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오류, 벌써 네 번째…이용자들 “장문 글 다 날아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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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4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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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제공
사진=인스타그램 제공
14일 소셜미디어 페이스북(Facebook)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오류가 발생해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서 피드를 새로고침하면 ‘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다’, ‘죄송하다. 현재 피드를 고칠 수 없다’, ‘5xx Server Error’ 등의 안내 문구가 떴다. 이 같은 오류는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오류가 복구된 것으로 추정된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인스타그램에선 앞서 여러 차례 비슷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및 미국에서도 인스타그램 피드 새로고침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3월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전 세계적인 접속 오류를 발생해 24시간 이상 운영이 중단됐다. 당시 페이스북 측은 서버 구성 변경이 문제를 일으켰다며 사과했다.

1월에도 인스타그램 앱이 다운됐다. 이용자들은 피드, 로그인, 웹사이트 오류 등을 호소했다. 하지만 오류 해결 후에도 국내에서는 앱의 언어가 한글이 아닌 영어로 표시되는 문제가 나타나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연이어 오류가 발생하자 이용자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한 누리꾼은 “장문의 댓글을 쓰고 있었는데 다 날아갔다”며 울상을 지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인스타그램도 이쯤 되면 진짜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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