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해외 입국자 1105명…아시아 국가 외국인 비중↑”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5일 10시 55분


코멘트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대구시에 입국한 해외 입국객의 수가 하루새 98명 늘어난 110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57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5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4일) 오후 6시 기준 대구시 해외 입국객은 1105명으로 해외 입국자 중 699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확진자 12명 중 6명은 공항 검역을 통해, 6명은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5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으며,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406명에 대해서도 곧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해외 입국자 559명 중 내국인은 330명, 외국인이 229명이다. 특히 이달 대학교 개강을 앞두고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비중이 총 외국인 입국자의 80% 이상으로 크게 늘고 있다.

채 부시장은 “외국인 입국자 증가 추세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것”이라며 “해외 입국자들은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반드시 지켜 달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를 위반할 경우 대구시에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대구=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