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교수 갑질’에 학생들 자퇴?…소속사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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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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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이범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범수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범수 배우의 교수 활동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드린다. 좋지 않은 이야기로 입장을 밝히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범수는 2014년부터 8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학교 측과 논의를 거쳐 이범수는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거나, 갑작스럽게 촬영 일정이 변경돼 사전에 교무처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했다는 게 소속사의 해명이다.

이범수 측은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의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이범수 배우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신한대 공연예술학부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범수가 상습적으로 수업에 나오지 않으며, 학생의 경제력에 따라 반을 나눠 편애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또 이범수가 조교를 비롯한 일부 학생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며 이로 인해 1학년 절반이 휴학이나 자퇴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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