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산막으려 내달 예정 아세안과의 정상회담 연기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9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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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다음달 중순 열릴 예정이던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과의 정상회담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미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28일(현지시간) NHK에 밝혔다고 일본 NHK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국제사회가 협력하고 있어 미국은 아세안측과 협의해 정상회담을 연기한다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말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가 연기 이유임을 시사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담(EAS)에 취임한지 얼마 안 된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을 파견한 반면 아세안에서도 3명의 정상만이 참석하는데 그쳐 미국에 대한 아세안 측의 실망이 표면화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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