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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살인 용의자 이모씨, 당시 경찰 조사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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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14:21
2019년 9월 23일 14시 21분
입력
2019-09-23 14:21
2019년 9월 23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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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당시 구체적인 상황 현재 확인 중"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19.9.20/뉴스1 © News1
최악의 장기미제 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모(56)씨가 사건 발생 당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0차례 걸친 이 사건 가운데 3차례 사건의 DNA가 일치한 유력 용의자 이씨를 과거 수사본부가 조사한 적 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당시 이씨가 수사 선상에서 배제된 이유 등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기록을 확인한 뒤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이씨는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태어나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까지도 인근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차례에 걸쳐 발생한 사건 가운데 별도 사건으로 알려진 8차를 제외하고도 6차례의 사건이 이씨가 살았던 태안읍에서 발생했다. 심지어 2차, 6차 사건은 이씨가 살았던 동네인 진안리에서 일어났다.
당시 용의자가 젊은 남자로 추정됐던 상황에서 20대 초반이었던 이씨도 수사선상에 올랐을 것으로 예상돼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씨를 조사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화성 사건 기록이 책 280여권, 별도 서류철 400여 개다. 15만여 장 정도가 되는데 이 자료를 보고, 당시 담당했던 경찰한테도 상황을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확하거나 단편적인 부분을 밝힐 수 없어 우선 수사의 본 목적인 진실규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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