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지 않아도 한 손으로 업무 해결? ‘공공기관/정부앱’ 사용해보니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4월 8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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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감염병 전염을 막기 위해 얼굴을 마주보지 않고 일을 해결하는 일상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공공기관에서 봐야 할 업무는 늘 있다.

직접 가는 것이 망설여졌다면 이번 기사를 참고하자.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직접 가지 않아도 공공기관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한다.

손택스

국세청 앱으로, 모바일 홈택스다. 세무서 방문없이 앱을 통해 세금 신고/납부, 민원증명 발급, 현금영수증 조회, 전자세금계산서 조회/발급 등을 해결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인증으로 가입 가능하다(본인인증수단이 없는 경우 세무서에 방문해서 회원가입 가능).

이미 있던 앱이지만, 최근 전면 개편으로 서비스 범위가 더 넓어졌다. 각종 세금 신고 등 공인인증서로만 가능했던 서비스 일부를 지문인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단말기라면 서비스 이용이 더욱 편해졌다.

손택스 (출처=IT동아)
손택스 (출처=IT동아)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연말소득 정산'에 대한 업무를 처리하려한다면, 상단 검색창에 '연말소득 정산'이라고 입력하면 된다. 검색 결과 중 메뉴 탭에서 알맞은 항목을 선택하고, 로그인하면 된다.

로그인 방법에는 공인인증서, 지문인증, 비회원 로그인이 있다. 공인인증서나 지문인증 로그인을 원할 경우, 손택스 또는 홈택스에 먼저 공인인증서/지문인증 정보가 등록되어야한다. 로그인 화면 아래쪽, '공인인증 센터'혹은 '지문인증 센터'에서 등록할 수 있다.

또, 일부 작업은 앱이 아닌 PC홈택스에서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정부24

대한민국 정부 사이트의 모바일 앱이다. 주민등록등본처럼 자주 필요한 서류를 발급할 때 특히 유용하다.

정부24 (출처=IT동아)
정부24 (출처=IT동아)

사용 방법은 비슷하다. 원하는 서비스를 상단 검색창에 입력한다. '주민등록표등본'발급을 예시로 들면, 검색하거나 '자주찾는 서비스'탭에서 해당 서비스 버튼을 누른다. 그 다음, '신청하기'버튼을 누르고 로그인 하면 된다. 인터넷 발급의 경우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 '회원 신청하기'와 '비회원 신청하기'가 있는데, 비회원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도 일부 서비스에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할 수 있으니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공인인증서/아이디/간편 비밀번호/지문인증 등의 방법으로 로그인 가능하다.

정부24 가능 서비스 조회 (출처=IT동아)
정부24 가능 서비스 조회 (출처=IT동아)

이외에도 지방세 납세 증명, 토지/건축물대장 등 다양한 서류를 비대면으로 발급할 수 있다. 정부24 모바일 앱에서 신청 가능한 민원서비스 종류는, '신청/조회/발급' 탭 - '모바일 신청 가능 서비스' 체크 박스를 선택하고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

재난안전정보 포털 모바일 앱으로, 재난과 각종 안전에 관련된 교육이 한 군데 모여있어 정보를 얻기 편리하다.

안전디딤돌 (출처=IT동아)
안전디딤돌 (출처=IT동아)

재난 종류에 따른 국민 행동 요령이나 대피소도 조회할 수 있는데, 전국 또는 원하는 지역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지나간 재난 문자들도 앱 내에서 다시 모아볼 수 있어, 요즘처럼 재난문자가 많아 놓치기 쉬울 때 활용할 수 있겠다.

재난문자 수신알림 설정 (출처=IT동아)
재난문자 수신알림 설정 (출처=IT동아)

환경설정에서 '재난문자 수신알림' 설정을 켜면, 재난 문자를 앱으로 받을 수 있고 소리/진동 알림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맞춤설정 방법 (출처=IT동아)
맞춤설정 방법 (출처=IT동아)

지진, 태풍, 황사 등의 자연재난 뿐만 아니라, 사회재난이나 생활안전 수칙 등 다양한 탭이 있는데, 이는 맞춤설정에서 메인화면에 표시하고 싶은 유형을 설정할 수 있다.

생활불편신고

행정안전부 앱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현장 사진과 함께 민원/신고할 수 있다.

생활불편신고 (출처=IT동아)
생활불편신고 (출처=IT동아)

설치한 후 앱을 실행하면, 바로 민원인 정보 입력창이 나온다. 이를 입력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문자 인증까지 하면 완료다.

생활불편신고 방법 (출처=IT동아)
생활불편신고 방법 (출처=IT동아)

불법주정차나 쓰레기 방치 및 투기, 불법 광고물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촬영하거나, 갤러리에서 사진을 첨부하여 신고할 수 있어 간편하다. 이때, 바로 촬영은 카메라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신고 내용은 선택한 시군구의 민원처리 시스템으로 자동 연계되어 민원 처리되고, 완료되면 처리결과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로

보건복지부 모바일 앱으로, 복지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복지로 (출처=IT동아)
복지로 (출처=IT동아)

메인 탭에서 청년/노년 등 대상을 선택한 후, 지원 종류를 선택하면 분류별/지역별 시행되고 있는 복지 서비스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다. 혹은, 간편 검색 기능이 있어 내 상황과 나이에 맞는 복지 서비스와 채용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도 있다.

복지 서비스 계산 및 서비스 조회 (출처=IT동아)
복지 서비스 계산 및 서비스 조회 (출처=IT동아)

이외에도 기초연금 등 복지 서비스를 모의 계산해볼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민간/지역 복지시설 및 서비스 등 놓치기 쉽거나 알기 어려웠던 복지 서비스에 대해 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가 있는지 이 기회에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로그인 없이도 기본적인 정보 조회는 가능하나, 일부 항목은 필요하다. 회원가입 외에 공인인증서로도 로그인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공공기관 및 정부앱을 원활히 사용하려면 대부분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니,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해두는 것도 좋겠다. (공인인증서 저장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사를 참고하자.(http://it.donga.com/30315/))

참고로, 해당 앱들은 모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하여 다운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IT전문 장현지 기자 present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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