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날씨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커튼, 모터만 달면 OK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솜피코리아



유비쿼터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나 CF에서 보던 기능들이 하나둘 현실화하고 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이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길 원한다. 이른바 지능형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솜피코리아는 그중에서도 블라인드, 커튼 등에 대한 제어장치를 제공하는 전동차양막시스템 전문 업체다. 1990년 프랑스 본사의 투자법인으로 설립됐다.

고객들은 솜피코리아 제품을 통해 단순히 커튼을 열고 닫는 것뿐만 아니라 조명, 온도, 비바람 등에 맞춰 자동으로 커튼의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추가로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어 하나의 리모컨으로 커튼 외에 에어컨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솜피코리아는 결혼 생활을 위한 필수품으로 ‘글라이디아 커튼모터시스템’을 추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 커튼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이지만 설치가 어렵다는 문제 때문에 실제로 집에서 사용하는 고객들이 많지 않다”며 “글라이디어 커튼모터시스템은 설치 과정을 최소화해 살림이 서툰 신혼부부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라이디아 커튼모터시스템은 일반 커튼처럼 레일에 커튼을 걸고 모터만 붙이면 돼 전문가의 도움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수동 커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지출도 줄였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커튼이 움직이는 터치모션 기능도 갖췄다.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44데시벨(dB) 수준. 각 방에 설치된 자동 커튼을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고객은 방의 위치, 출퇴근 시간 등에 따라 각방의 커튼을 자유자재로 열고 닫을 수 있다. 공간이 넓거나, 복층 구조로 된 집에서 살 때도 일일이 방을 돌아다니며 커튼을 조작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통해 젊은 고객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글라이디아 커튼모터는 리모컨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원하면 별도로 트랜스미터를 사야 한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컴퓨터로도 작동할 수 있다.

솜피코리아는 대형 건축물에도 전자동 차양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 포스코 본사를 비롯해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등 130여 개의 건축물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 만족을 높이는 제품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