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 첫 공개…‘청불’ 납득되는 공포의 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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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6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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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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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이 25일 오후 처음 공개됐다. 공개된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비슷한 소재와 구도를 가진 영화 ‘창궐’과 비교하며 ‘식상하다’는 의견을 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영화 같은 스케일과 서스펜스에 찬사를 보내는 이들도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만큼 과감하고 잔인하게 묘사된 장면들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하는 반응이 많다.

25일 오후 5시 서비스를 시작한 ‘킹덤’은 죽었던 왕이 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조선의 끝, 동래에서 괴물이 돼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왕과 그런 왕을 철저히 감금한 채 권력을 쥐고 흔드는 영의정 조학주 이하 외척 세력, 그들의 비밀을 풀기 위해 목숨을 걸고 조사에 나서는 세자 이창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킹덤’의 수위는 ‘청불’을 받은 만큼 과감했다. 1회부터 목이 베인 사람의 머리가 떨어지는 장면이 등장했고, 죽은 사람으로 끓인 국을 먹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나왔다. 또 좀비로 변하는 사람들의 ‘리얼’한 변화가 자세하게 담겨 충격과 공포를 줬다.

1회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초석을 깔았다면 2회부터 이야기는 탄력이 붙기 시작해 조금 더 속도감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류승룡부터 주지훈, 배두나 등 연기파 배우들은 특정한 연기톤에 대한 압박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사극 장르에서 유연하게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줬다. 사극에 대한 경험이 많은 류승룡과 주지훈은 안정적이었고, 처음 사극에 도전한 배두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인물에 생동감을 불러일으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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