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긴급재난생계지원금’ 6일부터 온라인 접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대전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옛 동사무소)를 방문할 때는 20일부터 가능하며 다음 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수준을 산정해 중위소득 50% 초과부터 100% 이하인 17만1768가구가 대상이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있다면 △1인 가구 1만3984원 △4인 가구 16만865원 △6인 가구 23만3499원 이내에 해당돼야 신청할 수 있다. 직장가입자는 △1인 가구 5만9118원 △4인 가구 16만524원 △6인 가구 22만167원 이내다. 건강보험료 기준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역 내 63만 가구 가운데 27%가 대상이며 가구당 30만∼7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4인 가족은 56만 원, 5인 가족 이상 63만 원, 6인 가족 이상 7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선불카드(지역화폐)로 지급하며 7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선불카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신청부터 수령까지 5∼10일 걸린다. 수령일은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용기한을 명시한 선불카드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늘려 침체한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