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조현우 등 무려 18명…울산 현대 2020시즌 가장 많은 선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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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1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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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청용. 스포츠동아DB
울산 이청용. 스포츠동아DB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K리그1 구단은 울산 현대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시즌 K리그1 12개 구단은 평균 13.8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영입 유형은 신인이 83명으로 가장 많고, 이적(32명) 자유계약(26명) FA(18명) 임대(7명) 등이다. 이들 구단 중 이청용(32) 조현우(29) 등을 영입한 울산이 1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K리그2 최다는 안산 그리너스(24명)다. 풍부한 자원의 울산은 임대도 가장 많이 보냈다. 문정인, 이상민, 김태현(이상 서울E), 김재성, 이상민(이상 충남아산), 황재환(FC쾰른), 안재준(체코 믈라다) 등 7명을 타 구단으로 임대했다.

12개 구단의 평균 등록 선수는 36.9명으로,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은 수원 삼성(43명)이다. 상주 상무는 29명으로 가장 적다. 올해 K리그1 신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김민준, 서주환, 장재원, 설영우(이상 울산), 최지묵(성남FC) 등이 프로 유니폼을 입은 울산대다. U22 선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대구FC(19명)다.

K리그1·2 전체 등록 선수 785명 중 최고령은 1979년생 이동국(전북 현대)이다. 최연소인 경남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2001년 12월생)과는 22년 차이다.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지난해 12월 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을 보유한 이동국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전체 최고령 출전 기록에서 이동국을 앞선 선수는 김병지(45세 5개월), 신의손(44세 7개월), 최은성(43세 3개월)뿐인데, 모두 은퇴한 골키퍼다.

올해 리그에서 가장 키 큰 선수는 199㎝인 전남 드래곤즈의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 쥴리안이다. 199cm는 2012¤2013년 수원FC 소속이던 보그단(202㎝)에 이어 ‘역대 신장 2위’에 해당한다. 최단신은 160㎝인 강원FC의 미드필더 김현욱이다. 올해 K리거 평균 나이는 25.7세이고 키는 181.2㎝, 체중은 74.3㎏으로 집계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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