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63명…이틀연속 3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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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6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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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의심신고 404건 추가

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해외출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3.15/뉴스1 © News1
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해외출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3.15/뉴스1 © News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363명 늘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3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9만63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7만2874건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45명은 지역 감염자, 18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235명으로 서울 75명, 경기 146명, 인천 14명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선 경남이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진주 사우나 발(發) 집단감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부산(6명), 대구(3명), 광주(1명), 대전(1명), 울산(3명), 강원(12명), 충북(3명), 충남(4명), 전북(6명), 전남(1명), 경북(4명), 제주(2명) 등 세종을 뺀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18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1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3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누적 사망자는 총 1678명(치명률 1.74%)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501명 증가해 누적 8만8255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03명을 포함해 총 6447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 1만1922명이 접종을 받아 1차 백신 접종자는 총 60만2150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7만5289명, 화이자 백신 2만6861명)이 됐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04건 늘어, 지금까지 총 8751건의 의심신고가 있었다. 이중 8650건(신규 402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77건(신규 1건)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고, 8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사망 사례는 16건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16명 가운데, 14명의 사망 원인은 백신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들은 심혈관계 질환·악성신생물·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질환 악화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심부전, 발작성 심방세동, 폐렴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추정 사망원인이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선 부검 결과를 확인한 후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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