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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위한 승강기 안내앱부터 선박 조난신호 자동전송 기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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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위한 승강기 안내앱부터 선박 조난신호 자동전송 기술까지

한우신 기자 입력 2019-11-20 03:00수정 2019-11-2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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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DDP서 정부혁신박람회
59개 부스서 정책모범사례 소개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이 드론을 이용해 항만을 감시하는 모습. 관세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 사례를 22∼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1회 정부혁신박람회에서 소개한다. 행정안전부 제공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가 지하철을 타려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많다. 먼저 지하로 이동하려면 계단을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승강기부터 찾아야 한다. 그런데 승강기가 지하철역에 많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찾기 어려운 곳에 있다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만일 승강기 위치를 정확하게 미리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면 이런 불편함을 덜 수 있다. 게다가 앱이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지도에 연동돼 있다면 역사에서 이동할 동선을 미리 짤 수 있고 행선지 등을 검색할 때 유용하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승강기와 리프트 등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하철 걸음길 도우미’를 공동으로 개발했고 내년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정부는 22∼24일 행안부 등의 주관으로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를 열고 이 같은 공공 모범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책 혁신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 박람회는 사회적 가치(다 함께 행복), 국민 참여(모두의 참여), 디지털 서비스(누구나 디지털) 등을 주제로 3개 전시관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33개 중앙부처와 29개 지방자치단체, 18개 공공기관이 공공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59개 부스를 운영한다.

‘다 함께 행복’ 전시관에는 인구 감소, 일자리 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사례 부스가 모인다. 전북 완주군은 현재 청년들이 지역에 유입될 수 있도록 공유주택을 운영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점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완주군의 부스를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교통이 불편한 곳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택시와 철도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와 교통비를 줄여주는 광역알뜰교통카드도 소개된다.



‘모두의 참여’ 전시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 중인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이 제도는 2000명 이상이 특정 의약품, 식품 등이 안전한지 검사해달라고 요청하면 식약처가 안전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안전검사제를 신청하는 절차와 방법, 성과 등을 설명하는 관련 동영상 상영 등도 마련됐다. 법령안 등의 심사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법제처의 국민참여법령심사 제도 등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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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디지털’ 전시관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바꾼 우수 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선박이 조난을 당했을 때 자동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는 ‘해로드(海Road)’ 앱을 개발했다. 선박에 센서를 붙이면 배가 물에 빠졌을 때 상황을 감지하고 해로드를 통해 조난신고를 한다.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제출하는 전자증명서 서비스도 이 전시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내년 12월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도 공개된다. 이 여권은 기존 여권에서 개인정보가 담긴 부분을 카드 형태로 바꿔 주민등록번호 등은 보이지 않는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유용하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정부혁신박람회#ddp#승강기 안내앱#교통약자#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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