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서 또 확진자 1명 추가…12일 사이 37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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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0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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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경북 예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최근 12일 사이 37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집단 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천 전체 확진자는 39명이다.

20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A 군(18)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군은 지난 14일 확진된 B 씨(43)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다.

앞서 예천에서는 지난 9일 C 씨(48·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C 씨의 가족과 직장동료, 가족의 지인 등이 잇달아 감염됐다.

날짜별로 보면 9일 5명,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5명, 15일 6명, 16일 2명, 17일 1명, 18일 1명, 19일 1명, 20일 1명이다.

이들은 예천(33명), 안동(3명), 문경(1명)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A 군을 집에 격리한 후 이동 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분류해 계속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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