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첫날’ 고속도로 교통상황…“코로나 이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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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30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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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 날이자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고속도로 하행선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의 교통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최근 주말보다는 상당히 교통량이 많고 정체도 긴 모습이다. 과거 연휴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토요일 오전 11시께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70㎞ 정도였지만, 오늘은 440㎞ 수준”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129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18만대, 들어온 차량은 10만대로 파악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을 458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42만대가 나가고 38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부터 시작돼 낮 12시경 정점을 이룬 후 감소 추세에 접어들어 오후 6~7시경부터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은 대체로 소통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낮 12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20분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대구 5시간20분 ▲서울~강릉 4시간30분 ▲서울~광주 5시간50분 ▲서울~목포 6시간 ▲서울~울산 5시간5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1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0분 등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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