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설 정용진 부회장…상대 한지희씨는 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8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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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탤런트 고현정 씨와 이혼했던 정용진(43) 신세계 부회장이 조만간 재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그간 '열애설'이 돌았던 플루티스트 겸 대학 강사 한지희 씨. 한 씨는 1980년생으로, 지난해 작고한 한상범 대한항공 부사장의 딸이다. 오스트리아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미국 등에서 플루트를 공부했으며, 현재 성신여대 등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열애설은 2007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일부 언론들이 '정 부회장이 20대 여성과 열애 중이며 이태원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 당시 정 부회장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지난해 7월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한씨의 귀국 독주회에 참석해 일일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손님을 배웅하면서 사실상 교제 관계를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전 부인 고현정씨와의 사이에서 아들(14)과 딸(12)을 하나씩 뒀다.

그는 2007년 공개했던 개인 홈페이지에서 "여동생(정유경 조선호텔 당시 상무)이 내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해준 것은 어떤 말로도 고마움을 표현할 수 없다"면서 "동생에게 미안해서라도 좋은 분이 생기면 결혼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세계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결혼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정 부회장도 최근 일에 바쁘고 한씨도 박사과정 중이어서 적당한 날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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