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메인도로에 50년 만에 들어선 신축상가 ‘달공칠 에비뉴’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9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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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문화, 예술을 즐기는 이들이 찾게 된 새로운 명소로 골목마다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생겨나는 곳, 독서당로가 있다. 독서당로는 서울 용산구 한남 오거리에서 성동구 응봉동으로 넘어가는 거리이다. 이 독특한 이름은 조선시대에 이 길에 선비들이 즐겨 책을 읽던 동호독서당에서 탄생했다.

이 독서당로 옥수동쪽 메인도로에 50년 만에 문화 상업 공간 ‘DAL 07 AVENUE (달공칠 에비뉴, 성동구 독서당로 202번지)’ 들어선다.

네덜란드 유학파 출신의 건축가들이 모인 디자인 스튜디오 인튠과 인로코 건축사사무소가 협력해 기획, 설계한 이 프로젝트는 옥수동 지역에 대지의 단차가 존재하는 지형적 특수성과 상업시설 건물로서 요구조건을 상호 충족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출발했다. 대지 단차가 가진 지형적 특이성을 활용해, 입체적 공간을 제시한다. 이러한 해법은 단순한 임대 공간이 아니라, 요즘의 복합적인 목적의 상업 시설로서 차별화를 꾀한다.

달공칠 에비뉴는 오는 2019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지상 5층, 지하 3층으로 연면적 1000평에 달한다. 옥수동 대지의 고저차가 큰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지하 2층에서부터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다. 외관은 6미터 높이이다. 2층은 외부계단을 통해 독립된 입구로 마련됐다.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옥수동은 대단지 아파트에 1만 세대 이상이 거주한다. 달공칠 에비뉴는 옥수동 주민센터와 옥수동 성당이 맞은 편에 있다. 가까운 곳에 옥수초등학고, 옥수중학교 등 교육 인프라가 갖추어 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는 스튜디오 인튠을 통해 가능하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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