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종목 소개]스노보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8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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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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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를 이용해 슬로프를 질주하는 경기다. 평행대회전(남·여), 하프파이프(남·여), 스노보드 크로스(남·여), 빅에어(남·여), 슬로프스타일(남·여) 등 10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평행대회전(PGS)은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이다. 기문을 설치한 2개의 코스(레드·블루)에서 2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먼저 결승선에 도착한 선수가 승리한다. 예선전에서는 두 코스를 번갈아 주행한 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16강부터는 1차전 기록에 따라 출발 시간에 최대 1.5초까지 차이를 둔다.

하프파이프(HP)는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것처럼 생긴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공중 연기를 하는 종목이다. 점프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를 감안해 6명의 심판이 점수를 매긴다. 이 중 최고와 최저를 뺀 4개 점수의 평균이 최종 점수가 된다. 예선전에는 2번, 결승에는 3번 연기를 하며 가장 좋은 점수가 채택된다.

스노보드 크로스(SBX)는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이 포진한 코스를 달려 결승선을 통과하는 종목이다. 예선에서 2번 경기를 치른다. 남자 40명, 여자 24명이 본선이 진출한다. 4~6명씩 조를 짜 경기를 하고 상위 2,3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빅에어(BA)는 큰 점프대에서 도약해 플립, 회전 등의 묘기를 공중에서 선보이는 종목이다. 선수의 공중동작, 비거리, 착지가 채점의 대상이 된다. 5,6명의 심판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채점한 후 최고와 최저를 뺀 3,4개 점수의 평균이 최종 점수가 된다.

슬로프스타일(SBS)은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진행된다. 선수는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여러 기물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가 채점 대상이다. 심판 6명의 점수 중 최고와 최저를 뺀 4개 점수의 평균이 최종 점수가 된다. 2번 경기를 한 후 좋은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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