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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FPS에 특화된 보급형 마우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RGB 게이밍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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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FPS에 특화된 보급형 마우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RGB 게이밍 마우스

동아닷컴입력 2019-03-12 16:32수정 2019-03-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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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마우스를 구매하는 사람은 제품에 대해 어느 정도 기대하는 기능이나 성능이 있다. 손에 '촥' 달라붙는 그립감이나 조작을 더 편하게 해주는 여러 버튼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FPS 게임용 게이밍 마우스라면 빠른 DPI 변경 기능, 손의 움직임을 정확하 게 인식해 지체 없이 게임에 반영하는 스캔율이나 보고율 등을 기대하기도 한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출처: IT동아

물론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게이밍 마우스는 대체로 비싸며, 15~20만 원에 이르는 고급 제품도 있다. 고급 게이밍 마우스는 추를 바꿔 끼워 무게를 변경하거나, 측면에 있는 물리 버튼을 바꾸거나, 마우스 크기 자체를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기능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자신에게 거추장스러운 기능을 덜어내고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 남긴다면 고급 게이밍 마우스와 유사한 성능의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몬스타기어 데빌스킬 VECTOR(벡터) KC2-C RGB 게이밍 마우스는 이러한 맥락의 게이밍 마우스로, 감도, 스캔율, 보고율, IPS 등을 갖춘 것은 물론,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커스터마이징이나 RGB LED를 통한 색상 튜닝 등 고급 마우스에 준하는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그럼에도 가격은 4만 원 미만으로 비교적 저렴해 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출처: IT동아

우선 외형을 보면 표면을 얇은 고무 소재로 코팅한 무광 제품이다. 이러한 고무 코팅 덕분에 마우스를 쥐거나 버튼을 누를 때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으며 쥐는 맛이 좋다. 특히 좌우측면은 상단보다 더 마찰력이 큰 소재로 재작해 엄지, 약지, 소지로 마우스를 쥐고 빠르게 움직여도 놓칠 일이 없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오른손잡이에 맞게 제작됐다. 각종 기능 버튼은 오른손 엄지로 누를 수 있게 제작돼 있다. 클릭 버튼과 우클릭 버튼 역시 비스듬하게 제작돼 있다. 클릭 버튼이 높게, 우클릭 버튼이 조금 더 낮게 설계 해서, 길이가 더 긴 가운데 손가락을 편안하게 올려놓을 수 있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출처: IT동아

겉으로 보이는 버튼은 클릭, 우클릭, 스크롤 휠 외에도 앞으로/뒤로 같은 브라우징 버튼과 함께 DPI를 순간적으로 낮추는 버튼이 있다. 브라우징 버튼의 경우 웹 서핑 시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를 빠르게 오갈 수 있도록 해주며, 음악 감상 시 이전곡/다음곡을 재생하게 할 수도 있다. 특히 FPS 게임에서는 이 브라우징 버튼을 이용해 무기를 변경하도록 설정을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WASD(FPS 게임에서 이동 버튼)에 올려둔 손가락을 숫자 버튼(FPS 게임에서 무기 변경 버튼)으로 옮길 필요도 없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측면 버튼, 출처: IT동아

DPI를 순간적으로 낮추는 버튼, 일명 저격 버튼 역시 FPS 게임에서 유용하다. 보통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DPI 순환 버튼을 갖추고 있어, 필요에 따라 DPI를 변경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와 달리, VECTOR는 고급 게이밍 마우스 처럼 저격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만 DPI가 순간적으로 낮아진다. 게임 중 빠르게 적을 찾아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설정한 DPI로 움직이면서, 중요한 순간 정조준을 해서 사격할 때는 저격 버튼을 누른 상태로 적을 노리면 된다. 다만, 이 버튼이 브라우징 버튼 사이에 있기 때문에 손에 익숙하지 않다면 실수로 다른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저격 버튼을 눌러 순간적으로 DPI를 낮출 수 있다, 출처: IT동아

VECTOR는 마우스 하단에도 두 개의 버튼을 갖췄다. 하단 왼쪽에 있는 버튼은 DPI 순환 버튼으로, 버튼을 누를 때마다 사전 설정한 DPI로 한 단계씩 바뀐다. 오른쪽에 있는 버튼은 보고율 변환 버튼이다. 보고율이란 마우스와 PC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속도를 말하며, CPU 사양이 낮은 PC라면 낮은 보고율을 통해 최적화를 하고, CPU 사양이 높다면 높은 보고율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조작이 가능하다. 이러한 버튼을 마우스에 별도로 갖춘 만큼, 전용 소프트웨어 없이도 마우스 설정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하단 버튼, 출처: IT동아

마우스 후면에는 RGB 조명이 있어 보는 맛을 살려준다. 아무런 설정 없이도, USB 케이블을 PC에 꽂기만 하면 무지개색 조명이 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빛을 내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패턴이나 조명 색상을 바꿀 수도 있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출처: IT동아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더 세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각 마우스 버튼을 눌렀을 때 작동하는 기능을 바꾸는 것은 물론, 마우스의 세부적인 성능까지 변경할 수 있다. DPI는 최소 400에서 최대 16,000까지 변경할 수 있고, 각각의 사전 설정을 미리 등록해 앞서 언급한 DPI 순환 버튼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매크로 등록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 내용을 기록하거나 마우스/키보드 동작을 직접 녹화해 등록하면, 향후 매크로 실행 버튼만 눌러 이를 자동 수행할 수 있다. 물론 버튼 중 하나를 매크로 실행 버튼으로 변경해야 한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전용 소프트웨어, 출처: IT동아

VECTOR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고급 게이밍 마우스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LED 조명 튜닝은 물론, 세부적인 마우스 성능 설정, 16,000DPI에 이르는 민감도 설정, 옴론 스위치를 통한 버튼 내구성 등을 갖췄다. 이 밖에도 섬유 소재로 제작한 부드러운 케이블, 여분 케이블을 감을 수 있도록 기본 부착된 벨크로테이프 등 가격과 비교해 소비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몬스타기어 VECTOR KC2-C RGB 게이밍 마우스, 출처: IT동아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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