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출범…단장에 인사혁신처 출신 박행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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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7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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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의 모습. 뉴스1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의 모습. 뉴스1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 후보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7일 공식 출범했다.

법무부는 이날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 국세청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파견받은 인력 13명과 검사 3명을 인사정보관리단에 배치해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인사정보관리단 초대 단장에는 박행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50)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박행열 단장은) 오랜 기간 인사행정 실무에 종사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인사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사정보관리단의 초대 단장을 맡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검증 업무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단장은 1999년 제4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2007년 중앙인사위원회 인력개발정책과 서기관, 2014년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총괄과장 등을 거쳐 2015년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담당관과 2018년 인사혁신기획과장을 역임한 인사행정 전문가다.

인사정보1담당관에는 이동균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45)을, 인사정보2담당관에는 이성도 전 국무조정실 평가총괄과장(48)을 각각 발령했다.

인사정보관리단은 “범부처·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정부의 공직후보자 인사 검증에 공백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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