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8년간 일본어 통역 했다” 과거발언 재조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8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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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8년간 일본어 통역 했다” 과거발언 재조명

정창욱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선언을 한 가운데 그의 이력이 새삼 눈길을 끈다.

정창욱 셰프는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8년간 일본어 통역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창욱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면서 “한국과 일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자랐다. 어머니가 한국어를 잘 못하시고 아버지는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한국에서 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창욱은 “자격증이 필요한 통역사는 아니었고, 방송 관련 일어 통역사였다”라면서 “(일본에서 한국으로)다큐멘터리를 찍으러 오면 내가 통역을 하는 거다. 가끔은 가이드 역할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창욱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소감을 전했다.

17일 정창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여름 밤의 꿈같았던 냉장고를 부탁해.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정창욱은 이날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창욱과 오세득 셰프는 ‘잃어버린 미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배우 김영호를 위한 요리를 선보였다.

정창욱은 김영호의 냉장고에 있던 동치미를 이용해 파스타 ‘동파면’을, 오세득은 반건조 우럭과 익힌 자두를 넣은 커리 ‘커리업’을 선보였다.

김영호는 정창욱의 요리를 맛보고 “파스타는 맞는데 동치미 소스와 어우러졌다. 아주 맛있다. 파스타라 부담이 있었는데 맛은 한국적이다. 볶은 김치 같은 맛”이라고 호평했다. 다만 “파스타 면을 좋아하진 않는다. 그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영호는 오세득의 요리에도 만족감을 표하며 “최근에 먹어본 음식 중 이 두 가지 음식이 가장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후 김영호는 “커리는 맛있고 좋은데 사실 제가 단맛을 안 좋아한다”며 정창욱의 손을 들어줬다.

정창욱은 24일 방송을 끝으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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