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돌잔치 업소 50대 직원도 확진…돌잔치 확진자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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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4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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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뉴스1 ⓒ News1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뉴스1 ⓒ News1
경기 부천의 돌잔치 업소에서 근무한 50대 직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돌잔치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144번째 환자인 A 씨(52·여성·서구)는 이달 21일, 22일 돌잔치 전문점 ‘라온파티’에서 일했다고 진술했다. 23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시는 A 씨의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마쳤다. A 씨의 가족 3명은 자가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돌잔치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초기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한 인천 학원 강사의 제자에게 감염된 프리랜서 사진기사, 돌잔치의 주인공인 1세 유아의 일가족, 하객 등이다.

돌잔치 업소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프리랜서 사진기사 B 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 강사의 제자들이 방문한 미추홀구 탑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뒤 이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의 아들과 아내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이달 9일, 10일, 17일 라온파티에서 돌잔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 돌잔치 사례는 ‘5차 감염’(인천 학원 강사→제자→프리랜서 사진기사→돌잔치 하객→하객의 지인)으로 이어진 사례기도 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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