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화문·여의도서 대규모 집회…“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촛불행동 회원과 시민들이 5일 오후 서울시청역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촛불집회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 2022.11.5/뉴스1

오는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3일 세종대로·을지로·한강대로·의사당대로 등에서 대규모 집회 및 거리행진이 열린다.

세종대로는 오전 시간부터 동화면세점·숭례문 앞에 대규모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된다. 오후에는 다른 지역에서 집회를 진행한 일부 단체들이 한국은행, 종각, 세종로, 대한문 방향으로 행진한다.

여의도에서도 오전 시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무대가 설치된다. 오후에는 의사당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여의도, 여의도공원로, 의사당대로 방향 행진이 진행돼 여의도 지하차도가 통제된다.

경찰은 집회 관련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입간판 등 6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31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해 집회가 열리는 곳 인근을 지나갈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