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김영철 ‘막영애’ 카메오 거절에 망신…난 나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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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5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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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영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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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규한(40)이 ‘연예계 절친’ 김영철 때문에 망신을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규한은 15일 김영철 DJ로 진행하는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한은 tvN 단막극 ‘각색은 이미 시작됐다’ 관련 토크를 이어갔다. 김영철은 “이규한 씨도 아는 척 하다 망한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규한은 “비슷한 일은 있었다”라며 김영철을 거론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드라마 할 때 김영철 형이 카메오로 나와 줄 거라고 호언장담 했다가 형이 거절하는 바람에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내가 호언장담했다. 내가 형이 부르는 대로 너무 많이 나갔지 않나. 호언장담 했다가 망신당했다.”

출처= 김영철 인스타그램
출처= 김영철 인스타그램
이규한의 폭로에 김영철은 진땀을 쏟았다. 이규한은 “영철 형의 거절 이유는 ‘저는 드라마 고정이 아니면 안 한다’였다. 그런데 김희선 씨가 부르면 전날에 불러도 나가지 않았나. 김영철이 이런 사람이다”라고 폭로전을 이어갔다.

영철은 “‘서울메이트’는 내가 다 해주지 않았나. 전화연결도 다 하고”라고 애써 변명했지만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했다. 결국 김영철은 사과로 마무리했다.

이규한은 이날 애착으로 남는 출연작으로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을 꼽았다. 이규한은 “(주인공 김삼순의) 바람기 많은 전 남친 역을 맡았다”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연기가 “너무 발 연기”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연) 현빈 씨는 저보다 동생인데 의젓하고 연기 잘해서 너무 놀랐다”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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