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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레끼마 영향, 전국 흐리고 비…중국, 최소 48명 실종·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12 09:49
2019년 8월 12일 09시 49분
입력
2019-08-12 09:46
2019년 8월 12일 09시 4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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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갈무리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간접 영향으로 12일 오전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중부지방·전라도·경남 지역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이다.
레끼마는 12일 오전 3시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140km 해상을 지났다. 13일 오전 3시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점차 약화되고 있어 한반도에 강수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진 않겠다. 다만, 국지적으로 시간당 10mm 내외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충청도 지역의 비는 이날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 그러나 서울·경기도·강원북부·충남 지역은 13일 새벽 6시까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13일 새벽 6시까지 60mm가 넘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수가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레끼마가 중국 동남부의 저장(浙江)성 일대를 지나면서 최소 4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중국 중앙(CC)TV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15일경 일본 가고시마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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