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서 중국인 4명 찾아…남은 실종자 한국인 포함 7명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20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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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산맥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슷한 시기 연락이 끊겼던 중국인 4명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네팔 영문매체 히말라야타임스는 눈사태로 실종됐던 중국인 여행객 4명이 모두 생존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구조대는 중국인 여행객들을 이날 트레킹코스인 묵티나트 사원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들 여행객은 지난 17일 안나푸르나 마낭에서 쏘롱라로 향하던 중 연락이 끊긴 뒤 그동안 소재가 불분명했다.

이에 따라 네팔 당국은 남은 실종자를 한국인 4명과 네팔인 가이드 3명 등 모두 7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인 실종 사고는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와 히말라야 산장(해발 2920m) 중간 지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하산하던 충남교육청 해외 교육봉사단 교사 9명 중 4명이 눈사태를 만난 뒤 연락이 끊겼고, 동행하던 네팔인 가이드 2명이 함께 실종됐다.

다른 네팔인 1명은 이들 일행과 무관한 장소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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