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대비한다…확진자 5500명 임상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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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5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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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확진자 5500여 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개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5500여명은 지난 4월30일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한 확진자 중 격리해제된 이들이다.

임상역학정보에 담기는 내용은 △익명화된 확진자 기초정보 △초기 검진 소견 △입원 시 임상 소견 △동반질환 및 과거력 △사용 병상 및 임상중등도 △일반 혈액 검사 결과 등이다.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친다. 26일부터 질병관리본부 누리집(www.cdc.go.kr)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정보 활용위원회’의 심의 후 지정된 정보 공개 시스템 이용할 수 있다.

7월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조해 추가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 기저질환정보 △의약품 사용내역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번 임상 역학정보 공개를 계기로 여러 전문가가 방역 대책 수립에 필요한 많은 과학적 근거 자료를 생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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