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 ‘월하정인’ 달은 초승달 아닌 1793년 8월 21일 ‘부분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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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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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 신윤복의 그림 ‘월하정인(月下情人)’이 1793년 8월 21일(정조 18년)에 일어났던 부분 월식을 배경으로 그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태형 천문우주기획 대표는 1일 “월하정인에 등장하는 달은 부분 월식처럼 볼록한 면이 위쪽(점선 원)으로 향해 있다”며 “보통 초승달이라면 달의 오른쪽 부분이 환하게 빛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윤복이 활동했던 시기에 서울에서 관측된 월식은 1793년 8월 21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월식은 매년 있기 때문에 단정 짓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아랫쪽은 이 대표가 만든 부분 월식 상상도. 이태형 천문우주기획대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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