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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민주당 당원 가입” 고소장 접수…무슨 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0-12 09:27
2021년 10월 12일 09시 27분
입력
2021-10-12 08:31
2021년 10월 12일 08시 31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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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자신도 모르는 사이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가입됐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고소장을 접수한 60대 여성 A 씨를 지난 8일 불러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은행으로부터 민주당 당비를 자동이체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A 씨는 민주당 경기도당에 확인한 결과 자신이 당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A 씨는 민주당에 당원으로 가입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는 최근 취업한 회사의 관계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해 당원 등록 절차를 밟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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