 항해사, 기관사 출신 직원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경영인으로도 일컬어진다. 곽 대표가 한국해양대 대학원 기관시스템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이기 때문이다. 현장의 마음을 다른 이들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셈이다. 이 밖에도 그는 중소 해운사들의 상생 발전 방향 등을 고민하며 해운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나날이 해운업계 업황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곽 대표는 해운업을 살리기 위한 여러 지원정책을 고심하고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기 위해서 2018년 11월에는 서울영업소를 개설하고 영업라인에 새로운 변화를 주는 등 도전하는 자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2020대한민국산업대상#산업㈜디엠쉽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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