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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임 법무부 차관에 ‘판사 출신’ 강성국 내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7-13 11:20
2021년 7월 13일 11시 20분
입력
2021-07-13 11:08
2021년 7월 13일 11시 08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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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국 신임 법무부 차관(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판사 출신인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임명일은 14일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법무부 차관에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 폭행 의혹’으로 임명 5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에 이은 비검찰 판사 출신으로, 법무부의 ‘탈검찰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성국 신임 법무부 차관은 1966년생으로 목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강 신임 차관은 199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발탁됐다.
박 대변인은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 여성·아동 범죄정책 등 법무부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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