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안 했다”…거짓말 한 자가격리 위반자, CCTV로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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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8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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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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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인 20대 남성이 “외출한 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결국 경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위반자 20대 남성 A 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26일 영국에서 입국해 용산구 도원동에서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A 씨는 이달 9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A 씨가 주거지를 무단이탈 했다는 주민 신고가 구청에 접수됐다. A 씨는 담당 공무원에게 “외출한 사실이 없다”고 잡아뗐다.

하지만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A 씨가 두 차례에 걸쳐 자택을 벗어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의 방문지나 접촉자 등을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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