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구조조정 350여 명으로 줄듯

이스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구조조정을 당초 계획했던 규모에서 절반으로 줄일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6일 오전 근로자 대표와의 회의를 통해 노사간의 고통 분담을 통해 인원 감축을 최소화하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당초 사측은 전체 직원의 45%인 750명을 감축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감축 인력을 절반으로 축소하는 대신 급여 조정 등의 고통 분담을 하는 안을 근로자측에 제시했다. 대신 경영 정상화 이후 신규인력 필요시 퇴직자를 우선 채용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